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 Sun, 04 Dec 2022 22:00:52 +0000

건축 설계�?업으�?하는 부부�?손에 30년이 넘어 �?백지장과 같은 공간�?주어지�?어떻�?변할까?
부부�?취향�?오롯�?반영�?49㎡ 빌�?리모델링 이야�?

거실�?주방 사이�?미닫이문�?달아 유동적인 공간 활용�?가능하�?

미국�?유명 건축가 �?쿤딕은 말했�? “자신의 집을 짓는 사람은 용감하고 삶에 호기심이 많다. 그들은 그저 상품�?사서 작동하게�?하는 것이 아니�? 집에 산다�?것이 무엇�?의미하는지�?대�?생각한다.�?�?살고 있던 아파�?대�?30�?넘은 다세대 빌라�?매매�?손수 고친 서준�? 최세�?부부만큼이나 용감�?이들�?�?있을�? 각각 건축사사무소 지랩과 사무�?효자동을 거친 �?사람은 올해부�?만화기획 건축사무소를 함께 운영 중이�? 합심�?고친 홍은�?뻐꾸�?빌라�?만화기획�?프리퀄인 �? “주말마�?집을 보러 다녔어요. 애매�?새집보다�?전부 뜯어 고칠 �?있는 15�?내외�?구옥�?찾았�? �?집의 첫인상은 굉장�?좁고 낡았었는�? 요즘 보기 드문 직사각형 평면�?경사 지붕이더라고요. 꼭대�?층이�?천장�?트면 괜찮겠다�?생각�?들어 �?자리에서 바로 계약금을 넣었어요. 가능성�?�?거졡. 곧장 빠루(천장�?철거하는 도구)�?사서 쳤는�? 다행�?아주 높고 반듯�?천장�?나왔어요.�?1986년생 다세대 빌라�?그렇�?젊은 �?주인�?맞이했다.

1980년대 유행�?건축양식 뻐꾸기창은 당시 다세대 빌라에서 부�?�?있는 최고�?멋이�?장식이었�?

물탱크가 있던 천장 자리�?수납공간으로 만들었다.

서준�? 최세�?부부.

작지�?너른 �?/strong>

임스 파이�?글라스 체어�?제외�?테이블과 의자�?아이네클라이네에�?주문 제작했다.
15평이 �?되지 않는 빌라�?화장실을 제외하면 크게 �?부분으�?나뉜�? 베란다가 있는 거실 �?다이�? 주방 그리�?침실. 법적�?구조�?건들지 않는 선에�?모두 철거하고 새롭�?꾸몄�? �?�?곳곳에서 부부가 고심�?흔적�?찾아�?�?있는�? 예를 들면 베란다의 문턱�?없애�?길게 마루�?시공�?공간�?넓어 보이�?만든다거�? 남향�?거실�?빛이 투과�?�?있도�?주방 사이�?�?문을 한지�?발랐다거�? 3.7m�?달하�?거실 천장�?공간감을 살리�?위해 갓이 없는 펜던�?조명�?달았다거�?하는 것들이다. 베란�?천장�?과감�?통유리로 마감�?것도 블라인드 개폐 유무와 관�?없이 빛을 온전�?끌어들이�?위한 의도. 절대적인 공간�?부족하�?보니 수납공간 확보에도 많은 공을 들였�? 천장 안에 숨어 있던 물탱�?공간은 미닫이문�?달아 계절 가전과 옷을 수납하는 창고�?만들�? 베란�?한쪽에는 이동 가능한 장을 설치�?공간 활용도를 높인 �?
서재 혹은 다이�?공간�?되기�?하는 거실.

소파 대�?이동 가능한 좌식 쿠션�?배치�?공간 활용도를 높였�?
공사 기간은 �?한달 �? 회사 생활�?바쁜 와�?직접 집을 고친 탓에 웃지 못할 추억�?생겼�? “입�?날짜가 �?맞아�?게스트하우스 생활�?�?�?정도 했어�? 나중에는 정말 기본�?갖춰놓고 입주해서 �?�?동안 화장�?문도 없었�? 덕분�?서로 �?친해졌달까요(웃음).�?우여곡절�?많았�?공사 과정은 인스타그램 계정(@villa_cuckoo)�?차곡차곡 담겼�?
뻐꾸�?빌라가 �?이유
1970~80년대 지어진 다세대 빌라�?대부�?밖으�?돌출�?‘뻐꾸기창’이�?불리�?작은 창이 있다. 천편일률적으�?빌라�?찍어내던 �?시절, 빌라가 부�?�?있는 최고�?멋이�?유행이었�?�? “이 집을 선택�?이유 �?하나가 바로 �?뻐꾸기창이었어요. 단열 보수�?하고 괜찮은 창호�?시공하면 안쪽 공간�?�?활용�?�?있지 않을�?생각했거든요. 좁은 집에 재미와 깊이감을 더할 �?있는 요소이기�?했고�?�?/p>
좁지�?갖출 �?�?갖춘 욕실. 목욕�?좋아하는 남편 서준�?씨를 위해 오른쪽에�?작은 욕조�?두었�?

냉장�?�?틈새에는 그릇 수납장을 �?넣었�?

홍은동으�?이사�?지 2년이 되어가�?지�? �?사람은 입을 모아 동네에서 느낀 정겨움�?대�?늘어놓았�? “이 집은 정말 우리가 살고 싶은 집에 살기 위해 찾은 집이에요. 아파트에 �?때보�?이웃�?만날 일도 많고, 서울인데�?마치 작은 마을�?살고 있다�?소속감이 들어�? 솔직�?30~40년된 다세대 빌라�?사서 적지 않은 액수�?들여 고치�?것이 요즘 부동산 이치에는 맞지 않잖아요. 아파트가 �?편리했던 것도 사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잘했다는 생각�?들어�? 저�?몸에 �?맞게 고쳐�?편안�?것도 있지�?삶이 한층 풍부해졌거든�?�?/p>
좋아하는 기물�?채운 주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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