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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영 — Fri, 11 Oct 2024 01:00:25 +0000

도구�?사용�?인간�?본질이라�?개념�?바탕으로, 인류�?호모 파베르라 부른다. 창조�?사고와 손끝에서 탄생하는 예술�?가치를 재조명하�?공예 비엔날레 호모 파베�?HOMO FABER 2024�?다녀왔다.

호모 파베르가 열린 �?조르지�?마조�?섬의 폰다지오네 조르지�?치니�?전경.

�?세계 공예인들�?축제 호모 파베르가 올해�?3회를 맞이했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열리�?비엔날레�?스위�?제네바에 기반�?�?미켈란젤로 재단 Michelangelo Foundation for Creativity and Craftsmanship�?주최하며, 70�?개국에서 400�?넘는 작가가 참여�?�?800점의 작품�?선보인다. 이러�?방대�?규모�?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호모 파베르가 세계 최대 공예 비엔날레�?자리 잡았음을 암시한다. 전시 장소 역시 특별하다. 베니스의 �?조르지�?마지오레 San Giorgio Maggiore 섬에 위치�?폰다지오네 조르지�?치니 Fondazione Giorgio Cini 재단에서 열리는데, 이곳은 과거 베네딕트 수도원이 있던 자리�?베니스를 대표하�?문화�?명소�? 호모 파베르는 베니�?전체가 비엔날레�?취지�?동참한다�?점에�?더욱 특별하다. 본섬�?아니�?무라�?Murano, 부라노 Burano �?등에 위치�?70�?�?공방�?참여한다. 부라노�?레이�?제작�? 무라노의 유리 예술가, 전통 연극 의상�?마스크를 제작하는 장인 �?베네치아�?전통�?지키는 공방들은 비엔날레 기간�?사전 예약 없이 방문하거�?워크숍에 참여�?�?있다. 평소 외부 방문�?꺼리�?오래�?공방들도 �?기간에는 문을 활짝 열고 공예 애호가들을 맞이한다.

공동 아트 디렉터를 맡은 니콜�?로스마리니와 루카 구아다니�?

영화감독으로 �?알려�?루카 구아다니�?Luca Guadagnino와 젊은 건축가 니콜�?로스마리�?Nicolo Rosmarini가 공동 아트디렉터를 맡은 것도 화제�?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아이�?러브 I am Love>, <�?비거 스플래시 A bigger Splash> 등의 작품�?통해 이탈리아 미학�?탁월하게 연출해온 루카�?건축�?인테리어, 그리�?예술�?대�?열정으로 스튜디오�?운영하고 있다.

호모 파베�?워크숍에 참여�?베니스의 아트 프린�?공방.

1888년부�?베네치아 전통 기법으로 모자이크�?만들어온 오르소니 베네치아 Orsoni Venezia 1888�?컬러 라이브러�? 가우디가 사그라다 파밀리아�?만들 �?사용했다.

THE JOURNEY OF LIFE

호모 파베�?2024 포스�? 자료제공: 미켈란젤로 재단

이번 비엔날레 주제�?‘인생의 여정 The Journey of Life’은 미켈란젤로 재단 부회장�?한넬�?루퍼�?Hanneli Rupert가 기획했다. 누구�?공감�?�?있는 보편�?주제�?선택�?이유�?공예품을 단순�?지역적 경계�?구분하지 않기 위함이다. 지�?2회의 주제 ‘Living Treasure Europe and Japan’이 유럽�?일본�?한정�?작품들을 소개�?반면, 이번에는 아시�? 남미, 중동, 아프리카�?포함�?�?세계�?작품들을 포괄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뉴욕, 파리, 런던 �?주요 도시와 더불�?남아프리카공화국, 방글라데�? 멜버�?�?다양�?지역의 공예 전문가들을 초청�?자문팀�?구성했다. 한국에서�?청주 비엔날레 감독 강재�?큐레이터가 참여�? 한국 �?아시�?지역의 공예 작가들을 선정하는 �?기여했다. ‘인생의 여정’이라는 주제�?�?아트디렉터에�?상상력을 마음�?발휘�?�?있는 폭넓은 해석�?여지�?주었�? 루카와 니콜로는 폰다지오네 치니 재단�?공간�?특성�?살려 전시장을 무대처럼 연출했다. 배를 타�?선착장에 내리�?순간부�?관람객들은 마치 �?편의 영화 �?주인공이 �?것처�?공간�?작품�?에워싸인 느낌�?받으�?전시�?몰입�?�?있다. 이탈리아�?�?예술가�?핑크, 아프리콧, 파우�?블루 �?파스�?컬러�?메인으로 사용�?이탈리아�?‘달콤한 인생 La Dolce Vita’을 보여주는 것도 잊지 않았�? 전시�?인생�?출생부�?사후 세계까지 �?10�?테마�?풀어냈�? 탄생 Birth, 유년�?Childhood, 축하 Celebration, 유산 Inheritance, 사랑 Love, 여행 Journeys, 자연 Nature, �?Dreams, 다이얼로�?Dialogues, 사후 세계 Afterlife�?이어지�?전시장은 기능적인 일상용품부�?극도�?장식적인 오브제까지 총망라해 공예가 인간�?일생�?얼마�?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보여준�?

1. BIRTH

인생 여정�?�?번째 테마�?‘탄생’이�? 아름다운 사이프러�?회랑�?둘러�?60개의 자수 패널은 이탈리아 전통 게임�?‘거�?게임 Goose Game’에�?영감�?받아 제작되었�? 르네상스 시대�?시작�?�?주사�?게임은 현대 보드게임�?시초�?알려�?있다. 호모 파베르가 �?게임�?탄생�?연결시킨 이유�?주사위를 던질 때마�?행운�?위험�?교차하는 게임�?구조가 예측�?�?없는 인생�?운명�?상징하기 때문이다. 이번 비엔날레�?비주�?아이덴티티를 개발�?나이�?피크 Nigel Peake�?베니스의 다리, 운하, 건물, 좁은 골목에서 영감�?받아 거위 게임�?디자�?컨셉트를 새롭�?해석하고, 이를 �?세계�?흩어�?있는 20명의 자수 장인에게 전달했다. 멕시�? 르완�? 인도 �?다양�?국가�?전통 기법�?비즈, 시�? 금세�? 루네�?자수 등을 통해 동일�?주제�?다채롭게 표현했다.

2. CHILDHOOD

이탈리아�?세라�?아티스트 피에르루이지 폼페�?Pierluigi Pompei와 미국�?음향 전문가 아담 폭스�?Adam Foxwell�?협업�?컬러풀�?세라�?스피커에�?음악�?울려퍼지�?복도�?지나면, ‘유년기’를 테마�?�?공간�?펼쳐진다. 어린 시절 가지�?놀�?수많은 장난감과 그로부�?영감�?받은 다양�?공예품이 전시되어 눈길�?끈다. 네드 칸트�?Ned Cantrell�?유리�?만든 고래 인형, 한나 레몬 Hannah Lemon�?미니어처 하우�? 에릭 랜스다운 Eric Lansdown�?인형�?�?같은 작품들은 우리가 어릴 �?어떻�?놀�? 배우�? 실험했는지 다시 �?�?느끼�?해주�?공예가 어떤 영향�?끼쳤는지 보여준�? 단순�?보기�?하는 전시�?그치지 않고 독일�?조각가 알렉산더 베르케르트 Alexander Berchert�?목제 핀�?머신 같은, 관람객�?직접 작동�?�?있는 몇몇 작품으로 인해 더욱 생동�?넘치�?분위기를 자아낸다.

