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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정 — Wed, 21 Feb 2018 15:00:24 +0000

북미 최대�?주방&욕실 박람회인 KBIS�?다녀왔다. 미국�?빌트�?주방 가�?데이코는 단순�?스마트한 제품�?넘어 하나�?럭셔리로 자리 잡고 있었�?

‘모더니스트 컬렉션’은 트루 빌트�?냉장고와 냉동�? 스팀 기능�?갖춘 오븐�?쿡톱�?결합�?프로스타�?레인지, 인덕�?쿡톱, 더블 오븐, 식기세척�? 쿡톱�?연동 가능한 후드�?구성된다.

KBIS�?북미 최대�?주방&욕실 박람회다.

메종&오브제를 비롯�?세상에는 유명�?박람회가 많다. 박람회가 어떤 곳인가. 유행�?최전선에 있는 물건�?깡그�?갖고 나와 뽐내�?자리 아닌가. 번득이는 개발자들�?아이디어�?훑고 있노라면 감탄사가 �?단위�?터져나온�? 지�?1�?9일부�?3일간 미국 올랜도에�?열린 KBIS(The Kitchen&Bath Industry Show)에서�?그랬�? KBIS�?�?세계 2500�?업체가 참여하고 13�?�?이상�?관람객�?방문하는 주방&욕실 업계�?매머드급 박람회다. �?세계 주방&욕실 관�?업체가 저마다 자랑거리�?들고 모여�?만큼, 가�?트렌디하�?시선�?잡아끄는 제품�?차고 넘친�?
하지�?박람회를 둘러�?�?머릿속이 조금 복잡해졌�? 주방�?언제 이렇�?성장했지? 약간�?조미료를 보태 말하자면, 주방은 거실�?앞질�?가족의 소통�?이끄�?핵심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었�? 오해하지 말길 바란�? 푸드 에디터라�?주방�?편애해서 하는 말이 아니�? 솔직�?따져보자. 전통적으�?가족의 소통�?위해 존재했던 거실은 딱히 �?기능�?제대�?수행하지 못했�?것이 사실이다. 가족들�?거실�?모여 하는 일이라곤 함께 TV�?보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누군가�?편안�?소파�? 누군가�?폭신�?러그�?자리�?잡았지�?단지 묵묵�?TV�?보았�? 소통이라�?하기에는 지나치�?얕은 웃음�?대화만 오갈 뿐이었다. 그런�?주방은 다르�? 주방에서�?가족들�?함께 신선�?재료�?요리�?하고 그것�?먹고 나누�?이야기를 한다. 아름다운 정원�?식탁, 요리가 있지 않아�?분명 소통�?한다. 그리�?�?소통�?위한 수단으로 KBIS�?참여�?많은 브랜드는 사물인터넷이라는 기술�?들고 나왔�?
사물인터�? 쉬운 �?단어�?붙여놓으�?�?어려�?말처�?보인�? 사물인터넷은 다양�?사물�?네트워크�?연결시켜 원격 조정�?가능하�?하는 인공지�?기술�?뜻한�? 영어�?‘Internet of Things’의 �?글자만�?따서 IoT라고�?부른다. 더욱 쉬운 예를 들어보자. 기상 시간�?맞춰 커튼�?열리�? 커피포트와 토스터가 나의 취향�?분석해서 알아�?아침�?준비한�? 마치 어릴 �?보았�?SF영화에서처럼 사물인터넷은 그렇�?멋진 삶을 구현�?�?있도�?돕는 기술이다. 사물인터넷으�?업그레이드된 주방은 우리�?삶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서툰 솜씨�?스테이크�?굽다가 태워 속상해할 필요�?없다(아마 사물인터넷으�?매뉴얼화�?레시피가 육즙�?주르�?흐르�?스테이크�?완성시킬 것이�?. 유통기한�?깜빡�?아까�?식재료를 버릴 일도 없다(마치 비서처럼 식재료의 임박�?유통기간�?알려�?것이�?. 사물인터넷은 이처�?소통�?돕는 핵심 기술�?되어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있다.

