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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프리랜서) — Sun, 14 Nov 2021 22:00:31 +0000

건축가 듀�?자크 헤르조그 Jacques Herzog와 피에�?�?뫼롱 Pierre de Meuron은 아마�?세계에서 가�?유명�?건축가�?것이�? 이들�?명성은 이미 2001�?건축가로서 최고�?명예�?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것만으로�?짐작 �?�?있다. 헤르조그 �?�?뫼롱�?만든 미술관으로�?영국 테이�?모던, 홍콩 타이퀀, 독일 괴츠갤러�? 베를�?현대미술관(개관 예정) 등이 있다. 이들�?설계�?홍콩 M+미술관�?11�?11�?개관하며, 서울�?송은 SONGEUN�?9�?30�?문을 열었기에 아시아가 들썩이고 있다. 헤르조그 �?�?뫼롱은 홍콩�?이미 경찰서와 법원�?개조 �?타이퀀 전시 공간�?선보�?�?있지�? 한국에서 건축물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처음이라 더욱 화제�?모았�? 헤르조그 �?�?뫼롱�?최신 건축물인 홍콩�?서울�?미술관�?자세�?살펴보자. 1950년생 스위�?바젤에서 태어�?동갑내기 헤르조그와 �?뫼롱은 7�?때부�?친구였�? 취리히연방공대에서 건축�?공부�?�?1978 �?함께 회사�?차렸�? �?사람�?세계에서 가�?영향�?있는 아트 페어�?아트 바젤�?열리�?바젤에서 태어났다�?것이 의미심장하다. 물론 M+미술관�?송은은 비영�?전시 공간이기�?아트 페어와�?다소 성격�?다르지�? �?사람은 세계 각국�?미술 애호가들이 몰려드는 아트 바젤�?통해 현대미술�?중요성과 사회 문화�?성격�?일찍�?파악했을 것이 분명하다. 미술관은 단순�?건축물이 아니�?�?나라�?문화 척도이며 정치, 경제적으로도 중요�?영향�?끼친�? 때문�?그들은 건축물로 일상�?해결책을 제시�?�?아니�?디자인과 문화�?진화�?영감�?주는 물리�?구현체를 설계하는 것에 중점�?둔다. 그래�?초기에는 현지 리서치를 통한 재료, 재질, 공간�?자연에서 이어�?아름다움�?시적으로 표현�?건축물을 선보였�? 지역적 맥락�?문화에서 건축�?영감�?받은 미니멀�?요소�?건축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이 이들�?특징이다.

14�?개의 녹색 세라�?패널�?마감�?M+미술관�?외관은 홍콩�?고층 유리 건물들과 대비되�?아름다운 조화�?이룬�?

바다 건너 홍콩섬이 시원하게 보이�?M+미술관�?아름다운 풍경.

The Horizon Terrace, M+, Hong Kong. ©Virgile Simon Bertrand Courtesy of Herzog & de Meuron. Photo: Virgile Simon Bertrand