3. CELEBRATION

우리 �?�?‘축하’의 자리에는 언제�?수공예품�?함께해왔�? 생일이나 결혼�?같은 특별�?기념일은 물론 일상�?순간�?더욱 의미 있게 만들�?싶을 �?우리�?아끼�?공예품을 꺼내 사용한다. 12m�?달하�?종이 사이프러�?나무가 �?옆에 �?있는 문을 지나면 핑크�?실크�?장식�?벽과 대�?테이블로 연회장처�?연출�?전시장이 펼쳐진다. 테이�?가장자리에�?이탈리아 하이 주얼�?브랜�?부첼라�?Buccellati�?화려�?실버스미�?센터피스가 자리 잡고 있다. �?위에�?�?세계에서 수집�?다양�?재료와 기술�?만든 테이블웨�? 커틀러리, 글라스, 촛대, 센터피스와 함께 종이와 유리�?만든 과일이나 음식�?가�?전시되어 있다. 식탁 �?수많은 공예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축하와 접대�?어떻�?즐기는지 보여�?뿐만 아니�?세계 각국�?다양�?식문화를 한눈�?�?�?있게 한다.

4. INHERITANCE

‘유산’은 호모 파베르가 가�?강조하고 싶은 가치인지�?모른�? AI 시대�?넘어가�?오늘�? 손으�?물건�?만드�?기술은 점점 사라져가�?우리나라�?포함�?�?세계적의 장인들이 전수자를 찾지 못해 �?기술�?소실되고 있는 현실이다. 조르지�?치니 재단�?복원 작업에서 영감�?받은 �?테마�?�?세계적으�?기술 전승�?위기�?주제�?삼으�?전해지�?지식과 기술�?가치를 조명한다. 전시�?천장에는 이탈리아, 우즈베키스탄, 남아프리�? 일본 등에�?대대�?이어�?장인 가�?열팀�?영상�?상영�?그들�?비누, 인형, 신발, 도자�? 석재�?제작하는 기술�?어떻�?보전하고 전승하는지 보여준�? 특히 우리나라�?중요무형문화재인 박창�?장인�?그의 아들 박형�?작가가 5대�?이어�?만들�?있는 갓이 전시되어 많은 이들�?눈길�?끌었�?

5. LOVE (COURTSHIP, UNION)

다섯 번째 테마 ‘사랑’은 �?파트�?나뉘�?전시된다. �?번째�?‘구�?Courtship’로, 꽃을 주제�?�?�?세계 장인들의 작업�?모아 ‘유혹의 정원’을 만들었다. 보편적인 매체에서 창의성은 더욱 빛나�?�? 오로지 종이로만 제작�?마리�?구엘�?스튜디오 Studio Marianne Guely�?이터�?부케 Eternal Bouquet, 왁스�?만든 모네 오렌 Mone Oren�?스틸 라이�?Still Life �?다양�?소재와 궁극�?기술�?영원�?꽃을 만들어냈�? 정원�?지나면 �?번째 테마 ‘연�?Union’이 펼쳐진다. 이곳에서�?공예가들이 문화�?언어�?상관없이 어떻�?사랑에서 영감�?받는지 �?�?있다. 비저네어 Visionnaire와 스튜디오 페페 Studio Pepe가 협업�?꼬임 의자�?사랑�?�?다른 의미�?결합�? 노르웨이�?조각가 학콘 안톤 파게라스 Hakon Anton Fageras�?대리석 베개�?인생에서 가�?슬프�?아름다운 순간�?베개 위에�?이루어진다는 위트�?담았�? 공간�?더욱 완벽하게 해준 천장 조명은 이탈리아 워치 메이킹의 자존�?파네라이와 더백스튜디오 Thebackstudio�?협업으로 만들어졌�?

6. JOURNEYS

인생�?가�?�?즐거움 �?하나�?‘여행’을 테마�?�?전시장은 ‘Journey Tea Room’과 결합�?체험�?공간이다. 자연에서 영감�?받아 제작�?티룸에서�?이탈리아�?듀�?디자이너 브롤리아�?트라베르�?Brogliato Traverso가 카펠리니�?위해 만든 의자에서 휴식�?취하�?베니�?미쉐�?레스토랑 로칼 Local�?고대 무역로에�?영감�?받은 요리�?맛볼 �?있다. 전시장에서는 손으�?그린 지�? 나침�? 천문 시계, �?모형 �?여행�?관련된 다양�?공예품이 전시되며, 18세기 포켓 사이�?지구본�?재현�?로레�?루트 Loraine Rutt�?페블 글로브 Pebble Globe와 레오나르�?프리�?Leonardo Frigo�?핸드페인�?글로브가 눈길�?끈다. 인공위성으로 실시�?지구를 �?�?있는 시대�? 손으�?직접 만질 �?있는 지구본은 특별�?감동�?준�?

7. NATURE

‘자연’은 예술가와 공예가들에�?끊임없는 영감�?원천이다. 네이�?Nature 전시장은 자연�?주제�?�?작품으로 가�?�?있어 마치 �?속에 있는 듯한 느낌�?준�? 스틸�?와이어�?동물�?움직임�?사실적으�?표현하는 작가이자 동물 애호가�?유명�?켄드�?헤이스트 Kendra Haste�?작품�?맞이하며, 자연 요소에서 영감�?받은 다양�?공예품이 전시된다. 밀�?뿌리, 달걀 껍데�?같은 예상�?못한 소재�?만든 오브제들�?자갈, 나무줄기, 덩굴, �?�?유기적인 형태와 함께 어우러져 독특하고 자연스러�?풍경�?연출한다. 특히 밀라노에서 주목받는 신진 디자이너 맥시밀리언 마르체사�?Maximilian Marchesani�?기후 변화로 변이된 나뭇가지와 앵무�?깃털�?LED 조명�?결합�?만든 천장 램프�?선보였�? 이와 더불�?재활용과 업사이클링을 통해 지�?가능한 공예�?시도하는 작품�?전시되어 자연�?인간�?공생�?강조한다.

8. DREAMS

호모 파베르의 관�?포인�?�?하나�?�?아트디렉터가 조르지�?치니 재단�?건축물을 독창적으�?변모시�?점이�? 셀러브레이�?Celebration 전시장이 식당�?거대�?연회장으�?변신시켰다�? 드림 Dreams 전시장은 수영장을 활용�?가�?드라마틱�?공간�?연출했다. �?전시에서�?�?세계�?장인 30명이 만든 다양�?가면이 어두�?실내�?둘러싸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면들은 신비로우면서�?생동�?넘치�?에너지�?뿜어내며 관람객�?상상력을 자극한다. 핀란�? 우크라이�? 아이슬란�? 콜롬비아, 불가리아 �?다양�?국가�?장인들이 제작�?가면은 의식, 상징, 영성�?표현하는 예술�?작품으로�? 인류 역사 속에�?중요�?역할�?해왔�? 또한 수영�?위로�?알라이아�?디렉�?피터 뮐리�?Pieter Mulier가 제작�?니트 드레스가 수면�?반사되며 기술�?예술�?결합�?통해 구현�?여성성을 보여준�?

9. DIALOGUES

다이얼로�?Dialogue 전시장은 관람객�?장인들의 인터랙션�?가�?활발�?이루어지�?공간이다. 호모 파베르가 지원하�?펠로�?프로그램�?참여�?장인�?디자이너(제자), 다양�?세대�?공예가들이 협업�?결과물이 전시된다. 공예가�?물론 유명 브랜드의 시연�?워크숍이 벌어지기도 한다. 피아�?Piaget와 IWC 같은 유명 메종 장인들이 시계와 주얼�?제작 과정�?라이브로 보여주고, 산토�?Santoni�?이탈리아�?수제�?제작 과정�? 1823�?빈에�?시작�?유리 공예 브랜�?J.&L. Lobmeyer�?200�?넘게 이어�?오스트리�?전통 글라스 메이킹을 시연한다.