데이코의 모든 제품은 와이파�?기능�?탑재�?스마트폰으로 제품�?작동시키거나 모니터링�?�?있다.

기술�?넘어 예술�?/strong>

사물인터넷의 개발�?주력하는 브랜�?�?가�?눈길�?가�?곳은 빌트�?주방 가�?브랜드인 데이코였�? “제품이 좋은 �?너무�?당연해요.�?데이코의 민은�?상무가 어깨�?으쓱하며 말했�? 짧은 한마디였지�?핵심�?담겨 있었�? 제품�?좋은 것은 기본이다. 삼성�?기술력과 수십 �?동안 쌓아�?업계�?노하우를 지�?데이코는 기술 이상�?�? 바로 빌트�?주방 가�?시장�?‘럭셔리’가 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그렇다면 잠시 데이코가 어떤 기업인지 살펴보자. 1965년부�?미국�?고급 빌트�?주방 가전을 만들어온 데이코는 50년간 3대�?가�?경영으로 운영해왔�? 업계�?권위 있는 상으�?손꼽히는 ‘굿 디자�?키친&바스 인더스트�?쇼’에�?최고�?제품으로 인정받는 �?럭셔�?주방 가�?시장에서 꾸준�?인지도도 쌓았�? 그런 데이코를 지�?2016년에 삼성전자가 인수했다. 이를 지켜본 사람들의 머릿속은 물음표로 가득했�? 대�?�? “바�?삼성�?기술력과 데이코의 노하우가 만난 거졡.�?삼성전자�?부민혁 상무가 확신있는 어조�?말했�? �?최초�?결과물이 바로 모더니스�?컬렉션이�? 삼성�?데이코의 합작�?대�?시장�?반응은 긍정적이었다. 그간 끈끈하게 붙어 있던 기존 스타일에�?벗어�?현대적인 요소�?더해가�?럭셔�?키친�?새롭�?해석했다�?평가�?받았�? 미국 전자 전문 매체�?트와이스 TWICE�?�?017 VIP 어워드’에 데이코의 오븐 · 레인지 · 쿡탑�? 미국�?유명 건축 디자�?매거진인 �?‘Great Design Award 2017’에 데이코의 가�?쿡톱�?선정하기�?했다.

데이코의 주방 제품은 미국�?유명 요리학교�?CIA 교수진의 자문�?받아 개발되었�? 데이�?부스에�?라이�?쿠킹쇼를 시연 중인 CIA 교수�?

데이코의 주방 제품은 미국�?유명 요리학교�?CIA 교수진의 자문�?받아 개발되었�? 데이�?부스에�?라이�?쿠킹쇼를 시연 중인 CIA 교수�?

데이코의 주방 제품은 미국�?유명 요리학교�?CIA 교수진의 자문�?받아 개발되었�? 데이�?부스에�?라이�?쿠킹쇼를 시연 중인 CIA 교수�?

