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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정 — Sun, 09 Dec 2018 22:00:46 +0000

인테리어 디자이너 강정�?대표가 �?사무실을 오픈했다. 한남�?언덕�?위치�?그녀�?공간은 회사 이름�?‘엘세드지’처�?색다르면서도 아름다운 스타일을 찾기 위해 호기심을 놓지 않고 있었�?

브라�?컬러가 돋보이는 빈티지 임스 체어가 놓인 사무�?

DK3 테이�?위에 놓인 소소�?오브제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위에 달린 독특�?조명은 주얼리와 조명 빛의 연관성에�?출발�?디자인된 것으�?플로�?제품.

‘세련됐다’는 말은 왠지 불편하다. 억지�?치장�?느낌이랄�? 허리�?꼿꼿하게 세우�? 배에 힘을 �?주고 있어�?�?것처�?숨이 막힌�? ‘자연스럽다’는 표현�?놓고 비교하자�?둘은 분명 머나�?양극단에 있다. 그런�?강정�?대표와 대화를 나누�?보니, 왠지 �?단어�?묶어놓고 싶어졌다. 물방울이 하나�?떨어�?마침�?단단�?돌에 굴곡�?이뤄내듯, 오랜 시간 감각�?무르익어 그것�?자신�?것으�?만들어버�?사람. 그렇�?무척이나 자연스럽�?세련�?사람. �?바탕에는 새로움�?대�?열정�?끊임없는 호기심이 있었�? 한남동에 위치�?사무실에�?인테리어 디자이너 강정�?대표를 만났�? 오후 2시의 사무실은 햇빛�?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눈이 부셨고, 우리�?딱히 의자�?앉지�?않았�? 사무�?창가�?무심�?걸터앉아 이따금씩 빵을 오물대�?교토�?리스�?같은 여행지에서�?기억�?공유했다. “클라이언트에게 좋은 것을 제안하려�?저부�?많이 봐야 하잖아요. 저�?여행�?가�?좋은 �?같아�? 최근에는 리스본이 굉장�?좋았어요. 일을 너무 많이 하다가 갔던 거라�?도시�?공부하지 않고 무작�?갔거든요. 그래�?�?좋았어요. 전차�?타�?골목 구석구석�?돌며 코스 끝까지 가보기�?하고�? �? 산타클라�?1728이라�?호텔�?묵었는데, �?가보세�? 아침�?셰프가 코스�?조식�?차려주는�?너무 맛있고요. �?대리석으로 �?욕조 좀 보세�? �?호텔�?위해 주문 제작했다는데 너무 예쁘�?�?그녀�?핸드�?�?사진첩을 뒤적이며 피터 줌터 Peter Zumther가 디자인한 스위스의 발스 온천이나 작은 물건�?정성�?만드�?교토, 최근 작업 �?방문했던 제주에서�?경험담을 늘어놓았�? 설렘 가득한 어투�?말이�?

강정�?대표가 까다롭게 선별�?아름다운 가구와 물건들이 자리�?공간.

<진품명품> 전시에서 구입�?한국�?고가�? 비례감이 특히 아름답다.

최근�?입주�?마쳐�?아직�?희미하게 공사 소리가 들려오는 사무실을 찬찬�?둘러보았�? 세계적인 건축가 조민�?소장�?지은 4�?구조�?건물에는 조민�?소장�?포함하여 여배우들�?이재�?감독 �?유명 이웃�?자리 잡았�? �?건물 3층에 �?대표에 사무실이 있다. 사무실은 �?개의 �?공간으로 나뉘�?있는�? 하나�?�?대표가 온전�?사무�?보는 �? 다른 하나�?클라이언트한�?좋은 가구와 물건�?보여주며 스타일을 제안하는 라운지�?쓴다�?했다. 회사�?이름은 엘세드지. L’appartement -curiosités de Jungsun�?약자�? 호기�?있는 공간�?뜻한�? “제가 호기심이 있어�?클라이언트들에게 제안�?하니까요. 그래�?클라이언트들�?집을 공사�?때는 �?집이라고 생각하면�?해요(웃음).�?/p>

