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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 Fri, 19 Jul 2024 00:50:48 +0000

검이불�?화이불치. 검소하�?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은 맛을 구현하는
이충�?셰프�?�?번째 제로 컴플렉스.

단새�?위에 루바�?피클�?꿀식초 젤리�?섞어 올린 아뮤�?부�? 위에�?루바브로 만든 폼과 여러 가지 허브�?올렸�?

단독주택�?개조�?만든 제로 컴플렉스�?외관. 크게 1층의 키친�?2층의 홀�?나뉜�?

스튜디오 언라벨과 함께 리모델링�?진행했다. 내부 곳곳�?제로 컴플렉스�?정체성과�?같은 스테인리�?소재�?녹여냈다.

지금으로부�?8�?전으�?거슬�?올라�?2016�? <미쉐�?가이드 서울>�?�?발간됐다. 한국은 아시아에�?�?번째�?출간�?국가였�? 당시 주목�?받은 셰프 �?�?사람�?�?1개를 받은 제로 컴플렉스�?이충�?셰프였�? �?서른 �? 국내 최연�?스타 셰프�?이름�?당당�?올린 �? 프랑스에�?경력�?쌓은 �?2013�?방배�?서래마을�?문을 �?제로 컴플렉스�?그동�?국내에서 쉽게 �?�?없던 스타일의 다이닝이었다. 까다로운 격식�?갖춘 정찬�?프렌�?대�?편안�?분위기와 신선함을 겸비�?네오 비스트로. 아무것도 없음�?뜻하�?�?(제로)’에�?이름�?따온 만큼이나 당시 인테리어�?다소 실험적이었다. 세련�?스테인리�?소재 벽에�?메탈 소재�?테이블과 식기�?사용�?셰프�?사이에서�?주목하는 ‘젊�?힙한�?레스토랑이었�? 2018�?남산 복합문화 공간�?피크닉으�?자리�?옮긴 뒤에�?�?누구보다 빠르�?다채로운 내추�?와인을 소개하며 다시 �?�?유행�?만들어냈�? 그리�?제로 컴플렉스 10주년�?맞은 2023�? 이충�?셰프�?서빙고동에서 또다�?새로�?시작�?알렸�?

10�?넘는 시간 동안 자신만의 색깔�?꾸준�?밀�?나가�?이충�?셰프.

레몬 커드�?채운 머랭 쁘티푸가 식사�?끝을 알린�? 위에�?라임 제스트를 올렸�?

“팝�?다이닝을 위해 뉴욕�?�?적이 있어�? 당시 아토보이�?박정�?셰프와 함께 저녁을 먹으�?가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거예�? 호텔에서 나와 택시�?타�?레스토랑까지 �?�?여정�?굉장�?선명하게 기억�?남았어요. �?이전에는 손님�?레스토랑�?도착해서 식사하는 시간만을 생각했는�? 손님�?레스토랑�?오기까지�?모든 여정�?다이닝의 시작이었�?거졡. 그래�?이런 공간�?선택한 이유도 있어�?�?실제 제로 컴플렉스�?찾아오기 위해서는 다소 수고스러움�?감내해야 한다(예약 �?받게 되는 안내 문자에는 찾아오는 방법�?대�?친절�?설명�?있다). 주차�?다른 장소�?해야 하거니와, 좁은 골목 언덕길을 굽이굽이 걸어 들어와�?비로�?당도�?�?있다. 하지�?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골목�?풍경과는 전혀 다른 새로�?세상�?펼쳐진다. 단독주택�?개조�?만든 통창 너머�?1층에서는 셰프들이 바삐 움직이�? 2층에서는 손님들이 자리�?앉아 다음 요리�?차분�?기다린다. 낯설면서�?묘한 기시감이 느껴진다. 전반적으�?따뜻�?대리석�?쓰되, 곳곳�?제로 컴플렉스�?정체성을 드러내는 스테인리�?소재�?사용�?인테리어�?스튜디오 언라벨과 함께 디자인했�? �?0대부�?시작해서 30대�?맞이하고 40대가 되어가면서 마음가짐에 변화가 좀 있었어요. 그동�?(내놓은 요리�? 다소 캐주얼한 요리�?가까웠다면 (앞으로는) 조금 �?정제�?요리�?해보�?싶다�?생각�?들었�? �?자신에게�?과제�?준 �?같아�? 테이블도 홀�?3�? 룸에 1개로 4개가 전부예요. �?덕분�?이전�?비해 �?많은 요리가 �?손을 직접 거쳐 손님 테이블에 오르�?됐졡. 아무래도 디테일적�?면에서는 �?발전�?있지 않을까요?�?/p>