프로젝트 블랑

데이코의 지향점�?한번�?파악하고 싶다�? 모더니스�?컬렉션의 포슬�?냉장고인 ‘프로젝�?블랑’을 살펴보면 된다. “데이코�?타깃은 수입�?기본 25�?달러 이상�?부유층 사람들이에요. 그들은 주로 홀푸드 마켓 Wholefood Market 같은 오가�?마켓에서 장을 보졡. 그런�?오가�?제품�?사면 뭐하나요? �?좋은 식재료를 하얀�?플라스틱으로 만든 냉장고에 넣잖아요.�?데이코의 민은�?상무가 절레절레 고개�?흔들�?말했�? 럭셔�?빌트�?키친이라�?그에 걸맞�?오가�?스토리지가 있어�?�?것이었다. 이에 차용�?소재가 바로 포슬�?Porcelain이다. 흙을 빚은 �?구워 만든 백색�?자기�?뜻하�?포슬린은 냄새가 배지 않고 매우 위생적이�? 또한 일반 냉각 소재보다 열용량이 높아 온도 변화를 최소화할 �?있다. 플라스틱보다 5배나 단단하며, 표면�?기공�?없어 아무�?오래 써도 변색되지 않고 하얗�? 백색�?뜻하�?불어 ‘블�?Blanc’을 넣어 프로젝트 블랑 Project Blanc이라 이름 붙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 �?0�?�? 미국�?�?냉장�?회사에서 포슬�?소재�?사용�?적도 있었대�? 그런�?너무 무거워서 설치�?때마�?깨지�?거예�? 결국 오래�?�?없었�? 하지�?데이코의 포슬린은 얇고 가벼우면서�?내구성이 강해�? 삼성�?기술력이 더해졌거든요. 방탄�?제작�?사용되는 섬유�?포슬�?뒤에 덧댔는데, 이는 시중�?강화유리보다�?강합니다.�?하지�?여기�?데이코의 �?다른 고민�?시작됐다. 냉장�?내부�?포슬린이라는 오가�?소재�?차용�?것까지�?좋았지�? 그것�?대중들에게 어떻�?어필하느�?하는 것이 문제였�? 그때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머리�?훑고 지나갔�? 유명 그릇 브랜드처�?하얀 포슬린에 신비로운 푸른�?염료�?그림�?그리기로 �?것이�?
데이코는 �?터프�?그림�?구현시켜�?아티스트�?찾아 헤맸�? 마침�?세라�?아티스트�?�?아지 Ann Agee와�?콜라보레이션�?시작되었�? 프로젝트 블랑 안에 그려�?아름다운 푸른�?그림은 �?아지와�?협업으로 탄생�?�?작품이다.

스테인리�?스틸 또는 블랙 스테인리�?스틸�?마감�?모던�?느낌�?주는 냉장�?도어. 주방 가구와 동일�?마감�?처리�?가능해 주방 인테리어와 완벽�?조화�?이룬�?

‘소�?허브�?존에서는 세라�?아티스트 �?아지�?작품�?접목�?데이코의 포슬�?냉장�?‘프로젝�?블랑’을 만나�?�?있었�?

�?럭셔�?키친
랄프로렌�?구축�?과거 미국�?부유층과는 달리 �?럭셔리를 이끄�?신흥 부유층은 자신�?부�?애써 드러내지 않는�? 자신�?삶에 가치를 더해주는 사람�?물건�?사랑하며 실험정신�?뛰어나고 환경 친화적이�? 디자인과 테크놀로지�?관심이 있으�?특히 타인과�?관계를 깊게 만들어주�?서비스와 상품�?�?가치를 둔다. 하이엔드 럭셔�?주방 가전을 선보이는 데이코는 오직 소수�?사람�?위해 그에 걸맞�?제품�?선보이고 있다. “왜, 자동차를 �?때도 대시보드부�?모두 �?고를 �?있잖아요. 그것처럼 주방 가전도 완전�?커스터마이징하는 거졡. �?그렇�?하느�? 희소성이 필요하거든요. 희소성을 강조�?럭셔리업계의 비즈니스 모델�?만드�?것이 우리�?목표예요. 옷을 사러 가서도 그럴 때가 있잖아요. 수량�?얼마�?들어왔는지 물었는데 다섯 개면 사잖아요. 스무 개면 �?삽니�? 흔하�?�?�?있으니까�?�?민은�?상무가 덧붙였�? 데이코의 홈페이지�?가�?가�?먼저 �?�?있는 문구�?‘It’s time to remodel the kitchen(주방�?새롭�?설계해야 �?때이�?’이�? 데이코가 새롭�?선보�?럭셔�?빌트�?키친은 어떤 모습일까. 이제 �?�?발을 내디뎠으�? 이제 우리�?즐거�?마음으로 �?아름답고�?소장 가�?높은 럭셔�?주방 가전을 기다�?일만 남았�?
데이코는 디자이너들이 가�?관�?갖는 CMF(Color, Matarial, Finish) 존을 별도�?구성했으�? 조명�?들어오는 �?Knob 188개를 이용�?아트 월도 감상�?�?있었�?

‘소�?허브�?존에서는 세라�?아티스트 �?아지�?작품�?접목�?데이코의 포슬�?냉장�?‘프로젝�?블랑’을 만나�?�?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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