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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 Thu, 02 Sep 2021 22:00:06 +0000

푸르�?남산�?여름�?통창 뒤로 훤히 보이�?내부. 볕이 �?들어와 따뜻�?기운�?감돈�? 후추가 휴식�?취하�?있다.

모던�?인상�?거실�?보인�? 블랙 데이베드와 묵직�?존재감의 작품�?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소복�?쌓인 낙엽�?한층 익숙했던 작년 늦가�? 양태�?디렉터의 집을 방문�?적이 있다. 통창 너머 보이�?선연�?계절�?모습�?기억하며 다시 찾은 �?곳에�?어느�?짙은 여름�?인상�?자리하고 있었�? 변함없�?환하�?반기�?반려�?후추�?여전했지�?말이�? “처�?봤을 �?후추가 5개월이었는데, 시간 �?빠르�? 이곳�?�?지�?2�?정도 되어가고요.�?1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아틀리에 태인�?베지터블 플라�?스튜디오�?운영하며 웨딩 �?라이프스타�?비주�?스타일링�?컨설�?영역�?몸담아온 그였기에, 다시�?찾아�?231�?규모�?집은 여전�?그만�?감도 높은 센스가 군데 군데 포개�?있었�? 이전�?머물�?남산맨션�?멀�?떨어�?있지 않지�?거처�?옮긴 데에�?15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동고 동락했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떠난 �?남은 감정 때문이기�?했다. “오래도�?반려견이 떠난 자리에는 이상�?슬픔�?남더라고�? 연인이나 가족에게서 느낄 �?없는 �?다른 층위�?감정�?었던 �?같아�?�?이사�?집을 알아보기에는 이것저�?따져보기 여러모로 시간�?부족했기에 아쉬�?부분도 있었으나, 그럼에도 �?따뜻하게 들어오는 볕과 잎이 무성�?남산�?끼고 있어 너른 여유가 머무�?듯한 �?집은 새로�?보금자리가 됐다.

다이닝룸 입구에서 취재팀�?바라보는 후추. 보기�?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귀여운 외모와 활발�?성격�?매력적이�?

양태�?디렉터는 작업�?데스크을 두어 집과 사무 공간�?겸하�?있다.

이현�?작가�?석재 테이블은 다이닝룸�?중심�?탄탄�?잡아준�? 토끼 귀�?연상시키�?백색 등판�?의자와�?�?어울린다.

별도�?리노베이션이�?시공�?하기에도 빠듯�?시간이였기에 구조적인 변경이�?도장 �?대규모 공사�?거치지 않았지�? 이전 집에서는 하지 않았�?시도�?감행�?지금의 집을 완성했다. “예전과�?다르�?풀어보�?싶었어요. 산을 끼고 있어�?그런지 좋아하는 나무 소재�?빈티지�?요소�?쓰는 대�?모던�?데이베드, 화이�?테이�? 유리�?사용해봤어요. �?결과�?셈이�?�?프리�?한센 PK22 라운지 체어와 묵직�?블랙 데이베드 그리�?크고 작은 작품 �?점을 균형 있게 비치�?화이�?톤의 거실�?봐도 그의 말을 십분 짐작�?�?있다. 사무실로�?사용하는지�?�?켠에 �?유리 상판�?눈에 띄는 까시나의 카를로스 카르�?데스크도 함께 묵직�?존재감을 자랑하고 있었�? 고개�?돌리�?켜켜�?쌓인 소반�?백자, 아트 �?�?다채로운 오브제를 모아�?공간�?발견�?�?있다. 여행�?다니면서 하나�?모은 소품�?지금껏 소장하고 있는 작품 등을 한쪽�?비치�?하비�?같은 장소�?꾸린 것이�? 마주보는 구역은 다이닝룸. 너른 주방�?눈길�?끌지�?백미�?이현�?작가�?백색 석재 테이블이�? 8인용 정도�?�?테이블이�?여럿�?너끈�?사용�?�?있는 소파 �?큼직�?가구를 즐겨 사용하던 것과 달리 오붓하게 서너 �?정도가 사용�?�?있어 새롭다고. “사�?가구를 선택�?때면 나보다는 이곳�?찾아�?사람들을 �?고려했어�? 그렇지�?여기�?오면�?조금 달라졌졡. 나에�?�?집중했던 �?같아�? 내가 편하�?내가 좋은 가�? �?테이블도 사실 그래�?�?테이블을 매만지�?그가 덧붙였�? 소재와 디자�?모두 눈길�?사로잡는 테이블이 중심처럼 자리�?이곳은 그가 가�?중시하는 곳이기도 하다. “집�?사무실로�?쓰기 때문�?클라이언트가 찾아오는 일이 종종 있어�? 처음에는 거실�?마련�?데스크에�?미팅�?했는�? 점점 신뢰가 쌓이면서 친구처럼 여기�?식사 자리�?갖게 되더라고�? 요리�?와인을 �?�?플레이팅이나 술과 음식�?조화 같은 미묘�?부분에서도 �?취향�?�?�?있으�?알게 모르�?나에 대해서 보여주는 경우�?있졡. 가끔은 친구들을 초대�?이곳에서 놀기도 해요. 어찌 보면 마음�?열리�?공간처럼 느껴지�?�?방문하는 이들�?대부�?이곳�?가�?좋아한다�?덧붙였�? 그도 그럴 것이 다이닝룸�?마련�?유리문을 열면 마치 예술 작품처럼 뒷마�?같은 남산�?초입�?감상�?�?있기 때문.

여행�?일을 통해 하나�?모은 오브제가 진열�?공간은 양태�?디렉터의 취향�?감각�?물씬 느껴진다. 그가 좋아하는 �?작가�?작품�?동양적인 소반, 백자가 비치되어 있어 눈길�?끈다.

입구에는 정진�?작가�?작품�?손님들이 신발�?신을 �?앉을 �?있도�?스툴�?마련했다.

그렇지�?이곳�?가�?좋아하는 것은 다름 아닌 반려�?후추�? 운명처럼 이전�?키우�?반려견과 이름�?같았�?후추�?이곳으로 이사�?�?선물처럼 그한�?찾아왔다. “숲�?풀밭이 있으�?후추가 여길 �?좋아 해요. 숲이 바로 옆에 있다�?�?�?다행이졡.�?자신�?최우선으로�?했던 그의 마음에는 어느�?후추가 가�?들어와 있었�? 나만�?위한 공간에서 후추와 함께하는 집으�?하나�?모양새가 바뀌어�?만큼. “이 아이가 �?많은 것을 바꿔놨어�? 거실이나 �?곳곳�?카펫�?깔거�?�?침대 옆자리에 저 아이�?위한 작은 침대�?마련했졡. 사실 가�?�?변화는 바로 저한테 있어�? 후추와 함께하는 지�? 더없�?행복하다�?느끼�?해주거든�?

거실�?달리 한층 서정적으�?다가오는 남산�?모습�?매력적인 침실. 반려�?후추�?위한 미니 침대�?마련되어 있다.

�?곳에�?집과 사무실을 겸용하는 양태�?디렉터는 까시나의 카를로스 카르�?데스크에 앉아 업무�?본다.

일본 최초�?백화�?미쓰코시에서 사용�?쇼케이스�?�?드레스룸. 모자�?가�?등을 보관하기�?편하다고.

거실에는 후추�?장난감을 모아두었�? 귀여운 도나 윌슨 인형�?눈에 띈다.

주방 곳곳�?보이�?키친웨어와 함께 건조기와 세탁기에 �?맞춘 장이 눈에 띈다.

주방�?놓인 다양�?식기 �?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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