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용어사전 #2 리큐르 Liqueur

술 용어사전 #2 리큐르 Liqueur

술 용어사전 #2 리큐르 Liqueur

요즘에는 맛있는 술이 대세죠.
칵테일에는 물론 음식에 넣어도 그 진한 맛과 향으로 감초 역할을 하는 리큐르를 소개합니다.

 

여러 가지 술이나 과즙 등을 혼합하여 만드는 다양한 칵테일.
베이스가 되는 것은 진이나 위스키 등의 스피리츠이지만 칵테일을 더욱 매혹적인 음료로 만드는 것은 다양한 빛깔과 향을 가진 리큐르이다. 리큐르는 마치 주역을 에워싸고 있는 조연들처럼 칵테일을 화려하고 즐겁게, 때로는 로맨틱한 음료로 변화시킨다. 리커와 리큐르. 친절한 검색 사이트에서 알려주는 기사를 읽어보아도 혼용되고 있는 이 두 단어, 헷갈린다.

그래서 사전을 찾아보니 리커(Liquor)는 액체 상태의 알코올 음료를, 리큐르(또는 리큐어 Liqueur)는 식물성 향료나 단맛 등이 가한 강한 알코올 음료를 뜻한다. 리커가 더 넓은 뜻인 셈이다.

Kahlua 깔루아

멕시코산 원두커피와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커피 리큐르로 칵테일 베이스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이스크림, 커피, 핫 초콜릿, 밀크셰이크에 넣어도 좋고 케이크, 빵, 쿠키, 샐러드 등을 만들 때 첨가하면 풍미가 살아난다. 깔루아 커피의 풍미에 바닐라 향을 배합하여 만든 것으로 티라미수처럼 커피 향이 필요한 제품에 사용한다.

간단 칵테일

믹서에 깔루아 30ml, 우유 1/4컵, 바닐라 또는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넣고 섞는다.

이색 조리법

– 모카 케이크나 커피 맛 쿠키를 만들 때 활용한다.
– 아이스크림과 함께 믹서로 섞으면 커피셰이크가 된다. 티라미수를 만들 때 깔루아를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Baileys 베일리스

젊은 여성들이 즐겨 마시는 크림 리큐르. 아이리시 위스키와 크림에 벨기에산 초콜릿을 섞어 풍부한 위스키 향과 달콤한 초콜릿 맛이 난다.

간단 칵테일
에스프레소 1잔에 우유 1/2컵, 시럽 1큰술을 넣고 얼음을 넣은 후 50ml의 베일리스를 섞으면 리큐르의 부드러운 맛이 나는 아이스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잠이 안 올 때에는 핫 초콜릿에 베일리스를 섞어 마시면 기분을 나른하게 만들어준다.

이색 조리법
우유에 베일리스를 섞어 얼렸다가 포크로 긁기를 반복해 셔벗을 만든다. 부드러운 크림과 초콜릿의 맛이 잘 어우러져 후식 메뉴로 적당하다.

Malibu 말리부

말리부는 자마이카산 라이트 럼에 카리브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코코넛과 당분을 넣은 무색 투명의 리큐르로, 코코넛 향의 달콤하고 매혹적인 맛이 일품이라 다양한 칵테일 베이스로 사용하고 있다. 파인애플 주스, 오렌지 주스 등 여러 가지 음료와 섞어 마셔도 좋다.

간단 칵테일
말리부와 콜라를 1 대 1 또는 1 대 2로 믹스하여 얼음과 함께 차게 마시거나 말리부와 아이스티를 1 대 4 정도로 믹스하여 얼음을 넣고 시원하게 마신다.

이색 조리법
코코넛으로 만든 말리부는 코코넛 밀크가 없을 때 우유에 말리부를 섞어 사용하면 된다. 우유에 말리부를 잘 섞은 후 얼리면 코코넛 향이 나는 밀크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Amaretto 아마레토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리큐르로 아몬드 향이 강해 일반적으로 아몬드 리큐르라 불리지만 사실 아몬드로 만든 것이 아니라 살구의 씨앗을 물과 함께 증류하여 향초 추출액, 중성 알코올과 섞어 숙성한 후 시럽을 첨가해 만든 것이다.

