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부터 남다른 우리 집! 예술적인 손잡이 3

손끝부터 남다른 우리 집! 예술적인 손잡이 3

손끝부터 남다른 우리 집! 예술적인 손잡이 3

인테리어의 남다른 디테일을 채우고 싶다면 주목하자. 독특한 형태와 소재로 무장한 손잡이를 사용하면 무난한 가구에도 감각적인 센스를 더할 수 있다.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특별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글로벌 하드웨어 브랜드들을 모았다.

01
페트라 Petra

큐레이터이자 온라인 디자인 매거진 <Sight Unseen> 설립자 모니카 켐수로프 Monica Khemsurov가 새롭게 론칭한 하드웨어 브랜드 페트라 Petra. 유럽 여행 중 만난 20세기 아르데코 스타일의 손잡이나 모더니즘 건물의 수공예 금속 핸들 등 남다른 디자인의 하드웨어에 매료되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안토니 가우디, 살바도르 달리의 부티크 하드웨어 라인부터 디자이너들과 독점 콜라보레이션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가구 디자이너 크리스 울스턴 Chris Wolston, 주얼리 디자이너 파멜라 러브 Pamela Love, 산업 디자이너 마하 알라비 Maha Alavi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함께했으며, 컬렉션 역시 캐비닛과 서랍 손잡이, 도어 핸들, 커튼 타이백과 타월 바 등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다.

WEB petrahardware.com

02
풀캐스트 주얼리 하드웨어 Pullcast Jewelry Hardware

그야말로 주얼리 하드웨어다. 풀캐스트는 보석 디자인의 우아함과 정교함을 하드웨어 제품에 접목해 독특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 제품은 포르투갈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며, 예술적인 장인 정신을 담아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공예품의 가치를 전한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도 특별하다. 섬세한 꽃잎, 나무와 식물 패턴을 적용한 지구 Earth, 산호와 문어 손잡이 등 유머러스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바다 Ocean 등 자연 요소를 표현한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WEB www.pullcast.eu

03
가와준 Kawajun

아티스틱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하드웨어가 있는가 하면, 주변에 녹아들어 하드웨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브랜드도 있다. 가와준 Kawajun은 1974년 일본에서 설립된 하드웨어 브랜드로, 일본의 장인정신이 담긴 제품을 선보인다. 심플하고 미니멀한 실루엣에 우수한 내구성이 특징. 단순해 보이지만 금속과 목재, 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고, 공예 장인들과 협업한 마감 기법을 개발하며 여러 공간에 맞춰 응용할 수 있도록 선택지의 폭을 넓혔다. 핸들 외에도 욕실 액세서리와 경첩, 도어스토퍼 등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종류의 하드웨어를 다룬다는 점도 돋보인다.

WEB kawaju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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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즐기는 낭만!

퇴근 후 즐기는 낭만!

퇴근 후 즐기는 낭만!

맛있는 음식과 함께 술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름밤의 힐링 스팟.

뜨거운 여름, 퇴근 후 간절하게 생각나는 시원한 맥주 한 잔. 도시의 번잡함을 뒤로하고 테라스에서 즐기는 노천 술집은 그야말로 직장인의 최고 힐링 장소다. 어둑해진 밤을 배경으로 반짝이는 불빛들을 안주 삼아 나누는 이야기들. 낭만적인 조명 아래 음악이 흐르고, 바람에 실려오는 맛있는 냄새가 코 끝을 간질인다. 여름밤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노천 술집 세 곳을 모았다.

신흥시장 감성 술집, 만조

신흥시장이 인기라더니. 입소문이 난만큼 발 디딜 틈 없이 북적 이는 이곳 신흥시장에는 개성 만점 맛집들로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들어온 곳은 만조다. 좁은 골목길에 자리한 일본 식당을 떠올리게 하는 만조의 매력은 바로 독보적인 분위기다. 창가를 개조해 테라스석으로 만든 자리가 특히 인기. 가게 앞을 지나다니는 개성 넘치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니 말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뭉티기와 꽃게탕이다. 이외에도 닭도리탕, 짜치계 (짜파게티, 치즈, 계란 조합), 투움바 크림면 등 빈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메뉴도 있다. 화려한 메뉴 구성은 아니지만 분명 만조만의 감성에 젖어들 다 보면 술이 술술 들어가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웨이팅이 두렵다면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단, 예약은 6시 타임만 가능하니 참고할 것.

ADD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 20길 34 신흥시장 1층
INSTAGRAM @manzo_seoul

모던 유러피안 다이닝 바, 방방

소주와 맥주보다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와인 한잔 즐기고 싶다면 방방을 추천한다. 이곳 역시 해방촌 신흥시장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모던 유러피안 다이닝 & 와인바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다. 컨벤셔널 위주의 와인 리스트를 갖추고 있으며 비프 타르타르를 비롯해 치킨, 양고기, 생선, 소고기 등 와인과 어우러지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실내 바 좌석과 홀 테이블, 야외 테라스 자리 모두 캐치 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음식과 와인이 함께 하는 공간으로 주류 주문은 필수다.