M+, Hong Kong. Photo: Virgile Simon Bertrand

HONG KONG 홍콩

먼저 M+미술관�?들여다보�? 20, 21세기�?홍콩�?글로벌 시각문화 예술�?모두 보여주자�?뮤지�?�?모어 Museum and More라는 의미에서 M+ 미술관으로 명명되었�? M+미술관은 아시�?최초�?현대 시각문화 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Visual Culture으로 현대미술 작품�?아니�?근대미술, 시네�? 건축, 디자인까지 모두 포함하는 광범위한 컬렉션과 전시�?과시하고 있다. 더불�?M+미술관은 홍콩 정부가 진두지휘하�?서구룡문화지�?시대 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WKCD, 西九文化區)�?중심이기 때문�?2006년부�?개관�?확정되어 철저�?준비가 이루어졌�? 서구룡문화지구는 이미 복합 문화 공간 프리스페이스, 공연�?시취센터, 홍콩 아트 뮤지�? 홍콩 고궁 미술관, K11 뮤제�?등은 이미 개관�?상태�? 이번 M+미술관�?개관으로 홍콩 문화 중심지가 센트럴에�?서구룡으�?단박�?자리�?옮긴다는 점이 더욱 흥미롭다. 홍콩섬에�?바라다보이는 M+미술관은 대단히 아름답고, 물론 M+미술관에서 바라보는 홍콩섬도 절경이다. 2015년부�?본격적인 공사�?시작�?�?미술관은 5년간�?공사 기간�?예상했는�? 7년이 걸려 완공되었�? 빅토리아 항구 해안�?위치하고 있으�? 간척지�?건축되었�?때문�?건축물의 견고함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6�?000�?규모이며, T자를 거꾸�?눕힌 형상�?디자인이�?재미있다. 하단�?수평으로 �?거대�?공간�?있고, �?위에 수직으로 18�?건물�?있는 �? 33개의 전시�? 교육센터, 시어�?3�? 미디�?테크 라이브러�? 2곳의 뮤지엄숍�?레스토랑, 카페�?갖추�?있다. 미술관 외관은 녹색 세라�?패널 14�?개가 감싸�?있다�?점이 특별하다.

The Atrium, 2/F, M+, Hong Kong Photo: Virgile Simon Bertrand. ©Virgile Simon Bertrand Courtesy of Herzog&de Meuron.

아트�?�?아더 �?The Other Shop�?전경. Display Wall Courtesy of M+.

11�?11�?개관�?앞두�?있는 M+미술관�?입구.

마치 우리나라�?기와처럼 보이기도 하는 세라�?패널은 유리�?만든 고층 빌딩�?가득한 홍콩에서 독보적인 파사드를 과시하는 한편, 태양빛과 날씨�?조절하는 역할�?수행한다. 또한 뜨거�?습도와 온도�?인해 건축물의 부식을 방지하는 기능�?하는 �? 미술관�?남쪽 전면부�?5664개의 LED 튜브�?구성�?LED 미디�?디스플레�?화면이다. 가�?110m�?대�?디스플레이에�?앞으�?미디어아트를 선보�?예정이라�?한다. 빅토리아 항구�?풍경�?M+ 미술관에서 새롭�?창조되는 것이�? 전망 좋은 카페�?개관 �?대중에�?공개�?상태�? 루프톱에�?여러 개의 레스토랑�?입점하는�? 우리나라�?미쉐�?2스타 레스토랑 모수�?포함되어 있다. 안성�?셰프가 오픈�?준비하�?위해 얼마 �?홍콩�?입국했다. 스타 건축가가 만든 미술관 �?이상�?의미�?가�?M+ 미술관�?개관�?직접 보기�?어렵지�?내년�?기약해본�? 홍콩은 제로 코로�?정책으로 아직은 엄격�?자가격리�?거쳐�?하지�? 내년 아트 바젤 홍콩�?열리�?봄에�?한결 방문하기�?수월해질 것으�?전망된다.

