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표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2024 살로네 델 모빌레를 맞이해 브랜드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팔라초 오르시니 Palazzo Orsini를 대중에게 개방하고 ‘전세계의 메아리 Echoes from the World’라는 주제의 2024 아르마니/까사 컬렉션을 선보였다.
전세계의 메아리는 컬렉션에 영감을 주었던 나라들이 제시하는 색다른 미학과 패션 문화로 초대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한다. 트로카데로 TROCADERO 테이블의 깔끔한 선, 빛과 투명함의 조합은 강렬한 유럽의 색채를 느낄 수 있다. 소피아 SOFIA 의자와 카네트 Canneté 플렉시글라스로 새롭게 디자인된 리즐링 RIESLING 바 캐비닛이 테이블과 함께 전시했다. 또한 수천 개의 섬세한 아플리케 Appliqués로 장식된 드레스가 보물 상자 처럼 생긴 부두 Boudoir와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카타나 Katana식 손잡이와 다다미식으로 디자인된 내부가 특징인 베르투 VIRTÙ 캐비닛은 사무라이 갑옷에서 영감을 얻은 드레스와 함께 전시되었다.
거울의 방에는 섬세한 골드 컬러 테크닉으로 중국을 표현했다. 비바체 VIVACE 테이블은 대나무 줄기처럼 조각된 다리와 장밋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은박 장식 테이블탑으로 눈길을 끈다. 비너스 VENUS 콘솔에는 금박 장식이 사용되었다. 선반이 있는 비르골라 VIRGOLA 책장, 곡선미가 돋보이는 비소 VISO 소파도 전시되었다.
‘아라비안 나이트’ 영감을 받아 블루톤 가죽으로 내부를 장식한 클럽 CLUB 바 캐비닛은 식물을 테마로 한 자수가 놓인 그로그랭 Grosgrain 천으로 마무리되었다. 아르마니의 팬더 조각상들은 베르베 VERVE 쿠션에 자수로 남겨졌다.
베르베르 Berber 문화의 영향은 모르페오 MORFEO 침대의 카나레토 호두나무와 기하학적인 무늬의 벨벳에서도 찾을 수 있다. 에사고노 ESGONA 커피 테이블에 달린 독특한 태슬 아플리케 Appliqué도 마찬가지다. 미로 MIRO 다기능 캐비닛에의 강렬한 파란색과 무지개 빛 래커는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수작 중 하나로 꼽히는 투아레그 Tuareg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꼬르소 베네치아
꼬르소 베네치아 Corso Venezia 14에 위치한 아르마니/까사 부티크 윈도우 디스플레이는 팔라초 오르시니 방들과 완벽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3개 층에 펼쳐진 아르마니/까사의 컬렉션의 시작을 상징하는 로고 램프 Logo Lamp는 호두나무와 그레이지 Greige 래커 칠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상징적인 몇몇 작품들이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여진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 중 그레이 컬러 책장은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자필이 새겨진 한정판 트레카니 Treccani 백과사전 시리즈를 꽂을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