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수 — Fri, 08 Jan 2016 15:00:01 +0000

작지�?정갈하고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존중�?집을 만났�? 오랫동안 기대�?싶은 작고 하얀 �?‘빙�?하우스’다.

ㄷ자 형태�?다세대주택 �?일부�?개조�?빙고 하우�?

이태원동�?가파른 언덕길을 숨을 고르�?올라가서야 하얀�?외관�?‘빙�?하우스’를 만날 �?있었�? 빙고 하우스는 �?집의 주인이자 가장인 박경�?씨가 지은 이름이다. 빙고라는 말을 들으�?대부�?가�?먼저 게임�?떠올리겠지�?�?집은 ‘기�?�?憑�? ‘오래되�?�?古’의 한자 뜻을 지니고 있다. 오랫동안 기대�?쉬고 싶은 마음�?담아 ‘빙고’라�?이름�?지었다�?한다. �?식구가 기대�?살아�?�?집은 원래 �?세대가 살고 있는 다세대주택�?일부�? “ㄷ�?형태�?다세대주택 �?�?집이었어�? �?�?전에 집을 사두�?외국으로 나가�?돼서 그동�?세입자들�?살았�? 그러�?아파�?생활�?접고 �?집을 개조해보자고 결심했어�?�?안주인인 육수�?씨는 강남 중심가�?살던 전형적인 도시 엄마였�? “제가 빌딩�?도시 느낌�?좋아하는 전형적인 도시녀예요. 이렇�?단독주택에서 �?거라고는 생각�?못했�? �?아는 시공업체 사장님에�?집을 고쳤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푸념처럼 했더�?NBDC(노르딕브로스 디자�?커뮤니티)�?신용�?실장님을 소개해주더군�? 그전에도 �?군데 인테리어 업체�?알아봤지�? �?마음�?가지 않던 차였�?�?부부�?신용�?실장에게 �?번의 꼼꼼�?미팅�?거친 �?집을 맡겼�?

계단�?통해 2층으�?올라가�?남매�?방과 부부 침실�?마주한다.

“특�?집을 설계�?때는 사람�?가�?중요하거든요. 합이 맞아�?하죠. 여기 집주인분과는 느낌�?통했어요. 오래�?다세대주택이어�?골조�?남기�?�?부수고 새로 지어야 했지�?간만�?재미있는 작업�?되겠�?싶었어요.�?NBDC 신용�?실장은 오랜만에 주거 설계�?하며 즐거웠다�?고백했다. 그는 낡은 주택�?내부 구조�?완전�?새롭�?바꿨�? 계단 위치와 방의 구조 �?�?식구�?맞게 내부�?새롭�?설계했는�? 좁지�?있을 �?�?있고 수납�?알차�?마무리되었다. “누군가�?고개�?갸우뚱할 만한 요소가 있어�? 남매�?방은 침대와 수납장만 있어�?단출함의 진수�?보여줬고, 거실 �?다이�?공간�?�?필요�?식탁�?싱크대, 냉장고만 뒀�? 고등학생 자녀�?�?엄마라면 아이�?방이 너무 단순�?깜짝 놀�?거예�? 설계�?하며 �?가족만�?라이프스타일을 존중했고 그래�?전형적인 주거 구성에서 벗어�?�?있었�?�?아무�?깔끔하고 단출�?것을 좋아할지라도 생활하면�?생겨나는 각종 짐과 잡동사니 등은 피할 �?없을 �? 주부�?이런 고민거리�?신용�?실장은 수납공간으로 해결했다. �?층과 2층은 13�?정도�?작은 공간이에�? 집이 좁은 대�?짐을 수납�?�?있는 다양�?공간�?곳곳�?만들었죠. 주방 하부장도 전부 수납공간이고 세탁실에�?칸칸�?수납장을 �?넣었어요. 사실 �?집을 설계하기�?마음먹은 결정적인 이유�?바로 세탁�?때문이죠.�?신용�?실장은 유리 천장으로부�?내려오는 햇살�?다른 공간�?분리되면�?널찍하게 활용�?�?있는 세탁�?공간�?보고 마음�?빼앗겼다. 단차가 있는 세탁실에�?주인공인 세탁기를 두었�?작은 화장실과 재활용품�?분리�?�?있는 공간�?갖췄�? �?그대�?진짜 다용도실�?셈이�? 대부분의 다용도실은 춥고 그늘지�?마련이지�?�?집에서만큼은 세탁실이 버젓�?방처�?존재한다. 자연스럽�?실내처럼 오갈 �?있으�?가족들�?옷과 세탁 도구 등을 깔끔하게 수납�?�?있는 실용적인 수납장을 갖춘 1층의 중요�?공간이다. 지�?공간�?구조 또한 재미있는�?지하로 내려가�?계단 �?�?개를 가로로 연장�?지하실�?책상�?만든 독특�?구조�? 넓이�?2평이 조금 넘는 작은 공간이지�?혼자 책을 보거�?업무�?�?�?있는 다락방같�?아늑하다.