M+미술관 부관�?정도�?/p>

M+ 미술관은 우리나라 큐레이터 정도련이 2013년부�?부관장을 맡아 맹활약을 펼치�?있다. 화상 인터뷰로 정도�?부관장을 만나 궁금�?점들�?물어보았�? “개관�?맞이�?�?6개의 전시가 선보입니�? <홍콩: 히어 �?비욘�?gt;�?1960년대부�?현재까지�?홍콩�?변화와 독특�?시각 문화�?보여줍니�? 에서�?우리 미술관 컬렉션의 근간�?�?스위�?컬렉�?울리 지�?Uli Sigg�?컬렉�?�?1970년부�?2000년대까지�?중국 현대 미술 발전 연대기를 살펴�?�?있습니다.�?M+미술관은 울리 지그가 1510점의 작품�?기증�?것이 널리 알려�?중국 현대미술 위주�?미술관으로 생각하는 이들�?많은�? 근대미술, 시네�? 건축, 디자인까지 아시�?최초�?현대 시각 문화 미술관이라�?아이덴티티는 굳건하다. “모�?전시와 작품�?�?추천하고 싶지�? �?개만 미리 말씀 드릴게요. 영국 미술가 안토�?곰리가 2003�?중국 광동�?작은 마을에서 주민 300명과 15cm 정도 크기�?점토 인형 �?만개�?만들었습니다. <아시�?필드 Asian Field> 전시에서 전시장을 가�?메운 �?놀라운 작품�?만날 �?있습니다. 그리�?요절�?일본 디자이너 구라마라 시로가 설계�?신바시의 스시 레스토랑�?통째�?구입해서 홍콩으로 가지�?왔습니다. 미술관에서 만나�?레스토랑 디자인이 대단히 흥미로울 것입니다.�?글로벌 미술관이다 보니 한국 미술가�?작품�?대�?선보�?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M+미술관은 백남준 작품 연구�?지대�?관심을 보이�?있으�? 미디�?아티스트 그룹 장영혜중공업�?모든 작품�?컬렉션해�?화제�? 거대�?LED 외관에서 장영혜중공업�?작품�?�?�?있을 것으�?예상된다. 개관 전시�?등장하는 작품은 모두 미술관 컬렉션이�? �?세계 760�?작가�?1700�?점의 작품�?감상�?�?있다�?놀랍다. M+미술관은 홍콩 정부가 아트 도시 홍콩�?사활�?걸고 20�?�?전부�?준비한 아트 허브이자, 최고�?아시�?시각 미술 컬렉션을 갖춘 최고�?미술관임에 분명하다. 특히 디자인과 건축마저 다루�?있다�?점은 미국�?MoMA, 영국�?V&A미술관�?비견�?만하�? 정도�?부관장뿐 아니�? 큐레이터와 보존전문가 등이 다국적으�?구성되었다고 하니 글로벌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한결 유리�?것으�?보인�?

홍콩 미술가 우시우스 웡의 작품. Wucius Wong, Thoughts Across the Lands, 1970, Ink and Acrylic on Paper, 183.6×95.2cm. ©M+, Hong Kong

스위�?컬렉�?울리 지그가 기증�?컬렉션에 포함�?중국 미술가 �?샤오강의 작품. Zhang Xiaogang, Bloodline–Big Family No. 17, 1998, Oil on Canvas, 149×180. 2cm, M+ Sigg Collection, Hong Kong. by donation. ©Zhang Xiaogang.

중국 미술가 �?웨이�?작품. Zhang Wei, Fusuijing Building, 1975, Oil on Paper, 48×41×3cm, M+ Sigg Collection, Hong Kong. ©Zhang Xiaogang.

Archigram, Archigram 5 1964, Printing Ink on Paper, M+, Hong Kong. ©ARCHIGRAM ARCHIVES

SEOUL 서울

“예술과 예술가, 대중과 컬렉�?모두에게 효율적인 공간�?어떻�?만들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모두�?위한 공간�?되기 위해서는 그곳�?둘러�?다양�?요구�?대�?검토해�?하지�? 그래�?미술관�?어번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중심지�?자리 잡을 �?있습니다. 송은문화재단�?새로�?미술관�?서울�?다양성과 문화 발전�?보탬�?되기�?바랍니다.�?헤르조그 �?�?뫼롱은 미술관 설계에서 중요�?것은 예술�?사람�?함께�?�?있다�?점이라고 했다. 서울에서 가�?상업적인 청담�?한복판에 자리�?이곳은 홍콩 M+미술관과는 완전�?달라 보이지�? 한편으로�?공통점도 있다. 지�?공간�?적극적인 활용�?LED �?이용�?미디�?파사드가 외관에서 드러난다�?점에�?21세기�?흐름�?반영�?�?미술관�?의도�?읽을 �?있다. 송은�?지�?공간은 M+미술관�?마찬가지�?전시�?이루어지�?중요�?곳이�? M+�?상징하는 미디�?파사드는 송은에서�?1�?입구�?기둥으로 표현되었�? 날카로운 삼각�?형태�?송은 외관에서�?건축주와 건축가�?진중함을 느낄 �?있다. ‘숨겨진 소나무’를 의미하는 송은 松隱�?이름에서 영감�?얻어 목판 거푸집으�?콘크리트 외벽�?나무�?질감�?반영했다. 건축물은 8000평의 규모�?지�?11�? 지�?5 층으�?구성되어 있다. 지�?1층은 주차장이�? 지�?2층과 지�?2, 3층은 전시장으�?사용하는 흥미로운 구성이다. 건물�?앞에�?보면 �?막혀 보이는데, 4층부�?11층까지�?뒤편으로 테라스가 있어 시원�?전망�?자랑한다. 개관 전시로는 송은�?헤르�?�?�?�?뫼롱�?함께 기획�?<헤르조그 �?�?뫼롱, 익스플로�?송은 아트 스페이스>가 열리�?있다.

