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가볼 만한 8·9월 전시

올여름 가볼 만한 8·9월 전시

올여름 가볼 만한 8·9월 전시

다가올 늦여름에 맞춰 출격을 앞두고 있는
다양한 전시 소식!
곧 개최를 앞둔, 놓치면 후회할 전시 목록을 추렸다.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

Do Ho Suh, Bridging Home: Model 1 (Scale 1/16), 2015, mixed media, 207 x 119 x 191 cm. Courtesy of the artist; Lehmann Maupin, New York, and Seoul; Victoria Miro, London/Venice, Photography by Minjung Lee, © Do Ho Suh

Do Ho Suh, Fallen Star: Model 1 (Scale 1/24), 2015, mixed media, 99 x 57 x 165 cm. Courtesy of the artist; Lehmann Maupin, New York and Seoul; Victoria Miro, London/Venice, Photography by Minjung Lee, © Do Ho Suh

아트선재센터에서 8월 17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도호의 개인전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를 개최한다. 서도호 작가가 지난 20년간 끊임없이 탐구해 온 시간, 개인의 공간, 기억, 움직임 등의 주제를 ‘스페큘레이션(speculation)’이라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재구성한다. 이번 전시는 교차하는 문화와 초국가적 삶의 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조명한다. 사변적 사유와 스토리텔링으로 삶과 지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안하는 그의 전시를 감상해 보자.
ADD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87 아트선재센터
WEB artsonje.org

산수 山水

충남미술관 사전프로젝트 충남 현대미술전, 《산수 山水》 전시 포스터

2024 충남미술관 사전프로젝트 <산수 山水>가 8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삼청동 CN 갤러리(충남문화예술 서울전시장)에서 열린다. 충남의 예술가를 소개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대가로 언급되는 작가 박노수, 이상범, 민경갑, 장욱진 4인의 작품을 함께 소개한다. 한국 미술사에서 충남 미술의 지평을 확장한 회화 작품 21점과 충남 출신 작가들의 이야기를 알아가 볼 시간이다.
ADD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56-7 CN갤러리
WEB cngallery.kr

푸투라 서울의 개관! <Echoes of the Earth: Living Archive>

푸투라 서울(FUTURA SEOUL) 건축스케치 © WGNB_백종환

북촌의 새로운 전시 공간, 푸투라 서울(FUTURA SEOUL)이 오는 8월 29일에 개관한다. 한옥마을 중심에 위치한 푸투라 서울은 고전적 아름다움을 내포함과 동시에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예술 공간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그 시작을 알리는 개관 전시《Echoes of the Earth: Living Archive》가 이달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열린다.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 Refik Anadol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으로, 오픈 소스 생성형 인공지능 ‘거대자연모델(LNM)’을 통해 자연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조명한다. 인공지능과 자연을 융합한 색다른 예술을 제시할 예정이다.
ADD 서울 종로구 북촌로 61 푸투라 서울
WEB futuraseoul.org

가브리엘 오로즈코 개인전

화이트 큐브 서울에서 올해 프리즈 서울에 맞춰 멕시코 출신 작가 가브리엘 오로즈코 Gabriel Orozco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작가는 기하학적 구조와 유기물 사이를 잇는 원형과, 체스 게임의 움직임에 기반하는 색상 배열을 통해 회화 내에서 드러나는 구조적 형상을 지속적으로 탐구해온 인물이다. 이번 개인전에서 회화, 조각, 드로잉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전시는 9월 4일에 시작하여 12월 14일까지 이어진다.
ADD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6 화이트큐브 서울
WEB whitecube.com

FRIEZE SEOUL 2024

Jesse Chun , Photo by Seowon Nam ⓒ2024. Art Sonje Center all rights reserved.

돌아온 프리즈 서울 2024. 제 3회를 맞는 올해는 서울 전역에 걸쳐 라이브 퍼포먼스, 시간 기반 미디어, 토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기존 파트너십에 새로운 파트너십의 확장을 통해 페어 스페이스를 비롯한 코엑스 전역, 그리고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리즈 서울 행사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프리즈 공식 웹 사이트를 통해 더 많은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WEB Friez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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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조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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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부터 남다른 우리 집! 예술적인 손잡이 3

손끝부터 남다른 우리 집! 예술적인 손잡이 3

손끝부터 남다른 우리 집! 예술적인 손잡이 3

인테리어의 남다른 디테일을 채우고 싶다면 주목하자. 독특한 형태와 소재로 무장한 손잡이를 사용하면 무난한 가구에도 감각적인 센스를 더할 수 있다.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특별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글로벌 하드웨어 브랜드들을 모았다.

01
페트라 Petra

큐레이터이자 온라인 디자인 매거진 <Sight Unseen> 설립자 모니카 켐수로프 Monica Khemsurov가 새롭게 론칭한 하드웨어 브랜드 페트라 Petra. 유럽 여행 중 만난 20세기 아르데코 스타일의 손잡이나 모더니즘 건물의 수공예 금속 핸들 등 남다른 디자인의 하드웨어에 매료되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안토니 가우디, 살바도르 달리의 부티크 하드웨어 라인부터 디자이너들과 독점 콜라보레이션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가구 디자이너 크리스 울스턴 Chris Wolston, 주얼리 디자이너 파멜라 러브 Pamela Love, 산업 디자이너 마하 알라비 Maha Alavi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함께했으며, 컬렉션 역시 캐비닛과 서랍 손잡이, 도어 핸들, 커튼 타이백과 타월 바 등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다.

