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디파인 서울 2024 하이라이트

미리보는 디파인 서울 2024 하이라이트

미리보는 디파인 서울 2024 하이라이트

프리미엄 디자인 아트 페어, ‘디파인 서울 2024’가 막을 열었다.
디파인 서울 2024에서 선보이는 전시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디자인(Design)과 현대미술(Fine Art)을 연결해 예술을 대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한다는 의미를 지닌 아트페어인 디파인 서울(DEFINESEOUL). 10월 30일 오후 1시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총 5일간 성수 에스팩토리와 Y173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디파인 서울 2024는 엄선된 국내외 현대미술 갤러리 및 디자인 스튜디오 등 45개의 전시자(국내 38, 해외 7)가 참여하며 작년대비 1.8배가량 규모를 키웠다. 올해의 주제는 ‘단순의 의미: 이성적 시대의 본질적 추구’로 경쟁과 과시 등의 비본질적 가치에 집착하는 시류 속에서 본질적이고 이성적인 시선을 담고 있는 단순함의 의미를 탐구한다.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아티스틱 디렉터 양태오 디자이너가 기획 및 공간연출에 참여한다. 직접 선정하여 선정한 서울 아티스트들의 전시부터 현대미술 작품과 디자인, 퍼니처 마스터피스, 공예, 콜렉터블 아트 등 다채로운 범위의 예술작품 및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디파인 셀렉션:
김대운, 최성일, WKND Lab

글로벌 미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도시 ‘서울’ 속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3팀을 선정해 소개하는 특별전시 ‘디파인 셀렉션(Define Selection)’이다. 김대운, 최성일, WKND Lab(위켄드랩) 세 팀으로 구성되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단순의 의미’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본질적인 가치를 이야기하는 예술가와 디자이너에 의해 창작된 사물을 선보인다. 에스팩토리 1층과 2층에서 만날 수 있다.

디파인 토크 Define Talk

국내외 문화예술계 명사들의 대화를 통해 깊이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강연 프로그램 ‘디파인 토크’가 진행된다. 총 14명의 연사가 참여해 아뜰리에 오이의 설립자 3인 중 한 명인 패트릭 레이몽부터 지오파토&쿰스의 공동설립자 및 대표인 크리스토퍼 쿰스, 디파인 셀렉션 세 팀 및 우리나라 공예 전문가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자리다.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국내외 저명한 인사들의 인사이트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는 별도 비용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석 가능하다. 한국과 글로벌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아티스트, 디자이너, 기획자, 기관과 컬렉터들의 대담 현장에 함께하며 한국적이고도 글로벌한 디자인과 예술에 대한 문맥을 짚어보는 시간.
디파인 토크 세션에 참여하는 패트릭 레이몽 (Patrick Reymond, 3 인 중 2 번째)
디파인 토크 세션에 참여하는 크리스토퍼 쿰스 (Christopher Coombes, 우측)
CREDIT
어시스턴트 에디터

TAGS
Before & After 과감한 구조 변경으로 다시 꾸민 아이방

Before & After 과감한 구조 변경으로 다시 꾸민 아이방

Before & After 과감한 구조 변경으로 다시 꾸민 아이방
쑥쑥 크는 성장 속도만큼 아이방의 쓰임도 달라진다. 과감한 구조 변경으로 아이 맞춤 공간을 실현한 옐로우 플라스틱 디자인의 인테리어 팁을 확인해 보자.

아이의 필요에 맞게 공부방 분리하기 

시공 의뢰

“아들 하나, 딸 둘과 함께 사는 다섯 식구의 집. 공부에 한창 재미를 붙인 아이들을 위해 집 구조를 바꾸고 싶어요. 훌쩍 커버린 아들에게는 별도의 방을, 공부에 한창 재미를 붙인 딸들에게는 독서실처럼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이 필요해요.”
Before & After

복도를 중심으로 중문과 기둥, 방과 방이 늘어서 있는 전형적인 아파트 공간. 울퉁불퉁 튀어나온 벽과 몰딩이 시선을 분산시켜 복잡한 느낌을 주는데요. 프레임, 몰딩을 모두 없애고 복도 왼쪽으로 자리한 큰 방을 아들방과 공부방으로 분리하기로 계획했습니다.

