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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은 — Sun, 29 Dec 2019 22:00:41 +0000

이사하고 처음 집에 들어섰을 �?모든 것이 완벽하게 자리하고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 살아가면서 �?집에�?생활하는 이들�?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화할 �?있는 여지�?�?�?아는 것도 중요하다.

상황�?따라 변형이 가능한 모듈�?빈티지 소파와 턴테이블, 빈티지 조명으로 꾸민 거실.

20~30대 젊은 부부가 자신�?원하�?방향으로 리빙 공간�?꾸미기란 여간 어려�?�?아니�? 수많은 콘텐츠에 노출�?수밖�?없는 상황에서 갈피�?�?잡고 중구난방 스타일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확고�?취향�?정립되지 않았기에 당장 �?�?있는 것은 적정�?안에�?타협하�?것이�? 그런 면에�?도심에서 조금 벗어�?구리시에 살고 있는 최유�?씨의 집은 채울 곳은 채우�?아직 결정하지 못한 부분은 앞으�?살면�?더욱 나은 선택�?�?�?있도�?남겨두는 방법�?택했�?

거실에서 바라�?주방 �? 천장�?맞닿은 벽에 만든 독특�?패턴�?시선�?끈다.

아내 최유�?씨가 가�?애정하는 주방�?앉아 있다. 이민�?실장은 주방�?다이닝이 분리되길 바라�?집주인의 의견�?적극 반영했다.

아내 최유�?씨와 남편 성현�?�?그리�?5�?남자아이가 살고 있는 128㎡의 집은 �?식구가 살기�?부족함�?없다. “구리를 택한 이유�?친정�?가까울뿐더�?제가 �?동네에서 초중고등학교�?나왔어요. 아무래도 심적으로 편한 곳이�?�?번째 집으�?낙점되었�?�?그녀가 �?동네�?선택하게 �?이유�?설명했다. 그녀�?새롭�?집을 꾸밀 인테리어 업체�?찾던 �?남편�?친분�?있는 EDND�?이민�?실장에게 의뢰�?했다. “여기는 20�?정도 �?아파트인�?손을 한번�?�?적이 없는 만큼 낡아 있었어요. 거실�?방을 확장하는 공사�?진행하고, 주방�?거실�?신경�?썼어�? 나머지�?살면�?채워 나갈 �?있는 부분이�?크게 손대지 않았�?�?이민�?실장�?말했�?

글�?즐겨 쓰는 아내�?위해 창가 쪽에 작은 서재�?마련했다.

중문 컬러와 통일�?안방 화장�?�?

그녀�?말대�?�?집의 꽃은 주방이다. 평소 미국�?1980년대 레트�?감성�?좋아하는 안주인은 오랫동안 주방 살림�?모아왔다. “여행을 가�?항상 레트�?식기�?구입했어�? 남편이나 저�?워낙 새것�?좋아하지 않아�?‘살�?집같이�?만들어줄 것을 당부했졡. 사람 냄새 나는 자연스러�?집을 원했어요. 그래�?주방�?디자인할 때에�?새하얀 주방�?아닌 레트�?식기와�?�?어우러질 �?있도�?빈티지�?노란색을 선택했어�? 처음에는 걱정�?많았어요. 혹여 지나치�?과하�?어쩌�?하고�? 하지�?지금은 가�?마음�?드는 공간이에�?�?최유�?씨가 만족스러�?얼굴�?말했�?

거실�?안방�?분리하는 중문은 집이 좁아 보일�?고민되었지�?현재�?남편�?가�?마음�?들어 하는 공간이다.

유니크한 레트�?식기�?모으�?아내�?취향�?듬뿍 담긴 주방. 은은�?노란색에�?따스함이 느껴진다.

주방에서 옆을 바라보니 TV 없는 거실�?눈에 들어왔다. 거실에는 빈티지 모듈�?소파�?놓고 TV 대�?브라운의 턴테이블�?뒀�? “사�?우리 부부�?테순�? 테돌이라�?TV 없이�?�?사는 사람들이에요. 그런�?거실�?TV�?두니 대화가 줄어들고 TV�?쳐다보고 있더군요. 그래�?남은 �?하나�?TV 방으�?만들었어�? 그랬더니 자연스럽�?식구들이 거실�?모여 음악�?듣거�?아이�?퍼즐 놀이를 하는 �?함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더라고�? 아직�?남편은 TV 방을 좋아해서 아예 보일러를 꺼버렸어�? 추워서라�?�?방에�?나오�?하려고요(웃음).�?아직 TV 방의 인테리어�?완성하지 못했�? 마땅�?라운지 체어�?발견하지 못해 기존�?있던 의자와 캠핑�?의자�?쓰고 있는�? 지금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마음�?드는 의자�?찾았�?�?구입하고 싶다�?했다. “제가 강박관념이 있었�?�?같아�? 이사하는 순간 모든 것이 완벽�?세팅되어�?한다�?생각�?있었는데, 지�?돌아보니 살면�?채워 넣는 것이 맞는 �?같아�?�?최유�?씨는 �?번째, �?번째 집을 지�?�?번째 집을 꾸미면서 �?공간마다 특색�?주는 것보다는 전반적인 �?amp;매너�?지키는 것이 중요하다�?사실�?깨달았다�?한다. 예쁘게만 보이�?것에 치중하기보다 사는 이의 생활 패턴�?취향�?자연스럽�?묻어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것을 �?한번 일깨워준 집이었다.

오래전부�?아내가 모아�?식기들로 가�?�?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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