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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주 — Tue, 28 Nov 2023 02:03:00 +0000

18세기�?지은 �?라거펠트�?집에�?열린 ‘디자인 마이애미�?파리 리뷰.

1958년에 제작�?�?로이에의 레드 컬러 북극�?소파 세트와 1951년에 제작�?스피�?Sphere 커피 테이블로 부스를 꾸민 갤러�?자크 라코스트. © James Harris for Design Miami Paris

2005년에 시작�?컬렉터블 디자�?페어 ‘디자인 마이애미’가 미국 플로리다와 스위�?바젤�?거쳐 2023�?가�? 파리�?상륙했다. 사실 2022년에 열린 파리+아트 바젤�?�?에디션과 함께 동시�?시작되었어야 했지�?콩코�?광장�?텐트�?세워 진행하려�?계획�?불과 3개월 전에 보안상의 이유�?정부로부�?취소 명령�?내려지면서 대�?가능한 장소�?찾지 못하�?�?해를 넘기�?�?�?

전시가 열리�?정원에서 바라�?오텔 �?메종. © James Harris for Design Miami Paris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를 두고 작년부�?장소�?대�?궁금증이 크게 증폭되었�? 지�?5월에 ‘오�?�?메종 Hôtel de Maisons’이라는 발표가 나자 파리지앵들은 놀라움�?감추지 못했�? 컨벤�?센터�?임시 텐트가 아닌 파리 7구에 위치�?18세기�?지은 저택인 데다 외부�?한번�?공개�?�?없었�?�?라거펠트�?거주지였�?때문이다.

갤러�?파트리크 세귄은 �?프루베의 조립�?주택�?메종 데몽타블르 Maison Dèmontable 6×6�?정원�?설치했다. © James Harris for Design Miami Paris

그리�?프랑�?정부�?이번 행사�?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문화부 산하기관�?모빌리에 나쇼�?Mobilier National과의 파트너십�?체결하고 이를 기념하는 특별 전시�?기획�?무료�?시민들에�?개방하는가 하면, 영부인의 페어 방문�?이루어졌�? 파리라는 장소�?특수성을 반영�?주최 측의 치밀�?기획�?짐작�?�?있는 부분이�? 이렇�?프랑�?시장�?맞춰 차별화된 큐레이션으로 페어장에�?보이�?갤러리와 작품, 공간�?시너지�?과히 환상적이었다.

프랑수아 자비�?라란 François-Xavier Lalanne�?1989�?청동 당나귀 조각작품 ‘l’Âne Attelè’을 설치�?갤러�?미테�?Galerie Mitterrand. © James Harris for Design Miami Paris

가�?파리스러�?디자�?페어�?탄생

갤러�?크레�? © James Harris for Design Miami Paris

파리�?메종&오브제와 파리디자인위크가 존재하지�?세계적인 갤러리와 디자이너�?갖춘 인프라에 비해 컬렉터블 디자인의 아웃풋은 �?바젤�?런던�?위상�?따라가지 못했�? 그런 이유�?피악�?파리+아트 바젤�?교체되면�?함께 찾아�?디자�?마이애미�?출범은 업계�?들썩이기�?충분했다. 지난해부�?런던에서 파리�?이동하고 있는 현대미술 컬렉터들�?움직임�?주의 깊게 관찰해�?업계 관계자들에�?‘디자인 마이애미 파리’라�?대�?행사�?파리�?유럽�?컬렉터블 디자�?허브�?자리 잡게 하는 가능성�?보여주는 계기와 같았�? 파트리크 세귄 Patrick Seguin이나 갤러�?다운타�?프란시스 라파누르 Gallery Downtown Francois Laffanour같이 파리�?홈그라운드로 활동하는 유서 깊은 갤러리들은 물론 뉴욕�?기반으로 �?프리드만 벤다 Friedman Benda와 살롱94, 이탈리아�?로셀�?콜롬바리 Rossella Colombari, 모나코의 르브르통 Lebreton �?�?27개의 갤러리가 디자�?마이애미 파리�?시작�?함께했다.

