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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 Thu, 10 Feb 2022 22:00:20 +0000

WGNB�?�?사무실은 연남동에 위치�?30�?�?다가구주택을 개조�?것이�? 다만 예스�?외관은 그대�?유지�?건물 자체가 지�?지역성�?역사성을 고스란�?유지�?�?있게 했다.

3층에�?5층까지 �?층을 하나�?이어주는 보이�?공간. 좁고 �?수직�?건물이지�?이로 인해 소통�?한결 수월해진 공간�?완성했다. 천장�?자그만한 사각 창을 냈지�? 빛은 실내 전체�?고루 퍼진�?

준지�?플래그십 스토�? 교보문고와 핫트랙스 리뉴�?프로젝트, 챕터�?한남�?이름�?들어�?자연스레 �?공간�?아이코닉�?모습�?선연�?그려진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이해하고 저마다�?해법으로 풀어낸 공간�?이토�?뇌리�?선명�?이유�?공간�?대하는 디자이너�?뛰어�?창의성과 세심�?분석�?기반�?됐기 때문이리�? 앞서 말한 상업 공간은 모두 공간 디자�?스튜디오 WGNB가 구현�?것이�? 현재 백종�?소장�?신종�?소장�?공동으로 대표직�?역임하고 있는 WGNB는단지 건축�?아니�?인테리어, 가�? 오브�?�?공간�?A to Z�?창조해내�?것을 주안점으�?삼는�? 그런 그들�?연남동에 자신들을 위한 새로�?사무실을 마련했다. 이전 거처였�?합정동에�?그리 멀지 않은 곳이�? “사�?여긴 출퇴근길�?자주 오가�?곳이에요. 사무실을 이전하기 위해 여러 곳을 생각해봤지�? 여기가 좋을 �?같았어요.�?백종�?소장�?이곳�?선택�?이유�?되짚었다. 연남동의 �?대로변�?위치�?WGNB�?새로�?사무실은 30�?년이 훌쩍 지�?4�?규모�?다가�?주택으로 사용되던 건물�?자리한다. 처음 그들�?사무실을 방문했을 때만 하더라도 오래�?건물이었음에�?예스�?외관�?별다�?개편 없이 그대�?�?점에 문득 의문�?들었�? 건물�?연식�?고려�?내부�?물론 외관까지 새롭�?단장�?수도 있었지�?�?소장�?선택은 달랐�?�? “건물이 쌓아�?시간�?지역성은 �?자체�?건물�?지�?유산이에�? 부수지 않고�?충분�?만들 �?있을뿐더�? �?동네와 건물�?지녀�?역사�?보존하고 싶었�? 도시 재생�?재생 건축, �?�?가지 키워드를 저�?사무실에�?적용하고 싶었어요.�?이어 �?종현 소장은 �?일화�?예로 들며 설명�?이어갔다.

사무�?�?켠에 마련�?라운지 같은 공간. 탕비�?같은 역할로도 쓰인�?

5�?디렉터스 �?왼쪽�?마련�?선반. �?위에�?백종�?소장�?신종�?소장�?소장하고 있는 오브제와 직접 만든 조명�?비치되어 있다.

증축�?만든 5�?디렉터스�? 가로로 길게 �?테이블은 �?소장�?함께 사용한다. 일을 하다 보면 보이드공간을 통해 직원들의 말소리가 종종 들려온다�?신소장이 전했�?

바로 옆에 위치했던 건물�?쌍둥이였는데 지금은 전혀 다른 모습�?�?�?건물�?달리, 건물�?설치�?콘크리트 턱에 앉아 할머니들�?도란도란 떠드�?모습�?보며 ‘아 할머니들�?이곳�?원래 있던 것처�?사용하실 만큼 오래되고 지역적�?건축�?되었구나�?싶었다고. 하지�?안으�?들어서면 이곳�?�?다른 모습�?발견�?�?있다. 물론 계단�?골격이나 군데군데 노출�?콘크리트 마감 등은 이전�?어떤 공간이었는지 짐작�?�?있을 만큼 명확�?흔적은 유지하되, 사무실로 사용되는 �?층의 내부�?사뭇 모던�?인상�?전하�?때문. 가�?우선적으�?사람으로 치면 혈관이나 �?�?몸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요소�?배관이나 냉난�?시설 그리�?전형적인 1990년대 주거 공간처럼 짜인 구조에서 탈피하고 개편하는 작업�?거쳤�? 이어 군더더기�?배제하며 백색�?톤으�?내부�?마감�?마치 화이�?큐브와�?같은 인상�?만들어냈�? 구태�?장식적인 요소 대�?여백�?활용�?�? 이어 가�?눈에 띄는 건축적인 �?가지 변화는 증축�?보이�?공간�?탄생이다. 본래 4�?규모였�?주택�?용도�?변경하�?�?층을 �?마련�?�?5�?규모�?만든 다음, 용적률이 높은 4층과 5층의 슬라브를 헐어 마치 건물�?주축 �?구심점이 되어주는 보이�?공간�?구현했다.

신종�?소장�?백종�?소장. 서로에게 든든�?파트너가 되어준�?

건물�?외관처럼 1990년대 다가�?주택�?면모�?유지�?계단�?복도. 깔끔하게 개조�?내부와 대조적이지�?그마저�?�?건물�?지�?정체성이�?

