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 Mon, 13 Sep 2021 22:00:29 +0000

에이치픽�?쇼룸 2층에 놓인 웨이�?테이블과 유니�?오브�?

건축가 김현종은 이름 앞에 붙은 수식어가 무색�?만큼 건축, 공간, 가�?오브제까지 전방위에 걸친 작업�?선보이고 있다. 11�?년간 프랑�?파리에서 건축이라�?분야�?몸담았던 그는 2018�?한국�?들어와 자신�?건축 사무�?아틀리에 KHJ�?오픈한다. 구태�?경계�?구분짓지 않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만큼 토털석재, 앤더슨벨 등과 함께 협업�?공간 작업은 물론, 대리석이나 크롬, 석재 �?다양�?건축자재�?활용�?마치 작은 빌딩처럼 구조화한 오브�?시리�?‘빌�?프로젝트’를 통해 작가적인 면모마저 내비친다. 그런 그의 �?다른 시도가 다시 한번 눈길�?끌었�? 자신�?스튜디오 이름�?내건 오브�?가�?컬렉션을 출시하며 에이치픽스와�?협업 전시�?선보�?�? 드세�? 텍타 �?탄탄�?명성�?디자�?가구와 함께 에이치픽�?쇼룸�?장식�?스튜디오 KHJ�?가구를 직접 둘러봤다. 그리�?쇼룸�?나와 그가 있을 한남동의 사무실로 향했�?

건축 스튜디오 아틀리에 KHJ�?운영하고 있는 김현종 건축가.

에이치픽스와�?협업 전시�?진행하고 있다. 마치 쇼룸�?위한 가구인 것마�?그곳�?�?녹아든다�?생각�?단번�?들더�? 주변에서�?많이 들었�?이야기다(웃음). 감사�?이야기다. �?처음 에이치픽스와 인연�?닿았�?�?패션 브랜�?로우클래�?쇼룸 프로젝트�?끝마�?후다. �?작업�?좋게 봐준 건지 모르겠지�? 협업 이야기가 나오�?br /> 연이 닿아 빠르�?전시 작업�?진행했다. 내겐 너무 좋은 기회였�?

파이�?컬렉션과 웨이�?컬렉션의 �?가지 가�?시리즈를 선보였�? 모두 스테인리스스틸을 사용했다�?공통점이 있지�? 확연하게 구별되는 지점도 보였�? 파이�?컬렉션의 시작은 내가 주로 사용하고 다루�?재료에서 시작�?시리즈다. 건축�?공간�?다루�?사람이다 보니, 가구에서도 구조적인 면을 더러 살리�?하는�? 확실�?특징점도 함께 주고 싶었�? 대안으�?흔히 구할 �?있는 일반 파이프가 아닌 건축 부재로 사용되는 구조�?파이프를 활용했다. 잘라�?파이프를 반복적으�?붙이거나 정렬시켜 선과 선이 만나 구현해내�?구조적인 느낌�?주고�?했다. 반면, 웨이�?컬렉션에서는 이름에서�?느낄 �?있듯 곡선�?적극 사용�?비정형적�?리듬 같은 형태�?구현해봤�?

가구도 가구지�?대리석, �? 목재 �?여러 건축자재�?활용�?만든 조형 오브�?‘빌�?프로젝트’에�?시선�?계속 갔다. 본래 가�?디자이너가 아니�?건축가였�?만큼 무턱대�?가구만 선보이는 것보다는 나라�?사람�?어떤 디자인적 가치관�?지니고 있는지 시각적으�?보여�?�?있는 장치가 함께 놓여 있었으면 했다. 가구와 함께 놓인 빌딩 프로젝트 시리즈가 이제�?건축, 인테리어, 가�?�?분야�?막론하고 내가 고수하고 있는 생각�?전달해주�?매개체처�?느껴�?�?있도�?말이�?

현재 협업 전시가 열리�?있는 에이치픽�?쇼룸�?풍경. 드세�?소파와 함께 어우러진 김현종 건축가�?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앤더슨벨�?협업�?빌딩 프로젝트 초기 작품.

