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 Wed, 14 Feb 2024 05:12:51 +0000

종로�?연건�?토토빌딩에서 10년을 보낸 티더블유�?TWL)�?용산�?녹사�?언덕배기�?�?둥지�?틀었다. 3�?정식 오픈�?앞둔 티더블유엘의 김희선, 길우�?공동대표의 이야기를 들었�?

영속적인 가치를 지�?공예 작업�?작품�?소개하는 2층의 타임리�?크래프트.

연건동에�?10년을 넘게 보내셨어�? 녹사평으�?이전하게 �?계기가 있을까요?

그러게요. 벌써 10년이 흘렀어요. 인원�?늘어나면�?매장 2층에 있던 사무실이 비좁아져�?일부 인원�?약수동에 있는 공유 오피스로 자리�?옮겼어요. 불편�?점이 많아 새로�?업무 공간�?물색하다 녹사평의 �?건물�?소개받았습니�? 1�?여간�?리모델링�?거쳐 지난해 12�?사무실을 이전했어�? �?과정에서 우리보다 먼저 리모델링�?시작�?사무�?바로 �?건물�?공사가 끝났지�? 공사 가림막�?뜯었는데, 여기라면 연건�?티더블유엘과 한남�?핸들위드케어를 모두 옮겨�?�?있겠다는 생각�?불현�?들었어요. �?결정�?지난해 9�?하고�?바로 실행�?옮겼습니�?

사무실을 이전하면�?매장�?함께 이전하게 �?거네�?

보통은 �?반대�?움직일 �?같은�? 사무�?이전은 훨씬 오래 고민하다 옮기�?매장은 무슨 계시�?받은 것처�?여기�?싶어 정하�?됐어�? 우리 일하�?곳과 고객 만나�?장소가 나란�?사이 좋게 서서 조금 다른 남산 뷰를 공유하는 모습�?�?자연스러웠어�? 매장 이전�?결심하는 순간 뒤따�?고생�?알면서도 거부�?�?없을 만큼�?

3층에 마련�?데일�?툴즈 공간. 매일 사용하기 좋은 각종 주방 �?식탁 도구들과 건강�?식료품을 소개한다.

티더블유엘을 이끄�?길우�? 김희선 공동대�?

공간 디자인은 임태�?디자�?스튜디오에서 맡아주셨는데�?

업무 공간�?먼저 의뢰�?진행하고 있었는데, 매장 이전�?급하�?결정하면서도 믿는 구석�?바로 임태�?소장님이었어�? 외관, 구조, 기본 마감은 건드리지 않고 매장 운영�?필요�?집기와 동선�?세팅하기�?했졡. �?그렇�?범위가 늘어나고 설계와 공사 마감까지 끝내�?�?2개월 정도밖에 시간�?없어 바쁜 연말�?보냈습니�?

층마�?각기 다른 인상�?받았어요.

층당 면적�?크지 않지�?4개로 나뉜 수직 공간이라 우선 �?층의 역할�?이어지�?이야기의 흐름�?고민했어�? 결과적으�?지�?�?계절, 영속�? 일상, 현재라는 4개의 시간성을 �?층에 두고 공간�?구성했어�? 1층은 접근성이 가�?높고 외부와 직접 연결되는 공간이니 �?자신�?아끼�?이들�?위한 시즈�?기프트를 제안했습니다. 2층은 영속적인 가치를 지�?공예 작업�?작품�? 3층은 건강�?일상�?도구�? 마지막으�?4층은 지�?우리가 주목하는 이슈�?전시 형태�?풀어가�?구성�?했습니다. 동시�?1층은 금속과 유�? 2층은 한지, 3층은 우드 �?층마�?각각 대표적�?물성�?하나�?부여했어요.

타임앤스타�? 아즈마야, 유미�?이호�?�?티더블유엘의 오랜 친구 같은 브랜드들�?한자리에 모았�?

나무 달항아리�?김�?작가 작품. 앞쪽�?놓인 트레이는 박수�?작가 작품.

한국�?일본 도예작가가 빚은 공예품을 만나�?�?있다.

시간성으�?공간�?구획했다�? 흔치 않은 방향인데�?

