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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주 — Mon, 26 Aug 2024 08:00:28 +0000

두손갤러�?김양수 대표가 고미�?고수라는 것은 �?알려�?있지 않다. 백남준, 전광�?전시처럼 그가 기획�?국내�?현대미술 전시가 워낙 유명했기 때문이다.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만난 두손갤러�?김양수 대�?

우리�?�?고미�?작품 감상�?어려워할�? 그럼에도 현대미술 애호가�?다음 관심은 고미술이 �?수밖�?없다. 시간�?지날수�?더욱 빛을 발하�?고미술의 매력은 현대미술 �?이상이기�? MZ 컬렉터들�?고미술에 주목�?한다. 얼마 전부�?가�?BTS�?멤버 알엠 RM�?고미�?경매�?모습�?드러내고 있다. 김양수 대표는 1969�?서울대 미술대학에 재학하면�?고미술상�?�?정도�?어린 시절부�?고미술에 대�?관심이 높았�? 중학�?�?도자�?작가 지순탁�?작업실을 찾아가�?도예�?배웠으며, 서양화를 공부하면�?고미술상�?�?것도 자신�?좋은 작품�?사고 싶은 욕심에서였�? “고미술�?현대미술�?구분�?필요가 없어�? 현재와 과거�?예술 모두 삶의 진실�?마주 하고 있으�? 인간�?사고 가치를 담은 작품들이 같은 시간, 한자리에 모일 �?있다�?것이 중요합니�? 고미술과 현대미술�?믹스 �?매치가 �?어울리는 것은 시간�?어우러지�?때문이라�?봅니�? 좋은 작품이라�?언제 어디서라�?�?아름다움�?달라지�?것은 아니지�?�?그는 현대미술 갤러리를 운영하면�? 고미�?아트페어 라라페어 LALA Fair(Living Antique Living Art Fair)�?개최하고 계간지�?만들�?있다. 2023�?밀라노 가�?박람회에서는 스타 디자이너들과 통영 자개 장인�?협업 작품�?발표했고, 알레시에서는 거장 박서보의 와�?오프너를 제작했다. “밥은 체력�?키우�? 예술은 정신�?치유합니�? 미술관은 건강�?치료하는 병원입니�? 최근 영국 레딩 교도소를 미술관으로 만드�?프로젝트�?진행하고 있는�? 가�?치료가 필요�?환자�?죄수들이 수감되었�?감옥�?예술 공간으로 만든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레딩 교도소는 2021�?뱅크시가 탈옥수의 그림�?남겨 �?유명해졌지�?�?그래�?요즘 김양수 대표의 책상 위에�?아일랜드 문학가 오스�?와일드�?시집�?놓여 있다. 오스�?와일드�?200�?년 전 동성�?혐의�?레딩 교도소에 수감�?적이 있다. 뱅크시의 탈옥�?벽화�?타자기가 그려�?있어, 이것�?오스�?와일드�?은유한 것이라는 추측�?있었�? 김 대표가 2024년의 미술관 프로젝트�?하면�?200�?전의 시에�?영감�?받는다는 것은, 과거�?예술�?현재와 동떨어져 있지 않다�?것을 보여준�?

순천만국가정원 산업디자인전에서�?멘디니의 디자�?작품�?선보였�?

2023�?밀라노 트리엔날레디자인 미술관에서 통영 자개 장인�?스타 디자이너가 협업해서 만든 자개 테이�?전시�?가졌다.

“많은 이들�?고미술이 정확하게 언제 어디�?누구�?의해�?만들어졌는지, 진품인지 가품인지 여부에만 집중하고 있어�?안타깝습니다. 고미술과 현대미술은 같습니다. 보기�?아름다우�?아름다운 것인�? 우리나라�?자본주의�?관점에�?고미술을 바라보고 있어�? 작품�?예술�?가치보�?투자 개념으로 생각하는 고정관념에�?비롯�?현상이라�?봅니�?�?미술 작품은 내가 좋아하고 아름답다�?것이 중요하지, 제작 연도와 보존 상태가 우선은 아니�? ‘컬렉션은 눈이 아니�?귀�?산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 모두가 마케팅에 휩쓸리고 있다. 하지�?고미�?감상은 현대미술보다 쉽다. 미학�?표현이나 실용성도 중요하지�?�?안목�?믿어�?한다.

