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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 Tue, 12 Mar 2024 05:37:21 +0000

누군가�?�? 누군가�?작업�? 누군가�?사무�? 김희원 작가�?그곳�?머무�?이가 바라�?시선�?다른 공간�?옮겨놓는 작업�?한다. 마치 막혀 있는 공간�?�?다른 창을 여는 것처�?

‘누군가�?창문�?시리�? 김희원 작가�?이곳에서 음악�?들으�?시간�?보낸�? 바닥�?깔린 카펫은 모오이와 함께 협업�?만든 제품이다.

사진과의 인연은 언제부터였나요?

�?�?때쯤, 아버지가 쓰시�?필름 카메라를 저에게 물려주셨어요. 당시 집이 아주 잘사�?것도 아니었는�?아버지�?방학�?되면 학원 대�?여행�?보내면서 필름 10통을 쥐어주셨어요. 뭐든 찍어 오라고요. 정답�?없으�?틀�?것도 없는 교육이었�?거졡. �?덕분�?넓은 세상�?있다�?것도 알게 됐어�?

지금은 사진�?하지�?디자인을 전공하고 멘디�?스튜디오에서 디자이너�?일하셨졡.

밀라노 도무�?아카데미에서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했어�?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면 자신만의 의자와 테이�?같은 자체적인 언어가 있어�?된다�?생각했졡. 사진이나 멀티미디어 쪽을 일한다고 했을 �?오히�?한국에서 �?분야�?경계�?분명하게 나눈다는 느낌�?들었어요. 당시에는 제가 하는 작업�?�?파인 아트라고 구분 짓는 것이 좀 이상하다�?생각했고�? 단지 저�?사진�?영상이라�?매체�?이용한다�?것이 중요하다�?생각해요.

수집�?각종 디자�?서적�?팸플릿을 모아놓은 작업�?

미팅�?있을 때만 오픈하는 1�?공간. 곳곳�?놓여 있는 체스보드가 눈에 띈다.

로산�?올란디에�?전시�?‘누군가�?창문 시리즈’로 �?주목�?받으셨습니다.

도무스를 다닐 �?밀라노에서 개최�?�?공모전에�?1등을 했어�? 멘디�?할아버지에게�?상을 받고 �?계기�?인턴�?하다가 입사까지 �?거졡. 그때 회사에서 외부 활동�?허락해줘�?사진�?찍으�?다녔는데, 로산�?올란�?측에�?먼저 뭐라�?해보자며 제안해주었어�? 그때 ‘누군가�?창문 시리즈’를 가져간 거졡. 처음에는 갤러리에 �?걸고 레스토랑 한쪽 벽에 걸어주더라고�? 그런�?첫날 �?작품�?�?팔린 거예�? �?다음해부터는 갤러�?지�? �?�?다음해는 1�? 2층으�?올라왔어�?(웃음)

유독 디자이너들의 공간�?많아�?

누군가�?벽에 명화�?걸기�?하고 누군가�?좋아하는 가�?포스터를 붙이기도 하는�? ‘나�?무엇�?걸어놓고 바라볼까�?고민하다 시작했어�? 아킬�?카스틸리오니�?비코 마지스트레티처럼 제가 가�?멋있다고 생각하던 디자이너들의 아틀리에부�?찾아�?거졡. 주중에는 회사�?다니�?주말마다 찾아다녔어요. 파리�?가서는 �?대상이 르코르뷔지에가 됐고�? 하도 자주 가니까 나중에는 저�?알아보고 작업�?보여주고 그랬�?�?같아�?

조선�?왕이 바라�?풍경�?떠올리며 한국�?궁에�?찍은 시리�? 한지�?프린팅했�?

작업실의 김희원 작가. 3 작가가 수집�?샹들리에와 ‘누군가�?초�?작품�? 확장 가능한 테이블은 핀�?

같은 공간�?굉장�?여러 �?찍으신다고요.

인물�?그렇잖아�? 오늘 처음 �?사람�?1�? 3�? 10년을 알고 지�?사람에게�?나오�?표정�?�?달라�? �?안에�?당시 유행�?음악이나 영화, 산업 �?그때 시대상이 �?담겨 있고�? 물론 사진 자체에서�?�?차이�?�?느낄 �?있어�? 단순�?계절이나 날씨�?변�?정도�?텐데, 저에게�?그게 태도�?문제�?거졡. 제가 찍은 공간�?주인에게 보여줬을 �?혼나지 않을 �?같다�?생각�?들면 �?공간은 충분�?찍었다는 생각�?드는 �?같아�?