사용�?재료�?물론이거니와 구조 또한 흥미롭다. 건축가�?보니 구조와 재료�?민감�?수밖�?없다. 재료가 지�?물성�?구조�?짜임�?주는 미학은 �?전체적인 작업�?갈무리해주는 공통 요소이기�?하다. �?요소�?내게 �?새로우면�?다르�?�?�?있는 여지와 경험치를 준�? 빌딩 오브젝트�?단순�?건축에서�?보여지지 않고 가까이�?다가가�?�?�?있게�?작게 치환�?결과물이�? 건축�?틀�?이루�?기둥�?정갈�?모여 있는 형태가 있다�?때로�?�?기둥�?크기가 모두 다르기도 하고, 석재�?층층�?쌓아 올려 빌딩이나 건축물의 모습�?만들어가지�?각각 쌓아가�?형태�?달리한다든지 해서 말이�? ‘쌓기’라�?건축�?행위와 색다�?재료�?선별, 선택하는 과정�?거치�?머릿속에�?있는 실험적이�?시도하고�?구조�?실현시키�?작업�?셈이�?

그중 목재�?활용�?오브�?유니온은 기하학적�?외관 덕분인지 특히�?낯설�?다가온다. 무엇�?형상화한 것인가? 유니온은 2008�?돈의�?박물관에서 주최�?그룹�?<돈의문이 열려있다>�?위해 제작했던 것이�? 자연에서 �?�?있는 건축적인 요소에서�?종종 영감�?얻는 편인�? 사실 예전 한국�?궁은 그런 요소�?대�?집약시켜놓은 건축물이�? 당시 최고�?건축 기술�?만든 것인지�?색감이나 구조 �?매력적인 요소�?너무나도 품고 있다. 특히 한옥에서�?사용되는 기둥�?처마가 내려오는 �?부분을 공포라고 한다. 처마와 기둥�?이루�?짜임새와 무게�?견디�?결구�?역할�?장식적인 요소까지 겸하�?복합적인 부재라�?점이 흥미�?돋우었다. 유니온은 바로 공포라는 독특�?건축 요소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것이�? 물론 외관�?그대�?차용하진 않았�? 다양�?레이어링�?시도해봤�? 기존 공포�?구조�?뒤틀어보기도 하면�?말이�? 재밌�?�?실제 제작�?대목장 선생님께 의뢰했는�? 단번�?알아보실 �?알았지�?이게 뭐냐�?되물어보시더�?웃음). 아래�?와 있어�?�?목재가 위로 올라가�?등의 변형이 �?이루어진 상태였으니 그러�?만도 했다. 오히�?질문�?받는 순간 확신�?들었�? 공포라는 한옥�?요소�?�?모르�?이들에게�?이미 능통�?이들에게�?낯섦�?선사�?�?있다�?

아름지기에�?선보�?작품 ‘무-경계’가 유니온에�?시작�?것이라는 이야기도 들었�? 아름지기에서는 전통적인 의식주라�?�?테마�?뿌리�?다양�?프로젝트�?전시�?선보이고 있는�? 전통 건축�?기반�?유니온을 보고 함께 작업해보지 않겠냐는 제의�?전해왔다. 당시 주제�?�? 그중에서�?바닥�?재해석해�?했다. 사실 그전까지�?하더라도 바닥이라�?소재�?대�?집중해본 적이 없다�?것을 알았�? 주제�?받고 나서 다니�?곳마�?바닥�?보게 됐다. 항상 바닥은 평평하다고만 생각했었�? 그런�?당장 �?밖에�?나가�?마냥 평평하지가 않더�? 인도�?산기슭이�?비탈�?심지�?도로마저�?마냥 평평하진 않았�? 인위적으�?만들어놓은 것들�?부여된 평평함을 지니고 있을 �?모든 바닥은 다양�?높낮이가 존재하고 일정부�?평평하다가�?이내 굴곡�?느껴지�?유기적인 형태�?띠고 있다. 곡선, 수직, 수평적인 요소가 다양하게 혼재�?것이 우리가 밟고 있는 바닥이다. ‘무-경계’는 바로 이러�?점을 표현�?목제 구조물이�?

