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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정 — Thu, 22 Mar 2018 15:00:19 +0000

8인의 미식가에게 봄이�?자석처럼 당기�?나만�?맛집�?물었�?

전우�?/strong>(<엘로퀀�?gt; 편집�?
봄에�?역시 통영이다. 분소식당(경남 통영�?통영해안�?207)은 전국�?봄철 음식으로 떠오�?도다�?쑥국으로 유명�?집이�? 살이 통통하게 오른 �?도다리의 고소함과 겨울 해풍�?뚫고 봄을 맞이�?어린 쑥의 쌉싸래한 향이 일품이다. 한산섬식�?/strong>(경남 통영�?정동4�?58)은 볼락탕으�?유명하지�?현지인들은 구이�?�?쳐준�? 바위와 부딪치�?차가�?겨울 파도�?이겨�?볼락�?탄탄�?육질은 맛과 식감에서 모두 최상이다. 만성복집(경남 통영�?새터�?12-13)은 졸복국으�?소문�?맛집이다. 요리�?�?기교�?없다. 깨끗�?손질�?졸복�?미나리와 콩나물을 넣고 소금으로�?간한�? �?맛이 �?담백하고 진해 해장용으�?일등이다. 봄철 때를 �?맞추�?각종 해조류와 멸치회무�?같은 찬도 맛볼 �?있다.

김종관(영화감독)
봄을 생각하면 효자동에 위치�?이탤리언 레스토랑 두오�?/strong>(서울�?종로�?자하문로16�?5)가 떠오른다. 특히 두오모의 루콜�?파스타�?루콜�? 바질 등의 향긋�?채소가 듬뿍 들어�?오일 파스타�? 봄날�?식욕�?돋우기에 더할 나위 없다. 서촌�?위치�?노부(서울�?종로�?옥인�?23-6)�?봄이�?생각나는 곳이�? 8~9�?정도 앉을 �?있는 작은 메밀 소바집으�? 일본 도쿄�?유명 소바 장인에게 배운 비법�?재현�?정통 일본�?스타일의 소바�?맛볼 �?있다. 전기 맷돌�?천천�?�?메밀가루로 뽑은 면은 산뜻하면서도 담백�?맛이 일품이다.

윤여�?/strong>(710퍼니�?대�?
어울�?/strong>(서울�?광진�?광장�?나길 10)은 여수에서 직송해온 식재료로 제철 음식�?내는 곳이�? 자리�?앉자마자 깔리�?밑반찬에서부�?계절감을 느낄 �?있다. 봄철�?특히 맛이 좋은 새조�?샤브샤브와 굴찜은 �?맛보아야 �?메뉴�? 제철 음식점답�?계절�?따라 메뉴가 달라지�?것이 �?집의 매력 포인트다. 효담곤드레산채밥�?/strong>(경기�?포천�?소흘�?죽엽산로 617)은 광릉수목원에 �?때마�?찾게 되는 �?편한 맛집이다. 토속적인 식당 내부와 장독대, 작은 산책�?등은 마치 시골집에 �?듯한 기분�?든다. 이름처럼 산채 정식�?메인 메뉴인데, 별도�?추가 주문�?�?있는 더덕구이와 취나물전�?향긋하니 맛있�?

강진�?/strong>(진주식당 대�?
퍼멘트비(서울�?강남�?언주�?64�?34-2)�?발효�?컨셉트로 하는 흥미로운 레스토랑이다. 퍼멘트비�?발효�?뜻하�?퍼멘�?Ferment와 비스트로�?B�?합친 �? 샐러�? 파스타, 스테이크 등의 이탤리언�?기본으로 하는�?장류와 누룩, 장아�? 치즈 등을 결합�?독창적인 메뉴�?선보인다. 봄날�?입맛�?돋우�?다채로운 메뉴�?맛보기에 좋다. 감태성게�?추천하고 싶다. 김태윤 셰프�?주반(서울�?종로�?사진�?가�?12)은 봄이�?더욱 기대된다. 제철 식재료를 셰프만의 뻔하지 않은 방식으로 선보이는 메뉴�?맛볼 �?있기 때문. 요즘은 번데�?메뉴가 좋다. 식사 후에 개를 데리�?산보하기에도 좋은 서촌�?위치�?봄날이면 더욱 생각�?난다.