10. AFTERLIFE

인생�?마지�?여정은 죽음�?아니�?‘사�?세계’다. 유골�? 양초, 관 �?장례와 관련된 공예품이 전시되며, 다양�?문화권에�?죽음�?둘러�?의식�?전통 속에�?장인정신�?어떤 역할�?했는지 보여준�?

HOMO FABER 2024�?참여�?한국 작가�?
한국 작가�?24명이 이번 비엔날레�?참여했다.

그중 현장에서 주목받은 작가와 작품�?소개한다.

조희�?영국에서 활동하며 우리나라 전통 궁중 자수�?널리 알리�?있다. 가�?명주실과 금세공으�?섬세하고 치밀�?작업�?선보인다. 호모 파베�?디자�?컨셉트에 충실하면서도 한국 전통 자수 기법�?색동�?오방색을 사용�?한국�?미를 살렸�?

양승�?lt;Blowing Lounge 1> 양승�?예상�?못한 형태�?대�?관심으�?풍선�?기본 재료�?삼아 단단�?공예품을 만든�? 에폭�?레진으로 광택�?더하�?형태가 견고�?노란 블로�?체어�?경쾌�?유년기를 표현했다.

윤여�? 금속�?고요함에�?미묘�?떨림�?움직임�?구현한다. 한국 소반에서 영감�?얻은 알루미늄 소재�?오발 플레이트�?두드�?자국�?있는 질감�?특징이다.

박창�?amp;박형�? 130�?�?동안 이어져온 �?만들�?장인이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받았�? 대나무와 실크�?만든 일반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백립은 왕의 서거�?기리�?위해 착용하는 것이�?

고혜�?lt;The Wishes> 2023 청주 비엔날레에서 대상을 받았�? 3000�?이상�?민들�?홀�?모양�?단위�?산등성이�?연상시키�?비대�?항아리를 만들었다. 황동으로 제작하고 은도금�?했다.

박영�?흐르�?유리�?잉크�?떨어트려 색을 입히�?유리 세공 기술�?섬세하게 형태�?만든�?

오샛�?베를린에�?한지�?�?조형물을 만드�?작업�?한다. 등나무살�?한지�?기본 형태�?만들�? �?위에 연등�?주재료인 주름 종이�?일일�?말아 붙여 만들었다. 종이�?가벼움�?빛의 조합�?구름처럼 편안�?조도�?제공한다.

정소�? 손과 재봉틀�?활용�?만든 직물�?자연�?유기적인 형태�?제작한다. 다양�?농도�?염색�?투명�?실을 사용�?산등성이�?연출했는�? 누군가�?기리�?위한 작품이라 Afterlife 전시장에 �?어울린다.

황삼�? 데미�?허스트가 구입하면�?세계적으�?알려지�?시작했다. 자개�?1mm 이하�?섬세하게 자르�?물체�?표면�?상감하여 독특�?문양�?만들어내�?것이 특기�? 최고�?재료�?우리나라 서해안의 전복껍데기를 꼽는�?

이종�? 전통 기술�?백자�?만든 �?치과�?도구�?사용�?섬세�?조각�?한다. 세밀�?작업 방식은 작품�?표면�?빛과 그림자를 만들어내 스스�?빛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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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주 — Tue, 06 Aug 2024 01:15:49 +0000

아트 바젤은 세계 최고�?아트 페어�? 지�?6�?열린 아트 바젤은 �?죽기 전에 바젤�?�?한번 방문해야 하는지 다시 �?�?명확�?보여주었�?

아그네스 데네�?Agnes Denes�?밀�?설치 작업�?페어�?입구�?설치되었�? �?작품은 페어가 끝난 후에�?그대�?두어 �?가�?수확�?예정이다. © Courtesy of Art Basel

“베니스에서 보고 바젤에서 사라 See in Venice, buy in Basel!�?미술계에�?통용되는 일종�?�?명언은 올해�?맞아떨어졌다. 지�?4�?시작�?베니�?비엔날레 Venice Biennale에서 작품�?보고, 연이�?6월에 열리�?아트 바젤에서 작품�?구매하라�?의미�? 이번 베니�?비엔날레 본전�?주제�?‘이방인은 어디에나 있다 Foreigners Everywhere’이�? 키워드는 ‘퀴어�? ‘남미�? ‘이방인’이었다. ‘이방인은 어디에나 있다’는 컬렉티브 그룹 클레�?퐁텐 Claire Fonraine�?작품에서 유래했는�? 이번 페어에서�?그들�?작품�?곳곳에서 발견�?�?있었�? 이방인은 ‘외국인, 이민�? 국외 거주�? 디아스포�? 망명자와 난민 등’을 의미하기�? 이번 베니스에서는 특히 아프리카 대륙을 본의 아니�?떠나�?했던 흑인 작가�?작품�?대�?만날 �?있었�? 이는 얼마 전부�?현대미술계를 강타하고 있는 ‘블�?피플�?키워드와 일맥상통한다. 그래서인지 이번 아트 바젤에선 아프리칸 작가�?작품들이 시선�?사로잡았�? 통상적으�?남미 원주민까지 아프리칸 작가�?포함하곤 한다.

쿤스트뮤지�?바젤에서 열린 아프리칸 작가 그룹�?<우리가 우리�?보았�?�?gt;.

2024�?아트 바젤에는 9만여 명의 관람객�?방문했다. © Kraupa Tuskany Zeidler, Meredith Rosen Gallery, Courtesy of Art Basel

‘언리미티드’에�?비행�?좌석�?풍자�?퍼포먼스�?펼친 미술가 안나 우덴베르�?Anna Uddenberg.

‘언리미티드’에 소개�?한국�?미국�?청각장애�?작가 크리스틴 �?킴의 작품.

바젤 대�?미술관 �?곳에서도 아프리칸 작가�?전시�?�?것이 흥미로웠�? 쿤스트뮤지�?바젤 Kunstmuseum Basel에서 <�?플래�?Dan Flavin>�?<우리가 우리�?보았�?�?When We See Us>�?개최했다. 그중 별관�?통째�?사용�?흑인 작가 그룹�?<우리가 우리를�?gt;�?인기�?누렸�? �?가�?핫한 블랙 아티스트�?아모아코 보아�? 기디�?아파, 헨리 테일�?등의 작품�?가까이 접할 �?있었�?(10�?27일까지 전시) 콘스트할�?바젤 Kunsthalle Basel에서�?젊은 �?작가�?개인�?<토인 오지 오두톨라 Toyin Ojih Odutola: Ilé Oriaku>와 <기슬라인 �?Ghislaine Leung>�?각각 열렸는데, 흑인 작가 토인 오지 오두톨라�?전시가 현대미술 이슈와 직결되어 관심을 모았�?(9�?1일까지) 아프리칸 작가들은 대부�?인물초상�?그린다는 것도 흥미진진하다. 아프리칸으로�?정체성을 탐닉하는 것이 작업�?시작이다 보니 사람�?그린다고 분석�?�?있겠�? 또한 베니�?비엔날레 일본관 작가 모리 유코 Yuko Mohri�?과일�?전구�?꽂은 작품�?본전시에 초대받은 김윤신, 이강�? 그리�?베니�?비엔날레 특별언급상을 받은 아르헨티나의 트랜드젠�?작가 �?촐라 포블�?La Chola Poblete�?작품 등을 바젤에서 다시 �?�?있었�? 베니�?시내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줄리 메레�? 빌렘 �?쿠닝, 로버�?인디애나, 에디 마티네즈 등의 작품�?아트 페어 곳곳에서 만날 �?있었�? 이제 아트 바젤은 막을 내렸지�? 베니�?비엔날레�?오는 11월까지 지속되�?끝나�?전에 방문해보�?좋겠�?

