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선물의 기술

술 선물의 기술

술 선물의 기술

챙겨야 할 날이 많은 5월에 선물 아이템으로 술을 생각한다면, 받는 사람의 성격과 취향에 맞춰보자. 그렇다면 당신은 더욱 멋진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다. 만족도 100%의 술 선물 고르기 노하우 대공개.

당신은 선물을 할 때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템과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 중 어떤 쪽을 택하는가? 상대방의 취향과 성격을 고려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배려이며 감동까지 전할 수 있다.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의 성격에 맞추어 이 계절에 어울리는 술을 소개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 타입

카베르네 쇼비뇽을 주종으로 만들어진 꽤 강인하면서도 장기간 숙성 가능한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보르도의 메독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이나 고급 샴페인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 기왕 마음 먹고 하는 술 선물, 평소 마시는 12년산의 위스키보다 한 등급 위의 것을 택한다면 기억에 오래 남는 선물이 될 것이다.

글렌피딕 엑설런스 26년 26년산 싱글 몰트 위스키에 버번 오크통을 연상시키는 오크 마개가 사용된 글렌피딕 엑설런스 26년. 110만원

돔 페리뇽 빈티지 2004 무려 18년이라는 시간 동안 천천히 진행된 숙성을 통해 더욱 탄탄한 바디감과 조화를 끌어낸 돔 페리뇽 빈티지 2004-플레니튜드 2. 70만원대

 

푸근한 느낌의 성격 좋은 사교적 타입

원만한 성격을 띠고 있는 와인을 만드는 포도품종 메를로는 다른 포도 품종들과 쉽게 어우러져 모난 성격을 부드럽게 해준다. 이러한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하는 와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와인이다.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에도 좋은 고급 보드카를 선물하는 것도 괜찮다. 그냥 마셔도 좋지만 칵테일로 만들어 가볍게 마시기 좋기 때문.

그레이 구스  프랑스 꼬냑 지방의 최상급 밀과 맑은 물로 만든 럭셔리 보드카. 7만원대.

레이몬드 리저브 셀렉션 메를로 메를로만으로 만들어 매우 볼륨감 있으면서도 훈훈한 느낌의 전형적인 캘리포니아의 고급 메를로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7만원대

 

기획력, 정보력 그리고 전략에 뛰어난 참모 타입

참모 타입이 좋아할 만한 와인은 토스카나의 일부 슈퍼 토스칸 와인들이 아닐까 싶다. 또는 애주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중국술도 좋다. 도수가 높은 중국술은 쉽사리 긴장감을 늦추지 않은 이들이 아찔한 스릴을 느끼기 위해 즐겨 찾는 술이기도 하다.

피안 델레 비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이탈리아 유명 와인명가 안티노리가 내놓은 이 와인은 풍부한 향미와 뛰어난 구조감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19만5천원

일 보로 일 보로는 ‘개울’ 이라는 의미의 마을 이름이자 와이너리 이름으로 토스카나에 위치하고 있다. 유명 패션 브랜드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소유하고 있으며 슈퍼 토스칸 스타일의 개성 있는 레드 와인이다. 19만3천원.

 

현대적 감각이 뛰어나며 단순 명료한 타입

항상 멋지고 깔끔한 외모를 유지하며 유행을 선도하는 스타일. 부드러움과 향기로움을 가진 싱글 몰트 위스키는, 폭탄주가 싫증난 고급스러운 취향을 가진 젊은 남성들이 좋아한다. 또는 음식과 함께 마시기 좋은, 향이 좋고 맑은 전통주도 잘 어울린다.


글렌모렌지 라산타 포트, 셰리, 소테른 와인을 담았던 최고급 참나무 통에 추가 숙성시켜 스페인산 셰리의 특징인 풍부하고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모엣 헤네시 코리아에서 수입. 12만원대.

내성적이며 섬세한 성격의 신중한 타입

주로 혈액형 A형에서 많이 발견되는 성격이라고 하는데 매우 섬세하고 꼼꼼하며 소심하여 쉽게 상처를 받는 경향이 많다. 이런 유형은 쉽게 친해지기도 힘들지만 일단 서로를 알게 되면 매우 다정다감해질 수 있는 타입. 다루기 까다로운 품종으로 알려진 피노누아 와인이나 부드럽고 섬세한 맛의 사케가 잘 어울린다.

바롤로 체레퀴오 리제르바 이탈리아의 피노누아로 불리는 고급 품종인 네비올로 100%로 만들어 다양한 아로마와 섬세한 타닌이 특징. 30만원.