2017�?설계�?시작�?2018�?10�?착공�?시작�?송은�?여정�?함께 송은�?커미�?작품, 건축가가 그간 협력해온 아티스트�?작품�?선보이는 전시�? 2층으�?올라가�?중간에도 전시장이 있는�? 헤르조그 �?�?뫼롱�?473번째 건축물인 송은�?건축 과정�?드로잉을 모바일을 통해 AR�?�?�?있다. 2층에�?만나�?작품은 사진미술가 토마�?루프�?작품�?정지�?작가�?사진들이�? 세계�?거장�?어깨�?나란�?하는 정지�?작가�?작품은 송은 건설 과정�?완공 후의 건축 미학�?담은 사진들이�?더욱 의미 깊다. 3층에서는 송은에서 선보였�?강호�? 연기�? 박준�?등의 작품�?다시 만날 �?있다. 송은�?지�?공간은 그야말로 미술관�?하이라이트라�?해도 과언�?아닐 것이�? 2, 3층의 전시�?보고 마지막으�?지�?2�?전시장을 살펴보는 동선�?권한�? 지하가 자동�?진출입로라는 점을 이용�?부드러�?경사로를 조각적으�?발전시켰�? 지�?2�?전시장에서는 로비에서 쏟아지�?자연광을 경험�?�?있어 신비롭다. 천장�?은박을 붙인 아름다운 주차장도 놓치지 마시�? 스타 건축가�?열정�?담은 아시아의 새로�?미술관�?조만�?직접 만나�?�?있기�?기대해본�?

헤르조그&�?뫼롱 Herzog&de Meuron/르네 풀�?Rene Pulfer Once upon a Time There was a City(Still Image) 베타�?영상 디지털화, 컬러&흑백, 무성, 4:3, 8�?0�? 1996. ©Jacques Herzog&Pierre de Meuron Kabinett, Basel/René Pulfer, Basel, 2021

토마�?루프 Thomas Ruff, Sammlung Goetz, Munchen, C-프린�? 디아�? 나무 프레�? 180x297cm, 1994. ©Jacques Herzog&Pierre de Meuron Kabinett, Basel,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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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 Wed, 15 Sep 2021 22:00:44 +0000

듀오로 활동하는 포르마판타즈마.