한국 미술�?주목하라!

우손갤러리는 신진 작가 오묘초의 솔로 부스로 참여�?<아트�?gt; <아트뉴스>�?‘아�?바젤 베스�?부�?10’으�?선정되었�?

스위�?바젤에서 열리�?세계 최고 아트 페어에서 한국 작가�?작품�?발견하는 것은 �?즐거움이다. 이번 페어�?우리나라 갤러리는 �?3곳이 참여했다. 갤러리의 특색�?뽐내�?메인 섹터�?‘갤러리�?Galleries’에 부스를 �?갤러�?현대와 국제갤러�? 그리�?젊은 작가�?작품�?조명하는 ‘스테이트먼�?Statements�?섹터�?우손갤러리가 바로 �?주인�? 국제갤러리는 매년 아트 바젤�?참여�?우리나라 대�?갤러리이�? 갤러�?현대�?지난해 18�?만에 다시 참여하게 됐다. 국제갤러리는 김윤신, 박서�? 양혜�? 함경�?같은 한국 작가�?필두�?해서 슈퍼 플렉�? 로니 �? 아니�?카푸�?�?해외 작가�?작품�?배치했다. 갤러�?현대�?유럽�?무대�?활동한다�?공통점을 가�?김민정, 신성�?작가�?2인전�?선보였�?

리먼머핀 갤러리는 서도�? 이불, 김윤신 작가�?작품�?선보였�?

레비고비 다얀 갤러�?부�? 이우환의 작품�?왼쪽�?보인�?

아트 바젤�?처음 참가�?우손갤러리는 ‘스테이트먼트’의 영예�?안았�? 스테이트먼트�?전문가�?심사�?거친 신진 갤러리와 젊은 작가에게 참여 기회�?준�? 오묘�?작가�?작품�?선보�?우손갤러리는 <아트뉴스 ART news>와 <아트�?ARTSY>에서 ‘아�?바젤 베스�?부스’로 선정되었�? 오묘�?작가�?참여 작품 <누디 핼루시네이션 Nudi Hallucination> 연작은 환경오염으로 인해 심해�?살게 �?미래 생물체의 모습�?보여주는 조각이다. 그리�?우리나라 갤러리뿐 아니�?해외 갤러�?부스에서도 한국 작가들의 작품�?연이�?발견�?�?있어�?흥미로웠�? 이제 우리 미술가�?한국만의 자랑�?아닌 것이�? 특히 여성 작가�?맹활약이 눈에 띄었�? 세계�?명성�?가�?양혜�? 이불, 김민정 작가�?작품은 여러 갤러리에�?전시되었�? 독일 바바�?�?Babara Wien 갤러리와 프랑�?샹탈 크루�?Chantal Crousel�?양혜�? 미국 리먼 머핀�?싱가포르 STPI�?이불, 영국 모던 인스티튜드의 김보희, 미국 탄야 보나크다�?Tanya Bonakdar 갤러리의 김수자, 독일 노르덴하케 Nordenhake�?김민정, 영국 필라 코리아스�?구정�? 오스트리�?네스�?세인�?스테�?로즈마리 슈바르트발터 Galerie Nächst St. Stephan Rosemarie Schwarzwälder�?윤종�?�? �?작가들의 작품�?각각�?부스에�?빛을 발했�? 리먼 머핀에서�?베니�?비엔날레 본전시에 초대받은 김윤신, 서도�?작가�?작품�?만날 �?있다. 특히 고요�?동양화에 기반�?두고 있는 김민정, 김보희 작가�?작품은 휘황찬란�?작품�?가득한 유럽 갤러�?부스에�?반짝이는 존재감을 보여�?놀라웠�? 젊은 여성 작가들의 작품�?선전했다. 독일 에스�?쉬퍼�?아니�?�? 미국 커먼웰스 �?카운실의 갈라포라�?김, 캐시 캐플란 Casey Kaplan�?신디 지�?김, 영국 카를로스/이시가와 Carlos/Ishikawa�?이목�? 스페�?트라베시�?쿠아트로 Travesia Cuatro�?김조은아침 등의 작품�?눈에 띄었�? ‘출산’과 ‘동물�?소재�?강렬�?작품으로 알려�?사진작가 신혜지�?작품은 미국 가가 Gaga 갤러리와 리나 스파울링�?Reena Spaulings�?각각 선보였�? 이미�?작가�?독일 스푸르스 마거�?Sprüth Magers와 미국 티나 �?갤러리에�?만날 �?있었�? 물론 남성 작가�?작품�?발견�?�?있었�? 단색�?작품�?여전�?인기가 높다�?것을 확인�?�?있었�? 미국 레비 고비 다얀 Levy Gorvy Dayan�?이우�? 블럼 Blum�?하종�? 미첼 이네�?amp;네시 Mitchellinnes& Nash�?김근태, 영국 화이�?큐브�?박서�? 일본 도쿄갤러리의 이우�? 박서�? 이진�? 바바�?�?갤러리의 김용익�?작품�?컬렉터의 시선�?사로잡았�? 해외에서 인정받은 작가가 스타�?떠오르는 상승세에 빨리 오르�?때문�? �?작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아시�?작가, 아시�?갤러리의 활약

관람객�?선정�?언리미티�?인기 작품에서 2위를 차지�?시오타 치하루의 설치 작품.

아트 바젤에서 우리나라 미술가들이 선전했지�? 중국�?일본 �?아시�?작가와 갤러리도 성장�?보여주었�? 바로 얼마 전만 해도 바젤�?아시�?갤러리는 �?손가�?꼽을 정도밖에 �?되었는데, 확연�?늘어�?아시�?갤러�?수만 보더라도 세계가 우리�?주목하고 있음�?파악�?�?있다. 올해 페어에는 40개국 285�?갤러리가 참가했는�? 처음 참여�?갤러리가 22곳이었다. 처음 참여�?갤러�?�?아시�?갤러리가 6곳이�? 우리나라�?우손갤러�? 중국 상하이의 뱅크 Bank와 마델�? 대만의 티나 �?갤러�? 인도네시�?자카르타�?ROH 프로젝트, 일본 오사카의 �? 갤러�?아야 The Third Gallery Aya가 주인공이�? 아트 바젤은 세계 최고 아트 페어�?만큼 다른 곳에서는 �?�?없는 행사가 많다. 특히 ‘언리미티드 Unlimited’는 바젤에만 있는 초대�?작품 전시 섹션인데, 아시�?작가들의 작품�?�?물결�?이루었다. 일본 작가 히로�?스기모토, 쿠사�?야요�? 시오타 치하�? 중국 작가 루양, 한국�?미국 작가 크리스틴 �?�? 중국�?캐나�?작가 도미니크 �? 김민정 등의 작품�?포토 스팟�?되었�? 심지�?올해 처음 열린 언리미티�?관람객 인기 투표 The Unlimited People’s Pick에서�?시오타 치하루의 작품�?2�? 대�?작가 우티엔창�?작품�?3위를 차지했다. 1위는 현지 바젤 갤러�?�?바사 Von Bartha가 선보�?프란시스�?시에�?Francisco Sierra인데, 수족관에서 영감�?받은 작품이다.

우리�?바느질이�?해볼�?

티나 �?갤러리에�?만난 이신�? 이미�? 임민욱의 작품.

