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의 취향
일본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세 가지 핫플레이스가 서울에 문을 열었다. 정통 함바그의 진수 ‘히키니쿠토코메 도산’, 일본의 달콤한 명물 ‘가마쿠라 와라비모찌’, 그리고 도쿄의 트렌디한 노르딕 커피 브랜드 ‘푸글렌 상수’까지! 가까운 우리 동네에서 일본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일본 인기 맛집 삼총사를 소개한다.
정통 함바그의 진수, 히키니쿠토코메
도쿄 여행에서 수많은 맛집들을 다녀왔지만, 기억에 남는 곳을 꼽으라면 절대 이곳을 빼놓을 수 없겠다. 갓 지은 뽀얀 밥 위에 숯불 함박스테이크를 올려 일본 정통 함바그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히키니쿠토코메다.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 하얀 밥 위에 함바그 한 덩어리를 올린 아주 단조로운 조합이지만 입안에서 팡팡 터지는 함바그의 육즙을 맛보게 된다면 그 기억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그런 맛집이 도산에 상륙한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오픈런을 했다. 작은 디테일 하나 빼놓지 않고 도쿄 지점을 그대로 옮겨 온 듯한 모습이 놀라웠다. 눈앞에서 직접 숯불에 구워 내주는 방식과 갓 지은 솥밥, 히키니쿠토코메만의 비법으로 만들어진 특제 소스까지 모두 동일했다. 단 한 가지 차별점은 100% 무항생제 ‘한우’로 만든 다는 것.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정통 함바그의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히키니쿠토코메 도산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
ADD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55길 21 2층
INSTAGRAM @hikiniku.to.come_korea
와라비모찌의 달콤한 유혹, 가마쿠라
달콤한 일본 전통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주목! 일본 가마쿠라 지역의 명물인 와라비모찌를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쫄깃한 식감과 달콤한 콩가루의 조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디저트를 선보이는 가마쿠라 도산점이 그 주인공. 이곳에서는 가마쿠라 시대부터 내려온 비법과 귀한 와라비분으로 만들어 쫀득쫀득 말랑말랑한 기분 좋은 식감의 와라비모찌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바닐라 아이스크림, 스트로베리 요거트, 말차, 커피 밀크 등에 와라비모찌를 토핑으로 올린 다양한 음료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10개입, 5개입 등 포장으로도 판매하고 있어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ADD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55길 28
INSTAGRAM @kamakura_korea
도쿄의 감성을 담은 노르딕 커피, 푸글렌 상수
도쿄의 핫플레이스이자 인증샷의 성지로 유명한 푸글렌이 드디어 서울에 상륙한다는 소식! 도쿄의 유명 커피집으로 알려진 푸글렌의 고향은 사실 노르웨이다. 노르웨이어로 새를 의미하는 푸글렌은 1963년 오슬로의 한 거리에 처음 문을 연 뒤로 2012년 도쿄에서 첫 아시아 1호점을 오픈하며 노르웨이의 슬로우 커피 문화를 소개해왔다. 푸글렌의 디렉터 에이나르 클레페 홀테 Einar Kleppe Holthe가 서울 매장을 위해 선정한 위치는 바로 상수동. 올가을 오픈을 목표로 현재 함께할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 푸글렌 서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식 오픈 일자와 위치가 공개될 예정. 커피 러버들의 새로운 성지가 될 푸글렌 상수의 소식이 기다려진다.
INSTAGRAM @fuglen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