도멘 뉘당 부르고뉴 피노누아 전형적인 부르고뉴 스타일의 복합적이고 매력적인 향기를 지니고 있다. 4만8천원.

CREDIT

에디터

TAGS
더워지는 날씨, 입맛 돋우는 서울 그릭요거트 4

더워지는 날씨, 입맛 돋우는 서울 그릭요거트 4

더워지는 날씨, 입맛 돋우는 서울 그릭요거트 4

요즘 가장 핫한 디저트인 ‘요거트’.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입맛이 없어진다면 꾸덕하고 새콤한 그릭요거트 한 입을 먹어보자. 서울 곳곳에 위치한 그릭요거트 맛집을 소개한다.

01 싱그러움 한 입, 오누이

@o.nui

@o.nui

@o.nui

공릉의 어느 한적한 골목길에 위치한 오누이. 양 철문으로 개방되는 외관과 식물 가득한 인테리어가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계절 과일이 들어간 그릭후르츠산도는 오직 오누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 손으로 잡고 한입 가득 베어먹으면 과일의 상큼함과 요거트의 촉촉함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묵직한 질감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제형의 요거트도 판매 중이니 취향에 따라 즐겨보자.
ADD 서울 노원구 동일로 187길 12-47
INSTAGRAM @o.nui

02 지브리 감성, 도토리가든

@dotori__seoul

@dotori__seoul

@dotori__seoul

붉은 벽돌, 덩굴, 나뭇가지 등 만화 속에 나오는 마녀의 집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는 도토리가든. 벌꿀 집이 통으로 들어간 그릭요거트가 시그니처 메뉴이며 매장에서 그릭요거트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블루베리, 카카오, 홍시, 아이스크림 등 취향에 맞는 토핑을 추가해 포만감 넘치는 한 끼를 먹어보자. 체더치즈시오 빵, 마들렌, 케이크와 같은 다양한 베이커리류도 판매 중이니 방문하여 즐겨보길.
ADD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2길 25-6
INSTAGRAM @dotori__seoul

03 과일 퓨레를 입다, 벨뷰그릭요거트

@bellevue.official

@bellevue.official

수제로 만들어 산미가 없고 더욱 꾸덕한 텍스처를 자랑하는 벨뷰그릭요거트. 베리 콩포트, 패션프루츠, 레몬 커드, 무화과, 흑임자 등 다양한 맛의 수제 뮤즐리와 이색적인 토핑으로 유명하다. 사장님 추천 메뉴는 그릭요거트 한 스쿱에 바나나 한 개와 초콜릿 시리얼, 아몬드가 듬뿍 들어간 ‘바나나보트’. 조금 더 달달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흑임자 맛의 그릭요거트와 오레오, 초코칩 토핑 조합을 추천한다.
ADD 서울 강남구 언주로147길 37
INSTAGRAM @bellevue.official

04 와인과 요거트, 차요

@chayoi_

@chayoi_

@chayoi_

요거트 카페 겸 내추럴 와인바를 운영 중인 차요. 건물의 옥탑에 위치하여 통유리창 너머로 한남동의 뷰가 펼쳐지는 매력적인 곳. 바질 토마토, 보늬 밤 등 이색적인 맛의 그릭요거트를 선보인다. 다른 그릭요거트 전문점에 비해 얕은 산미를 가지고 있어 치즈를 먹는 듯한 찰진 식감을 자랑한다. 토마토 꿀절임과 바질이 만난 바질 토마토 그릭요거트는 오직 차요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 여러 내추럴 와인도 취급하니 요거트와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ADD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61-7 옥상층
INSTAGRAM @chayoi_

CREDIT

assistant editor

채민정

TAGS
쫄깃한 생면 레시피

쫄깃한 생면 레시피

쫄깃한 생면 레시피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생면으로 즐기는 색다른 메뉴가 여기 있다. 담백하게, 화끈하게, 상큼하게!

01 순두부 수란 국수

생소면 2인분, 멸치 국물 3 1/2컵(머리와 똥을 제거한 멸치 한줌, 다시마 약간, 마늘 4쪽, 양파 1/2개), 미역 10g, 달걀 2개, 간장1/2큰술, 소금 1작은술, 식초 • 후춧가루 약간씩, 순두부 1/2팩

1 냄비에 물 4컵과 멸치 국물 재료들을 넣고 팔팔 끓여 진한 멸치 국물을 낸 뒤 체에 거른다.
2 미역은 충분히 불린 뒤 3cm 길이로 자른다.
3 소면은 끓는 물에 넣어 알맞게 삶은 뒤 찬물에 비벼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1인분씩 그릇에 담는다.
4 끓는 물에 식초를 약간 넣고 약한 불로 줄인 뒤 달걀을 깨넣는다. 달걀을 깨넣자마자 포크를 이용해 흰자로 노른자를 둘러가며 감싸 수란을 만든 다음 체로 건져낸다.
5 냄비에 멸치 국물을 붓고 간장,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 다음, 미역과 순두부를 넣고 살짝 더 끓인다.
6 3의 소면 그릇에 5의 국물을 붓고 수란을 올린다.

