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한 차의 매력! 이젠 시원하고 청량한 탄산으로 즐겨보자.
차의 발효를 이용해 만든 스파클링 티를 소개한다.
인튜이션
무더운 여름에 차를 내리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뜨거운 물을 끓여 차를 우리는 시간은 열렬한 티 애호가에게도 고민스러운 과정이다.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냉침차도 좋지만, 여기에 탄산을 더해 청량함을 살린 스파클링 티를 즐겨보자. 한국 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옥인다실이 론칭한 인튜이션이다. 이름처럼 직관을 깨우는 차 본연의 맛과 찻자리의 즐거움에 집중했다. 인튜이션의 첫 번째 스파클링 티 ‘인튜이션 원 Intuition ONE’는 옥인다실에서 엄선한 찻잎을 사용해 직접 콜드 브루잉했다. 부드러운 홍차에 레몬그라스와 수레국화, 메리골드, 라벤더와 장미 등을 블렌딩하여 풍부한 꽃향을 느껴진다. 화사한 오렌지 빛과 청량한 탄산감이 마치 샴페인을 마시는 기분을 준다. 피크닉은 물론 집들이 선물로도 제격이다. 가격은 3만8500원(750ml).
INSTAGRAM @intuition.nowhere
효하우스
차의 풍부한 향과 시원한 탄산을 지닌 스파클링 티는 논알콜 와인 대신 즐기기 좋다. 밍글스, 정식당, 스와니예 등 국내 대표 미쉐린 레스토랑에서도 선보이는 스파클링 티, 효하우스를 소개한다. 차의 전통 발효 공법을 연구해 만든 논알콜 음료 브랜드다. 성수동에 위치한 효하우스 매장에서는 생산에 사용하는 발효 기계도 직접 볼 수 있다. 차의 종류는 물론 발효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폭넓은 맛이 특징. 현재 효 프리미엄 스파클링 티는 청차와 흑차, 홍차 3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가격은 2만9000원(750ml). 보성 녹차를 블렌딩한 스파클링 티도 선보이는데, 다양한 맛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전해보기 좋다. 보성산 녹차를 발효한 오리지널 스파클링 티 ‘작은 숲’, 세 가지 베리류로 맛을 낸 ‘베리베리’, 녹차를 발효한 콤부차 베이스에 블루스피루리나와 바닐라빈을 숙성한 ‘바닐라 스카이’는 각 8000원.
INSTAGRAM @hyo.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