‘여성�? ‘남미�? ‘이방인’이라는 최근 미술계의 화두�?태피스트�?Tapestry 소재 작품으로 설명�?수도 있다. 수십�?�?부스에�?직물�?자수 소재�?작품�?발견되었는데, 이는 베니�?비엔날레 역시 마찬가지였�? 뉴욕�?서울에서 운영하는 티나 �?갤러리에서도 이신�? 강서�? 임민�? 파시타 아바�?Pacita Abad �?직물�?즐겨 사용하는 여성 작가�?작품�?발견�?�?있었�? 특히 티나 �?갤러리는 최근 94세의 이신�?작가와 전속 계약�?하기�?했다. 바젤�?걸린 이신�?작가�?태피스트리는 마치 남미 작가�?작품�?�?이국적으�?보였�? 티나 �?대표는 태피스트�?열풍은 새로�?등장�?아니�?재발견이라고 말했�? “많은 미술관�?갤러리들�?그간 미술계에�?소외되어�?장르�?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미술 교육�?받은 백인 남성 작가에서 벗어�?라틴아메리카, 인디�? 아시안의 미술사와 작가�?연구하다 보니 미술 교육�?받지 못한 여성 작가들이 태피스트리를 즐겨 사용한다�?것을 감지하게 �?것이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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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주 — Fri, 14 Jun 2024 04:00:54 +0000

베니스에�?비엔날레 전시�?보면 후회�?�? 지�?베니스에서는 조금 과장해서 말해 �?개의 전시가 열리�?있다. 베니�?비엔날레 병행 전시와 외부 전시 중에�?�?봐야 �?전시들을 소개한다.

1 리미�?Liminal

지구는 인간�?소유물일�? 영상 작품�?중심으로 �?프랑�?미술가 피에�?위그 Pierre Huygh�?전시. 그는 오랫동안 인간�?비인�?사이�?관계에 대�?의문�?제기해왔�? 그의 작품�?전시 중인 이곳은 인간�?인간�?아닌 생명체가 거주하는 일시�?상태�? 끊임없이 학습하고 변화하�?교잡하는 주체성의 형성 현장이다. 마스크를 �?퍼포머가 전시장을 오가�? 인간�?아닌 비인간적�?관점에�?관람객�?이방인이 되도�?초대한다. 2025�?피에�?위그�?작품�?선보�?서울 리움미술관�?협력�?전시.

장소 푼타 델라 도가�?Punta della Dogana 기간 11�?24일까지

2 몬테 �?피에타 Monte di Pietà

스위�?미술가 크리스토�?뷔헬 Christoph Büchel�?프라�?파운데이션을 ‘종�?전당포’로 탈바꿈시켰다. 우아�?건축물이 고물상을 연상시키�?온갖 중고품으�?가�?채워�?것을 보니 놀랍기�?하고, 이를 언제 �?치울지 걱정�?되기�?한다. 작가�?교황�?승인�?받아 고리대금이 횡행했던 전당포로 사용�?건물�?역사에서 아이디어�?얻어 현대사회�?물질만능주의�?비판하고 있다. 작가�?DNA�?만든 다이아몬드도 발견�?�?있다.

장소 폰다치오�?프라�?Fondazione Prada 기간 11�?24일까지

3 로버�?인디애나: 스위�?미스터리 Robert Indiana: The Sweet Mystery

베니�?비엔날레 공식 병행 전시 <로버�?인디애나: 스위�?미스터리>가 프로쿠라�?베키에에�?선보였�? 요크�?조각 공원�?주최하고 로버�?인디애나 레거�?이니셔티�?협력, 매튜 라이언스가 기획�?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로버�?인디애나�?경력 전반�?걸친 작품�?한자리에�?만날 �?있어 호평 일색이다. 전시장은 산마르코 광장�?위치하며, 우리가 몰랐�?로버�?인디애나�?작품 세계�?�?�?있다.

장소 프로쿠라티에 베키�?Procuratie Vecchie 기간 11�?24일까지

4 앙상�?Ensemble

에디오피�?출신 미국 여성 작가 줄리 메레�?Julie Mehretu가 유럽에서 선보이는 가�?�?규모�?개인�? 신작�?지�?25�?동안 제작�?회화와 판화 �?50�?�?작품�?모았�? 타키타 �? 데이비드 해먼�? 로빈 코스�?루이�?�?그녀가 교류해온 미술가 동료 7명의 작품�?함께 디스플레이되�?있어 색다�?즐거움�?준�? 줄리�?아니�?동료들은 국경�?넘나들며 작업한다�?공통점이 있는 반면, 작품 형식은 완전�?달라 흥미롭다.

장소 팔라�?그라�?Palazzo Grassi 기간 2025�?1�?6일까지.

5 빌렘 �?쿠닝 이탈리아 Willem de Kooning l’italia

네덜란�?출신 미국 미술가 빌렘 �?쿠닝 Willem de Kooning�?1959년과 1969�?이탈리아에서 보낸 시간�?작업�?미친 영향�?탐구하는 �?번째 전시�? �?75�?작품�?모여 이탈리아에서 선보�?그의 전시�?�?가�?�?규모�? 큐레이터 게리 가렐스 Gary Garrels와 마리�?코도냐토 Mario Codognato�?이전�?연구�?�?없는 미국에서�?그림, 드로�? 조각�?미친 이탈리아�?영향�?확인했다. 이탈리아에서 받은 영감은 1950년대 후반부�?1980년대�?이르�?뛰어�?작품에서 발견�?�?있다.

장소 아카데미�?미술관 Gallerie Accademia 기간 2024�?9�?15일까지

6 야누�?Janus

Jim Shaw The Alexander Romances, 2024 Acrylic on muslin backdrop in one part, acrylic on wood panels, and decorative wood moulding 312 x 264 inches (792.5 x 670.6 cm) © Jim Shaw Photo: Jeff McLane Courtesy Gagosian

<야누�?gt;�?베르그뤼�?아트 �?컬처 Berggruen Arts&Culture가 설립�?베니스의 새로�?예술 공간�?팔라�?디에도에�?열리�?�?전시�? �?전시�?위해 우르�?피셔 Urs Fischer, 카르스텐 횔러 Carsten Höller, 리우 �?Liu We, 이브라힘 마하�?Ibrahim Mahama, 스털�?루비 Strling Ruby, �?�?Jim Show, 스기모토 히로�?Hiroshi Sugimoto, 이우�?�?11명의 예술가들이 모여, 건축가 안드레아 티랄�?Andrea Tirali가 설계�?18세기 건물�?건축�?맞는 전시�?구성했다.

장소 팔라�?디에�?Palazzo Diedo 기간 11�?24일까지

7 저글러스 리벤지 The Juggler’s Revenge

베니스에 오면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은 필수 방문 코스�? 피카소와 르네 마그리트�?작품�?실컷 �?�?있는 상설 전시�?언제 보아�?아름답고, 기획 전시�?고유�?독창성이 있다. 기획 전시 <저글러스 리벤지>�?주인�?�?콕토�?20세기 가�?영향�?있는 인물 �?�?명이�? 다작�?�?그는 이번 전시에서 150�?점의 다채로운 장르�?포함한다. 자신�?시인이라�?했지�? 미술�?음악부�?여행�? 회고�?�?여러 전시 형식�?이르기까지 혁신�?르네상스맨임�?�?�?있다.

장소 페기 구겐하임 컬렉�?The Peggy Guggenheim Collection 기간 9�?16일까지

8 쩡판�?Zeng Fanzhi: Near and Far/Now and Then

쩡판즈는 가�?주목받는 중국 미술가�? 그의 전시�?LACMA 미술관�?기획�?맡았�? 안도 다다오가 디자인을 담당했으�?�?이상 무슨 설명�?필요할까? 16세기 수녀원으�?사용�?�?성스러운 공간�?쩡판즈는 불교와 기독교의 이미지�?차용�?강렬�?신작�?선보인다. 사진 촬영�?금지�?공간�?있는�? 중국화의 전통�?이어받은 작품들이 걸려 있어 매력적이�?

