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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주 — Thu, 13 Jun 2024 00:50:39 +0000

베니�?비엔날레 본전시에 초대받은 미술가 이강�? 김윤신�?현지에서 만났�? 거대�?비엔날레 전시�?아르세날레와 자르디니에서 331�?팀(�? 작품�?전시 중이�?때문�?한국 작가 4인의 작품�?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숨은그림찾기처럼 이들 작품�?탐색해보�?것은 어떨�?

Part 2 한국 미술가 인터�?/strong>

미술가 이강�? 영원�?이방�?/strong>
이강승은 미국 중심으로 활동하는 퀴어 아티스트�? �?정체성과 퀴어 커뮤니티연대�?중심으로 삼베�?금실 자수와 흑연 드로�?�?섬세�?작품�?선보이는 것이 특징. 특히 그의 작품은 본전시장 아르세날레와 자르디니 모두에서 만날 �?있어 세계인에�?깊은 인상�?남겼�?
이강�?작가�?자르디니와 아르세날레에�?각각 설치와 영상 작품�?선보이고 있다.

출품작에 대�?설명�?부탁한�? 자르디니�?전시 공간 �?�?곳을 채운 작품이�?/strong>인상적이�? 자르디니에서�?7.6m 대�?바닥 설치 작업 〈무�?별자�? Untitled(Constellation)〉와 양피지 작업 6점을 전시하고 있다. <무제(별자�?>�?60�?이상�?작은 작업�?하나�?작품이다. 작품마다 인물이나 사건�?주요 서사이지�? 이번�?선보�?작품은 하나�?절대�?내러티브가 아니�? 지�?작품에서 나타�?인물�?재등장했�? �?�?사라�?인물, 알려지지 않은 사람�? 그리�?자수 작품�?여러 수집품이 있다. 싱가포르�?무용가 고추�? 홍콩�?미술가 쳉퀑치, 영국 영화감독 데릭 저�? 미국�?사진가 피터 후자, 브라질계 미술가 호세 레오닐슨 등의 인물�?기리�?기억하는 요소가 곳곳�?등장한다. �?전시장으�?들어오는 입구가 �?개인�? 어느 방향으로 들어오든지 간에 작품�?충분�?감상�?�?있는 형식이다. 벽에 걸린 작품 6점은 종이가 발명되기 이전�?인류가 사용�?가�?재질 양피지�? �?가죽을 만들�?위해 사라져야 했던 생명�?되돌아볼 만큼 중요�?재료이니, 각각�?작품�?대�?한번 �?생각해보�?�?것이�?

아르세날�?전시장의 영상 작품�?대�?설명해달�?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작가�?2023>에서 소개�?영상 〈라자로〉가 상영된다. �?명의 무용수가 싱가포르 안무가 고추산의 작품 〈미지�?영역〉을 재해석한�? 그들은 퀴어의 사랑에 대�?작업으로 알려�?브라�?미술가 호세 레오닐슨�?�?설치 작업〈라자로�?1993)�?오마주해 �?벌의 삼베 드레�?셔츠가 하나�?이어�?의상�?입고 벗으�?교감�?표현한다.

본전�?주제�?‘이방인은 어디에서 있다’와�?연계성은 무엇인가? 이번 전시 작품�?주제�?좀 �?개인�?공감�?바탕으로 한다. 외국에서 사는 퀴어 한국인이라는 개인사와�?연계된다. 신작으로 비엔날레 제안�?받았는데, 감독�?이번 비엔날레에서 하고 싶은 말은 ‘우리는 모두 이방인이다’인 �?같다. �?소수자의 정체성을 가�?자만�?이방인은 아니�? 소속 사회와 정체성이 일치되어�?사는 사람은 아무�?없다. 지구상 모든 사람은 이방인과 같은 존재�?

이번 비엔날레에서 특히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는가? 이번�?선보�?작품들은 의도적으�?친밀�?이미지�?내포한다. 예술사를 공부했거�?퀴어 역사�?관심이 있다�?더욱 친근하게 여겨�?것이�? 나의 작품 세계�?사실�?이번 비엔날레 주제�?‘이방인은 어디에나 있다’에 항상 연결되어 있었�? �?전시장에�?�?작품�?있는 것은 아니�? 한쪽 벽에 걸린 작품 5점은 2020�?작고�?영국 퀴어 여성 작가 로마�?에블�?Romany Eveleigh�?작품이다. 생전�?주목받지 못한 작가인데, 감독은 처음부�?�?작품�?그녀와 함께 전시되기�?바랐�? 세대 �?연결�?강조하며, �?작업에서�?퀴어 커뮤니티 구축�?중요시하기에 의미가 있다. 이번 비엔날레 감독�?큐레토리얼적 측면에서 거의 모든 전시장에�?세대 교차�?보여준 것이 흥미로웠�?

