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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수 — Mon, 27 Dec 2021 22:00:15 +0000

모내기를 하고 수확�?하는 농부처럼 반복�?변형을 통해 가구를 만들�?있는 워크샵파머스 유정�?작가.

그래�?패턴처럼 보이�?스플라인 Spline 시리�?

마치 농부가 모내기를 하듯 반복하고 변형하�?과정�?거쳐 ‘가구’라�?열매�?수확하고 있는 워크샵파머스�?유정�?작가. 우직�?인상이지�?예리�?눈매�?지�?그는 오징�?합판�?활용�?다양�?스툴 시리즈를 만들어왔�? 구불구불�?형태에서 위트가 느껴지기도 하고, 젊은 패기�?실험�?반복해온 집요함과 개성�?느껴진다. 다작�?하는 것이 목표�?그는 오늘�?이것저�?만들어보�?실험하며 자신만의 가�?세계�?구축해나가�?있다.

워크샵파머스라는 이름�?듣고 가�?제작�?떠올리는 이들은 별로 없을 �?같다. 학부�?가치관�?비슷�?후배와 워크샵파머스라는 이름�?짓고 차근차근 가구를 만들어보자고 했다. 2016년에 시작했으�?햇수�?6년째�? 지금은 혼자 운영하고 있지�?반복�?변형이라는 주제�?계속 이어가려고 한다. 농부가 농사�?짓거�?가구를 만드�?과정�?결국 반복하고 변형하�?수확한다�?점에�?비슷하다�?생각�?했다.

철학적인 발상�?�?같다. 반복�?변형은 어떻�?시작�?건가? 우리가 공부했던 목조형학과에서는 가구로 표현하라, 가구를 통해 정체성을 말하라고 가르친�? 그런�?사실 가구로 뭔가�?표현한다�?것이 너무 제한적으�?느껴졌다. 표현�?하기에는 회화�?조각, 설치 같은 분야가 �?쉽지 않냐�?생각이었�? 나아가 ‘왜 나는 가구를 만들지’라�?질문에까지 이르렀�?농부처럼 반복�?변형을 하는 것을 삶의 행동양식이자 작업�?과정으로 삼게 됐다.

나무�?많은 종류가 있다. �?합판�?택했�?시작했을�?가�?것이 없어�?최대�?주변에서 구할 �?있는 재료�?찾으려고 했다. 쉽게 구해�?많이 만들 �?있는 재료�?찾던 �?합판�?사용하게 됐고 그중에서�?오징�?합판�?만났�? 아주 �?휘어 곡선�?만들기는 좋지�?내구성을 보완하기 위해 사이사이�?레진�?넣어 굳혔�?

오징�?합판�?사용�?곡선�?만들�? �?사이�?레진�?넣어 단단�?내구성을 갖췄�?

이름처럼 아치 형태�?반복�?보여주는 아치 Archi 시리�?

오징�?합판�?매력�?�?소개해달�? 오징�?합판�?사용하며 과연 이걸�?가구를 만들 �?있을�?반신반의했다. 레진�?섞으면서 단단�?형태�?만들 �?있었�?�?휜다�?강점 덕분�?자유로운 형태�?만들 �?있었�? 표현�?�?있는 물감�?많아�?느낌이랄�?

다작�?하려�?이유�?뭔가? 이전까지�?하나�?�?빠져�?붙잡�?있었는데 많은 시간�?걸리�?그래�?중간�?흥미�?잃게 되는 경우�?많았�? 그보다는 이것저�?실험�?해보면서 많은 가구를 만들어보�?싶다�?바람�?�?컸다.

본인�?가구가 어떤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나?아직까지 어떤 가구를 보고 감흥�?느껴�?적이 없다. 때문�?좋아하는 스타일이�?롤모델로 삼고 있는 디자이너�?이야기하기에�?애매�?�?같다. �?가구도 다양�?디자�?사조�?영향에서 완전�?자유롭지�?못할 것이�? 하지�?과정 자체�?얘기한다�?미니멀하다.

프로젝트�?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컴퓨터를 다루�?�?익숙하지 않다(웃음). 그래�?가�?스케치도 갤럭�?노트�?한다.메일�?일일�?답장�?못하기도 하는�? 그래�?결국 나를 찾아주신 분들과는 작업하려�?한다. 일이 재미있는지 아닌지�?진행�?해봐�?아는 것이�? 시작은 나를 원하�?마음이강�?이들�?작업�?진행했던 �?같다.

갤러리×분더샵 <테제 These> 전시에서 선보�?스플라인 시리�?

부산에 오픈�?디스�?도넛 커피 스탠�?카페�?들어�?스플라인 시리즈는 사용자에 따라 스툴 또는 테이블로 다양하게 활용�?�?있는 재미가 있다.

스툴�?많이 보이는데 �?외에 만들어보�?싶은 가구가 있나? 홍제동에 작업실이 있는�?좁다. 스툴�?많이 만든 이유�?다작�?하기가 좋고, 변형하기가 쉬운 가구이�?때문이다. 여건�?된다�?�?테이블도 만들어보�?싶다. 최근 부산에 오픈�?디스�?도넛 커피 스탠�?카페�?스툴�?벤치�?넣었는데 사람들이 이리저�?옮기면서 앉고, 테이블로 활용하는 모습�?보는 재미가 있었�?

요즘 일상은 어떠한가? 최근�?끝난 전시에서 주문 받은 스툴�?만들�?있고, 오토캠핑�?빠져들고 있다. 백패킹보다는 필요�?장비�?�?싣고 �?�?있는 오토캠핑�?적성�?�?맞는�?같다. 사야 �?장비가 은근히 많지�?재미있다.

자신�?표현하는 단어가 있다�? ‘저지레’인 �?같다. 어릴 �?부모님�?강원�?사투리로 ‘저지�?하지 말라’는 말씀�?자주 하셨�? 계획�?해서 진행하기보다 항상 눈앞�?있는 것을 일단 어지르고 보면�?작업�?했던 �?같다. 그런 점에�?나를 가�?�?표현�?�?있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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