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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현 — Mon, 05 Aug 2024 02:00:07 +0000

현대미술 작가 양혜규가 2026�?완공 예정�?br /> �?F.케네디 국제공항 신축 터미�?공공미술 프로젝트�?참여한다.

�?F. 케네디 국제공항�?신축 �?터미�?디지�?렌더�?(외부) Courtesy of JFK Millennium Partners

�?F. 케네디 국제공항�?신축 �?터미�?디지�?렌더�?(내부) Courtesy of JFK Millennium Partners

2026�?완공�?앞둔 �?F.케네디 국제공항 �?터미널에 양혜규의 설치 작품�?전시된다. 이번 전시�?공공미술 프로젝트�?일환으로 찰스 게인�?Charles Gaines와 바바�?크루�?Barbara Kruger�?포함�?7개국�?글로벌 작가 18인이 참여한다. 우리나라 양혜�?작가가 �?�?�?명으�?나서�?되었�? 미국 최대 관�?�?하나이자 전세계적�?교차로인 JFK 국제공항은 미국�?뉴욕�?목적지�?하는 많은 여행자들�?환영하는 광장�?역할�?하는 곳이�? 미술품을 전시함으로써 문화�?역동성과 활력�?더욱 샘솟�?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통해 존F.케네디 공항은 뉴욕 소재 공항 �?가�?많은 미술 컬렉션을 보유�?공항�?�?것이�?

양혜�?작가 프로�?이미지 사진: Cheongjin Keem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p>

정신�?행려�?homelessness) 혹은 이민�?이주�?대�?관심을 추상�?언어�?제시�?왔던 양혜규가 여행, 이주, 이동�?상징하는 공항이라�?공간�?어떻�?해석할지가 기대�?모은�? 그간 미술�?전시와 비엔날레�?중심으로 활동해온 그에�?이번 공공미술 커미션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기도 하다. 공항이라�?장소�?특수성으�?인해 여전�?많은 부분이 베일�?싸여 있으�? 양혜규는 공중설치 조각 작품�?선보�?예정이다. 에스컬레이터�?터미�?사이 통로가 교차하여 많은 여행객이 오가�?지점의 높은 천장 아래�?작품�?설치�?계획�?것으�?전했�? 한편 양혜�?작가�?오는 9�?18일부�?12�?20일까지 미국 시카�?소재 아트 클럽 (Arts Club of Chicago)에서 작가�?평면작업�?거시적으�?�?눈에 조망하는 최초�?전시 <양혜�?: 평평�?작업 Haegue Yang: Flat Works>�?앞두�?있다. 외에�?다가오는 영국 �?�?개인전과 파키스탄 라호�?비엔날레에�?참여�?예정으로 앞으로의 행보 또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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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은 — Wed, 04 Oct 2023 22:00:45 +0000

잠자�?있던 한옥�?새롭�?깨어났다. 설치미술가 양혜규의 작품으로 빈틈없이 채운 <동면 한옥>전의 면면.

국제갤러�?본관 바로 옆에 자리�?한옥 전시관은 1935년에 지은 오래�?가정집�?개조�?�? 지�?프리�?기간�?맞춰 양혜�?작가�?<동면 한옥>전으�?화려�?오픈식을 열었�?

지�?2006�?8�? 인천�?�?민가에서 펼쳐�?양혜�?작가�?�?번째 개인�?<사동 30번지>�?기억하는가. 서해 연안 부두에 인접�?사동�?�?폐가에서 열린 지�?전시�?지금도 다수�?미술인에 의해 기억되고 회자된다.

인조 짚을 �?재료�?직조�?‘중�?유형(2015~)�?연작 �?하나�?‘중�?유형 �?아쿠�?털보 전사 방패�? 협소�?한옥 전시관�?덩치 �?조각들이 �?들어�?있어 강렬�?인상�?남긴�?

