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그 후

다이어트, 그 후

다이어트, 그 후

당신도 다이어트 중?
옷이 얇아지는 계절, 여름을 위한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

중요한 것은 다이어트의 성공보다
그 후의 관리다!

오래도록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는 비법, 애프터 다이어트를 위한 생활.

잡곡밥
체중 감소 후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고 포만감을 한층 높이기 위해서는 흰 쌀밥보다 섬유질과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잡곡밥을 섭취할 것.

저칼로리 과일
대표 여름 과일인 수박이나 참외, 복숭아는 당도와 열량이 높고 포도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반면 키위나 딸기, 방울토마토는 칼로리도 낮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된다.

수분
충분한 수분 섭취는 다이어트 후 나타나는 다양한 후유증(요요현상, 피부 탄력 저하, 과식 및 폭식 현상 등)을 해결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으며, 식사 30분 전에 마시는 한 잔의 물은 과식을 예방한다.

칼슘
칼슘을 하루 1000mg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 감량이 쉬울 뿐 아니라 체중 유지도 수월하다. 평소 식사로는 칼슘 하루 권장량을 채우기 어려우므로 매일 칼슘이 강화된 우유를 한 잔 챙겨 마시면 효과적이다.

비타민 C 스킨케어
급격한 체중 감소는 피부의 탄력을 저하시키고 안색을 칙칙하게 만든다. 비타민 C를 함유한 에센스나 크림을 사용해 피부에 직접 영양을 공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녹차
녹차는 지방 축적 억제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후 늘어난 식욕과 잉여 에너지의 체지방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콩류
체중이 줄어들면 그만큼 부족한 영양소가 많아지기 마련. 콩류는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배합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의 지방질로 구성되어 있어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기에 제격이다. 잣, 호두 등 지방을 효율적으로 태우는 데 도움이 되는 견과류의 섭취도 권장한다.

신선한 야채
다이어트 후 변비로 고생하고 싶지 않다면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신선한 야채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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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있게 즐겨보는 길거리 와인 4

느낌 있게 즐겨보는 길거리 와인 4

느낌 있게 즐겨보는 길거리 와인 4

나들이 가기 딱 좋은 야외 노상의 계절이 돌아왔다. 와인을 테이크아웃해 길거리에 걸터앉아 한낮의 여유를 즐겨보자. 마치 파리지엥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01 해방촌 골목길, 어글라스오브

@aglasso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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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에 위치한 골목길에서 아이스크림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어글라스오브. 메뉴는 레드, 화이트, 모스카토 와인과 가벼운 안주들이 주를 이룬다. 미국에서 직수입한 켐벨 토마토를 사용해 만든 스프도 인기 메뉴. 함께 제공되는 바게트는 따끈한 스프에 찍어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해방촌의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야외 데크나 계단에 앉아 캐주얼하게 와인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ADD 서울 용산구 신흥로11길 63 1층 101호
INSTAGRAM @aglassof.kr

 

02 캐주얼한 분위기, 코멘터리사운드

@commentary.sound

@commentary.sound

사장님께서 직접 선별한 100가지 이상의 와인 리스트를 판매하는 코멘터리사운드. 은은한 조명에 예쁜 소품들과 와인이 잘 어울리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올리브, 치즈, 샐러드, 빵 등 가볍게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스몰디쉬를 판매한다. 코멘터리 사운드 자체 제작 에코백 및 각종 주전부리도 판매하고 있어 가게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날씨 좋은 계절에는 2구의 피크닉 세트를 구매해 근처 망원한강공원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ADD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23길 18 201호
INSTAGRAM @commentary.sound

 

03 와인+아이스크림, 와아

@waa.seoul

@waa.seoul

빈 와인병과 포스터를 따라 계단을 오르면 와아가 모습을 드러낸다. 무채색으로 꾸며진 차분한 인테리어와 독립적인 바 테이블, 단체 손님을 위한 원형 테이블을 배치해 완성한 공간. 솔티 피넛, 빌베리 요거트 등 6가지의 수제 아이스크림과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이 중 시그니처 메뉴는 트러플 오일과 약간의 후추가 뿌려진 까망베르치즈. 함께 내어주는 비스킷과 그래놀라도 아이스크림과의 훌륭한 케미를 자랑한다. 한번 맛보면 유니크한 페어링에 푹 빠지게 될 것.