간단 칵테일
얼음을 넣은 셰이커에 브랜디, 아마레토, 오렌지 주스를 넣고 잘 흔들어 시원하게 마시거나 커피에 아마레토를 섞은 후 생크림을 곁들이면 부드러운 생크림과 아몬드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이색 조리법
무스 케이크를 만들 때 아마레토를 넣으면 훨씬 부드럽고 아몬드 향 가득한 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또는 뜨거운 홍차에 아마레토를 30ml 정도 곁들이면 레몬을 넣어 마실 때와 다른 이국적인 홍차의 맛이 난다.

Grand Marnier 그랑 마르니에

코냑에 이국적인 열대 오렌지 에센스가 가미된 프랑스산 큐라소 리큐르로 보틀에 프랑스를 상징하는 붉은 인장과 리본이 인상적이다. 그랑 마르니에는 코스모폴리탄, 마가리타, B52와 같은 클래식 칵테일에 사용된다.

간단 칵테일
그랑 마르니에와 토닉 워터를 섞은 후 글라스에 얼음을 채우고 레몬즙을 곁들이면 프렌치 스타일의 그랑 마르니에 토닉을 만들 수 있다.

이색 조리법
가나슈, 사바랭, 초콜릿, 수플레, 소스 등에 쓰인다. 다크 커버처 초콜릿을 중탕으로 녹인 후 생크림과 그랑 마니에르를 섞은 후 원하는 모양으로 굳히면 오렌지 향이 나는 수제 초콜릿을 만들 수 있다.

Cointreau 코엥트로

프랑스에서 처음 생산한 오렌지 리큐르, 브랜디에 비터 오렌지 에센스와 스위트 오렌지의 껍질 추출물을 배합하여 만든 술로 이 두 가지 오렌지의 향기가 조화롭다. 화이트 큐라소 중 최고급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생과자나 생크림에 이용한다.

간단 칵테일
에스프레소 더블샷에 코엥트로와 스팀 밀크, 오렌지 슬라이스로 오렌지 카푸치노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코엥트로의 높은 도수(40도)로 인해 낮보다 저녁에 마시는 것이 좋을 듯.

이색 조리법
코엥트로는 일반적으로 제과제빵에서 수플레나 케이크를 만들 때 많이 사용한다. 키위, 오렌지, 파인애플 등 먹기 좋게 썬 과일을 크랜베리 주스, 탄산수, 코엥트로를 섞으면 근사한 파인 펀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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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으로 만드는 초간단 집밥 레시피

간장으로 만드는 초간단 집밥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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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숙성시킨 전통의 깊은 맛을 지닌 간장을 이용한 한식 요리 퍼레이드.

낙지볶음

낙지 4마리, 쇠고기 120g, 양파 • 파프리카 • 홍고추1개씩, 우엉 60g, 청양고추 2개, 대파 1대, 올리브 오일 • 참기름 1큰술씩, 간장 양념(양조간장 3큰술, 맛술 • 설탕 • 다진 마늘 1큰술씩, 다진 파 1 1/2큰술, 물엿 1~2큰술, 소금 • 후춧가루 • 깨소금 조금씩)

1 낙지는 머리를 뒤집어 먹통과 내장을 빼고 볼에 담아 밀가루를 뿌려 주물러 씻어서 여러 번 헹군다.
2 분량의 재료를 섞어 간장 양념을 만든다.
3 1의 낙지는 7cm 길이로 썰고, 쇠고기는 한입 크기로 썰어 2의 간장 양념을 조금 넣고 버무려 재운다.
4 양파와 파프리카는 굵게 채썰고, 우엉은 껍질을 벗겨 슬라이스한다.
5 고추와 대파는 어슷썬다.
6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양파를 넣어 볶다가 쇠고기를 넣어 센 불에서 볶는다.
7 6에 파프리카와 우엉, 남은 양념을 넣고 낙지를 넣어 재빠르게 볶은 다음, 5의 고추와 대파,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떡 야채조림

20cm 길이 가래떡 • 대추 5개씩, 간 쇠고기 100g(간장 1큰술, 설탕 • 다진 마늘 • 다진 파 1작은술씩, 참기름 1/2큰술, 후춧가루 조금), 밤 8개, 죽순 100g, 불린 표고버섯 3개, 잣 • 통깨 조금씩, 올리브 오일 • 참기름 1큰술씩, 요리당 1 1/2큰술, 조림장(조림간장 2 1/2큰술, 설탕1큰술, 맛술 1/2큰술, 물 1/3컵,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 조금)