메종마르지엘라�?프린트를 붙인 �?앞에 �?강정�?대�? 프랑스에�?공수�?테이블에 있는 사진은 검프린�?기법이라�?특별�?인화 방식으로 회화�?느낌�?더한 김수강 작가�?사진 작품�?노부 이바라키�?세라�?오브�?그리�?메드 �?�?Mad et Len�?디퓨저.

�?개의 사무�?공간�?이어주는 복도. 계단�?놓는 대�? 주춧�?하나�?무심하게 놓아 계단�?만든 감각�?돋보인다. 복도 중간�?있는 그레�?톤의 주방가구는 일본 산와 컴퍼니의 �?

하지�?같은 일을 오래 하다 보면, 나도 모르�?좋아하던 일의 가치를 잃어버리�?되는 경우�?있다. 인테리어 업계에서 오랜 시간 일해�?강정�?대표는 어떤 마음일까. 여전�?사회 초년�?같은 설렘�?간직하고 있을�? “그런데 저�?하는 일이 계속 조금�?바뀌고 있어�? 처음에는 학교에서 강의�?했었는데 <메종>�?화보�?촬영하게 됐고, 그다음엔 <보그>�?<바자> 같은 패션지에서 세트 스타일리스트로도 일했�?�?그때�?기억은 너무�?즐겁�?유쾌했다. 인테리어 화보�?경우 의자가 본래 있어�?�?곳에 있어�?했다�?패션지�?의자�?엎고, 천장까지 50 �?이상 잔뜩 쌓아올리�?것도 용인되었�? 맥시멀리즘�?유행하던 시절이었�? �?후에�?갤러리나 뮤지�? 백화�?같은 상업 공간 영역�?넓혀 디스플레이를 맡기�?했다. 그리�?�?공사�?맡아 기능�?인간�?행태�?대�?연구하기�?했다. �?맥락에선 같은 일처�?보일 수도 있으�?그녀에겐 모두 새로�?일이었다. 강정�?대표는 여전�?새로�?일을 좋아하고, 이유 없이 반복되는 일상�?힘들�?한다. 어릴 때는 칠판�?빼곡�?적힌 선생님의 필기 내용�?받아써야 하는 이유�?몰라, �?시간 넘게 아무 것도 쓰지 않고 반항했던 적도 있었다고. “그�?삐딱선이 좀 있었어요(웃음). 같은 것을 반복하는 �?너무 싫어�? 지금도 같은 길로 다니�?것이 싫어�?집에 �?때도 항상 새로�?길을 찾아 나서거든�? 물론 새로�?것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있졡. 그런�?스트레스�?어느 정도 필요�?�?같아�? 그래�?뭔가�?�?�?있는 �?같아�?�?하나�?커다란 트렌드로�?흐르�?인테리어 시장에서 조금은 색다�?스타일을 만나�?�?있을�? 강정�?대표가 엘세드지에서 만들어낼 다채로운 컬러가, 이제�?조금 지루해�?서울�?다채로운 스타일을 더해�?그날�?기대해본�?

빨간�?플롬 소파가 포인트가 되는 사무�? 테이블에�?최근 맡은 프로젝트�?고민�?흔적�?널려 있다. 오후에는 빛과 그림자가 사무�?곳곳�?들어찬다.

암스테르담에�?데려�?‘디�?사이드업 글라스 This Side up Glasses�? 스튜디오 칼프 Studio Kalff�?제품으로 기분�?따라 위아래를 바꿔가�?사용�?�?있다.

강정�?대표의 취향�?생각�?엿볼 �?있는 사무�?서재.

일본에서 공수�?소박�?장과 �?위에 올려�?서용�?작가�?드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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