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아트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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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이 홍콩에서 서울과 도쿄로 이동 중이다. 새로운 예술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두 도시의 행보를 주목할 것. 데이비드 즈위너 갤러리에서 선보인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 프리즈 홍콩이 아시아 미술시장의 전반을 장악하던 시기가 지나고, 팬데믹 이후 새로운

대구간송미술관 <세상 함께 보배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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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전형필 선생이 수집한 문화유산을 소개할 대구간송미술관이 오랜 준비를 마치고 오픈했다. 영남 지역 내 새로운 랜드마크를 기다려온 이들에겐 특히 반가운 소식이다. 개관 전시는 <여세동보, 세상 함께 보배 삼아>전으로, 특정한 주제가 있지 않고 작품 하나하나를 보배처럼 정성스럽게 소개했다. 별도 공간에서 감상할

엘름그린&드라그셋 Sp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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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우뚝 지어진 가상의 프라다 매장인 ‘프라다 마파 Prada Marf’, 교통표지판에서 영감을 얻은 ‘어댑테이션 Adaptations’ 시리즈 등 엘름그린&드라그셋 Elmgreen&Dragset의 설치 작품은 그 자체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힘이 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전에서는 실제 크기로 제작한 여러 개의 공간을 통해 마치 내가 작품의

지금 한국의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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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문화재단이 이탈리아 미술 전문 출판사 스키라 Skira와 함께 동시대 한국 미술 작가를 조망하는 <Future Present: Contemporary Korean Art>를 출간했다. 한국 미술의 세대 전환을 주도하는 19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 25인으로 강서경부터 전소정, 최하늘 등 회화, 조각, 설치, 비디오, 사진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K-Art의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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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술계가 주목하기 시작한 한국 아트의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조망해본다. 파리 브루스 드 코메르스 미술관에 전시된 김수자 작가의 작품 모습. ©Kimsooja, To Breathe Constellation, 2024 필라델피아미술관에서 열린 1989년 이후 한국의 현대미술 전시 전경. 한류 흐름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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