장소 스쿠올라 그란�?델라 미세리코르디�?Scuola Grande della Misericordia 기간 9�?30일까지

9 신성�?Shin Sung Hy

팔라�?카보토는 베니�?비엔날레 기간마다 이승�?2017), 이강�?2019), 이건�?2022) �?한국 현대실험 거장�?전시가 열린 �? 이번 <신성�?gt;전은 평면 화면에서 입체�?꿈꾼 신성�?작품 세계�?정수가 담긴 〈박�?회화(꾸띠하주)�?연작(1993-1997)�?〈엮�?회화(누아�?�?연작(1997-2009) 19점을 엄선�?소개한다. 신성희는 1980년대 파리�?이주�?30년을 살면�?한국�?프랑�?미술계의 흐름�?단색화와 전위미술 단체 쉬포�?쉬르파스 작가�?작품�?가까이에서 경험했다. 평면 화면에서 입체 회화�?표현하기 위한 오랜 탐구가 있었음을 엿볼 �?있는 아름다운 전시.

장소 팔라�?카보�?Palazzo Caboto 기간 7�?7일까지

10 인비저�?퀘스턴스 �?�?�?에어 Invisible Questions that Fill the Air

이승택과 제임�?�?바이어스(James Lee Byars)�?2인전. 작품�?쓰인 �? 암석, 나무, 밧줄�?조합은 베니�?건축�?쓰이�?전통�?소재�? �?작가�?시와 철학은 팔라�?로레단의 화려�?도서관에서 공통�?기반�?찾게 되었�? 제임�?�?바이어스와 이승택은 1932�?지�?반대편에 자리�?서로 다른 �?장소, 디트로이트와 함경도에�?태어났다. �?번도 만난 �?없지�? 그들 작품에는 놀랍고�?예상�?뛰어넘는 유사점이 보인�? 다양�?형식�?개념�?아우르며 특정 사조�?얽매이는 것을 거부하고 있음�?발견�?�?있다.

장소 베네�?과학예술문학연구�?팔라�?로레�?Istituto Veneto di Scienze, Lettere ed Arti Palazzo Loredan 기간 8�?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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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주 — Wed, 12 Jun 2024 03:55:36 +0000

�?하나�?미술 행사�?봐야 한다�?그것은 단연�?베니�?비엔날레�? 2년에 �?�?이탈리아 베니스에�?열리�?베니�?비엔날레 미술�?말이�? 올해�?4�?20일부�?11�?24일까지 열리�?휴가�?다녀오기에도 적합하다.

<이방인은 어디에나 있다>�?이번 베니스비엔날�?주제이자, 클레�?퐁텐�?작품 제목이기�?하다.

Part 1 �?0�?베니�?비엔날레 키워�?7

예술감독 아드리아�?페드로사 Adriano Pedrosa가 브라�?출신 퀴어 큐레이터라는 점만으로�?관�?포인트를 예측해볼 �?있을 �? 아무�?공명 정대�?감독일지라도 자신�?정체성을 전시�?반영�?수밖�?없고, 자신�?�?아는 분야�?작가 군단�?초대하기 마련이다. 본전시의 주제�?‘이방인은 어디에나 있다 Foreigners Everywhere’이�? �?문구�?컬렉티브 그룹 클레�?퐁텐 Claire Fonraine�?2004�?시작�?작품에서 유래했는�? 전시�?입구�?들어서자마자 ‘이방인은 어디에나 있다’라�?영문 네온사인 작품�?발견�?�?있다. 이탈리아에서 인종 차별�?외국인혐오증�?맞서 싸운 집단�?이름에서 유래�?문구�? 외국인은 세계 어디에나 있으�? 우리 모두가 이방인이라는 의미�?해석�?�?있다. 더불�?예술가들이 여러 이유�?항상 여행하고 있다�?의미�?내포한다. 따라�?주요 초점은 외국�? 이민�? 국외 거주�? 디아스포�? 망명�? 난민, 특히 세계 남부와 북부�?이동하는 예술가들에�?있다. 세계 최고 비엔날레로서 베니스에�?관심을 모은 미술가와 미술 경향은 곧장 미술관�?갤러�?전시, 아트 페어 출품으로 이어진다. 베니�?비엔날레�?비상업적 예술 축제이지�?상업적으�?연결된다�?것이 흥미롭다. �?�?전만 해도 베니�?비엔날레에서 주목받은 작가�?작품�?미술 시장�?등장하기까지 약간�?시간�?걸렸지�? 최근에는 바로 다음 아트 페어와 갤러�?전시에서 이들 작품�?발견�?�?있게 되었�? 오는 6월에 열리�?넘버 �?아트 페어�?스위�?아트 바젤 바젤에서 이번 비엔날레 작가들의 작품�?확실�?만날 �?있을 것이�? 비엔날레가 열리�?�?개의 전시�?아르세날�?Arsenale와 자르디니 Giardini�?지�?출발해보�?

1 한국 미술�?물결

퀘리�?스탐팔리�?재단에서 열리�?있는 유영국의 전시 <무한 세계로의 여정>.

베니�?비엔날레 한국관에서 열린 구정아의 <오도라마 시티>.

이번 비엔날레�?작품�?선보�?작가�?�?331�?팀인데, 생존 작가�?40% 정도�? 예술감독은 생존 작가에게 �?전시 공간�?주었�? 작고 작가�?작품은 전시 �?전시�?형식으로 소개되었�? 우리나라에서�?이강�? 김윤신, �?이쾌대, �?장우�?작가�?작품�?초대되었�? 아드리아�?페드로사 감독�?지난해 한국�?직접 찾아와�?�?작가들의 작품�?선정했다. 자르디니 국가관�?한국관에서�?한국�?향기�?주제�?삼은 구정�?작가�?<오도라마 시티>가 펼쳐지�?있다. 베니�?비엔날레�?아르세날레와 자르디니에서 열리�?본전시뿐 아니�? 베니�?시내에서 열리�?병행 전시와 외부 전시가 수백 개라�?점이 매력적이�? 한국 작가�?작품�?만날 �?있는 병행 전시와 외부 전시�?10개에 이른�? 그동�?<단색�?gt;, <윤형�?gt; 개인�?�?한국 작가�?전시가 꾸준�?열리기는 했지�?이렇�?많은 한국 전시가 열리�?것은 처음이다. 베니�?비엔날레 공식 인증�?받은 30개의 병행 전시 Eventi Collaterali�?한국 기관�?갤러리에�?기획�?<이성�? 지�?저 편으�?gt;, <광주비엔날레: 마당, 우리가 되는 �?gt;, <이배: 달집 태우�?gt;, <유영�? 무한 세계로의 여정>�?포함되어 있다. 외부 전시로는 베니�?비엔날레 한국관 참여 작가 38�?팀 전시 <모든 섬은 산이�?gt;, <신성�?gt; 개인�? 국내�?작가 35�?그룹�?<노마�?파티>, <이승택과 제임�?�?바이어스> 등이 관심을 모았�? 한국 작가 전시�?보아�?시간�?부족하�? 한국 작가들의 대규모 베니�?전시�?한국 미술�?알리�?시너지 효과�?불러일으�?것으�?기대된다.

2 황금사자상의 의미

황금사자�?최고작가상은 뉴질랜드 마오리족 여성 작가 그룹 마타�?컬렉티브가 선정됐다.

황금사자�?국가관상은 호주 토착�?미술가 아치 무어가 참여�?호주관�?차지했다.