�?�?중간�?가벽을 세워 남매�?방으�?분리했다. 침대 외의 가구는 붙박이장 형태�?수납장이 전부�?

2층으�?올라가�?먼저 바닥재가 눈에 띄었�? 부부 침실�?붙어 있는 샤워�?�?화장�?바닥에도 깔려 있는 바닥재라 방수 성능�?궁금했다. “바닥재�?스웨덴의 볼론이란 회사 제품이에�? 비닐 직조 바닥재인�?청소가 간편하고 어느 정도 생활 방수 기능�?있죠. 1층과 다른 느낌�?주기 위해 2층은 전부 볼론 바닥재를 시공했어�? 비닐 소재지�?패브릭이�?카펫�?�?것처�?포근�?보이거든�?�?안주�?육수�?씨는 물청소를 하는 것보�?�?깔끔하게 생활�?�?있고 청소�?쉬워�?바닥재에 만족한다�?말도 보탰�? 남매�?방은 원래 하나였지�?중간�?수납�?�?벽을 세워 �?개로 분리했다. 방은 나눠�?있고 작은 테라스는 함께 이용�?�?있다. 서로�?사생활은 존중하면�?가족이 모이�?소통�?�?있는 공간�?배려�?�? 그런 가치를 추구하는 �?가족에�?방의 크기�?중요하지 않아 보였�?

볕이 �?드는 부부 침실. 침실에는 침대와 벽걸�?TV만을 단출하게 두었�?

�?익은 감이 주렁주렁 달린 옆집�?감나무가 그림처럼 보이�?부부 침실�?심플하긴 마찬가지�? 침대와 벽걸�?TV�?�?부부 침실에서 박경�?�?부부�?삶의 철학�?느낄 �?있다. “미팅을 �?�?남편분께�?�?�?권을 소개해주시더군요. 집과 관련된 책들이었는데 핵심 메시지�?‘비우며 살기’와 ‘단출한 삶’이었어�? 비우�?산다�?것이 실천하고 싶어�?어려�?일이�? 그런�?빙고 하우스의 가족은 정말 그런 삶은 실천하고 있는 분들이었어요.�?사치�?허세와�?거리가 �?이들 가족은 사용하던 식탁�?그대�?가져왔�? 나머지 갖고 있던 짐도 애초�?버리거나 기증�?목적으로 저렴한 것을 골랐�? 대부분의 조명�?가�?역시 경제적인 가격대�?이케�?제품이지�?조금�?옹색함도 없이 �?안에�?�?기능�?다하�?있었�? 소신 있는 선택�?보여주는 당당�?기운처럼. 처음 빙고 하우스를 사진으로 접했�?때는 일본 도쿄�?작은 주택 같다�?인상�?받았�? 막상 다녀오니 생각�?달라진다. 다른 어떤 집과�?닮지 않은 그들만의 독특함이랄까. 빙고 하우스는 �?식구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작지�?넉넉�?보금자리�?

1 이케아의 �?거울�?달아 공간�?널찍�?보인�? 2 부�?�?다이�?공간. 조만�?식탁 옆에 작은 소파�?�?계획이다. 3 비워내는 삶을 실천하고 있는 빙고 하우스의 안주�?육수�?�?

1 1층의 중심 공간�?세탁�? 작은 화장실이 달려 있고 각종 수납�?해결�?�?있는 만능 공간이다. 2 부부 침실�?연결되는 욕실. 바닥에는 볼론�?비닐 직조 바닥재를 깔았�?

세탁�?천장. 신용�?실장은 �?공간�?보고 집을 설계하기�?마음먹었�?

�?아이�?방에�?�?테라�? 방은 나뉘�?있지�?테라스는 남매가 함께 이용�?�?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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