잉가 상페�?비롯�?파리지앵의 공간�?엮어�?<파리�?사생�?gt;이라�?책을 펴내셨졡.

지금은 부끄러워서 절판�?시켰는데�?(웃음) 당시 �?100명의 공간�?찍은 �?같아�? 그때�?제가 궁금�?사람이다 싶으�?무조�?연락했어�? 매거�?편집장이�?디자이너, 포토그래�? 브랜�?대�?등이었어�? 물론 거절당할 때도 많았지�? 직접 사진�?찍고 인터뷰도 했졡.

작가가 수집�?샹들리에와 ‘누군가�?초�?작품�? 확장 가능한 테이블은 핀�?

이어 선보�?작업�?촛불�?샹들리에 시리즈예�?

사람들이 시대상이에요. 어둑어둑해지�?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전구�?스위치를 켜졡? �?전에 역사�?따라가보면 초가 있고�? 2011년쯤 초에 불을 붙여 타 들어가�?장면�?실시간으�?찍는다고 했을 �?주변에서 다들 미쳤다고 말했어요. 짧으�?4시간 30분에�?6시간�?넘는 때도 있어�? 4K, 8K�?촬영하기 때문�?�?영상�?해도 용량�?�?테라가 돼요. 처음에는 돈이 없어�?샹들리에�?빌려�?찍었어요. 나중�?한국으로 가지�?�?때는 샹들리에 판매하는 데서 �?달간 일하면서 어깨너머�?배워 샹들리에�?하나하나 분해해서 배낭�?메고 들어왔어�? 무게가 20kg 정도 되더라고�?

‘누군가�?창문 시리즈�?아래 일본 건축가 사나 Sanna가 디자인한 암리�?체어가 놓여 있다.

1층에�?2층에�?체스보드가 있는 �?인상적이에요.

미국 사진작가 듀�?마이클이 벨기�?화가 르네 마그리트�?창을 찍으면서 함께 체스�?자주 뒀다는 사실�?알게 됐어�? ‘그들의 공간�?찍으려면 체스 정도�?�?�?알아�?하는 �?아닌가�?해서 그때부�?관심을 갖기 시작했어�? 파리에는 체스보드 파는 곳이 �?군데 있어�? 공원�?체스 두는 사람들을 보러 가기도 하고, 체스클럽에도 찾아갔어�? 체스 영화�?보기�?했고�? 그러�?보니 체스시계가 눈에 띄는 거예�? 그럼 �?체스시계 만드�?사람들을 찾아가보고 ‘저�?�?저렇게 예쁜 거지?�?하면�? 예부�?프랑�? 러시�? 미국�?체스시계�?모양�?�?달라�? 이처�?꼬리�?꼬리�?물고 파보면서 어떤 시대�?어떤 작업�?제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일까 고민하는 거졡. 마치 블라인드 테스트처�?하나�?고르�?�?이것�?좋은지 �?자신에게 계속 질문�?던져�?

김 작가님은 인간�?흔적�?관심이 많은 �?같아�?

누가 디자인했다는 사실보다 �?원형�?대�?관심이 많아�? 예를 들어 바카라에�?필립스탁�?컬래버레이션해서 촛대�?만들었다�? 저�?그보다는 과거 유럽에서 사용하던 빈티지가 �?매력적으�?다가오는 거졡. 유럽에서 �?�?주말�?빈티지 시장�?가지 않은 적은 �?번도 없었�?�?같아�?

실제 초가 타�?모습�?그대�?모니터에 담은 ‘누군가�?�?시리즈�?

페어 때문�?주로 해외�?머무�?때가 많은�? 한국에서�?주로 어떻�?시간�?보내시나�?

작업실에�?오전 9�?출근해서 오후 6시면 퇴근해요. 작업실은 함께 일하�?김유신 실장, 이승�?작가가 같이 사용하고 있어�? 종종 액자 판매하는 데도 가�?작품 설치�?가고요. 날씨가 좋으�?무조�?궁에 가�?맨날 똑같은 후원�?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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