아름지기에�?선보�?마루 작품 ‘무-경계�? 묵직�?블랙 톤의 목재와 유기적인 곡선�?인상적이�?

황동으로 만든 데스�? 묵직�?무게감과 시간�?따라 무늬와 명도가 달라지�?구리�?특성�?활용했다.

자연스레 가구를 제작하게 �?계기가 궁금해졌�? 시간�?여력�?투자해야 하는 일이지 않나. 건축은 클라이언트의 의견�?나의 색이 조화롭게 합일되어�?하는 작업이다. 물론 �?과정�?�?부드럽�?흘러가�?것은 아니�? 협의점을 찾고 �?과정에서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일도 더러 생긴�? 나만�?것을 하려�?보니 오로지 나만�?건축�?만들�?위해 고려해야 �?요소가 여간 많은 �?아니더라. 나만�?위해 스스로를 환기시키�?작업�?필요했다. 건축�?가구는 구조와 재료라는 측면에서 부정할 �?없을 만큼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분야�?경계�?물리적인 크기라는 측면 외에�?구태�?나누�?�?맞나 싶기�?하고. 그래�?비교�?물리�?스케일이 작은 것부�?시작해보�?싶었�? 가구를 만드�?일이 제격이었�? 조금 �?정확�?말하�?오브제를 만든다고 표현해야 �?듯싶�? 나는 �?오브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가구를 만든�? �?작업은 오로지 나의 생각�?기준�?절대적으�?작용한다. 스스로에�?주는 일종�?탈출구처�?보아�?좋겠�?

긍정적인 치환방식이다. 나는 힐링이라�?생각한다. 어쩌�?보니 �?많은 것을 만들�?왔더�?웃음).

개인전을 준비할 생각은 없나? �?해보�?싶다. 빌딩 프로젝트와 가�?�?개인 작업�?�?포함한다�?�?수가 적지�?않다. 한자리에 모아보고 싶은 바람은 있지�?기회가 생긴다면�?

지금은 어떤 프로젝트�?진행하고 있나? 아드바일타�?이름 붙인 프로젝트�?진행하고 있다. 채식주의자인 클라이언트가 공간에도 이러�?면면�?자리했으�?하는 마음으로 시작�?진행 중인 시공 프로젝트�? 단순�?음식�?아니�?건물�?지속가능한 발전�?영역�?있었으면 하는 거다. �?프로젝트�?진행하면�?가�?중요하다�?생각했던 �?바로 건물�?사라�?이후�?상황이다. 이를 위해�?건축�?사용�?폐기물이 재활용되거나 재생�?�?있는 친환경적 소재가 중심�?되어�?한다�?생각했다. 현재 건축�?사용되는 80% 이상�?자재�?이러�?기준�?맞춰 구비하고 있다. 쉽지 않지�?�?착공�?들어�?예정이다.

시도�?두려워하지 않는 �?같다. 울라�?엘리아슨�?좋아한다. 장르�?구애받지 않는 도전적인 아티스트라는 면에�?말이�? 그처�?조금 �?다양�?작업�?임할 �?있었으면 좋겠�? 소재적인 시도, 구조적인 시도 혹은 분야적인 시도�?상관없다. �?그리�?아틀리에 KHJ 모두 어느 하나�?카테고리로만 정의 내려지지 않았으면 한다. 모든 기반은 믿음이지 않을�? 누구에게�?신뢰받을 �?있는 인사이트�?지�?무경계한 건축가이자 디자이너가 되어�?하지 않을�?싶다. 그렇다면 계속 새롭�?해나가�?수밖�?

The post 건축가 김현종�?가구와 건축 이야�?/a> appeared first on Maisonkorea.

룰렛 도박 사이트；온라인 카지노 슬롯 | vip 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