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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주 — Thu, 27 Jul 2023 22:00:28 +0000

허구와 현실 사이�?저울질하는 파리 Z세대�?아파�?

거실 가구는 전부 자신이나 친구들이 직접 디자인하�?제작했다. 왼쪽 벽면에는 평범�?주방�?그릇 정리대가 근사�?메탈 선반으로 둔갑했다. 중앙 왼쪽�?일러스트 작업은 로뷔�?Robuche(Javier Rodriguez and Lou Buche), 오른쪽은 옵아트의 거장 바자렐리 Vasarely�?작품.

가�?건축�?풍경�?다루�?NFT(Non-Fungible Token) 세계에서 앙토�?오티�?Anthony Authié�?모르�?사람은 없다. 보르�?국립건축학교�?졸업하고 20대�?자신�?건축 사무실인 지�?스튜디오 Zyva Studio�?설립�?‘트랜스디자�?Trans-design’이라는 개념�?개발하고 디지털과 물리�?공간�?종횡무진하고 있는 그는 SNS에서�?팔로어가 4만여 명인 유명인이�? Z세대�?대표하�?화려�?이미지�?디자이너�?현실 세계에서�?어떤 모습일까 하는 기대�?품고 만난 그는 스크�?�?화려�?이미지와 일맥상통했다. 청바지�?티셔�? 자신�?디자인한 의자와 동일�?녹색�?파랑으로 염색�?외모�?2000년대�?성장�?자만�?특권처럼 보였�? 그런 자유로움�?젊음�?미학�?상대방한테는 짜릿하게 전달됐다. 일본 만화, 유치하다�?치부되는 리얼리티 TV�? 프렌�?팝음악을 보고 듣고 자란 배경 덕분일까. 이런 서브컬처가 가�?시각�?강렬함이 현재 자신만의 디자�?언어�?재탄생되�?제품, 공간, 건축으로 만들어지�?있다�?설명하는 그가 실제 생활하는 공간 역시 평범하지 않았�? 작년�?완성�?파리 19구와 맞닿은 바뇰�?Bagnolet�?위치�?복층 아파트는 시각적으�?실제와 허구�?줄다리기한다.

회색 톤의 주방�?노란색의 침실�?대비가 경쾌하다.

3D 프린터로 제작�?손잡�? <슈퍼마리�?gt; 게임�?등장하는 뾰족�?거북 껍질�?모습이다.

침실�?이동�?�?있는 주방 �?대리석 계단.

비디오게임의 아이�?같은 가구들�?무채색의 배경 속에�?용수철처�?튀�?오르�?공간에서 밥을 먹고 잠자�?것은 어떤 느낌일까. 그가 추구하는 트랜스디자인�?세계�?한국�?독자들을 초대했다. 트렌스디자인이란, 정보와 물질, 가상과 실제, 가능성�?현실�?엮는 멀티태스킹 디자인을 의미한다. 그렇�?앙토�?오티에의 집을 보면 색상, 모티�?�?재료�?다양�?혼합�?실험적이�?장난스럽기까지 하다. “저와 여자친구 아델 그리�?강아지 네팔�?함께 생활하는 이곳에서 우리�?독특�?경험�?만들�?싶었어요. 가구의 실용성이�?생활 동선 같은 측면�?고려하기 전에 우리가 누구인지�?�?공간�?먼저 반영하고 특정 미학�?창조하는 것이 목표였어요. 그렇�?우리만의 그래픽적�?우주�?완성했어�?�?아파트는 1980년대 지은 산업단지 �?마루 제작�?건물�?2000년대 들어 주거용으�?개조�?것으�?외부에서 보면 평범하지�?실내�?들어서면 세대마다 개성 있는 구조�?