3층에�?5층까지 길게 수직으로 이어지�?보이�?공간은 직원들을 분절�?층에 분산시킴으로�?우려되는 소통�?부재를 타개하�?위한 영민�?아이디어였�? �?층의 내부 면적�?20평대 정도�?�?좁은 편인데다, 17�?정도 되는 인원�?�?층에 수용�?�?없는 현실적인 여건�?건물�?아이코닉함을 한껏 더하�?이색적인 재미�?만들어준 셈이�? “보이드 공간�?타�?다양�?소리가 들려�? 누군가가 열심�?키보드를 치거�?안부�?묻는 �?사소하지�?서로�?안위�?바로 마주 �?수는 없어�?소리로는 인지하는 거졡. 가끔은 휴지가 필요�?�?아래층에�?위층으로 던져주기�?하고�? 저희한테는 마당 같은 요소예요.�?보이�?공간 하나�?자잘�?소통�?원활해졌다며 �?소장�?웃으�?말했�? 보이드가 높고 좁은 수직�?건물�?소통�?조응�?창구가 되어준다면 5층을 물리적으�?가로지르는 것은 엘리베이터다. 엘리베이터의 필요성을 �?소장�?인식하게 �?데는 흥미로운 일화가 있다. �?5�?정도 오랜 연을 유지해온 클라이언�?분이 계세�? 제주도에�?미술관�?운영하시�?할머니세�? 일흔�?훌쩍 넘으셨졡. 이전 2�?주택�?있던 사무실을 방문하실 때도 누군가�?부축이 필요했는�? 좁고 높은 계단�?타�?저희를 찾아�?�?있을�?하는 생각�?들었어요.�?백종�?소장�?엘리베이�?설치�?관�?일화�?이야기했�? �?생각�?�?�?�?소장은 다세대 주택�?특징�?획일화된 구조�?복기하며 공통�?위치�?�?화장실을 엘리베이터를 내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오래�?연을 배려하는 마음�?직원들의 편의성을 높여�?장치�?도입으로 이어졌다. 우스갯소리로 직원들끼리는 엘리베이터가 없으�?어쩔 뻔했냐라�?농담�?주고받기�?한다�?�?소장은 전했�?

<어린왕자>�?좋아하는 백종�?소장�?취향�?엿볼�?있는 선반. 직원들이 선물�?백종�?소장�?캐리커처와 다양�?건축 서적 그리�?�?사무실의 모형�?전시되어 있다.

깔끔�?화이�?큐브 같은 내부지�?곳곳�?위트�?느낄 �?있는 피규어나 모형�?놓여있다. 소장하고 있거�?모형 작업�?위해 제작�?소품 �?다양�?물건�?함께 전시되어 있다.

�?소장�?소통만큼 중요하게 여겼�?�?하나�?요소�?빛이�? 일하�?공간은 밝아�?하며, 밝은 분위기가 전하�?생기가 디자이너들의 영감�?창의성에 필수라고 여겼�?탓이�?이를 위해 보이�?공간 곳곳�?�?창을 냈는�?덕택�?최소한의 조명�?켜도 사무�?전체가 화사�?분위기를 유지한다. 특히 5�?디렉터스룸과 연결�?천장 창은 낮에 따로 조명�?켜지 않아�?�?만큼 해사�?빛이 쏟아지는데, 보이드를 타�?�?빛이 각층�?고루 흘러가�?점도 각각�?층을 하나�?이어준다는 인상�?준�? “저희가 머무�?디렉터스룸은 5층에 있는�? 빛이 가�?직접적으�?들어오는 곳이에요. 천장�?�?창을 통해 저희가 만들�?수집�?조명�?가�? 오브�?사이�?빛이 들어오는�?계절이나 시간�?따라 그림자와 빛의 세기와 모양�?시시각각 달라지�?�?보는 재미�?있더라고�?�?신소장이 말했�? 새롭�?터를 짠지 5개월 가�?흘렀지�? 직원들과 �?소장은 이곳�?더없�?만족감을 표했�? 새로�?사무실에 대�?기대감에 2�?만에 초안�?그렸다는 말에 부응이라도 하듯, 이제 새하얀 배에 �?같은 마음으로 승선�?것만 같다�? 그들�?보며 누군가�?위한 상업 공간�?아닌 스스로의 하루�?쏟는 공간�?직접 짓는 기분이란 어떤 것일�?라는 물음�?일었�? 건물�?지역성�?역사성과�?상생하되, 내부만큼은 소통�?교류, 직업적인 환경�?위해 조응하는 공간�?만들어낸 이들�?이곳에서 탄생시킬 새로�?공간�?대�?기대심과 함께.

4층에 마련�?미팅�? 창과 연결�?선반에는 다양�?프로젝트 기록물과 WGNB에서 제작�?리빙 아이템이 진열되어 있다.

촬영�?끝날 무렵 포착�?층의모습.천장�?가로로 길게 �?�?사이�?�?한줄기가 마치 그림처럼 공간�?스며든다. �?소장은 계절�?시간�?변화에 따라 달라지�?빛의 모습�?잠깐�?휴식�?함께 즐긴다고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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