1 볼에 쇠고기를 넣어 분량의 밑간 양념을 넣고 조물거려 재우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조림장을 만든다.
2 가래떡은 말랑한 것으로 준비해 5cm 길이로 썰어 한쪽에 칼집을 넣는다.
3 밤은 껍질을 벗기고 대추는 씻어 물기를 없앤다.
4 죽순은 모양 살려 한입 크기로 썰어 끓는 물에 데치고, 불린 표고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4등분 한다.
5 칼집 넣은 가래떡에 1의 쇠고기를 알맞게 채워 넣는다.
6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죽순, 표고버섯, 밤을 먼저 넣고 가볍게 볶다가 5의 가래떡과 조림장을 넣고 끓인다.
7 간이 고루 배도록 가끔 뒤적거려 조리다가 거의 다 조려지면 요리당과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한다.
8 접시에 담고 잣과 깨를 뿌려 낸다.

더덕 양념구이

더덕150g(간장 • 참기름 1큰술씩), 송송 썬 실파 • 통깨 조금씩, 고추장 양념(고추장 3 1/2큰술, 양조간장 • 다진파 • 참기름1큰술씩, 설탕 1작은술, 요리당2큰술, 마늘 • 깨소금 1/2큰술씩)

1 더덕은 가로로 껍질을 돌려깎아 벗기고 밀대로 살살 두드리고 밀어서 편다.
2 분량의 재료를 섞어 고추장 양념을 만든다.
3 1의 더덕에 밑간 재료를 섞어서 앞뒤로 가볍게 바르고 달군 팬에서 초벌구이한다.
4 달군 팬에 포일을 깔고 3의 디덕에 고추장 양념을 덧바르면서 앞뒤로 타지 않게 굽는다.
5 잘 구운 더덕을 먹기 좋게 썰어서 접시에 실파와 깨를 뿌려 낸다.

버섯밥

쌀3컵, 느타리버섯200g, 표고버섯5개, 참나물50g, 간장 양념장(양조간장3큰술, 맛술 • 참기름1/2큰술씩, 설탕 • 다진 마늘 1작은술씩, 물1큰술, 송송 썬 실파 2큰술, 후춧가루 조금)

1 쌀은 씻어서 1시간 정도 불린다.
2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잘라 적당히 쪼개고, 표고버섯은 밑동을 제고하고 0.5cm 두께로 슬라이스한다.
3 참나물은 씻어서 4cm 길이로 썬다.
4 냄비에 불린 쌀을 넣고 2의 버섯을 듬뿍 얹어 보통 밥할 때 정도로 물을 붓는다.
5 4를 센 불에 올려 끓어오르면 중간 불로 줄이고 밥물이 잦아들면 약한 불로 줄여서 밥을 짓는다.
6 밥이 다 지어지면 3의 참나물을 올리고 뚜껑을 덮어 뜸을 들인다.
7 분량의 재료를 섞어서 양념장을 만든다.
8 뜸들인 밥을 고루 섞어 그릇에 담고 간장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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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주의 디자인의 실험적 대안, 마르셀 반더스

상업주의 디자인의 실험적 대안, 마르셀 반더스

상업주의 디자인의 실험적 대안, 마르셀 반더스

Marcel Wanders(1963~)

@marcelwanders

네덜란드 출신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 아른헴 예술학교 졸업. 1990년대 개념 디자인 그룹 드룩의 일원으로 활동. 1992년 ‘WAAC’s’, 1995년 ‘반더스 원더스’ 설립, 독립적인 산업디자인 업체인 마르셀 반더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그의 명성은 1996년 드룩을 통해 선보인 ‘매듭 의자’로 시작했다. 상업적인 디자인 안에서 벌일 수 있는 최고의 실험을 즐기며, 또한 환상적으로 그 실험을 성공시키는 디자이너. 그의 비범한 디자인은 현재 유러피언 컨템퍼러리의 대표 브랜드인 B&B 이탈리아, 비사자, 폴리폼, 모로소ㅡ 플로스, 카펠리니, 드룩 등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가장 강렬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브랜드로는 그가 아트 디렉터이자 공동 소유자로 있는 네덜란드 브랜드 무이를 꼽을 수 있다. 또한 그의 작품은 뉴욕 MoMA,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암스테르담 스테들리크 미술관, 비트라 디자인박물관 등에 전시돼 있다.

Moooi’Oblique(2002)’ Designed by Marcel Wanders/ Droog’Birdhouse(1999)’ Designed by Marcel Wan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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