ADD 서울 성동구 상원2길 1-10 3층
INSTAGRAM @waa.seoul

 

04 아는 사람들만 모이는 곳, 요즘

@ yo__zm

@ yo__zm

프라이빗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와인바. 와인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구글 드라이브에 와인 정보를 자세히 제공한다. 이 곳을 방문하면 시그니처 플레이트를 꼭 주문해보자. 다양한 치즈와 크래커, 하몽, 살라미 등 푸짐한 안주와 와인을 페어링 해서 즐길 수 있다. 얼음 가득 담긴 칠랭백과 와인, 컵, 오프너가 포함된 연남동 피크닉 패키지도 판매하니 근처 연트럴파크에서 나들이 즐기기에 딱 좋다.
ADD 서울 마포구 동교로32길 5 3층
INSTAGRAM @ yo__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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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istant editor

채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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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한 디자인에 도취되는 인도 퐁디셰리

컬러풀한 디자인에 도취되는 인도 퐁디셰리

컬러풀한 디자인에 도취되는 인도 퐁디셰리

옛 프랑스 식민지였던 인도 남동부
코로만델 해안의 퐁디셰리(Pondicherry).

우아함과 자연스러움으로
여행객을 유혹하는 이곳은 낯선 이방인에게
환상적인 영감의 원천을 제공한다.

어머니에게서 딸로 내려오는 전통에 따라 한 소녀가 집 앞에 서서 쌀가루로 기하학적인 문양을 그리고 있다

패치워크처럼 여러 가지 컬러와 모티프가 화려하게 매치된 오토릭샤

사원과 신성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키치하면서도 몽환적인 세상

이른 아침 조깅하는 사람들을 종종 마주치게 되는 비치 로드(Beach Road).

큰 계단이 이색적인 향신료 컬러의 집. 타밀 지구.

하나의 조각품처럼 아름다운 나무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프랑스 지구.

작은 건물 난간에 걸린 광고 포스터. 강렬한 컬러의 건물 난간은 줄무늬 기둥과 레이스처럼 조각된 마름모꼴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인도 일상의 모습. 단정한 교복 차림으로 학교에 가는 소녀들.

거리를 다니며 솜사탕이나 얼음과자, 과일, 튀김을 파는 노점상들이 해변을 돌아다닌다.

비나야가르(Vinayagar) 사원의 아기 코끼리 락슈미(Lakshmi)가 자신에게 봉헌하는 모든 사람을 코로 축복해준다.

동이 트기도 전, 퐁디셰리 여인들은 대문 앞에서 몸을 숙인 채 경건하게 오른손으로 흰색 흔적을 만든다. 그녀들은 쌀가루를 손에 쥐고 섬세한 동작으로 콜람 (Kolam, 타밀어로 ‘Good’ 을 뜻함)이라 불리는 기하학적인 형상을 그리고 있 다. 쌀가루는 벌레들을 유인해 밖으로 내몬다고 한다. 인도에서는 모든 것이 이런식이다. 삶을 장식하는 예술은 제2의 자연과 같다.

체체(Tsé&Tsé)의 두 디자이너가 인도 여행을 처음 시작하면서 도착한 곳이 바로 퐁디셰리다. 이 두 명의 디자이너는 이곳에서 건진 작은 보물들을 상투 갤러리(Gelerie Sentou)에서 정기적으로 전시한다. 얼마 전 릭샤(Rickshaw, 인력거) 좌석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노트북 케이스 같은 것을 말이다. 그녀들은 서양에서는 이미 사라진 이 달콤한 일상의 물건들에 대해서 할 말이 무궁무진하다.

퐁디셰리의 시장과 가게를 뒤덮고 있는, 여전히 매혹적이며 창의적이고 디자인적인 일상 용품들. 제단이나 사원에 켜는 전등, 번쩍거리는 플라스틱 살림도구, 문 손잡이, 컬러풀한 공책, 다양한 종류의 상자, 멋진 비디스(Bidis), 담배 패키지, 괴상한 그래픽 패턴이 그려진 합성 섬유 가방, 장식이 화려한 작은 거울, 갈 란드 장식, 화관, 목걸이, 밤을 밝히는 작은 깃발들···. 퐁디셰리 거리에서 지금도 쉽게 찾아낼 수 있는 이런 멋진 물건들은 디자이너의 창작력에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체체의 디자이너들은 아이덴티티가 너무나 강한 이 물건들은 다른 세상에서 가져와 서양인의 눈에 새로운 형태와 컬러, 쓰임새를 펼쳐 보인다.