수년 동안 사람�?살지 않았�?장소�?터라 주변에는 쓰레기가 가득했�?전기와 수도�?끊긴 지 오래였�? 작가�?전시�?위해 거쳐야만 했던 기초적인 단계�?‘청소한다’와 ‘전기를 연결한다’는 행위�?정립했다. 깨진 거울, 조명 기기, 벽시�? 종이접기�?만든 오브�? 형광 안료 �?작품이라 하기에는 미미�?다양�?요소가 성긴 구성�?이루�? 일반적인 전시 형태에서 벗어�?과감�?시도가 엿보였�? �?당시�?모습�?재현�?듯한 전시가 국제갤러리의 한옥 전시관에서 펼쳐졌다.

중정에서 바라�?고즈넉한 한옥�?풍취와 가�?햇살�?따사롭다. 민속성과 수공예에 대�?작가�?오랜 관심을 보여주는 조각 ‘검�?속내 두발 희부연이(2015)’가 고개�?내민�?

<동면 한옥>전은 지�?전시�?비해 상대적으�?정립�?환경에서 보다 어엿�?작품�?형태�?갖춘 작업�?감상�?�?있다. 하지�?뜯다 �?벽지, 깨진 벽돌, 옴푹 파인 벽면�?그대�?남아 있는 낙서, 시트지�?덧댄 에어�?�?연출 방식은 여전�?<사동 30번지>와 많이 닮아 있다. �?같은 장소성은 물론 시공 중인 한옥이라�?고유�?시간성은 켜켜�?쌓인 지�?시간�?더불�?과도기적 연상�?자아낸다.

거대�?벌집이나 열매�?연상시키�?�?작품은 ‘소리나�?행성 주머�?�?홍예 식물 지�?2023)�? 무지갯빛 방울�?가�?�?몸체�?해저, 사막, 열대 �?지역을 테마화하�?인조 식물�?담은 주머니로 구성되어 인공물과 자연�?동시�?아우른다 . 생명체의 머리가 바닥에서 들린 형국�?‘중�?유형 �?서리 맞은 다산�?오발 이무�?2020)�?�?상승하려�?건지, 내려앉은 듯한 모습인지 �?�?없는 것이 특징. �?팔은 �?대들보 위에 걸쳐 있고 몸통 밑으로는 방울 촉수�?드리운다. 아직 용이 되지 못한 전설 �?이무�?또는 신비�?생물체를 떠올리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제목으로 차용�?‘동면’이 주는 느낌�?전시�?주된 테마�?선정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먼저 코끝�?스치�?한약�?냄새와 바닥�?흩어�?전기 양초들이 관객을 맞이한다. 어느 �?구석에는 방치되듯 작품들이 바닥�?놓여 있고, �?다른 구석에는 저장용 항아리나 가마니�?보관해둔 창고처럼 작업물이 가�?들어�?있다. 비교�?협소�?공간이지�?규모가 �?작가�?작품�?밀�?있게 배치�?모습�?인상적이�? 대들보가 있는 복도�?설치�?‘중�?유형-서리 맞은 다산�?오발 이무�?2020)�?작품은 마치 용이 되지 못한 하얀 이무기가 승천�?꿈을 포기하지 못하�?팔을 하늘�?뻗는 듯하�? 반면 전시�?입구�?말끔하게 정리되어 비교�?익숙�?전시장을 떠올리게 한다. �?�?가지 특별�?점은 작품�?비추�?�?흔한 핀 조명은 물론 천장 조명�?마다했다�?�? 유리�?너머�?보이�?‘토�?로봇(2010)�?연작�?제외하면 전기 양초와 자연광이 전시장을 밝히�?빛의 전부�? 이번 전시�?유보�?휴면 상태�?놓여 있는 공간�?적극 활용�?덕분�?휴면�?접어�?상태이지�? �?다른 공간으로 재탄생하�?잠재�?또한 느껴지�?양면�?매력�?지녔다. 다가오는 10�?8�?<동면 한옥>전은 막을 내리�?대대적인 공사�?돌입�?예정이다. 유보�?휴면 상태에서 벗어�?�?어떠�?신선�?충격�?안겨줄지 기대된다.

처마 �?서까래에�?하늘에서 내려�?동아줄을 타�?지상에서의 위기 상황�?모면하는 남매�?그린 전통 설화 ‘해와 달이 �?오누이’에�?영감받은 설치�?‘소리나�?동아�?2023)’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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