이름부�?심상�?않다. ‘실�?없는 유령�?형태’를 의미하는 포르마판타즈마 Formafantasma�?디자�?아카데미 에인트호벤에�?IM(IM Conceptional Design in Context)�?전공�?안드레아 트리마르�?Andrea Trimarchi와 시모�?파레�?Simone Farresin�?함께 설립�?디자�?스튜디오�? 둘은 아카데미에서 단지 디자인에 필요�?스킬�?아닌, 하나�?작품�?만들어지기까지 사회, 경제 �?배경�?되는 맥락�?요소�?건축처럼 디자인에 쌓아 올리�?방법�?배울 �?있었�? 그들�?행보가 단순 디자이너가 아닌 하나�?설계자처�?보이�?듯한 착각은 이러�?기반�?수년�?꾸준�?쌓아왔기 때문이었으리�? 이미 MoMA�?여타 디자�?업계에서 그들�?라이�?스타�?꼽아왔는�? 대부�?대표적�?특징으로 꼽는 지점이 바로 여기�?있다. 다년간의 경험�?통해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개념�?묵직�?메시지가 담긴 가시적�?작업물과 프로젝트�?선보이는 �? 물론 이를 위해 틀�?박힌 고정관념을 멀리하�?자연스레 새로�?소재�?기술, 아이디어�?탐구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런던 서펜타�?갤러리에�?선보�?캄비�?전시�?내부.

밀라노 핍홀 아트 센터에서 선보�?‘파운데이션�?프로젝트�?보더라도 이를 단박�?이해�?�?있다. 조명 브랜�?플로스와 함께 협업�?전시�?둘의 합작�?조명�?선보이는 자리였지�? 동시�?조명�?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드라마틱�?형태에도 목적�?뒀�? 때로�?벽에 굴절되거�?짙은 음영�?만들어내�?구현�?장면은 조명�?논할 �?디자인뿐 아니�?발산되는 빛과 그림�? 조도 등도 고려�?�?있다�?메시지�?안겨주었�? 물론 이를 위해 조도�?자동으로 조절�?�?있는 사물인터�?시스템과 LED 광학 기기 �?그에 따른 기술�?소재�?탐색하고 연구해야 했다. 포르마판타즈마�?세계관은 작년�?선보�?캄비�?프로젝트에서 더욱 구체화된�? 런던 서펜타�?갤러리에�?선보�?캄비�?Cambio�?나무 제품�?추출이나 생산 �?유통�?대�?지속적�?조사 과정�?보여주는 프로젝트�? 특히 목재 산업�?여전�?세계 경제�?주도하는 산업 장르라는 점에 주목하면서도, 무분별한 벌목�?그로 인한 생태�?파괴, 이상기후 등의 환경문제�?야기하는 주요 원인�?되었다는 것까지 동시�?보여준�? 목재 산업�?전반적인 과정�?미디어아�? 서적, 나무 오브�?�?다양�?요소�?개괄�?디자인이라는 방식으로 개인 그리�?�?너머�?사회�?묵직�?메시지�?전한 것이�? 같은 �?건축 디자�?매거�?<디즌 Dezeen>에서 선정�?올해�?디자이너�?선정되는 영예와 에인트호벤의 지�?디자�?학장으로 추대되는 등의 성과�?어찌 보면 당연�?결과�?것이�? 온점 대�?쉼표�?사용하는 그들�?행보�?귀기울이게 되는 �?또한 말이�?

플로스와 함께 만든 조명 컬러 Colore.

스틸 컬렉�?

펜디와 협업�?크래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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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수 — Mon, 04 Jan 2021 06:32:44 +0000

‘위로’라�?키워드와 함께 경험�?중시하고 마음�?어루만져주는 다양�?방식�?플랫폼의 예술 시장�?올해�?�?깊숙�?자리 잡을 것이�?

당혹스러웠던 2020년이 가�? 2021년이 왔다. 진정�?21세기�?2020년에 시작되었다는 세간�?평을 따르자면, 새로�?세기�?첫날�?밝은 셈이�? 뉴노멀이라 불리�?새로�?세기에는 어떤 예술�?펼쳐질까? 지난해 소개했던 자연�?소중함을 담은 그린 열풍, AR 기술�?비롯�?가상현�?�?미디어아�? 위로와 힐링�?메시지�?여전�?�?맥락�?이어�?전망이다. 특히 집에 머무�?시간�?길어지면서 가속화�?�?인테리어�?대�?관심은 예술�?컬렉션을 대중화시킬 호재�?떠오르고 있다. 포스�? 작은 조각, 공예�? 아트 퍼니�?�?장식적인 효과와 함께 정서적인 만족감을 더해�?예술적인 오브제가 �?주인공이�? �?컬렉터에게는 캐릭�?중심�?작품이나 캐릭터가 프린트된 물건�? 중장년층에게�?삶의 품격�?높여�?공예품에 대�?관심이 뜨겁�?

