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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 Mon, 26 Jun 2023 22:00:14 +0000

주한 스위�?대사관은 과거와 현재, 동양�?서양, 실용�?예술�?�?경계 어딘가�?�?있었�?

스위�?출신 예술가 레나 마리�?튀링의 워터 커넥�? 돌은 스위스에�?가져온 것으�?마당�?�?물길은 한강�?흐름�?형상화했�?

한양도성 서쪽에는 돈의문이 있었�? 서대문이라는 이름�?�?익숙�?돈의문은 1915�?일제�?도시 계획이라�?명목 아래 철거됐지�? 그곳�?뿌리내린 삶의 터전만큼은 지금까지�?굳건하게 자리한다. 새문안라 불리�?�?동네�?2003�? 돈의�?뉴타�?지역으�?선정되면�?본격적인 재개발이 시작 됐다. 대�?아파�?단지가 하나�?들어섰고, �?흔적은 돈의�?박물관 마을이라�?시설�?찾아야만 �?�?있는 유물�?되었�? 1974년부�?이곳 야트막한 언덕�?자리하던 주한 스위�?대사관은 마을�?조금�?삭막하게 변해가�?모습�?몸소 경험했다. 고층화와 과밀화는 재개발과 떼어놓을 �?없는 필요 충분 조건이었�? 2012�?국제현상응모�?진행�?주한 스위�?대사관은 �?세계에서 제출�?70�?개의 설계�?�?스위�?건축�?버크하르�?파트�?Burckhardt+Partner와 손을 잡았�? 도심에서 사라�?위기�?처한 한국�?전통 가옥을 현대적으�?재해석한 컨셉�? 건축�?통한 가�?이상적인 외교가 아닐�? 국내에서�?생소�?철근 콘트리트와 집성목의 합성 구조, 친환�?시설�?도입 등으�?인해 설계부�?준공까지 무려 6년의 시간�?걸렸�? 2019�? 그렇�?국내 최초�?한옥 대사관�?문을 열었�?

귀빈을 맞이하는 응접실로 사용하는 공간. 정면�?걸린 작품은 안드레아�?크리스텐�?부�?

대사관은 주변 풍경�?극명하게 대비된�? 장인�?만든 듯한 저층의 편자 모양 건물은 병풍처럼 에워�?고층 아파�?�?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주변�?고립되는 것을 경계하며 건물 주위�?소나무와 은행나무를 둘러 심었�? 덕분�?�?건너 자리�?경희�?공원�?자연스럽�?이어진다. 다소 차가�?보이�?콘크리트 담장�?지나면 중정�?품은 ㄷ자 모양�?�?구조 건물�?모습�?드러낸다. 스위�?전통 가�?샬레와 한옥�?동시�?연상되는 따뜻�?느낌. 지�?1층과 지�?2층으�?이뤄�?건물에는 대사의 관저와 사무 공간, 회의�? 카페테리�? 다목적실 등이 자리한다. 관저 옆에�?귀�?방문 �?사용하는 응접실과 회의�?공간�?따로 마련�?있다. 대사관�?있는 가구의 컨설팅은 스위�?디자�?스튜디오 아틀리에 오이가 맡았�? 2층으�?올라가�?계단�?천장�?걸린 퓨전 Fusion 조명, 종이�?접어 만든 혼미노시 가�?Honminoshi Garden, 포이 Poi 암체�?�?아틀리에 오이�?작품�?곳곳�?배치되어 있는 이유�?

대사관 직원들을 위한 카페테리�? 오른�?벽면�?책장�?배치�?작은 도서관 역할�?함께한다.