런던�?사라 마이어스코프 Sarah Myerscough 갤러�? �?스트라이�?체어 The Long Stripe Chair�?디자�?마이애미 파리에서 선정�?베스�?컨템포러�?디자인상�?받았�? © James Harris for Design Miami Paris

참여 업체 수가 60개인 마이애미, 70개인 바젤�?비해 27개라�?부스는 다소 의외�?수도 있다. 하지�?페어�?책임자인 제니�?로버�?Jennifer Roberts�?“도시마�?장소�?특성�?고려�?운영 방식�?달라지는데, 파리�?�?경계�?특별�?넓혔다”고 밝혔�? 베르사유 궁의 실내장식�?담당�?피에�?카이유토 Pierre Cailleteau가 1706년에 완공�?�?몰딩으로 장식�?2,000�?크기�?건물�?모던/컨템포러�?디자�?제품�?조화�?충분�?보여주기 위해서는 제약�?따를 수밖�?없으�?참여 갤러리의 수를 제한하는 것은 당연했다. 대�?파티션을 사용하지 않고 두세 개의 갤러리를 �?공간에서 전시하도�?하는 큐레이션으로 공간�?작품 간의 조화�?최상으로 끌어올렸�? 1�?대�?리셉션의 경우 갤러�?자크 라코스트 Galerie Jacques Lacoste�?주스 앙트르프리즈 Jousse Entreprise와 함께 엮어 �?로이에의 레드 컬러 북극�?Polar Bear 소파와 막땅 세클리의 블루 스톨레뤼 Stoléru 소파 세트가 �?공간�?놓이�?멋진 장면�?연출되었�? 프랑�?국기 컬러�?블루, 화이�? 레드�?연상시키�?컬러 매치가 의미심장했으�? 갤러�?크레�?Kreo와 파트리크 세귄�?공존하는 곳에�?샬롯 페리앙과 마크 뉴슨, 하이�?아욘�?작품�?묘하�?어우러진 모습�?훌륭했다. 작은 방을 배정받아 미테�?대통령�?테이블과 북케이스�?배치�?집무실로 꾸민 폴랑 폴랑 폴랑 Paulin, Paulin, Paulin, 복층 구조�?도서관�?활용�?위아래로 기다란 노구�?조명�?배치�?갤러�?데스프레-브르에레 Desprez-Breheret까지 18세기와 공존하면�?더욱 빛이 나는 모던 디자인이라는 피드백이 남겨졌다.

�?아라드의 AYOR(At Your Own Risk).

미국 갤러리들은 파리 시장�?처음 진출하는 입장이라 작품 선정�?신중�?기해�?했다. 살롱94�?경우�?장소가 가�?힘을 역이용해 영국 디자이너 맥스 �?Max Lamb�?은빛으�?반짝이는 핸드메이�?소프�?소파�?메인으로 선보이는 대�?크리스털 샹들리에�?칼더 모빌�?교체하는 기발함을 보여줬다. 반면�?내년 파리 지�?오픈�?준�?중인 프리드만 벤다�?영국 디자이너 파예 투굿�?나무 테이�? 안드레아 브란지 Andrea Brazi�?체어, 라파�?나보�?소파, 다니�?아샴�?테이�?�?최대�?많은 소속 작가와 작품�?나열하는 쇼케이스 방식�?선택했다. 유럽 고객�?직접 만나�?기회가 없었�?때문�?작가�?리스트를 최대�?보여주겠다는 전술이었�? 넓은 정원은 야외 전시가 가능한 작품들로 채워�?조각 공원으로 변모했�?

�?프루베의 조립�?주택�?메종 데몽타블르 Maison Démontable 6×6와 필립 스탁�?메탈 의자 �?빌레�?La Villette�?관람객들이 직접 방문하고 앉아�?�?있어 �?사람들로 북적거렸�? 정원�?반대쪽에�?하마�?카즈노리 Hamana Kazunori�?대�?세라�?화병 ‘츠�?Tsubo�?�?점이 전시되었�? 위쪽에는 마크 레셸리에 Marc Leschelier�?퓨처리스틱한 ‘파빌리�?Pavilion X’가 전시되어 20세기와 글로벌 모던디자인을 심도 있게 다룬 큐레이션�?야외에서�?이어지�?모습이다. 물론 입구와 앞에�?관람객�?가�?먼저 맞이�?작품은 2021�?베르사유에서 열린 라란 Lalanne 회고전에 전시되었�?실물 크기�?청동 당나귀 상이�? 여기�?파리임을 상기시켜�?하니�?말이�?