자르디니와 베니�?시내 곳곳에는 �?87개의 국가관 전시가 열리�?있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국가�?베냉 공화�? 에티오피�? 동티모르 민주공화�? 탄자니아 연합공화국의 4개국이며, 파나마와 세네갈은 자국 국가관�?가지�?�?참가했다. 본전�?작가�?아니�?국가관�?황금사자�?수상 후보이다 보니, 비엔날레가 국가 올림픽과 다름없다�?비판�?있다. 하지�?오프�?직후 열리�?수상�?발표가 어떤 전시 작품�?중점�?두어�?할지 모르�?초보 관람객에게�?명확�?감상 지표가 되기�?한다. 올해 황금사자상은 �?�?부�?모두 남반구에�?탄생했다. 황금사자�?최고작가상은 뉴질랜드 마오리족 여성 작가 4인으�?구성�?마타�?컬렉티브가 선정됐다. 아르세날�?입구�?설치�?이들�?대�?섬유 설치 작품은 포토 스팟으로 유명하다. 황금사자�?국가관상은 미술가 아치 무어가 참여�?호주관�?차지했다. 호주 토착�?출신�?아치 무어�?분필�?호주 원주민의 역사�?그려넣은 작품�?선보였�? 뉴질랜드와 호주가 황금사자상을 받은 것은 이번�?처음이다. 이집�?출신 터키 예술가 �?얄테�?Nil Yalter와 이탈리아 출신 브라�?미술가 안나 마리�?마이올리�?Anna Maria Maiolino�?평생공로상을 받았�?

3 정치�?이슈�?그림�?/strong>

예술은 정치로부�?자유로울 �?없다. 올해�?여기 저기서 시위가 열렸�? 자르디니 26�?국가관 �?�?곳은 전시�?하지 않았�? 이스라엘 국가관은 개막 전부�?전시 반대 여론�?시달렸고, 결국 전시하지 않기�?했다. 이스라엘 대표로 참석하는 작가 루스 파티르는 ‘휴전과 팔레스타�?무장단체 하마스가 잡치�?인질 석방 합의가 이뤄지�?전시관�?�?것’이라는 문구�?붙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2022�?비엔날레�?이어 올해, �?�?연속 국가관 전시�?열지 못했�? 국가관�?없는 볼리비아가 러시�?전시관에서 대�?전시�?열었�? 베니�?곳곳에는 ‘인�?학살 국가관�?반대한다’는 대량학살반대예술연맹(ANGA)�?포스터가 붙었�? 곳곳에는 이스라엘�?가자지�?공습�?반대하는 내용�?담은 붉은 종이가 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국가관 전시�?아니지�?비엔날레 병행 전시 <데어 �?드림 Dare to Dream>�?갖고 있다.
4 K-큐레이터�?�?/strong>

김해주큐레어터가 싱가포르 국가관 예술감독�?맡아 멋진 전시�?선보였�?
한국 미술가�?아니�?한국 큐레이터�?재능�?뽐냈�? 김해주, 이숙�?큐레이터가 각각 싱가포르관�?일본관 예술감독�?맡아 멋진 전시�?선보�?�? 김해주 큐레이터�?현재 싱가포르 아트 뮤지�?SAM)에서 근무하고 있으�? 2022�?부�?비엔날레 예술감독 출신이다. 미술가 로버�?자오 런휘가 김 큐레이터에게 협업�?제안했다. 로버트는 환경�?인간�?삶을 탐구하는 작가�? 이번 전시에서�?무분별한 개발�?인해 싱가포르�?형성�?이차�?Secondary Forest)�?�?안의 새로�?생태계에 대�?영상 설치 작업�?선보였�? 영국 맨체스터대�?휘트워스 뮤지�?관장이�?2023�?광주 비엔날레 감독�?맡은 이숙�?큐레이터가 일본관 큐레이터�?임명되어 미술가 모리 유코와 손을 잡았�? 모리 유코와 �?관장은 지난해 광주 비엔날레에서�?좋은 호흡�?보여주었�? 모리 유코�?장소 특정�?설치 작품�?사운�?아트�?알려졌으�? 이번 비엔날레에서�?일상용품�?통해 예술�?생명�?대�?의문�?제시했다.

5 스타 작가�?건재하다

프리�?칼로�?작은 자화�?옆에�?남편 디에�?리베라의 작품�?걸려 있다.
이번 베니�?비엔날레에서 가�?유명�?작가�?누구일까? 아마�?자르디니 초상�?섹션�?자화상이 걸려 있는 프리�?칼로�?것이�? 프리�?칼로�?작은 작품 앞에�?직원�?항상 �?있을 정도�? 그만�?이번 비엔날레�?스타 작가�?내세우기보다�?독창성이 돋보이는 작가 중심�?구성�?매력적이�? 하지�?병행, 외부 전시에서�?지�?미술 시장에서 가�?인기가 높은 미술가 에디 마티네즈, 마우리치�?카텔란, 윌리�?켄트리지, 이우�? 쩡판�? 피에�?위그, �?다인 등의 전시�?만날 �?있다. 게다가 �?작가들이 베니스를 직접 찾아오자 미술애호가들은 환호했다. 골목에서, 전시장에�?우연�?만나�?되는 스타 작가들은 비엔날레�?묘미�? 스타 작가들이 바쁜 스케줄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곳에서 전시�?연다�?것은 베니�?비엔날레가 상업적으로도 �?힘이 있다�?방증이다. 베니스에�?최고�?전시�?선보인다�?것은 작가�?자존심과 직결된다.
팔라�?디에도에�?열리�?그룹�?<야누�?gt;에선 이우환의 작품�?만날 �?있다. © Lee Ufan, Beyond Venice, Relatum – The Location, 2024, Steel, stone. Photo by Massimo Pistore. Courtesy of Studio Lee Ufan, ADAGP and Berggruen Arts & Culture _ Palazzo Diedo

© Lee Ufan, Beyond Venice, Response (3), 2023_2024, Acrylic on canvas. Photo by Massimo Pistore. Courtesy of Studio Lee Ufan, ADAGP and Berggruen Arts & Culture _ Palazzo Diedo

6 남미 작가들의 부�?/strong>
이번 비엔날레 주제�?‘이방인은 어디에나 있다’인�? 직관�?주제이다 보니 쉽게 접근�?�?있다�?장점�?있다. 반면�?작품 캡션마다 작가�?고향�?활동 도시가 어디인지 살펴보게 되는 단점�?있다. 아드리아�?페드로사 예술감독�?비엔날레 최초�?남미 출신이다 보니, 우리나라에서�?생소�?남미 작가 작품�?대�?발견�?�?있다. 유럽 한복�?베니스에�?남미 작가�?작품�?다채롭게 만날 �?있다�?것이 흥미롭다.
아르헨티�?여성 작가 �?촐라 파블리트 La Chola Poblete�?퀴어 이미지에서 영감�?받은 그림�?사진 작품 등을 선보였�?