ADD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99-9
INSTAGRAM @vinvin_seoul


해산물부터 고기까지, 소주부터 와인까지! 방울과 꼬막

“오늘은 소주 각이다!”를 외치고 싶은 날이 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찾게 되는 한남동의 포장마차, 방울과 꼬막. 이곳보다도 소주가 술술 들어가는 곳이 있을까? 방울과 꼬막의 시그니처 메뉴는 경북 청도에서 당일 잡은 뭉티기와 도미 숙성회, 제철 생선 & 막회에 들기름을 두른 무침이다. 소주가 물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는 소주와의 궁합 1등 메뉴다. 물론 날 음식을 싫어하는 이들을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문어 숙회와 돼지 삼겹 보쌈을 비롯해 다양한 전과 탕 메뉴가 있다. 메인 메뉴 외에도 배를 든든하게 만드는 감자 사라다와 파 계란 콩나물 라면 그리고 주먹 크기만 한 유부초밥도 꼭 먹어보길 바란다. 흔한 메뉴라고 얕봤다간 접시에 코를 박고 흡입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ADD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30길 11-5 1층
INSTAGRAM @banggopo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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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금지! 핸드폰은 잠시 꺼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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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톡스가 가능한 국내 & 해외 숙소

“저를 찾지 말아 주세요.” 가끔은 전화도, 카톡도 꺼두고 훌쩍 산으로 들어가고 싶을 때가 있다. 오래도록 묵혀놨던 연차를 호기롭게 내고 저 멀리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전화가 계속해서 울린다. 회사로부터, 혹은 나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부터 끊이지 않는 연락에 휴대폰 전원을 끄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아무도 나를 방해하지 말아줬으면 한다면 주목!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아름다운 전경까지 누릴 수 있는 디지털 무인도 숙소를 추천한다. 세상과 단절된 곳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잃어버렸던 나만의 시간을 되찾아보길 바란다.
*주의* 자칫 욕먹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하고 떠나길.

경기도 양평 “고요한 숲 속 사색의 공간, 아틴 마루”

       고작 양평인데, 핸드폰이 안 터지는 곳이 있다고? 굽이굽이 명달리 가마봉 아래, 빼곡히 들어선 잣나무 사이에 작은 마을처럼 조성되어 있는 이곳의 이름은 아틴 마루다. 양평의 조용한 숲속에 네 개의 캐빈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사계절의 이름을 담은 독립식 캐빈 형태의 숙소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자리한다. 널찍한 창밖 뷰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이곳에서는 그 어느 것으로부터 방해 받지 않고 오롯이 자연의 소리만을 들으며 그저 산책을 즐기고, 책을 읽고, 명상에 잠겨볼 수 있다.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이 이곳에서는 그저 벽돌에 불과한 것. 도파민 제로의 공간이 두렵다면 미리 영화나 드라마를 다운로드해두고 정주행 해도 좋겠다.

ADD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상세 주소는 입실 당일 문자로 안내)
WEB atin.kr/home
INSTAGRAM @atin.maru

영국 런던 “핸드폰은 잠시 나무 상자에 넣어두세요. 언플러그드”

             2020년부터 영국 시골에서 운영되고 있는 언플러그드 Unplugged는 바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완전한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할 수 있는 오두막 숙소다. 언플러그드의 가장 큰 특징은 체크인과 동시에 휴대폰을 나무 상자 안에 넣어 잠그는 것이다. 노트북, TV는 물론이고 심지어 전동 칫솔을 위한 플러그 소켓조차 없다. 이곳에 머무는 시간만큼은 온전히 디지털 기기에서 해방되어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것. 런던에서 짧은 거리 내에 위치한 9개의 외딴 오두막은 기본적인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그중 하나인 파블로 Pablo 오두막은 농장 부지에 위치해 있어 완벽한 고립감을 느낄 수 있다. 검은색으로 칠해진 오두막의 내부에는 더블 침대, 작은 주방, 테이블, 샤워 시설을 갖춘 욕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녹색 들판과 푸른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벽 크기의 창문이 있어 침대에서의 휴식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여름철에는 바비큐, 덱 체어, 피크닉 테이블을 사용할 수 있으며 추운 겨울철에는 실내 목재 난로로 따스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단, 구글 검색이 불가하니 난로 피우는 법을 미리 숙지해갈 것! 나무 상자 안에 안전하게 보관한 스마트폰은 체크아웃 시 제공되는 열쇠로 꺼낼 수 있다. 언플러그드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진정한 휴식을 즐겨보길 바란다.

WEB unplugged.rest
INTSTAGRAM @unplugged.rest

프랑스 존체리 “지상으로 내려온 천국, 코우쿠 캐반”

               

잔잔한 호숫가 수면 위에 고요하게 떠 있는 이 숙소의 이름은 코우쿠 캐반 Coucoocabnes. 프랑스 북동부의 작은 마을 존체리 Joncherey에 위치한 이곳은 완전한 자연 속에 자리하고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내면의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물 위에 두둥실 떠 있는 오두막과 나무에 매달린 트리 하우스로 이루어진 두 가지 타입의 코우쿠 캐반은 전화기의 알림 소리나 반복적인 노트북의 클릭 소리 대신 자연의 소리와 부드러운 바람의 속삭임만이 들려오는 곳이다. 모든 타입이 최대 6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트리 하우스에는 실제로 새가 나무로 착각해 둥지를 틀기도 할 정도로 자연 친화적인 모습. 내부는 거대한 솔방울 형태를 구현한 침실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별을 감상할 수 있는 지붕이 특징. 물 위에 떠 있는 오두막은 반짝이는 호수 위에 자리잡고 있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긴다.

ADD Etang Verchat, 90100 Joncherey, France
WEB www.coucoocabanes.com
INSTAGRAM @coucoocaba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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