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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프리랜서) — Sun, 09 Jan 2022 22:00:50 +0000

이진�?왼쪽)와 김택상 작가가 이진우의 개인전이 열리�?있는 리안갤러�?서울 전시장에�?만났�?

미술�?관심이 있는 사람이라�?이진우와 김택상 작가�?작품 �?�?번쯤 보았�?것이�? 이진�?작가와 김택상 작가�?많은 공통점이 있어 흥미롭다. 반복�?수행�?작업으로 마음�?단련하는 단색화와 연결되었다는 �? �?가지 주제�?연작�?오랜 시간 천착하고 있다�?�? 지�?각자 한국에서 올해�?마지�?개인전을 하고 있다�?점이 그것이다. �?사람은 �?년전 리안갤러�?그룹 전시에서 처음 만난 이후 인연�?이어오고 있다. 김택상은 이진�?작가�?작품�?처음 보고 머리가 아니�?온몸으로 정성�?다하�?미술가라는 것을 느꼈다고 회상한다. “마�?무술 수련�?마찬가지�?머리가 아니�?몸을 들인 만큼 작품�?경지가 달라지�?거지�? 작가가 온몸으로 작업�?반복하다 보면 전신까지 성숙해질 것이�? 이것은 조선�?선비 문화에서 유래�?태도입니�?�?이진우는 김택상 작가�?작품�?보고 �?속으�?스며드는 느낌�?받았다고 말한�? 마크 로스코의 그림은 �?자체가 벽이 되어 관람객�?부딪히�?되는�? 김택상�?그림은 �?스며들어 이미지�?상상하게 만든�? “내가 작품에서 추구하는 가�?중요�?�?역시 스며드는 것입니다. 무수�?반복�?노동�?헌신�?통해 내가 비워지�?낮아져서 화면 속에�?작가가 사라지�? 빈터�?구경하는 사람들이 그곳�?거니�?것처�?작품 속에 스며들기�?바라�?마음�?있어�?�?이진�?작가�?이것�?일종�?힐링이라�?설명한다. 관람객�?아무�?없는 곳을 거닐면서 본래 자아와 만나 존엄성을 갖게 되는 접점�?찾길 기원하며 작업한다.

김택상 Kim Taek Sang, Aurora 2021-9, 2021, Water, Acrylic on Canvas, 131×132cm.

이진�?Lee Jin Woo, Untitled, 2021, Mixed Media with Hanji on Linen, 164×132cm.

�?작가�?추사 김정희, 겸제 정선�?같은 수묵 거장�?후손으로 서로�?작업�?이해하고 존경하기�?포스�?단색�?작가라는 호칭�?거부감을 갖지 않는�? 김택상은 서양미술가�?작품은 화면�?색칠�?해서 빛을 반사시키지�? 자신�?이진�?작가�?작품은 수묵화와 마찬가지�?빛과 색을 담는다고 말한�? 서구 미술가�?캔버�?표면�?색칠�?하지�? �?작가�?�?쉬는 피부와 같은 구조�?만들�?색과 빛을 담는�? 이렇�?서구 작가와 재료�?다루�?방법�?정신�?다른 것은 의도�?것이 아니�?자연스러�?현상이고, 이를 우리�?‘단색화’라�?부른다. 서구 작가들은 스토리를 중요시하지�?이우�? 하종�? 박서�? 정창�? 윤형근과 같은 선배 작가들은 자신�?정신�?담은 그림�?그린�? 어느 것이 우월�?것이냐에 대�?문제가 아니�? 수십 년간 각자 그림�?그리�?작가들이 어느 �?서로�?공통점을 깨닫�?되었는데 그것�?바로 단색화였다는 �? 김택상�?이진�?작가�?서로�?작업�?매료되어 우정�?나누�?있다. �?작가가 �?가지 소재�?연작�?수십 년간 매진하고 있는 것도 그런 점에�?의미가 깊다. 김택상 작가�?1990년대 초부�?캔버스를 아크릴물�?물에 담그�?말리�?지난한 작업�?지속해왔다. �?작품�?완성하기까지 때로�?수십 년이 걸리�?�?작업은 그만�?트레이드마크�?미술 애호가들의 찬사�?받고 있다. “계�?같은 작업�?하는 것으�?보이지�?변화가 끊임없이 이루어지�?있습니다. 특히 작업�?몰두하기 위해 얼마 �?대학에�?조기 퇴직하면�?시간�?공간�?제약에서 자유로워졌기�?실험�?많이 하고 있지�? 작업 방식�?완전�?바�?것은 아니�?�?과감하고 자유로워졌어�?�?작가 자신�?감정 변화가 이루어지�?때문�?약간�?변모는 자연스럽�? 하지�?김택상 작가 본연�?성향�?변하는 것은 아니�?