이런 작품�?감상하거�?구매�?�?있는 곳은 이제 갤러리나 미술관 아트숍에 머무르지 않는�? 온라�?쇼핑�?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하고 있는 백화점은 집객 효과와 특별�?경험�?위해 갤러리로 재단장하�?중이�? 한편 포털 사이트와 SNS�?전자상거�?기능�?탑재하며 평범했던 개인�?온라�?상점으로 전환시키�?있다. 한때 특별했던 편집숍이 이젠 센스 있는 사람이라�?누구�?참여�?�?있는 플랫�?시대�?큐레이션 쇼핑몰로 확장되는 느낌이다. 아직까지�?예술품을 온라인에�?사는 것을 어색해하�?사람�?많지�? 코로�?9�?인해 아트페어가 문을 닫은 시기 온라�?경매가 성황�?이룬 것을 보면 아트 마켓 유통에도 변화가 일어�?날이 머지않았다는 생각이다. 유명 갤러리나 미술관에서 전시하며 전문가�?인정�?얻음으로�?생겨났던 권위가 약해지�?아무 곳에서나 작품�?보고 �?�?있는 시대가 된다�? 이제 무엇�?보고 평가하고 선택해야 할까? 제품�?브랜드가 점차 중요해지�?것처�?예술계도 이제�?작가 브랜드가 강화되고 팬덤�?형성되고 있다. 비단 오늘�?�?만은 아니�? �?�?입고 센스 있는 언변으로 인기�?끄는 데이비드 호크�? 중절모를 자신�?로고처럼 만들어버�?요셉 보이�? 모든 것을 감싸버리�?도시�?이미지�?바꾸�?공공미술�?유명�?크리스토가 바로 �?선배들이�? 유난�?미디어아트가 호황�?이룬 것도 특별�?경험�?예술�?�?시대�?요청�?아닐�?

슬로우다운이 작가와 협업�?러그.

루브�?미술관�?크리스티 경매사와 함께 판매�?경험 콘텐츠도 비슷�?맥락이다. ‘모나리자�?작품 검수에 참관�?�?있는 티켓은 무려 4만유�? �?9천만원에 판매됐고, 루브�?미술관�?상징 유리 피라미드�?지워버리는 공공 프로젝트�?펼쳤�?작가 JR�?함께 미술관�?옥상�?걸으�?파리�?감상하는 티켓은 �?4천만원에 낙찰됐다. 파리�?역사�?다시 한번 바꿀 프로젝트�?기대되고 있는 크리스토�?파리 개선�?포장은 작가�?뜻을 받들�?2021�?가�?개최�?예정이라�?한다. 마이애미 아트바젤�?재개된다�? 이제 관객들은 스킨스쿠�?다이빙을 하며 바닷속으�?들어가 �?속에 차려�?수중 생태계의 예술조각�?관람하�?�?것이�? 2021년의 예술가들은 이제 온라인으�?소통하며, 세상�?없던 경험�?시선�?작품�?담아내고 있다. 변화하�?시대, 혼돈�?어둠이라�?새로�?경험은 �?빛이�? 2021�?어둠�?걷히�?빛으�?밝아지�?새로�?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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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수 — Sun, 02 Aug 2020 23:33:15 +0000

불투명의 시대�?비추�?거울 같은 미술.

부르스 광장�?물의 거울.