WEB designmiami.com

컬렉터블 디자인의 메카�?꿈꾸�?/strong>

© James Harris
27개로 참여 갤러리의 수를 한정하다 보니 디자�?마이애미에서 부족했�?점을 뽑자�?다양성의 결여라고 �?�?있겠�? 하지�?이런 현상�?미리 대비해 소규�?갤러�?�?디자이너들은 다른 방식�?외부 행사�?기획했다. 그렇�?하나, 둘씩 탄생�?훌륭�?기획�?로컬 디자�?행사�?파리 컬렉터블 디자�?신에 감초 같은 역할�?하면�?풍성�?스펙트럼�?보여주었�? 그리�?올해 얻은 긍정적인 피드�?덕분�?내년�?치러�?외부 행사�?규모�?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테마 Thema

© James Harris
디자�?마이애미가 열리�?장소 바로 반대편에 위치�?�?다른 저�?오텔 �?귀�?Hôtel de Guise에서�?윤리�?디자인을 주제�?하는 컬렉터블 디자�?박람�?‘테마’가 열렸�? 파리�?유명 편집�?레클레어 l’Eclaireur�?대�?미카�?하디�?Michaël Hadida가 설립�?‘테마’는 건축, 예술, 공예 분야�?디자이너와 예술가 커뮤니티�?한자리에 모아 새롭�?혁신적이�?책임�?있는 창작물의 소개�?목표�?하고 있다. 산업 폐기물을 아트 퍼니처로 재탄생시키는 벨기�?디자이너 리오�?자도 Lionel Jadot�?그로테스크한 작품부�?재활용한 유리 위에 대리석�?석영 가루를 코팅�?완성�?디자이너 소피 드리 Sophie Dries�?서정적인 페트�?Petra 거울까지 지속가능성이라�?트렌드에 부합하�?50명이 넘는 디자이너�?작업물이 이곳�?전부 모인 것이�? 덴마�?갤러�?에타�?프로젝트 Etage Projects와 뉴욕�?슈퍼하우�?Superhouse 갤러리도 참여�?국제�?면모까지 갖췄�?
INSTARGRAM @thema

게니우스 로키

© Adrien Dirand
큐레이터 마리�?비그�?Marion Vignal�?의해 2021년에 시작�?<게니우스 로키 Genius Loci>�?매해 대중에�?공개되지 않은 장소�?발굴�?건축물과 작품과의 연결고리�?전시�?보여주고 있다. 올해�?파리 14구에 있는 �?코르뷔지에와 피에�?잔느레의 �?번째 건축물인 아틀리에 오장�?Atelier Ozenfant에서 전시가 열렸는데, 화가 아메�?오장�?Amédée Ozenfant�?위해 1923년에 지은 작업실에�?빌라 메디치의 레지던시�?거친 젊은 프랑�?작가 베누�?메르 Benoît Maire�?회화, 조각, 가�? 조명 등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2021년부�?2022년까지 레지던시 기간�?만든 작품은 이탈리아와 프랑�?장인들의 도움으로 제작�?의자부�?알루미늄 조각품까지 다양한데, 건축물이 가�?곡선�?직선�?가구의 형태와 상호작용함으로써 감탄�?불러일으킨다.
INSTARGRAM @geniusloci_experience geniusloci-experience.com

컨트리뷰�?Contributions

© Sinople
뉴욕�?기반으로 활동하는 안나 카라�?Anna Caradeuc�?파리�?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빌뒹 Bildung�?론칭�?독립 디자�?이벤�?‘컨트리뷰션’도 주목해야 한다. 파리에서�?주로 6구에 위치�?갤러�? 성당, 아틀리에 �?다양�?공간�?무대�?펼친 전시�?대중에�?비교�?포괄적이고도 쉬운 접근성으�?좋은 반응�?얻었�?
© Sinople
뉴욕, LA, 밴쿠�? 코펜하겐 등에�?16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했고, 특히 현지에서�?많이 알려지지 않은 뉴욕 출신�?소피 �?제이콥슨 Sophie Lou Jacobsen, 런던�?자인 알리 Zain Ali, 리스본의 코니 발레�?Conie Vallese가 합동 전시 �?통해 멋진 파리 데뷔�?알렸�? 갤러�?시노�?Sinople은 조지�?아티스트 마리아나 츠코니아 Mariana Chkonia�?펠트 작업�?19세기�?지은 스테인드글라스 아틀리에에서 선보이며 드라마틱�?미장센을 연출했다.
© Here between It All, Pauline Chardin
조지아의 전통 펠트 기술�?기반으로 천연 양모�?사용하는 그녀�?작업은 색상, �? 풍경�?의미하는 기하�?패턴�?특징인데, 색다�?문화와 장인 정신�?더해�?특별함으�?컬렉터들�?관심을 얻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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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Th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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