베니�?비엔날레�?보러 �?독자들에�?작가로서 조언�?해준다면? 선주민과 이주민이 전시 중심�?비엔날레�? 이번 비엔날레�?핵심은 전시�?배움�?기회�?삼는 것이 아닐�? �?모든 작가와 작품�?대�?지식을 가�?전문가�?많지 않을 것이�? 배울 �?있는 전시라는 것이 좋다. 나도 많이 배웠�? 우리 지식을 의심하고 돌아봐야 하는 전시라고 본다. 우리나라 지�?체계�?세계 정치 지형과 역사 �?불평등에�?기인한다. 그렇기에 우리 의식은 이미 식민지화됐�?수도 있으�? 비엔날레�?통해 지�?자체�?의심해보�?계기�?삼는 것은 어떨�? 사실 비엔날레 존재 자체가 문제적이�? 2024�?우리에게 비엔날레가 �?필요한지 모두 의심해야 한다. 21세기 작가들이 올림픽처�?국가주의�?기반으로 황금사자상을 겨냥하며 전시�?시작했지 않은가! 우리나라 역시 짧은 역사�?벗어나기 어렵기에 항상 의심하고 질문해야 �?것이�?

미술가 김윤신, 동서남북�?창작�?/strong>
아름드리 나무�?반해 아르헨티나에�?40년간 활동하다가 베니�?비엔날레 본전�?초대�?계기�?귀국한 구순�?여성 작가�? 강인�?작가�?접근�?돋보이는 조각은 이방인이 새로�?소재�?자신만의 조형언어�?개발해온 과정�?증거�?
김윤신 작가�?자르디니에서 8점의 조각 작품�?전시 중이�?

베니�?비엔날레 참여 소감�?궁금하다. 이런 순간은 상상하지 못했�? 작품�?만들�?살았기에 사실 베니�?비엔날레�?대�?�?몰랐�? 이번�?출품�?연작 <합이합일 분이분일 合二合一分二分一>�?�?조각 4점과 나무 조각 4점이�? 1970년대 후반부�?2000년대 초반�?만든 출품�?�?나무 조각 4점은 소나무와 호두나무 같은 원목�?사용했고, �?조각 4점은 오닉�?Onyx와 재스�?Jasper 같은 준보석�?재료�? 원목�?준보석�?조각하는 과정�?상이함에�?불구하고, 재료�?속살�?표면�?시각�?대조가 이번 출품작의 공통점이�? 1974�?상파울로 비엔날레 이후 참여�?대�?행사이기�?의미가 더욱 크다.

<합이합일 분이분일> 연작�?대�?설명해달�? 지�?60�?�?동안 나무, �?등 자�?재료가 지�?속성�?강조해왔�? 1970년대 후반부�?조각�?‘합이합�?분이분일’이라는 제목으로 칭하�?있는�? ‘서�?다른 둘이 만나 상호작용�?통해 하나가 되며, �?합이 다시 둘로 나뉘�?각각 �?다른 하나가 된다’는 뜻이�? 조각�?재료와 작가가 하나가 되며 �?�?�?이루�? 그러�?합치�?과정�?재료�?단면�?쪼개 새로�?공간�?만들어가�?여러 �?�?�?단계�?이루어지�? 결과물로�?�?하나�?진정�?�?�?, �?작품�?탄생하게 된다�?�?

세계�?무대�?활동하는 작가로서 본전�?주제 ‘이방인은 어디에나 있다’에 대한�?/strong>소감은? 평생 여러 나라�?누비�?작업해왔는데, 작가라면 작업하는 순간�?바로 자신�?나라�? 스스�?동서남북 작가라고 생각한다. 한국, 프랑�? 아르헨티나를 오가�?작품�?만들어왔�?때문�?지�?모두 작업 공간으로 생각해온 셈이�?

예술이란 무엇이라�?생각하는지? 예술은 끝이 없기 때문�?예술이다. 완성이란 애매하다. 우리�?매일 반복하며 살고 있다. 예술은 삶이�? 삶이 예술이다. 시작�?끝이 있다�?이야기하�?어려우니 삶이�? 우리�?삶의 길지 않은 지�?�?순간�?산다. 순간�?중요하다. 모든 것은 과학적으�?설명�?�?없다. 자연 그대로가 잠시 연장되는 것이 삶이 아닐�?

나무�?작품�?소재�?즐겨 사용하는 이유�?무엇인가? 나무 조각�?일부�?껍질�?붙인 것은 아니�? 70년대 우리나라에서 소나무를 조각�?많이 사용하면�?껍질�?속살�?대비를 선보였는데, 파리에서�?신문�?크게 실릴 정도�?호평�?받았�? 아르헨티나에서도 껍질�?얇은 수종은 이를 남기�?작업하곤 했다. 어릴 �?일제강점기에 나무 숲이 베어지�?모습�?보고 마음�?좋지 않았�? 학업�?마치�?작업실이 좁아�?처음에는 조각�?하지 못하다가 드디�?나무�?사용하기 시작했다. 나무 구하기가 어려�?미송�?육면체로 쌓아올려 작품�?만들�? 다음 전시에서�?이를 흐트러뜨려서 다시 작품으로 만들�?했다. 나무�?반해�?아르헨티나로 갔을 만큼 나무�?편애한다.

앞으로의 계획�?대�?말해달라. 죽기 전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한국�?왔는�? 비엔날레 초대�?계기�?한국�?정착�?�?있고 새로�?각오�?다지�?되었�? 구순�?되어서야 이제 미술�?대해서 �?듯하�?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젊어서는 작업 속에 빠져 살았�? 지금부터는 김윤신이라�?작가�?나타내야 하고 미술�?통해 나를 내놓으려�?한다. �?작업�?미술사에 남기�?싶다. 비엔날레�?현대�?대�?전시인데, 나는 오히�?거꾸�?원초적으�?돌아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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