   

몰라보게 달라진 복도. 천장과 바닥재를 모두 헐고 복도의 라인을 정리하니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복도 한 면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책꽂이를 넣고 반대편에는 수납장을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죠. 맞춤 제작한 듯이 복도에 쏙 들어간 책꽂이는 작은 책방처럼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그레이와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차분하게 꾸며진 공부방은 통유리 가벽을 맞춤 제작해 탁 트인 개방감을 줬습니다. 자칫 답답할 수 있는 공간을 통유리로 마감하니 밝고 세련된 느낌이 돋보이죠. 공간 사이즈에 맞게 배치한 책상과 칠판은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수학 공식 등을 적으며 공부하기에 안성맞춤. 유리 도어에는 시선을 차단할 수 있는 블라인드를 달아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연출했습니다.

EXPERT’S IDEA

옐로우 플라스틱 디자인

“큰방이었던 공간을 나눈다면 유리 도어로 개방감을 더해 보세요. 유리 도어는 구조를 해치지 않으면서 그 자체로도 충분히 인테리어의 한 부분이 되어줍니다.”

두 배로 넓어진 아이방

시공 의뢰

“어린 딸을 키우는 부부의 집. 아이가 마음껏 넓게 쓸 수 있는 아이방을 만들고 싶어요.”

Before & After

 

넓은 평형이지만 복잡한 구조 탓에 그 장점이 드러나지 않았던 집. 부부는 어린 딸을 위해 과감히 방 두 개를 하나로 합치고 레이아웃을 단순하게 정리했습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넓은 창은 살리고 철거 가능한 가벽은 헐어서 가구를 적절히 배치했죠. 넓은 아이방을 갖추니, 어른도 아이도 함께 하기 좋은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커다란 양개 도어는 어린 딸이 잘 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개구부를 넓게 조성했는데요. 문이 세게 닫히지 않도록 도어 캐쳐도 시공하는 등 디테일도 세심하게 챙겼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디자인의 가구와 다양한 컬러감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방. 해가 잘 드는 창문이 넓게 펼쳐져 항상 밝고 아늑합니다.

EXPERT’S IDEA

옐로우 플라스틱 디자인

“아이방을 넓게 만들어 주면 가구를 배치할 수 있는 영역이 자연스레 커져요. 아이가 커가면서 새롭게 스타일링하기 쉬우니 공간을 오래 사용할 수 있죠.”

아이의 놀이터가 되는 알파룸

시공 의뢰

“가족이 책을 읽고 숙제도 하고 담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요. 남는 공간을 가족 모두를 위한 곳으로 만들어 주세요.”

아이방과 시선이 오픈되어 있는 베란다 공간은 아파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구조죠. 이 공간을 잘 활용하면 아이들에게 또 다른 놀이방이자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는데요. 남매가 사는 이 집은 아이방과 베란다가 연결된 복도에 단차를 줘 아늑한 좌식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다리를 넣을 수 있게 중앙을 비워서 빙 둘러앉을 수도 있죠.

 

탁자 밑에는 콘센트를 매입해 노트북 등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하나의 방처럼 꾸며진 공간은 집의 전체적인 컨셉트와 어울리도록 그레이 컬러로 통일. 아이들이 마음대로 넘나들 수 있는 공간이 완성됐습니다.

EXPERT’S IDEA

옐로우 플라스틱 디자인

“단차를 주어 공간을 분리하면 단절감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동선을 매끄럽게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한 복도는 지루함이 없애고 공간적인 재미를 더할 수 있죠.”
CREDIT
에디터

TAGS
아날로그적 디자인의 선두주자, 피에트 헤인 익

아날로그적 디자인의 선두주자, 피에트 헤인 익

아날로그적 디자인의 선두주자, 피에트 헤인 익

Piet Hein Eek(1967~)

네덜란드 디자이너 피에트 헤인 익.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 트호벤을 졸업한 다수의 디자이너들이 각기 가구 제작과 디자인에 매진할 무렵 피에트 하인 익은 홀로 가구 공장을 설립. 여느 젊은 디자이너의 행보와 달리 그는 근본적인 창조 능력을 기르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피에트 헤인 익은 가구에 빈티지 패턴이나 플로랄, 스트라이프 패턴을 믹스매치해 입히는 데 능하며 대표작이 된 스크랩 우드 가구는 폐자재를 이용해 패치워크한 나무 가구로 어마어마한 노동력과 감각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나무뿐 아니라 스틸, 세라믹, 패브릭 등 재료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즐기 며 스크랩 우드에 비해 덜 알려진 스틸과 알루미늄 가구는 그의 진정한 트레이드마크다.
‘Scrap Wood Commode(1996)’ Designed by Piet Hein Eek/ ‘waste-Wood Oak Chair(2005)’ Designed by Piet Hein Eek
버려진 나무 자재를 패치워크해 만든 가구 Scrap Wood Commode(1996)
재활용소재를 사용한 Waste-Wood Oak Chair
CREDIT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