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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영 — Wed, 17 Jul 2024 03:50:13 +0000

제주�?아름다움�?품은 정원 베케가 오랜 준�?끝에 확장�?새로�?공간�?선보인다.
자연�?파노라마처럼 그려지�?곳이�?

하늘에서 내려다본 베케 정원. 가지런히 이어지�?기존 정원�?건물�?둘러�?새로�?정원�?한눈�?보인�?

제주 원시림의 숲을 구현�?베케�?새로�?정원, �?사이�?가로지르는 산책로이�?�?정원에서 가�?낮은 땅인 옴팡�?

자연�?질서와 아름다움�?담긴 생태주의 정원�?만드�?김봉찬 대�?

“정원은 지구의 표피예요. 정원�?규모�?아주 작지�?자연�?거대�?흐름�?이어지도록 만들어야 합니�? 자연�?동맥�?정맥�?이으�?좋은 연결점을 만드�?�? 그것�?나의 역할이에�?�?조경 디자이너이자 생태정원가 김봉찬 대표는 자연�?아름다움�?질서가 담긴 자연주의 정원�?선보인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그가 내면 깊숙�?체득해온 자연�?섭리가 고스란�?녹아 있다. 평강식물�? 제주 비오토피�?수풍�?박물관,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암석�? 아모�?성수 �?그가 만들어낸 �?시대�?정원�?더욱 특별�?이유�?�? 그런 그가 2018�? 마침�?30년간�?노하우를 담아 자신만의 정원 ‘베케’를 선보였�?

베케�?새로�?공간�?정원. 건물�?공중�?띄어 설계하고, �?아래�?제주 원시림의 숲을 구현했다.

본래 그의 부모님�?40년간 일구�?귤밭이었�? 이후에는 김봉찬 대표가 정원 식물�?키우�?밭이었다. 그래�?베케�?커다란 목련나무�?비롯�?정원�?구성하는 대부분의 식물은 씨앗부�?발아�?키운 것이�? 생태정원가답게 그의 정원은 식물�?그저 보기 좋은 방식으로 전시하거�?장식�?곳이 아니�? 식물�?살아�?터전�?먼저 생각하고, 식물 간의 관계를 고려�?지�?가능한 정원이다. 토양�?기후, 서식처에 맞도�?식물�?자리�?잡아주고, 스스�?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현했다. 꽃이 없어�?아름답고, 시들�?볼품없는 것도 눈여겨볼 만한 정원이다.

건물 �?동을 잇는 회랑. �?사이�?푸른 자연 풍경�?펼쳐진다.

베케�?제주 방언으로 ‘돌담’을 의미한다. 밭을 일구�?과정에서 쌓인 돌은 자연스레 밭의 경계�?형성하고, 엉성하게 쌓인 돌담은 �?자체�?멋진 자연�?요소�? 베케�?시작�?돌담 주위�?이끼 빗물 정원�?만들�? 지면보�?낮은 건물에서 자연�?바라보도�?유도했다. 바로 베케�?상징적인 장면�?‘자연을 보는 창’이�? 이곳�?단순�?정원�?있는 카페�?포토제닉�?장소�?알려지�?것이 아쉽�?김봉찬 대표는 정원 중심 공간으로 나아가고자 베케�?확장했다. 기존 공간은 정원�?작품처럼 감상하는 ‘베케 뮤지엄’으�?바꾸었고, 새로�?정원�?공간�?열어 정원 도슨트와 멤버�?회원제를 운영한다. 정원 �?자체�?즐길 �?있는 공간�?만들�?위함이다. 기존 공간�?함께�?설치미술가 최정�?작가가 이번에도 총괄 디렉팅을 맡았�? ‘첫 번째 베케’의 건축은 정원�?겸손하게 바라보는 공간�?�?창이었다�? ‘두 번째 베케’는 건축�?자연�?공생하는 공간�?만들고자 했다. 에이루트 건축사사무소�?이창�? 강윤�?건축가가 함께하며, 정원�?건축�?서로 존중하는 공간�?구현했다. 건축�?위한 조경�?아닌, 설계 초기 단계부�?정원�?중점적으�?고려�?프로젝트�? 새로�?건물은 �?동으�?나눠 앉혔�?