투명하게 반사하는 표면�?세련�?이미지�?갖게 �?�?1960년대 미국�?소련�?중심으로 벌어�?경쟁적인 항공우주 산업 덕분이다. 연일 미디어를 장식하는 우주선과 우주인의 모습은 차가�?공업 기계�?대�?가지�?있던 사람들의 편견�?바꾸어놓�?충분했다. 앤디 워홀은 우주인을 작품�?소재�?삼았�?�?아니�?반짝거리�?실버 소재�?헬륨 풍선�?갤러리에 띄어 공중�?부유하�?작품�?전시했다. 반짝거리�?반사하는 소재�?날이 갈수�?인기�? 제프 쿤스�?‘토끼�? 시카�?도심�?마천루를 비추�?아니�?카푸어의 ‘클라우�?게이트�? 수보�?굽타�?켜켜�?쌓인 스테인리�?그릇, 마치 우주�?유영하는 듯한 느낌�?주는 야요�?쿠사마의 거울�?�? 관객의 위치�?따라 흑백�?구분�?섞여버리�?올라�?엘리아슨�?투명 유리구슬, 우주�?같은 이불�?작품, MIT 공대 연구원들�?협업�?토마�?사라세노�?공기 주입�?설치 작품 �?거리에서 만나�?건물, 공공 조각, 유명�?미술 작품은 하나같이 얼핏 보면 같은 작가�?것이 아닌가 착각�?정도�?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우유�?사막은 이들 작품�?영감�?원천이다. 착시효과�?얻어지�?초현실적�?경험, 그것�?가능하�?�?것은 아이러니하게�?공학에서 영감�?받은 미디�?아트라는 점이�? 첨단�?과학기술�?비현실적�?상상력이 실은 종이�?앞뒤 면처�?나란�?붙어 있는 셈이�?

토마�?사라세노�?‘궤�?속으로�?

앤디 워홀�?‘은�?구름�?

화가가 아니�?과학자나 의사�?불려�?어색하지 않을 르네상스 시대�?천재 화가 레오나르�?다빈치의 명작 ‘모나리자’가 미소 덕분�?유명해졌다는 것을 생각해보�? 눈꼬�?끝과 입꼬�?끝을 안개처럼 흐려버리�?스푸마토 기법은 인체�?해부하며 근육�?연구�?덕분�?나온 결과물이�? 작금�?상황�?별반 다르지 않다. 인터넷을 통해 가보지 않고�?세계가 어떻�?돌아가는지 �?�?�?있는 세상�?살고 있는 �?같지�? 편집�?세계와 실재�?간극은 항상 존재한다. 박제�?동물�?유리구슬�?붙인 코헤�?나와�?작품은 바로 �?지점을 찌른�? 멀�?있는 것도, 아주 작은 것도 �?�?있는 렌즈 덕분�?동물�?미세�?털까지 섬세하게 드러나지�?수백 개의 구슬은 전체적으�?�?사물�?가려버리고, 형태�?희미해진�? 동물 박제�?온라인으�?주문하는 것도 �?때문이다. 실제�?보지 않고 주문하는 시스템은 작품�?구성하는 주요�?컨셉�?�?하나�? 제목에는 그래�?이미지�?구성하는 최소�?단위 픽셀�?붙는�? 예술�?시대�?반영하는 ‘거울’이라면 반짝거리�?것들�?대세를 이루�?있는 일련�?현대미술�?드러내고�?하는 우리�?모습은 과학 이면�?가리워�?모호함의 세계�? 팬데�?상황으로 �?세계가 마비되었지�?원인�?해결책을 찾기 어렵�? 모일 수도 없고 모이지 않을 수도 없기�?남들은 어떻�?살고 있는지 들여다보�?바쁜�? 그들�?보는 세계�?알고 보면 편집�?이미지�?뿐이�? 강한 자가 살아남은 것이 아니�?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면, �?시대�?정답�?요구하고 흑백�?구분하려�?성향�?잠시 버리�? 모호함을 견디�?연습�?하게 만들�?있다. 작품�?보는 사람�?위치�?따라 이미지가 달라지�?현대미술 작품처럼 말이�?

구겐하임 미술관�?전시�?아니�?카푸어의 ‘큰 나무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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