이진�?작가�?전시 은 2021�?11�?18일부�?2022�?1�?10일까지 리안갤러�?서울에서 열린�? 이진우의 작품은 숯을 뿌리�?한지�?덮어 지우는 고단�?작업 과정으로 만들�?진다.

이진�?Lee Jin Woo, Untitled, 2019~21, Mixed Media with Hanji on Linen, 114×75cm.

이진�?작가 역시 1990년대부�?숯을 뿌리�?한지�?덮어 지우는 과정을 매�?반복하고 있다. �?작가 모두 30�?년의 세월 동안 하나�?작업�?몰두하고 있다�?놀랍지 않을 �?없다. 이진�?작가�?변하지 않으려고 매일 노력한다�?말한�? “작가로서�?삶은 고통�?아픔입니�? 같은 일을 수십 년하면서 변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것은 돌로 심장�?긁는 것처�?아프�?힘듭니다. 이러�?삶이 허무해서 눈물�?흘리기도 했지�? 그런�?매일 작업하다 보니 �?심심�?일이 재미있어졌고, 의도�?않았지�?조금�?달라집니�? 인간은 동일�?속도�?생의 마지막을 향해 가�?때문�?나와 작품�?변하는 것은 당연�?일일 테지�?” 두 작가�?�?차이점이라면 이진�?작가�?1984년부�?파리에서 작업하는 중이라는 것인�? 작품�?보아서는 이를 느낄 �?없다. 이진�?작가가 오히�?파리�?가�?한국 미술�?아름다움�?깨닫�? 한국인으로서�?중심 찾기�?나섰�?때문�?것이�? �?작가�?한국 현대미술�?거장 박서보와 절친하다�?것도 공통점이�? 김 택상 작가�?대학생 시절부�?박서�?작가�?따뜻�?조언�?받아왔지�?젊은 혈기�?반항심을 가�?적도 있다�?했다. 이진우는 2016�?파리�?찾은 박서�?작가가 호텔�?걸린 그의 그림�?보고 �?00% 한국 작가�?작품’이라고 호평하면�?�?만남�?갖게 되었�? 박서�?작가�?김택상, 이진�?작가 �?선배�?자청하며 �?사람�?적극 격려하고 있으�? 무척이나 아름다운 인연이다. 구순�?박서�?작가가 여전�?작품 활동�?하고 있으�?후배 작가�?분발하지 않을 �?없다.

김택상�?전시 <�?�?>은 리안갤러�?대구에�?2021�?11�?12일부�?12�?30일까지 열린�? 김택상�?작품은 아크릴물�?물에 캔버스를 담그�?물들이는 반복�?과정으로 완성된다.

김택상 Kim Taek Sang, Breathing Light- Persimmon 21-1, 2021, Water, Acrylic on Canvas, 135×135cm.

요즘 MZ 세대까지 가세한 미술 컬렉�?붐이 �?세계적으�?일고 있는 것에 대�?�?작가�?생각�?일맥상통하다. 미술계의 호황�?긍정적으로만 �?것이 아니�? 어두�?면과 밝은 면의 양면성에�?균형�?잡는 것이 중요하다�?강조한다. 미술 작품�?투자 가치로 보기보다 TV보다 작품�?벽에 걸면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도 좋으�?적극 검토할 것을 권한�? ‘그림’의 어원은 ‘그리워하다’라�?한다. �?말처�?가슴의 울림�?있는 작품�?집에 걸면 마음�?따뜻해질 것이�? 한편으로�?젊은 나이�?미술�?포기하는 후배 작가들에 대�?아쉬움, 감상보다 투자�?우선시하�?우리나라 풍토�?대�?고민�?깊다. “예술은 인간 위에 군림하거�?인간보다 뛰어�?것이 아닙니다. 작가�?작업�?도구이기�?내가 그림 뒤로 사라지�?양도되어가�?것을 실현해보고자 합니�?�?이진�?작가�?붓을 �?힘이 없을 때까지 자연�?거스르지 않고 꾸준�?작업�?�?생각이다. “우�?같은 작가�?세계 최고�?미술가가 �?욕심은 없습니다. 하지�?누구�?대신할 �?없는 작가가 되어 자기다움�?지키겠다는 생각은 가지�?있지�?�?김택상 작가�?어떤 스타일이 아니�?그저 작가 자신으로 살겠다는 계획�?이야기한�? 서로�?존중하고 격려하는 �?작가�?모습에서 우리나라 미술계의 미래�?읽을 �?있어 기쁘�? 2022�? 새롭�?만나�?�?김택상, 이진�?작가�?건투�?기대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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