앙토�?오티에의 아파트는 55㎡로 아담하지�?4.2m�?높은 층고�?자랑한다. 일반 아파트보�?�?배나 높은 천장으로 인해 확보�?넓은 시야에서 가�?먼저 눈길�?끄는 것은 컬러와 재질이다. 같은 회색이지�?매트�?�? 글로시�?바닥, 메시�?커튼, 메탈릭한 주방�?조합�?천장�?�?끝을 직선으로 잇는 기다란 화이�?조명은 단순하면�?미래적이�? 그리�?�?회색 속에�?가위로 오려 붙인 듯한 형형색색�?가구와 소품�?놓여 있다. 집에�?사용하는 가구는 자신이나 디자이너 친구들이 직접 디자인하�?제작�?것으�?3D 프린터를 사용�?제품�?많은�?비디오게임을 조금이라�?안다�?어디에서 영감�?얻었는지 예상�?�?있다. <슈퍼마리�?gt;�?나오�?파이�?터널은 스툴�?되었�? ‘쿠�?트루�?Koopa Troopa’라�?뾰족�?거북�?껍질은 커피 테이블과 주방 가구의 손잡이로 변신했�? “저�?기억�?기반으로 공간�?재창조했어요. 사람들이 이곳에서 우리한테 영향�?준 다양�?서브컬처�?발견했으�?해요. 예를 들어, 주방 캐비닛과 찬장�?금속은 <배트맨과 로빈>�?등장하는 악당 미스�?프리�?의상�?대�?찬사가 담겨 있어�? 그리�?조명은 테크�?클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트로브와 유사�?LED 스트립이�? 침실 커튼에서 보이�?화염 모티프는 자동�?튜닝�?세계에서 자주 쓰이�?그래픽이�?�?/p>

전면 유리�?화염 모티프의 붉은 커튼�?�?2층의 침실에서�?1�?전체가 내려다보인다.

차가�?회색�?1층과 반대�?노란�?벽과 타오르�?커튼�?에너지가 넘치�?침실�?올라가�?전면 유리�?통해 아파�?전체�?내려다볼 �?있다. 마치 1970년대 플로리다 나이트클럽의 VIP 부스를 연상시키�?이곳은 앙토니가 개인적으�?가�?좋아하는 장소이기�?한다. 자동�?튜닝 문화에서 차용�?화염 모티프는 일종�?에로틱한 에너지�?의미하며, 3D 시뮬레이션으�?디자인해 커튼 천에 따로 인쇄�?것이�? “이�?미적 기준�?부합하�?모든 것이 창조되었다고 생각되는 오늘�?우리가 창조해야 �?것은 하이브리드화가 아닐까요. 예를 들어, 루이 16�?테이블에 파리 외곽�?차고에서 발견�?유압�?다리�?추가하는 것처럼요. �?가지 상반�?요소�?사용�?�?시대�?이야기를 동시�?들려주는 것은 복합적인 현재�?삶을 대변한다�?생각해요.�?최근 프랑�?유명 유튜�?스퀴지 Squeezie와 뮤지�?Myd�?아파�?프로젝트�?진행�?그는 트랜스디자인�?대�?비전�?급진적인 미학�?필요�?하는 유희�?공간�?니즈�?빠르�?충족시키�?있다.

전체가 노란색인 침실�?회색 베딩�?매칭했다. 침대 �?그래�?작품은 수주�?amp;브라트부르스�?Sucuk&Bratwurst�?작품.

욕실 바닥�?벽은 거실�?동일�?회색 대리석�?사용했지�?녹색 페인트를 천장�?시공�?차별화를 주었�? 조명�?욕실 소품은 3D 프린터로 자체 제작�?�? 스툴은 위크로니아Uchronia 제품.

1990년대 후반�?캐릭터들�?2023년의 시대와 교감하고 있는 아파트에�?앙토니는 자신�?외출하고 없을 �?가상의 인물�?가구들�?�?집에�?살아 움직이�?상상�?한다�?말한�? 마치 <토이스토�?gt;�?장난감처�?말이�? 개인적인 삶과 일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것이 밀접하�?얽혀 있는 2000년대 키즈다운 발상�?디자�? 삶의 방식은 4.2m 높이�?�?상자�?2.1m 높이�?�?번째 상자�?넣어 완성�?레고 같은 집과 일맥상통한다. 그를 처음 만났�?�?외모에서 받은 젊음�?특권 같았�?첫인상처�?말이�?

욕실�?연결�?녹색 수납장에�?노란색의 손잡이를 달았�? 스툴은 빅토리아 마니�?Victoria Magniant�?다이�?Daiku.

WEB www.zyvastud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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