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섦과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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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환 작가는 해삼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유기적인 곡선을 모티프로 한 소품부터 기능을 담은 아트 퍼니처까지 작품의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그의 작품은 낯섦과 익숙함 사이에서 오는 특별한 힘을 지녔다.   터치 센서가 달려 있는 스탠드 조명.   얼핏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