카페와 라운지�?이용하는 C�?내부 전경. 새롭�?조성�?정원�?통창 너머�?한눈�?바라�?�?있다. 가운데에는 건물 바로 아래�?자리�?원시�?숲을 �?�?있게 유리 바닥�?만들었다.

안내가 시작되는 A�? 워크숍과 강의가 진행되는 B�? 라운지 �?카페 역할�?하는 C동은 하나�?길로 연결된다. 그리�?공간�?공간 사이에는 자연�?펼쳐지�?‘길�?건축’이�? 건물�?길은 정원으로 자연스레 이어진다. 새로�?정원은 제주에서 �?�?있는 식생�?모았�? 평평했던 땅은 ‘굼부�?제주 방언으로 화산 분화�?�?형태�?움푹하�?파내�? �?위에 건물�?띄워 제주 원시림의 숲을 구현했다. 건물 주위�?�?둘러 정원으로 향한�? 쭉쭉 위로 뻗은 노각나무 숲을 지나가는데, 직선적인 건물�?조화롭게 어울리도�?군더더기 없이 날씬�?형태�?나무�?심었�? 건물 맞은편으로는 한라�?계곡�?절벽�?표현�?베리 정원�?있고, 건물 아래로는 푸른 초원 같은 숲이 펼쳐진다. 오름�?습한 초원�?그리�?위해 만든 이끼 사초 정원이다. 종류�?크기�?다른 식물들을 모아 심었지�? 무엇 하나 모나지 않고 거대�?초원처럼 어우러진�? 다양성을 품은 단순함은 �?무엇보다 안정적이�?평온함을 준�? 김 대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체성의 원리�? 양쪽으로 쏟아지는 정원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가�?낮은 땅에 다다른다. 굼부�?바닥보다 낮은 옴팡질이�? 움�?파였다는 뜻의 ‘옴팡진�?길이�? 정원에서 가�?낮은 땅으�? 이곳에서�?자연�?건축�?저절로 올려다보�?된다. 겸손함과 숙연함이 느껴지�?순간이다.

오랜 시간 자리�?나무들을 피해 건물�?나눠 앉힌 새로�?공간. �?개의 동은 하나�?회랑으로 연결된다.

50�?종의 양치식물�?자라�?있는 고사�?정원 퍼너�?Fernery

“모�?존재�?아름답거�?아름다워지�?노력해요.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질서와 규율에서 오졡. 혼돈�?질서�?서로 다른 개념�?아닙니다. 혼돈�?끝이 질서�?거졡. 우리 주위�?모든 것은 물리적으�?공생하게�?살게 되어 있어�? 혼돈에서 질서�?가�?것처�?너무�?당연�?자연�?이치입니�? 자연�?안정되고 아름다워 보이�?이유�?공생�?관계에 있어�? 이것�?정원 디자인의 기본입니�?�?자연�?숲은 혼돈에서 질서�?가�?모습�?꾸준�?보여준�? 바람�?불어�? 태풍�?지나쳐�?끊임없이 나아간다. 베케�?�?번째 정원은 이제�?피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머잖�?무성하게 존재감을 드러�?것이�? 알맞�?피어�?�?있도�?세심하게 고려하고 자리�?잡아주었�?때문이다. 풀�?나무와 돌과 흙은 서로 의지하며 깊게 뿌리내릴 것이�? 공생하는 자연이다.

ADD 제주 서귀포시 효돈�?48

사람 키를 훌쩍 넘는 커다란 측백나무 정원. 입구에는 오랜 세월�?느껴지�?베케 간판�?세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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