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착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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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 지구에서 멀지 않은 근교에 슬로 라이프를 표방하는 착한 소품 가게가 오픈했다.     고든 무어의 말처럼 기술의 발전은 브레이크가 없는 듯하다. 현 인류라 불리는 호모사피엔스가 출현한 것이 30만 년도 더 되었지만,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현대의 기술은 고작 2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