7 퀴어 전성시대

레바�?작가 오마�?미스마르 Omar Mismar�?퀴어 형상�?담은 강렬�?타�?작업�?선보였�?
아드리아�?페드로사 예술감독�?퀴어이다 보니, 퀴어 작가�?전시가 강세�?수밖�?없다. 우리가 생각하는 ‘퀴어’는 �?�? 소수자의 의미이지�? 이번 비엔날레에서�?‘이방인’의 하나로도 여겨진다. 섹시하면서도 강렬�?이미지�?작품�?중심�?이루�?퀴어 작가 작품은 비엔날레 곳곳�?등장한다. 또한 캐나�? 중국, 홍콩, 인도, 멕시�? 니카라과, 파키스탄, 페루, 필리핀, 남아프리�? 미국 퀴어 작가�?작품�?모은 �?전시장이 있다. 그리�?중국, 이탈리아, 필리핀 작가�?작품�?모은 퀴어 추상�?섹션�?발견�?�?있을 �? 우리나라�?이강�?작가�?퀴어�? 21세기에도 여전�?박해�?받고 인정받지 못한 퀴어 작가들에 대�?다시 생각해볼 �?있는 기회�? 일부 작품�?작가 설명에는 아예 작가�?�?정체성을 밝혀 관람객�?작품 이해�?돕는�?
한국 현대미술�?정수�?무엇인가?
최정�?전시감독과의 만남
<한국 미술�?정수: 손에�?정신으로�?여정>�?감독 최정주에�?전시�?대�?물었�? 콘실리오 유럽 �?아르�?재단 Concilio Europeo dell’Arte Foundation 공모�?통해 최우�?콘텐츠로 선정�?협력 전시라는 점이 특별하다.
인파라디�?아트 갤러리에�?열리�?있는 <한국 현대미술�?정수>. © 정혜�? 14�?결합하는 방식, installation in mixed media, UP_377×410×48cm, DOWN_300×300×200cm, 2024.

지�?4�?베니�?비엔날레와 더불�?전시가 시작되었는데, 현지 평가�?어떤지 궁금하다. 전시�?인파라디�?아트 갤러리가 자르디니 초입�?위치하고, K-아트 전시라는 소문�?퍼지면서 5�?중순 현재 하루 평균 200�? 주말에는 300~400�?정도가 방문�?정도�?인기�? 학생부�?미술 관계자까지 단체�?찾아오기�? 주말 오후에는 이탈리아어와 영어 도슨트를 진행한다.

기하 추상�?하인�? 단색화의 박서�? 신형상회화의 고영�? 미디�?설치의�?/strong>정혜�?�?한국미술�?미술 경향 �?한국 현대미술 경향 �?개와 작가 �?명을 선정�?기준은 무엇인가? 1970~80년대 미술 흐름�?단색화가 재조명된 것은 한국 현대미술 원류가 지�?저력을 증명하는 �? 이제 세계 관심은 ‘K-아트�?다면�?특성�?무엇인가’라�?지점으�?옮겨가�?있다. 그런 점에�?기획자로�?1960년대부�?동시대까지 이어져온 미술�?연대기적 특성�?고유성을 알릴 필요성을 느꼈�? 그중에서�?1960년대 말의 기하추상부�?1970년대�?단색�? 1980년대�?신형상회�? 동시대�?복합매체 현상으로 이어지�?한국 현대미술�?단면은 새로�?조형 실험�?필요성과 한국�?예술�?정립�?대�?시대�?염원�?제시�?대표적 미술 현상이다.

전시 제목 <한국 현대미술�?정수: 손에�?정신으로�?여정>�?의미를�?/strong>설명해달�? 한국 현대미술은 빈손으로 시작했다. 일제 강점기로 인해 전통�?맥을 놓치�?전쟁�?쓸고 �?황폐�?환경�?극복하면�?지형도�?스스�?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작가 신체�?상징하는 손은 새로�?조형�?자극�?체득하는 창구였�? 이는 고유�?전통�?철학�?내재화하�?과정�?거쳐 시대와 호흡하는 정신�?가치를 발화하며 나아갔다. 하인�?작가�?기하추상�?조형성에 전통�?생명�?가치를 투영했고, 동서양의 미학�?재해석하�?독자�?언어�?정립했다. 또한 박서�?작가�?노동�?신성성을 한국�?미감�?동양 철학�?정신성으�?꽃피�?독특�?미학�?성취�?이루었다. 그리�?고영�?작가�?대상의 형상�?극사실적으로 강조�?본질�?지니는 근원�?의미�?들여다보�?하는 신형상회화의 물꼬�?트면�?일상�?소중함을 돌아보게 했다. 정혜�?작가�?전통�?미감�?정서�?현대�?융복합적 설치�?재해석해 전통�?현대, 자연�?인간�?교차하는 공감대�?형성해왔�? 그동안은 한국 미술�?대�?관심이 특정 장르�?작가�?국한�?것이었다�? 이제�?미술사적 접근�?심층 분석�?전제�?�?기획�?뒷받침되어야 �?때다. 전시�?11�?2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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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주 — Sun, 03 Jun 2018 15:00:16 +0000
파리에서 베니스까지 오리엔트 특급열차�?타�?가�?특별�?여행.
화려�?아르누보 양식�?입은 기차 내부.

여행이란 단어�?프랑스어 ‘Travail’에�?왔다�?하는�? ‘일한다’라�?의미�?담고 있다. 아마�?성지순례�?떠나�?사람들의 고충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싶지�? �?당시 여행은 우리가 떠올리는 지금과�?거리가 멀�? 중세까지 소수만의 특권이었�?여행은 17세기 중반부�?영국 부유층 자제들과 유럽 상류�?귀족들�?견문�?넓히�?위해 유럽�?일주했던 그랜�?투어가 등장하며 빠르�?발전했다. 이후 산업혁명으로 증기선과 증기기관차가 출현하고 부르주�?계급�?생활수준�?향상되며 진정�?여행�?시작되었�? 그리�?우리에게 가�?�?알려�?유럽인의 초호�?기차 여행은 애거�?크리스티�?동명 소설�?등장하는 ‘오리엔�?특급’이�? 1882�?벨기�?국제 침대�?회사가 운영했던 기차�? 파리 동역에서 오스트리�?빈으�?가�?열차가 거듭 노선�?연장하며 1889�?파리, 스트라스부르크, 뮌헨, �? 부다페스트, 부쿠레슈티, 이스탄불까지 가�?노선�?완성되었�? 이후 이탈리아와 스위�?국경�?심플�?Simplon 터널�?생기�?파리에서 밀라노, 베네치아, 베오그라드를 거쳐 이스탄불�?향하�?심플�?오리엔트 급행�?추가되었�? 하지�?2�?세계대�?이후 철의 장막�?유럽�?드리워지�?국제열차 운행�?쇠락�?길로 접어들었�? 1977년에 막을 내렸�? 그러�?1982�?미국 실업가 제임�?셔우드가 열차�?인수, 새롭�?부활시�?오늘날까지 호화 열차�?대명사�?전통�?이어오고 있다. 현재 3개의 노선 �?가�?호화로운 노선�?베니�?심플�?오리엔트 익스프레스이�? 월드 트래�?어워드에�?3�?연속 유럽 최고 럭셔�?트레인으�?선정�?노선으로 런던, 파리, 베니�?구간�?1920년대 아르누보 양식�?화려함으�?복원�?열차가 오간�? 열차에서�?최고�?서비스도 제공되는�? 프랑�?셰프들이 현지에서 생산되는 가�?신선�?재료�?사용�?모든 요리�?준비한�? 기차에서 만나�?다채로운 도시�?풍광�?아름다운 알프�?경관�?장관이다. 이동�?목적으로 하지�?�?열차�?핵심은 �?Bar이다. 수준 높은 연주가 이어지�?이곳은 세계�?왕실 가족이�?수상, 유명 인사들이 이용하는 만큼 사교계의 장이 열리�?것으로도 유명하다. 저�?시간에는 반드�?정장�?드레스를 입어�?한다�?점도 �?열차�?특징이다. 최고�?여행�?하고�?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안겨�?후회 없는 선택�?�?것이�?
web www.belmond.com/trains/europe/venice-simplon-orient-express/

프랑�?셰프들이 신선�?재료�?사용�?만든 요리.

그림 같은 창밖 풍경.

영화에서 나올 법한 객실 승무원의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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