인도의 다른 도시에서보다 삶이 좀더 부드러워 보이는 퐁디세리에도 지금과는 대조적인 모습이 여전히 존재한다. 뱅갈(Bengal)만이 인도양을 면하고 타밀 나두(Tamil Nadu)주에 둘러싸인 이 작은 해안 도시는 1673년 프랑스인에게 팔린 역사를 갖고 있으며, 그 후에는 네덜란드, 영국과 전투를 벌였다. 그리고 1954년 독립할 때까지 무려 2백 42년 동안 서양인의 지배를 받았다. 해안가의 ‘흰색 도시’ 지구에는 아직도 식민지 시대의 매우 독특한 건축물이 남아 있다. 지금은 놀라울 정도로 평온한 이 지구에는 교회화 학교, 공공건물, 그리고 호텔로 개조한 집들이 흐린 노란색이나 장밋빛 같은 부드러운 컬러를 입고 있다. 몬순(1년 동안 계절에 따라 바뀌는 바람)을 견디기에는 높은 도로가 들어선 잘 구획된 거리는 여전히 프랑스 이름으로 불린다. 1백 년 넘는 나무들이 몸을 부드럽게 구부려 시원한 지붕을 만들어주는 이 거리는 시장의 떠들썩한 삶에서 멀찍이 떨어져 한가롭게 산책하라고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도시를 둘로 나누는 운하의 다른 쪽에 위치한 타밀 지구에는 무슬림 지구와 가톨릭 지구가 공존한다. 그린, 로즈, 블루 등 반짝이는 컬러의 집들은 화려한 장식의 발코니와 작은 베란다, 나무 기둥으로 떠받친 차양을 갖추고 있다. 무슬림 지구는 놀랍게도 뉴올리언즈나 카리브해에 가까운 스타일이다. 길게 이어지는 상업 지구인 네루 스트리트(Nehru St.) 주변에는 끊이지 않는 소음 속에서 냄새와 컬러로 여행객을 도취시키는 부티크와 숍, 시장들이 늘어서 있다.

릭샤나 ‘앰버서더(Ambassador, 이 전통적인 자동차는 시속 50km를 넘지 않는다)’를 타고 도심을 빠져나가 오로빌(Auroville)로 가면 미래적이면서 기발한 건축물 마트리만디르(Matrimandir, 스리 오로빈도와 더 마더(The Mother)라 불리는 미라 알파사가 세운 실험적인 건축물)를 발견하게 된다. 여기를 지나면 작은 가게가 즐비한 시장 마을을 가로지르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오래된 타이어부터 골동품, 온갖 종류의 작은 주머니 갈란드 등 안 파는 물건이 없을 정도이다. 여기에서 수만 가지 쓸데없는 물건들을 가방에 잔뜩 채우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나중에 집으로 돌아가서 집 안을 환상적으로 꾸밀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시장과 가게에서 보이는 모든 풍경은 하나의 그림 같다

블루와 그린으로 새롭게 칠한 가게에서 대나무 잎을 파는 한 여인.

벽이나 신성한 동물에 그림을 그리는 데 사용하는 가루 염료들.

두 개의 건물 사이에 매달린 멋진 조명. 아티스트 모셀이 2백 60개의 플라스틱 물병을 재활용해 만든 것이다.

시장의 칠이 벗겨진 벽 앞에 양배추를 쌓아놓고 파는 한 상인.

온갖 모양의 컬러풀한 파스타.

줄기까지 통째 팔고 있는 어마어마한 양의 바나나 송이.

선반에 줄 맞춰 잘 정돈된, 빳빳하게 풀 먹인 패브릭 앞에 선 상인. 사라타(Saratha) 가게.

네루 스트리트의 한 가게에서는 컬러풀한 플라스틱 의자와 물통을 쌓아놓고 판다.

마을의 일상적인 모습이 보이는 빈다스 카페의 색색의 테라스.

오리엔트 호텔의 카심바자르(Cassimbazar) 객실. 19세기 나뭇 조각 침대가 멋스럽다.

첸나이(마드라스)에 있는 아메티스트(Amethyst). 나무가 울창한 정원이나 베란다에서 휴식하기.

호텔 듄 플라워 하우스의 이국적인 로맨티즘. 종려나무 지붕 아래 자리한 스틸 프레임의 침대.

칼리코 부티크의 릭샤에 진열된 꽃무늬 스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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