내 집처럼 편안하게, 연주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하우스 콘서트’
모하니 MOHANI
사운드 아티스트이자 레이블 ‘사운드 에어 레코드’의 대표인 모하니 Mohani의 집.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매달 관객을 집으로 초대해 공연하는 ‘하우스 콘서트‘가 열리는 곳이다. 관객은 15명 한정. 공연에 온 관객들은 한시적으로 오픈하는 식음 공간과 화장실, 작업실 등에 대해 간단한 안내를 받고 거실에 착석한다. 공연이 시작되면 거실의 전자 키보드가 가득한 콘솔은 무대로 변신한다.
관객들은 집주인의 소파와 의자에 편하게 걸터앉아 앰비언트 스타일의 몽환적인 선율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집에서 감상하듯 긴장을 풀고 들을 수 있는 진정한 ‘집 콘서트‘인 셈이다. 최근에는 일본의 유명 앰비언트 뮤지션 타케유키 하코자키가 첫 내한 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INSTAGRAM @mohani_43
프란츠 Franz
악기 교본에서부터 인문학 서적에 이르기까지 음악과 예술에 관한 서적을 출간하는 음악 전문 출판사 프란츠 Franz의 김동연 대표는 문화 살롱 ‘아파트먼트 프란츠‘를 오픈했다. 클래식 음악과 본인의 디자인 취향을 한데 아우른 이곳은 김 대표의 자택이기도 하다. 이곳은 영화, 음악, 에세이 등에 대한 강연과 북 토크가 열리는가 하면 피아니스트나 바이올리니스트 등이 공연하는 하우스 콘서트 장이 되기도 한다.
집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오브제와 예술적인 빈티지 가구들은 프란츠란 세계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 장치와 같다. 아티스트의 라인업 또한 쟁쟁한데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임동혁, 그리고 최근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등이 활약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연주 현장의 생생함은 물론 힐링 클래식의 매력에 푹 빠지고 싶다면 프란츠의 인스타그램 공지를 주시해 보자.
INSTAGRAM @fran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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