“전통은 과거�?만들어진 것을 오늘�?시선으로 보는 것이�? 현대미술은 지�?만들어진 것을 지�?보는 것이�? 고미�?감상�?훨씬 쉽지�? 현대미술은 아직 �?가치를 입증�?�?없는 혼란�?시기�?있고, 시간�?�?지나봐�?제대�?�?�?있습니다. 요즘 신나�?것은 오스�?와일드�?작품�?읽으면서, 내가 몰랐�?당대�?음악들을 듣는 일이에요. 200�?�?예술�?최첨�?기술�?집약�?AI가 자동으로 추천해주�?시대�?살고 있으�?격세지감을 느낍니다. 레딩 교도�?프로젝트�?과거�?예술�?�?아이디어�?�?것으�?기대합니�?�?/p>

이탈리아 스타 디자이너 멘디니의 청자 전시�?기획�?호평�?받은 �?있다.

예술은 주식�?아니�?기호식품�?같다. 그래�?그는 과거 뉴욕에서 갤러리뿐 아니�?카페�?운영했고, 서울에도 카페�?�?계획 중이�? 문화는 동물과 사람�?구별하는 기준이고, 기호식품�?�?도시�?독창�?문화�?만든�? 아직�?많은 이들�?만화 같은 꿈을 꾼다. 살아보지 않았�?시간�?궁금해하�? 가보지 않았�?나라�?물건�?갖고 싶어 한다. 고미�?작품�?현대 공간�?믹스 �?매치 한다�?것은 꿈의 실현�?�?있다. “과거로 돌아가�?수는 없지�? 고미�?작품�?감상하면 시간�?거슬�?올라�?아름다움�?소유�?�?있습니다. 조선시대�?�?수는 없지�?상상하고 꿈꿀 �?있다�?것이 즐거�?일이지�? 이것�?바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특혜입니�? 그래�?고미술과 현대미술�?같이 두어�?언제�?어울리는 �?같습니다.�?그렇기에 김 대표가 <메종 �?메종 2024>�?고미�?큐레이팅�?참여함은 당연�?일일 것이�? 그는 ‘모르는 한국’이라는 올해�?전시 제목에도 깊이 공감한다. 1960년대 수출 급성�?정책 등으�?인해 현재�?한국 문화�?땅에 단단�?뿌리�?내리지 못하�?수경 재배같이 연약�?상태�? 이제부터라�?문화 선진국으�?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간과�?것이 무엇인지 둘러보아�?한다.

고미술을 새롭�?보는 계기가 되었�?라라페어�?지난해 풍경.

“이�?프리�?amp;키아�?서울에도 외국에서 많은 사람�?한국�?옵니�? 해외 유명 작가 작품�?대�?집중�?당연하겠지�? 우리가 그들에게 어떤 특별�?것을 보여�?�?있을지 생각해봅시다. 우리�?가지�?있는 예술�?대�?방향�?고민해보�?어떨까요? 지�?시대�?작품�?2024년에�?여전�?매혹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모르�?한국> 전시가 하나�?기회가 �?것입니다.�?/p> 100�?역사�?�?구세군회관 ‘정�?1928 아트센터’에�?현대미술�?고미�? 현대 디자인과 과거 디자인이 조화�?이루�?새로�?축제 <모르�?한국>(8�?29일부�?�?펼쳐진다. 전시장에�?김 대표를 만나�?주저하지 말고 인사�?건네보자. 감동�?순간�?공유하는 것은 예술 애호가�?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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