스위스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제로�?달성하는 탄소 중립�?목표�?한다. 이는 스위�?국내�?아니�?해외�?위치�?정부 건물�?시설에도 적용된다. 대사관에도 탄소 발자국을 줄이�?위한 다양�?친환�?기술�?지속가능성�?구석구석 숨어 있다. “지붕에 설치�?태양 전지판을 통해 자체적으�?전기�?생산해요. 지열을 이용�?냉난�?시스템도 사용 중이고요. 무엇보다 마당�?설치�?워터 커넥션이 집수 시설�?연결�?빗물�?이용�?청소와 정원 관리가 가능합니다.�?윤서�?문화공보담당관�?설명이다. 마당�?유심�?들여다보�?�?개의 돌이 처마와 체인으로 연결�?것을 발견�?�?있다. 스위�?출신�?예술가 레나 마리�?튀�?Lena Maria Thüring�?작품으로 비가 내리�?물이 체인�?타�?내려와 바닥�?�?홈을 따라 한곳으로 모이�?되는 구조�? 물길은 한강�?흐름�?형상화했으며, 바닥�?놓인 �?개의 돌은 각각 라인 �? �?�? 티치�?강에�?가져온 것이�? 이처�?섬세�?부분에서도 느껴지�?한국�?스위�?양국�?교류 덕분�?올해�?수교 60주년이라�?뜻깊은 시간�?맞이했다. 그동�?주한 스위�?대사관은 다양�?문화 행사�?통해 폐쇄성과 높은 장벽�?과감하게 허물�?먼저 손을 내밀었다. 개관 2주년�?기념하며 2021년에 개최�?사진�?<숨쉬�?�?gt;, 2022년에 개최�?<스페이스리스 Spaceless> 사진�?등이 바로 �?�? 더욱 친근하게 다가�?주한 스위�?대사관�?모습�?기대해본�?

INTERVIEW

아틀리에 오이_패트�?레이�?Patrick Reymond

이번�?한국�?방문�?목적은 무엇인가?

주한 스위�?대사관에서 60주년 기념 행사가 있어 참석�?왔다. 세계�?여행하는 것은 내게 매우 중요하다. �?나라가 지�?문화�?차이�?느끼�?것에�?영감�?받기�?한다. 이번에는 비록 짧은 방문이지�?9월경 다시 방문�?좀 �?오래 머물 예정이다.

주한 스위�?대사관 곳곳�?아틀리에 오이�?작업�?있는�? 첫인상은 어떠했나?

이번�?처음 방문했지�?수많은 미팅�?했기�?이곳�?대�?�?알고 있었�? 전형적인 스위스와 한국 전통 가옥의 모습�?동시�?느껴져서 매우 흥미로웠�? 동서양의 조화가 �?나타나는 �?같다.

스위스라�?국가�?정체성이�?자연환경�?당신�?디자�?철학�?어떤 영향�?미쳤�?

스위스의 변화무쌍한 자연환경은 작품 활동�?굉장�?�?영향�?미친�? 우리 스튜디오�?스위스의 작은 마을 �?누베�?La Neuveville�?위치한다. 유럽�?북부와 남부�?중간 지점이�?언어�?경계�?넘나드는 곳이�? 호수와 �?�?자연환경�?변화를 직접적으�?체감�?�?있으�? �?자연�?변화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영감�?준�?

어떤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나?

좋은 디자인은 사랑�?빠지�?감정�?들어�?한다�?생각한다. 기능�?중요하지�?무엇보다 �?제품�?사용�?�?드는 감정�?분위�? 상호작용�?중요하다. 좋은 디자인은 평생 함께�?�?있는 친구이자 동료가 되어�?것이�? 이는 굉장�?전형적인 스위스스러움이다. 평생 사용�?�?있는 까렌다쉬 펜슬�?그렇�? 나는 지금도 1968년에 생산�?올드카를 타는데, 굉장�?흔한 일이�?

지금까지 다양�?협업�?진행해왔는데, 유독 기억�?남는 협업�?있나?

2006�?포스카리니와 함께 작업했던 조명 디자�?전시�? 밀라노에서 전시�?진행했는�? 조명임에�?불구하고 사운드를 이용�?전시했다. 전시�?분위기가 유독 기억�?남는�?

분야�?제약�?없다�?앞으�?도전해보�?싶은 디자�?영역�?있나?

호텔�?꼽고 싶다. 교토와 프라하에�?호텔 작업�?�?적이 있는�? 호텔�?디자인하�?일은 굉장�?복합적이�? 일반적인 건축이나 인테리어, 제품 디자인을 넘어 스토리와 장면, 분위�? 총체적인 경험�?아울�?디자인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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