팬에�?익힌 덕자병어. 수비드로 익힌 닭가슴살�?채소 라비올리, 파프리카 퓨레�?곁들였�?

테이블의 개수�?줄이면서 한층 섬세�?터치가 가능해졌다�?말하�?이충�?셰프.

�?곳의 농장에서 매주 무작위로 받는 가�?신선�?식재료들�?메뉴�?구성한다.

10�?전부�?지금까지 이충�?셰프�?요리�?꾸준�?심플하다. 최소한의 터치�?통해 식재�?본연�?맛을 최대한으�?끌어내는 방식�?가깝다. 무심하게 툭툭 놓은 것처�?보이지�?�?재료 간의 맛의 조화가 무척이나 섬세�?것이 특징. �?맛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것이 식재료의 퀄리티다. 전남 구례와 베짱�?농부, �?�?곳의 농장에서 식재료를 받는�?독특�?점은 따로 수량�?주문하거�?요청하지 않는�? 농장에서 매주 �?번씩 가�?좋은 상태�?채소�?무작위로 받기 때문�?그날 어떤 채소가 얼마�?올지 아무�?모른�? “그래서 �?재미있어�? 예를 들면 생선 위에 올리�?허브가 점심�?저녁에 다를 수도 있는 거졡. 얼마 �?일본에서 손님�?왔는�? �?음식 맛을 보고�?‘전반적으로 무리하지 않는 음식�?�?같다’는 평을 해주시더라고�? 요즘 세상�?하나라도 �?보여주기 위해�?다소 무리�?하는 경향�?많으니까�? 쉽게 예를 들면 채소�?맛이 다소 부족할 �?�?부족함�?채우거나 감추려고 다른 요소�?집어넣는 경우가 많은�? 저�?그냥 �?부족함�?억지�?채우지 않아�? 그래�?다소 호불호가 있을 �?있졡.�?/p>

인테리어 전반적으�?따뜻�?톤의 대리석�?스테인리�? 나무 소재�?조화가 돋보인다.

모카 크림�?카카오닙스를 채운 가나슈. 초콜�?소스�?부�?함께 곁들인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높은 천고�?인해 개방감이 느껴지�?홀 전경. 벽에 걸린 그림은 영국�?기반으로 활동하는 화가�?매형�?작품이다.

하루가 다르�?유행�?변하는 다이�?신에�?오랜 시간 꾸준하게, 묵묵�?자리�?지켜온 그는 가�?중요�?것이 ‘색깔’이�?말한�? 사람들의 평가와 시선�?휘둘리지 않고 �?자신�?목소리와 고집�?밀�?나가�?�? �?색깔�?알아보는 손님들이 분명 어딘가�?있을 것이�?때문이다. �?트렌드를 만들어온 그의 요즘 가�?�?관심사�?레스토랑�?형태�? “이전에�?레스토랑�?식사하는 손님들이 전부였다면, 이제�?이외에도 충분�?(다양�?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날 �?있는 기회가 많이 있어�? 제로 컴플렉스라는 레스토랑�?이곳�?자리하고 있지�? �?장소�?한정돼서 얽매이고 싶지�?않아�? 외부와�?협력이나 행사�?통해 얼마든지 확장�?�?있다�?생각해요. 그게 서울 전체가 �?수도 있는 거졡.�?/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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