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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은 — Fri, 07 Aug 2020 00:50:19 +0000

나이테를 닮아 얼핏 보면 나무인가 싶지�?얇게 자른 가죽을 �?땀 �?땀 쌓아 올린 가죽공예품이다. 현재 작품�?전시 중인 에이치픽�?도산점에�?공예가 김준수를 만났�?

둥글�?말린 �?형태와 달리 �?부분을 자유롭게 마감�?�?피스�?가죽의 질감�?더욱 도드라진�?

김준수작가�?레더 �?시리�?전시�?에이치픽�?도산점에�?8�?3일까지 진행된다. 의자와 테이블은 텍타 제품.

본래�?삶을 다한 가죽의 끈을 쌓아 올려 형태�?구축하고 표면�?옻칠�?입혀 단단함과 기능�?더한�? 김준�?작가가 ‘레�?�?Leather Bowl�?시리즈를 만드�?방식이다. 공예가 김준수는 현재 작업하고 있는 가죽과�?정반대�?물성�?지�?금속공예�?전공했다. “대학생 시절, 가�?가방을 만들�?시작�?것을 계기�?가죽을 연구하기 시작했어�? 금속�?차갑�?단단�?물성과달리쉽게잘리고,쉽게조립할수있으�?부드러�?촉각�?성질�?마음�?들었�?�?그는 가죽에 대�?더욱 심도있는 연구�?하기 위해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작은 도시 산미니아토에�?진행�?가�?워크숍에 다녀�?적이 있다. 식물�?가죽을 생산하는 공장�?밀집해 있는 곳에�?일주일간 가죽의 품질�?테스트하�?실험실을 견학하고, 가죽의 생산부�?제품�?나오기까지�?전반적인 과정�?지켜보�?가죽을 공급 받아 작품�?제작해보�?워크숍이었다. �?경험�?바탕으로 가죽의 물성�?보다 �?보여주고, 특성�?강조�?작업물을 만들�?시작했다.

백색�?옻칠�?입혀 옅은 베이지 색상�?띠는 �?작품에는 유리 화기�?넣어 화분으로 연출했다.

“현�?전시하고 있는 레더 �?시리즈는 나무�?결을 만들려고 의도�?것은 아니었어�? 가죽의 특성 �?하나가 문질렀�?�?광택�?나고 매끈해지�?것인�? 그런 특성�?극대화할 �?있는 작업�?해보�?싶어 가죽의 단면�?모아 하나�?�?면을 만들어보�?어떨�?생각했어�?�?레더 볼의 제작 과정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우선 가죽을 잘라 �?단위�?만든 다음 작은 점에서부�?시작�?접착제로 붙여가면서 �?형태�?만드는데, 기본적인 크기�?대략적�?셰이�?정도�?구상�?�?가죽의 텐션�?손의 강약�?이용�?형태�?잡아나간�? “한번에 완성되는 작업�?있는 반면 어느 정도 중간 단계에서 시간�?갖기�?해요. 잠시 시간�?두고 어떤 식으�?발전시킬지 생각하는 거졡.�?이처�?가죽을 쌓아 올리�?방식�?코일�?테크닉이�?부르는�? 쌓아 올리�?표면�?다듬�?매끈해진 상태에서 마무리할 수도 있다. 하지�?기능성에 대�?수많은 질문�?받아�?김준�?작가�?어떻�?하면 미학적인 아름다움은 가지�?가면서�?기능�?실용성을 갖출 �?있을지 고민했고, �?답은 바로 옻칠�?있었�? 가죽에 최대�?화학처리�?하지 않고 자연적인 마감�?�?�?있는 방법�?바로 옻칠이었�?�? 옻칠은 방수와 방염 효과가 탁월�?실생활에�?일어�?�?있는 기능적인 문제�?해결�?�?있었�?

구멍�?만들�?독특�?형태�?완성했다.

하지�?단점�?뒤따랐다. “색상이 단조로워진다�?단점�?있었어요. 갈색�?아닌 가죽도 옻칠�?하는 순간 색상�?균일하게 바뀌거든요. 제가 표현하고�?�?것은 가죽이 지�?특유�?물성인데 너무 기능적으로만 치우치는 �?아닌가 하는 아쉬움�?남기�?했어�? 그래�?요즘에는 옻칠�?덜어내는 작업�?하고 있어�?�?8�?3일까지 이어지�?에이치픽�?도산점에서의 전시 이후 그는 9�?즈음 가죽으�?만든 파티�?작업�?KCDF 윈도�?갤러리에�?선보�?예정이다. �?동갑내기 작가들과 함께 욕실�?파우더룸�?주제�?�?기획전과 영국�?파리에서�?페어와 전시�?준비하�?있다�?밝혔�? 앞으�?�?다양�?곳에�?그의 작품�?�?�?있는 날을 기대해본�?

과일이나 소품�?담을 �?있는 트레이로�?사용 가능한 크기�?레더 �?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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