 

02 머랭 소스를 끼얹은 튀김면

생소면 2인분, 채소 소스(숙주 100g, 부추 30g, 당근 30g, 불고기용 돼지고기 80g, 양파 1/2개, 대파 1/2대, 표고버섯 3개, 닭 육수 1컵, 굴소스 1큰술, 청주 1큰술, 소금 • 후춧가루 약간씩, 녹말물 3큰술, 참기름 1큰술, 식용유 적당량, 달걀흰자 1개분)

 

1 숙주는 다듬어 씻어두고 부추, 당근은 씻어서 4cm 길이로 자른다.
2 돼지고기는 적당히 썰고, 양파와 대파도 굵게 채썬다. 표고버섯은 슬라이스한다.
3 식용유를 둘러 달군 오목한 팬에 돼지고기, 양파, 당근, 표고버섯, 숙주, 대파, 부추 순으로 넣어 센 불에서 볶다가 닭 육수와 굴소스, 청주,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한다.
4 3에 녹말물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 다음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어 채소 소스를 만든다.
5 생소면을 잘 털어 흐트러뜨린 다음, 기름을 넉넉히 둘러 170°c 달군 팬에 넣고 둥근 모양으로 튀겨내 기름을 뺀다.
6 달걀흰자를 거품기로 거품 내 머랭을 만든 뒤 식용유를 살짝 두른 팬에 가볍게 볶는다.
7 튀긴 면을 접시에 올리고 뜨거운 야채 소스를 듬뿍 뿌린 뒤 볶은 머랭을 얹는다.

 

03 소면 지단말이

생소면 1인분, 오이 1/2개, 당근 50g, 쇠고기 100g(간장1 V/2큰술, 설탕 2작은술, 참기름 1/2큰술, 맛술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달걀2개, 소금• 후춧가루 • 부추 약간씩

1 오이와 당근은 5cm 길이로 잘라 곱게 채치고, 쇠고기는 채썰어 분량의 양념에 조물거려 볶는다.
2 볼에 달걀을 풀어 소금, 후춧가루로 살짝 간한 다음, 달군 팬을 기름 타월로 한 번씩 닦아주면서 한 숟가락씩 떠 둥글게 지단을 부친다.
3 소면은 끓는 물에 삶아서 흐르는 찬물에 비벼 씻은 후 물기를 빼 조금씩 나눠 사리 지어 둔다. 부추는 끓는 물에서 살짝 데친다.
4 2의 지단에 준비해둔 1의 속 재료를 조금씩 올린 뒤 말아 데친 부추로 묶는다.
5 간장 양념장이나 테리야키 소스, 스위트 칠리소스 등을 곁들인다.

 

04 해산물볶음 칼국수

생칼국수 2인분, 캔 죽순 50g, 표고버섯 2개, 양배추 6장, 파프리카 1/2개, 대파 1/2대, 새우 6마리, 해삼 1마리, 식용유 2큰술, 마늘 2쪽, 간장3 1/2큰술, 맛술 1 1/2큰술, 물 2-3큰술, 소금 • 후춧가루 약간씩, 참기름 2큰술

1 죽순은 모양을 살려 썰고 표고버섯은 슬라이스한다. 양배추와 파프리카는 굵게 채썰고 대파도 5cm 길이로 채썬다.
2 새우는 이쑤시개로 내장을 뺀 뒤 꼬리만 남기고 껍질을 벗기고, 해삼은 내장을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3 칼국수는 끓는 물에 삶아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4 식용유를 둘러 달군 팬에 저민 마늘과 손질한 새우, 해삼을 넣어 볶는다.
5 4에 죽순, 표고버섯, 양배추 순으로 넣고 살짝 볶다가 3의 면을 흩어넣고 간장, 맛술, 물을 넣어 면이 끊어지지 않도록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센 불에서 재빨리 볶는다.
6 마지막으로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추고 참기름을 넣는다.

 

CREDIT

에디터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