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여름날,입맛 살리는 비결은 뭐니 뭐니 해도 ‘밥도둑 반찬’이다. 매콤, 새콤, 달콤한 양념에 무치고 볶아 완성한 반찬을 한 젓가락 떠서 밥 위에 올려놓으면, 소복이 쌓여 있던 밥이 게눈 감추듯 사라진다는 사실.
꽃게무침 (30분)
[SHOPPING LIST]
BUY FRESH 꽃게 1kg
KEEP IN KITCHEN 홍고추•풋고추 1개씩, 꽃게 밑간 양념(생강즙• 2배식초 1큰술씩, 청주 2큰술), 양념장 (고춧가루 6큰술, 설탕• 까나리액젓 3큰술씩, 참기름• 생강즙• 올리고당 2큰술씩, 간장• 다진 마늘• 통깨• 국간장1큰술씩, 소금• 후춧가루 조금씩)
COOKING TIP 꽃게는 간이 피곤할 때 최고의 음식으로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손색없다. 술안주로 먹게 되면 술에 쉽게 취하지 않는가는 장점도 있다. 된장찌개를 끓일 때 꽃게무침을 넣어보자. 꽃게 맛이 우러나는 진국을 맛볼 수 있다.
1 꽃게는 토막을 내서 물로 씻어 밑간 양념에 10분 정도 재운다.
2 그 사이에 분량의 양념장을 버무려놓는다.
3 홍고추, 풋고추는 씨를 빼고 채썬다.
4 밑간에 재운 꽃게에 양념장을 넣어 버무린다.
5 완성한 꽃게무침을 10분 정도 냉장 보관했다가 상에 낼 때 채썬 홍고추와 풋고추를 올려 낸다.
오징어채무침 (10분)
[SHOPPING LIST]
BUY FRESH 오징어채 400g
KEEP IN KITCHEN 양념장 1(고추장 4큰술, 간장•올리브 오일•설탕•검은깨 2큰술씩, 꿀 3큰술, 참기름•고춧가루 1큰술씩, 후춧가루 조금), 양념장 2 (참기름•들기름•통깨 1큰술씩, 올리고당 2큰술, 후춧가루 조금)
COOKING TIP 오징어채무침은 오징어채를 가위로 잘라서 물에 씻는 순서가 시간을 절약한다. 고추장 양념을 할 경우에는 볶지 않고 무쳐야 색이 변하지 않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또 깻잎을 깔고 오징어채를 속 재료로 넣고 김밥을 싸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1 오징어채는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 물에 한 번 씻어 짠다.
2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넣고 오징어채를 볶는다.
3 볶아놓은 오징어채를 반으로 나누어 양념장1에 무친다.
4 나머지 반의 오징어채는 양념장 2에 무친 다음 노릇하게 다시 한번 볶는다.
멸치미역자반(20분)
[SHOPPING LIST]
BUY FRESH 멸치 80g, 절단 미역 40g
KEEP IN KITCHEN 통깨•올리고당 3큰술씩, 튀김기름 적당량, 포도씨 오일•참기름•청주 1큰술씩•생강즙 1작은술, 간장•설탕 2큰술씩, 후춧가루 조금
COOKING TIP 칼슘이 부족하면 예민하고 짜증스러워지는데 더위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여름날, 멸치를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멸치미역자반은 삼각 주먹밥을 만들 때 같이 비벼서 만들어도 좋고 고추장을 넣어 비빔밥을 만들면 간편한 별미가 된다.
1 미역은 튀김기름에 튀겨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기를 뺀다.
2 멸치는 깨끗이 털고 달군 팬에 포도씨 오일을 두르고 참기름과 청주를 넣어 약한 불에서 달달 볶는다.
3 멸치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올리고당과 생강즙, 간장, 설탕, 후춧가루를 넣고 볶는다.
4 3에 튀긴 미역과 통깨를 뿌려 고루 섞는다.
즉석 황태장아찌(10분)
[SHOPPING LIST]
BUY FRESH 황태 2마리
KEEP IN KITCHEN 양념장 (간장•꿀•까나리액젓•깨소금•참치액 1큰술씩, 고축가루•맛술•설탕•참기름•통깨 2큰술씩, 고추장 1/2큰술, 올리고당 3큰술)
COOKING TIP 황태장아찌는 무쳐서 바로 먹어도 맛이 있고, 두고 먹어도 좋다. 찌개를 끓일 때 넣으면 황태 고추장찌개가 되므로 색다른 풍미를 전하며, 두부를 지져서 그 위에 황태 장아찌를 얹고 물 2큰술을 뿌려 두부찜을 만들 수도 있다.
1 황태는 머리는 떼고 물에 씻어 자연스럽게 불린다.
2 불린 황태는 가위로 머리와 지느러미는 잘라내고 작게 자른다.
3 분량의 양념장을 섞어 황태에 고루 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