새로�?공간�?그려보며 자연스레 지�?10�?년을 돌아보게 됐어�? 그리�?우리 키워드는 사물이나 공간, 취향, 스타일이라기보다�?언제�?‘시간’이었다�?�?깨달았졡. 바쁘�?일하�?중에�?매일 매일�?�?돌보�?지�?�?계절�?기쁨�?놓치지 않고 싶은 마음�?시작점이었고�? 과거 유물�?녹아 있는 생활�?지혜에 감탄하거�? 동시대�?살아가�?공예인들�?작품�?존경하게 되었습니�? 우리보다 좀 �?�?수명으로 남을 사물�?미래�?상상해보기도 하고�?

핸들위드케어를 비롯�?공예라는 카테고리�?진심�?�?같아�?

‘제대�?만들어진 매력적인 사물’에 관심을 갖다 보니 자연스레 공예�?가 닿았어요. 물건�?넘쳐나는 시대이지�?즐겁�?감탄하며, 자주 �?오래 사용�?�?있는 사물은 한정적이잖아�? 만든 이의 생각�?사연�?깃든, 자기 이름�?걸고 성실하게 만든, 태어�?곳의 자연�?문화�?맥락�?스며 있는 물건은 대하는 사람�?자세�?달라지�?만들어요.

초창기에 비해 국내 작가들의 작품�?눈에 띄더라고�?

시작 시점에는 ‘아�?소개되지 않은 좋은 제품’에 초점�?맞추�?보니 일본�?비롯�?해외 브랜드들�?많았어요. 이후 좋은 제품�?진심�?담아 만드�?국내 브랜드와 작업자들�?발견�?때마�?기쁜 마음으로 소개하게 되었고요. 10�?전과 비교하자�?리빙�?공예 전반에서 국내 생산자의 저변�?넓고 튼튼해진 것도 �?이유입니�?

계절�?맞는 선물�?안부�?제안하는 1�?

춘우장부�?만추�? 문화�?서울284에서 �?비밀�?성탄역까지 티더블유엘의 마켓은 유독 두터�?팬층�?있어�? �?이유�?무엇인가�?

처음 춘우장을 기획했을 때에�? 빌딩 �?너른 주차 공간�?주말마다 비어 있는 것을 보고 ‘이 공간�?�?활용해볼 방법�?없을�?’라�?생각에서 시작했어�? 직접 구입해온 샘플 제품부�?각자�?소장�? 아주 작은 흠집 때문�?아쉽�?판매하지 못하�?제품 등을 모으�? 우리가 아끼�?또는 궁금해하�?브랜드들�?셀러로 ‘모셔와�?열게 �?거예�? 이런 기획 의도�?공감�?분들�?�?호응�?해주�?�?같아�?

해외 출장�?많이 다닐 텐데 유독 기억�?남는 지역이 있나�?

일본 도자�?주요 생산 지역인 하사미와 마시코에 방문�?기회가 있었어요. 논밭�?펼쳐�?평화로운 풍광�?배경으로 대�?이어 오래�?가마를 지켜온 사장님들�?희끗�?백발�?자긍�?넘치�?눈빛, 도시에서 도예와 디자인을 전공하고 돌아와 다음 세대�?�?내려가�?있는 젊은 세대�?모습�?무척 인상적이었어�?

차를 위한 다양�?도구들이 마련되어 취향�?발견하기 좋다.

기물�?구분�?층별 안내�? 한남동에�?이곳으로 옮겨�?4�?핸들위드케어는 전시 준�?중이�?

�?분은 디자�?회사 스튜디오fnt(Studio fnt)�?함께 운영하시지�?

Studio fnt�?김희선, 이재�? 길우�?�?사람�?운영하고 있어�? 분리�?�?개의 법인이지�?운영자가 겹치�?같은 공간�?공유하며 �?회사�?장점�?하나�?합친 프로젝트�?함께 하기�?합니�? 생활문화와 디자�? 유통�?지식서비스라는 다른 분야, 다른 유형�?업무�?오가�?�?넓고 촘촘�?시야�?갖게 �?�?같아�? 사무�?이전 �?가�?�?기쁨�?아침�?출근�?�?어디�?갈지 고민하지 않아�?된다�?점이에요.(웃음)

새로�?티더블유엘은 어떤 공간�?되기 바라나요?

정말 좋은 글�?읽으�?짧은 글이라�?쓰고 싶어지�? 좋은 그림�?보면 뭐라�?그리�?싶은 마음�?생기는데�? 많은 분이 이곳�?다녀�?�?일상�?�?소중하게, 충실�?살고 싶어진다�?좋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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