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간편하면서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채소 플레이팅을 모았다. 해외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셰프들의 여름 레시피로 특별한 테이블을 완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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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베르나르도 코스탄티노
덴마크 코펜하겐의 인기 레스토랑 ‘아틀리에 셉템버’에서 헤드 셰프로 4년간 일한 베르나르도 코스탄티노 Bernardo Costantino. 그의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아틀리에 셉템버의 대표 메뉴인 휘핑 버터크림 디저트부터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덴마크식 요리까지 다채로운 플레이트가 가득하다. 주키니 플라워 안에 고트 치즈를 넣고, 앤초비를 곁들인 주키니 토스트 Zucchini Toast, 뒤집은 바질 잎을 그릇처럼 활용해 완두콩을 오밀조밀 담은 바질 덤플링 Basil Dumpling, 부드러운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알록달록한 식용 꽃과 완두콩으로 장식한 디저트 등 위트 넘치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INSTAGRAM @bernardocostan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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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테이블 앳 캠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계절 메뉴 레시피를 선보이는 스위스 푸드 크리에이터 카밀라 Camila. <카밀라의 식탁 Table at Cam’s>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시즌마다 즐기기 좋은 음식과 식재료를 소개한다. (한국의 콩국수를 도전한 레시피가 업로드 되기도 했다!) 최근 더운 여름을 위해 건강하면서도 15분 이내에 요리가 완성되는 레시피를 공개했다. 사프란 마요네즈로 입맛을 돋우는 그린 채소 플레이팅, 얇게 썰어 만든 오이 리본에 토마토, 케이퍼 등을 곁들인 샐러드는 간편하면서도 멋스러워 친구들과의 모임에 내기 좋다. 애호박과 부추, 시금치, 완두콩 등 초록 채소와 감자, 올리브 오일을 넣어 완성한 그린 수프도 도전해보자.
INSTAGRAM @tableatc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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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팜 로즈 테이블
홈메이드 브런치를 만들어 소개하는 뉴욕의 푸드 크리에이터, 팜 로즈 Palm Rose. 새하얗고 둥근 접시 위로 제철 채소와 알록달록한 색감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브런치 레스토랑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번쯤 도전해볼 만한 재료들을 사용했다. 특히 여름 과일을 이용한 메뉴는 쉽게 따라하기 좋다. 피스타치오와 바닐라빈 휘핑크림을 올린 복숭아, 리코타 치즈에 곁들인 제철 베리 등 플레이팅만 좀 더 신경 써도 특별한 주말을 만들어 줄 것이다. 캐비어와 감자의 조합도 자주 보인다. 삶은 감자 또는 감자칩에 무심히 올린 캐비어로 특별한 모임을 준비해도 좋을 듯 하다.
INSTAGRAM @palmrose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