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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은 — Sun, 02 Jan 2022 22:00:45 +0000

목재가 주는 자연스러움�?금속�?유리라는 물질�?주는 딱딱하고 차가�?질감�?만나 예상�?못한 완벽�?균형�?조화�?이룬�? 손신�?가�?디자이너�?우리나라 전통 건축물인 한옥에서 목재�?선택하고, 이와 상반되는 인공적인 소재�?스테인리스와 강화유리 등을 규칙적으�?결합�?건축적인 균형�?이룬 작품�?선보인다. 디자이너로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더욱 기대되는 손신�?디자이너와 작업�?대�?방향성에 대�?이야기했�?

선반�?스툴, 스탠�?조명, 테이�?�?실내 가구이지�?건축적인 구조가 특히 눈에 띈다. 가�?디자인을 전공했나? 줄곧 가구를 공부해왔�? 작품�?주제가 서로 다른 �?소재가 분절되고 그것�?통해 구조�?안정성을 도출하기�?많은 이들�?건축적이라고 생각하는 �?같다. 원초적인 결합 방식�?통한 안정성이라는 점에�?레퍼런스 또한 건축물에�?많이 얻는�?

목재와 금속, 유리라는 조합�?탄생하게 �?계기가 있나? 내가 살고 있고 �?살아�?한국�?대�?이야기하�?싶었�? 우리 고유�?정서�?�?작품�?녹여내고 싶었�? 근현대사와 한국�?미학에서 그것들을 찾아낸다.

작가�?시각으로 �?근현대사와 한국�?미학은 어떠했나? 우리나라�?조선시대까지�?해도 독자적이�?아름다운 한국�?미를 가지�?있었지�? 사회적으�?불안정한 시대�?거치�?단계에서 급격�?서구�?문물�?수용되었�? 이후 현대�?이르기까지 문화적인 측면에서 서로 융화되지 못하�?부분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분절�?시리즈는 이와같은 사실�?인정하고 각자 분리�?상태로는 형태�?유지�?�?없는 목재와 스테인리�? 강화유리 등을 분절하고 재조합하�?하나�?아름다운 조형물로 재탄생시�?것이�?

사이�?테이블과 선반, 스툴, 벤치 등으�?구성�?<이질�?대�?gt;�? ©이상�?/p>

작품�?주재료인 목재�?기능�?대�?설명해달�? 작품�?사용�?목재�?한옥에서 사용되는 목재이다. 한국�?건축에서 돌과 나무�?물질�?대�?욕망�?억제하는 도덕적인 교훈�?표현하고 구현하는 재료�?사용되었�? 선조들은 재료�?가하는 인공적인 처리�?줄이�?자연�?본성�?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것�?대�?배경에는 �?가지 미학�?있는�? 기예�?미학은 재료�?통해 조형적인 아름다움�?얻고�?함이�? 절제�?미학은 기교�?최소화함으로�?욕심�?억제하는 수양�?같다�?여기�?했다. 그리�?이것은 무위라는 개념으로 이어진다. 선조들은 나무�?겉모습만 보아 가치를 판단하지 않았�? 나무�?역할�?순기능을 바라봤다. �?부분을 작품�?적용하고 싶었�? 본래 목재�?모습�?가공하지 않고 일전�?사용되었�?역할�?차용함으로써 �?가지 미학�?작품�?표현하고�?노력했다.

미러 스테인리스와 강화유리�?어떤 특성�?지녔나? 미러 스테인리스와 강화유리�?공장�?대량생�?체제와 정밀�?공정�?거쳐 생산된다. 직선적이�?획일화되�?있는�? 이는 한국�?건축에서 추구하고�?했던 것과 정반대되는 미학이라 생각했고 �?우리 주위�?널리 쓰이�?있어 쉽게 접할 �?있었�? 작품에서�?이를 직선적인 미학이라 이야기한�?

이처�?상반되는 재료�?통해 어떤 영감�?얻었�? 작품에는 한국 예술�?전반적인 발전 과정�?대�?비판�?정체성에 관�?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전통 한옥�?우리가 본래 추구했던 공예�?가치의 원형으로 간주하고, 스틸�?강화유리�?역사�?단절 지점으�?정의한다. 그런�?이는 옳고 그름�?관�?이야기가 아닌, 나의 정체성과 작업�?조형성을 탐구하는 하나�?과정�?이야기로 표현하고�?한다.

사이�?테이블과 선반, 스툴, 벤치 등으�?구성�?<이질�?대�?gt;�? ©이상�?/p>

2019년에 선보�?<분절>전은 한옥�?운현궁에�?촬영되었�? 특별�?한옥�?선택�?이유가 있었�? 서울 문화재청�?협조�?구해 촬영�?진행했다. 운현궁은 대한제국의 마지�?황제 고종�?�?아버지�?홍선대원군�?거주했던 곳이�? 시대�?상황�?상징�?�?있을 만한 장소에서 작품�?사진 촬영함으로써 대비되�?미학�?조금�?어긋�?�?공존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인정하고 그것�?동시�?작품�?정체성으�?삼고�?했다.

최근 선보�?<이질�?대�?gt;�?역시 외부 공간으로 옮겨와 사진으로 기록하였�? 작품�?주제�?맞는 장소에서 촬영하고 보는 이로 하여�?설득력을 가지�?것이 중요하다�?생각한다. 또한 작품�?가�?시각적인 힘을 알기�?공간�?환경에서�?죽지 않고 �?�?시너지�?일으킨다�?생각한다.

가구를 만들 �?가�?우선적으�?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시각적인 부분과 작업�?맥락�?연결하는 것이 가�?중요하다�?생각한다. 겉으로는 아름답게 느껴져도 �?속에 알맹이가 없다�? 그저 그런 가구로 느껴�?것이�? 항상 무언가�?작업�?때에�?수십 수백 번씩 되뇌�?한다. 또한 가�?기반�?작업이기�?일정 정도�?사용성과 안정성을 보장해야 하기�?한다. 이러�?사항�?취합�?매번 좋은 작품�?내고�?노력한다. 앞으로도 소재�?개념적으로도 작업�?영역�?넓혀�?생각이다.

<분절>전을 위한 시리즈는 운현궁에�?촬영되어 작품�?정체성을 사진으로 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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