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와 비움의 시 고요와 비움의 시 고요와 비움의 시 By 이호준| 덜어내고 비워내면서 비로소 걸러낸 간결함. 그 이면에 집요하게 자리한 치열함과 긴장감까지. 건축가 승효상의 가구와 최덕주 작가의 조각보가 구현한 전시 '결구와 수직의 풍경'은 한 편의 시처럼 고요하지만 깊은 울림을 품고 있었다. By 이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