이윤�?/strong>(다이어리�?대�?
맘꽃(경기�?용인�?처인�?이동�?한덕�?19)은 용인�?향토 음식�?전문으로 하는 한정식집이다. 대�?메뉴�?향토삼합정식은 백암순대와 돼지고기 석쇠구이, 빠치장이 나오는데, 빠치장은 메줏가루와 고춧가루를 들기름으�?섞어 버무�?숙성 별미장으�?나른�?초봄�?입맛�?돋운�? 식사 �?근처 용덕사나 묵리계곡�?들러�?좋겠�? 비렁길자연밥�?/strong>(전남 여수�?남면 금오서부�?428)은 여수 금오도의 비렁�?1코스�?끝에 위치하는�?금오도에�?자라�?�?재료�?만든 건강 밥상�?선보인다. 전국 최고�?br /> 칭송받는 금오�?방풍으로 담근 장아찌와 �? 찌개, 양념게장으로 구성�?방풍한상�?맛볼 �?있다. 삼각지�?대구탕 골목�?위치�?해산�?전문�?작은수산시장(서울�?용산�?한강�?가 142-3)�?추천한다. 주력 메뉴�?일본�?초덮밥으�?연어, 성게 �?등의 해산물이 올라�?모둠 초덮밥이 대표적이다.

정동�?/strong>(푸드 칼럼리스�?
1961�?문을 �?이북 음식 전문�?호반(서울�?종로�?삼일대�?26�?20)에서�?제철�?맞은 주꾸미볶음을 맛볼 �?있다. 이렇�?부드러�?�?있을�?싶을 정도�?섬세하게 조리�?주꾸미볶음을 먹고 있노라면, 꽃을 보지 않아�?봄이 왔음�?느낀�? 양평동의 고깃�?또순이네(서울�?영등포구 선유�?7�?16)�?봄철이면 냉이된장찌개�?먹으�?�?사람들로 더욱 북적거리�?�? 시뻘�?숯불 위에 뚝배기를 올려 자글자글 끓는 국물 위에 황토 흙내�?냉이 �?움�? 잘고 도톰�?뿌리 자락�?움켜진 것이 바로 봄이 아닌가 싶다.

김정은(배화여대 전통조리�?교수)
목포세발낙지산낙지(서울�?종로�?사직�?가�?6)�?학교 앞이�?정말 자주 가�?맛집이다. 점심에는 간단�?낙지덮밥, 저녁에�?연포탕과 낙지전을 즐기�?좋다. 부추를 듬뿍 넣어 먹는�?봄날 기력 보충�?최고�? 아라리오 뮤지엄에 위치�?한식공간(서울�?종로�?율곡�?83)�?추천하고 싶다. 조희�?선생�?총괄 기획�?�?곳으�?단아하면서도 정갈�?맛이 돋보인다. 특히 창덕궁의
중정�?내려다보이는 공간은 봄을 만끽하기�?더할 나위 없다. 송천 휴게�?/strong>(강원�?강릉�?연곡�?삼산�?1180)�?20�?넘게 다닌 단골집이�? 백숙이나 닭볶음탕�?훌륭하지�?함께 나오�?옥수수범�? 감자�? 메밀�?등이 강원도의 구수함을 그대�?담았�? 너무 알려지�?�?가�?될까 겁이 나기�?하지�?

최정�?/strong>(샘표 우리�?연구팀 헤드셰프)
봄나물은 겨울�?깨고 봄이 오는 신호�? 주옥(서울�?강남�?선릉�?48�?52-7)�?가�?봄나물을 특별하게 맛볼 �?있는 봄나�?테이스팅 메뉴가 있다. 단순�?밑반찬을 넘어 각각�?봄나물과 어울리는 재료와 장이 있다�?것을 깨닫�?해준�? 충무�?/strong>(서울�?중구 남대문로9�?24)에서�?통영�?도다�?쑥국�?을지�?한복판에�?맛볼 �?있다. 통영에서 직송�?도다리와 어린 쑥만 고집하는 사장님의 안목�?유난�?돋보인다. 산마�?들녘�?/strong>(경기�?부천시 길주�?61번길 15)�?한국�?봄나물을 연구하다 알게 �?곳으�? 직접 캐고 갈무리해�?나물�?상을 차린�? 요리 하나에도 �?가지 넘는 나물�?사용�?봄이 되면 �?달려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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