WEB petrahardware.com

02
풀캐스트 주얼리 하드웨어 Pullcast Jewelry Hardware

그야말로 주얼리 하드웨어다. 풀캐스트는 보석 디자인의 우아함과 정교함을 하드웨어 제품에 접목해 독특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 제품은 포르투갈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며, 예술적인 장인 정신을 담아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공예품의 가치를 전한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도 특별하다. 섬세한 꽃잎, 나무와 식물 패턴을 적용한 지구 Earth, 산호와 문어 손잡이 등 유머러스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바다 Ocean 등 자연 요소를 표현한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WEB www.pullcast.eu

03
가와준 Kawajun

아티스틱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하드웨어가 있는가 하면, 주변에 녹아들어 하드웨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브랜드도 있다. 가와준 Kawajun은 1974년 일본에서 설립된 하드웨어 브랜드로, 일본의 장인정신이 담긴 제품을 선보인다. 심플하고 미니멀한 실루엣에 우수한 내구성이 특징. 단순해 보이지만 금속과 목재, 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고, 공예 장인들과 협업한 마감 기법을 개발하며 여러 공간에 맞춰 응용할 수 있도록 선택지의 폭을 넓혔다. 핸들 외에도 욕실 액세서리와 경첩, 도어스토퍼 등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종류의 하드웨어를 다룬다는 점도 돋보인다.

WEB kawaju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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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즐기는 낭만!

퇴근 후 즐기는 낭만!

퇴근 후 즐기는 낭만!

맛있는 음식과 함께 술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름밤의 힐링 스팟.

뜨거운 여름, 퇴근 후 간절하게 생각나는 시원한 맥주 한 잔. 도시의 번잡함을 뒤로하고 테라스에서 즐기는 노천 술집은 그야말로 직장인의 최고 힐링 장소다. 어둑해진 밤을 배경으로 반짝이는 불빛들을 안주 삼아 나누는 이야기들. 낭만적인 조명 아래 음악이 흐르고, 바람에 실려오는 맛있는 냄새가 코 끝을 간질인다. 여름밤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노천 술집 세 곳을 모았다.

신흥시장 감성 술집, 만조

신흥시장이 인기라더니. 입소문이 난만큼 발 디딜 틈 없이 북적 이는 이곳 신흥시장에는 개성 만점 맛집들로 가득하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들어온 곳은 만조다. 좁은 골목길에 자리한 일본 식당을 떠올리게 하는 만조의 매력은 바로 독보적인 분위기다. 창가를 개조해 테라스석으로 만든 자리가 특히 인기. 가게 앞을 지나다니는 개성 넘치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니 말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뭉티기와 꽃게탕이다. 이외에도 닭도리탕, 짜치계 (짜파게티, 치즈, 계란 조합), 투움바 크림면 등 빈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메뉴도 있다. 화려한 메뉴 구성은 아니지만 분명 만조만의 감성에 젖어들 다 보면 술이 술술 들어가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웨이팅이 두렵다면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단, 예약은 6시 타임만 가능하니 참고할 것.

ADD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 20길 34 신흥시장 1층
INSTAGRAM @manzo_seoul

모던 유러피안 다이닝 바, 방방

소주와 맥주보다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와인 한잔 즐기고 싶다면 방방을 추천한다. 이곳 역시 해방촌 신흥시장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모던 유러피안 다이닝 & 와인바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다. 컨벤셔널 위주의 와인 리스트를 갖추고 있으며 비프 타르타르를 비롯해 치킨, 양고기, 생선, 소고기 등 와인과 어우러지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실내 바 좌석과 홀 테이블, 야외 테라스 자리 모두 캐치 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음식과 와인이 함께 하는 공간으로 주류 주문은 필수다.

ADD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99-9
INSTAGRAM @vinvin_seoul


해산물부터 고기까지, 소주부터 와인까지! 방울과 꼬막

“오늘은 소주 각이다!”를 외치고 싶은 날이 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찾게 되는 한남동의 포장마차, 방울과 꼬막. 이곳보다도 소주가 술술 들어가는 곳이 있을까? 방울과 꼬막의 시그니처 메뉴는 경북 청도에서 당일 잡은 뭉티기와 도미 숙성회, 제철 생선 & 막회에 들기름을 두른 무침이다. 소주가 물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는 소주와의 궁합 1등 메뉴다. 물론 날 음식을 싫어하는 이들을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문어 숙회와 돼지 삼겹 보쌈을 비롯해 다양한 전과 탕 메뉴가 있다. 메인 메뉴 외에도 배를 든든하게 만드는 감자 사라다와 파 계란 콩나물 라면 그리고 주먹 크기만 한 유부초밥도 꼭 먹어보길 바란다. 흔한 메뉴라고 얕봤다간 접시에 코를 박고 흡입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ADD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30길 11-5 1층
INSTAGRAM @banggopo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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