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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은 — Mon, 24 May 2021 22:00:05 +0000

소반�?만드�?양병�?작가�?아틀리에 반김 크래프트에서 진행�?차회�?우치�?요시�?선생�?도시락과 말차, 동백�?하얀집의 헤이즐넛 모나카로 구성�?�?시간가량의 일정이었�? 작은 온실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있어 더욱 만족스러웠던 시간�?뒤로하고 공방 내부�?들어가 반김 크래프트에서 셀렉트하고 판매하는 갖가지 소품�?구경했다. 소품 하나하나에서 섬세함과 정성�?느껴�?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는�? 그중에서�?단번�?눈길�?사로잡은 유리병이 있어 소개한다. 금방이라�?보글거리�?기포가 올라�?것만 같은 생생�?물방울이 인상적인 �?유리병은 일본�?유리 공방 세이코샤 글라스 스튜디오 Seikosha Glass Studio�?나오�?아라카와 Naoya Arakawa 작가가 만든 �? 세이코샤�?1981년에 설립되어 용해�?설계부�?시공까지 직접 제작�?공방에서 독자적인 기술�?사용�?무색�?투명�?글라스�?만들어낸�? 핸드 블로�?기법�?중심으로 내열 다구부�?인테리어 오브제까지 다양�?유리 작업�?하고 있으�?40�?년간 일본�?유리공예�?선도해왔다고. 유리�?전면�?담긴 물방�?패턴�?아름다웠지�?부채꼴�?제작되어 안정적인 그립감과 물을 따르�?편리하도�?디자인한 물코�?비주얼만큼이�?사용성에�?신경 썼다�?것을 느낄 �?있었�? 색깔�?있는 차나 주스 등을 따랐�?�?특히 �?생생�?기포가 아름답게 표현되는 것을 �?�?있었�? 사악�?가격대지�?그만�?값어치는 충분�?하는 �?같다.

web seikosha-gla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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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 Mon, 30 Nov 2020 02:33:55 +0000

우스갯소리로 아트 작품�?�?�?있는 ‘흰 벽’이 많은 집을 럭셔�?하우스라�?하는�?그녀�?집이 그랬�? 입주�?지 1년이 넘었지�?남겨�?공간�?많았�? 대�?맞춤�?�?자리 잡고 있는 것은 공예 작품부�?조각, 회화�?이르기까지 모두 최고�?�?만했�?

�?미셸 오토니엘�?�?목걸이가 들어오는 �? 그녀�?살짝 뭉클�?감정�?되었다고 했다. 열심�?살아�?원하�?작품�?집에 들여놓을 수도 있구�?싶어�?

오후 2�? 이정�?씨의 집에�?두터�?햇빛�?�?광선�?드리우며 거실 안쪽까지 깊게 들어왔다. 섀�?문을 열면 시원�?바람�?순식간에 거실�?가�?메운�? 빛과 바람�?두고두고 좋은 집을 만든�?

허명�?작가�?블루 옻칠화가 걸려 있는 거실 전경. 삼베�?일종�?천에 옻칠�?반복해서 올려 철판처럼 두꺼워진 작품은 물성�?소재, 기법�?짐작�?�?없을 만큼 형형�?깊이�?보여준�?

“가�?심사숙고해서 고른 작품�?다이�?테이블이에요. �?있는 작품�?원했는데 마땅�?것이 없더라고�? 그러�?조은�?아트 �?라이프스타�?갤러리의 조은�?대표님�?댁으�?가져가시려�?�?품을 알게 됐어�? 금속공예가 박성�?작가님이 만든 건데 표면 전체�?�?일이 홈을 파고 검은�?옻칠�?마감�?묵직하면서도 세련�?멋이 넘쳐�?. 상판 아래쪽을 봤더�?보이지 않는 곳인데도 윗부분하�?똑같�?일일�?�?늬를 새겨 넣으셨더라고�? 남편하고 와인을 마시면서 표면�?굴곡�?쓰다 듬고 있으�?기분�?좋아�? 이런 것이 공예�?힘이구나 싶기�?해요.�?�?작품은 금속공예가 박성�?작가가 작정하고 만든 대�? 무쇠 다리�?가�?길이�?3m20cm가 넘는�? 느티나무 원목�?상판으로 얹었는데 조은�?대 표는 �?도어 냉장고만�?무거워�?하고 말한�? 보기�?해도 �?단단함이 �?해진�? 공간�?잡아주는 힘도 대단하�? 좋은 것을 하나�?제대�?들여놓는 태도�?집을 꾸밀 �?가�?유념해야 �?항목�?아닐�?싶다. 별로�?것이 하나�?늘어날수�?공간은 빛과 색채�?잃기 때문이다. �?집에 있는 가구와 액자, 테이블웨어는 패션 의류 사업�?하는 이정�?씨가 모두 시간�?두고 천천�?낙점�?것들이다. ‘딱’인 제품�?�?작품�?없는 것은 서둘�?메꾸지 않고 여백으로 남겨두었�? 가급적 �?별한 것으�?집을 채우�? 하는 기준�?세우�?나니 �?브랜드와 기성품은 자연스럽�?밀려났�?�?자리�?아티스트�?작품�?들어왔다.

소반�?쌓아 완성�?침실 �?사이�?테이�? 도자기에 순은�?입힌 이혜�?작가�?항아리가 눈에 띈다.

다이닝룸으로 올라가�?계단에는 조광�?작가�?‘하트를 품은 오리’를 놓았�? 귀여운 얼굴이라 눈이 마주�?때마�?기분�?좋아진다�?

다양�?목가구로 포인트를 준 거실. 손의 노동으로 완성�?옻칠화와�?�?어우러진�?

�?과정에서 길라잡이 역할�?�?이가 이길�?대�?@kilyeon76)�? 국내외주�?아트페어�?모두 발도장을 찍는 아트 컬렉터이�?열혈 아트 애호가�?그녀�?인맥�?정보�?총동원해 이정�?대표를 아트 �?Scene으로 불러냈다. “정�?씨가 일만 열심�?하는 타입이에요. 집과 직장�?오가�?처음으로 이렇�?좋은 집을 샀으니 이곳�?어울리는 것을 최대�?많이 보여주고 싶더라고�? 용인�?있는 허명�?작가님의 작업실부�?가나아트갤러리, 국제갤러리까지 20�?가까이 다닌 �?같아�?�?이길�?대표의 강점은 �?집에 어울리는 아트 작품은 물론 포크 하나, 화병 하나까지 최적�?것으�?제안한다�?�? 그런 공력�?마음 씀씀이가 �?집에�?빛을 발했�? 설계 디자인을 함께�?권용�?팀장도 아트, 공예 애호가여서 유독 제안�?풍성했고, 그렇�?류연�?작가와 김정옥 작가�?테이블웨�? 허명�?작가�?옻칠화와 상부�? 김홍석 작가�?조각, 조광�?작가�?오리 연작, 박원�?작가�?사이�?테이블이 하나�?자리�?잡아나갔�? 그저 돈을 주고 쉽게 구매�?작품에는 이야기가 담기지 않지�?생각�?해도 미소가 지어지�?작품�?신중�?구매하다 보면 각별�?스토리가 만들어진�? “제 침실�?�?미셸 오토니엘�?목걸�?작품�?있잖아요. 인테리어�?�?때도 이길�?대표님�?모노톤을 강조했을만큼 화사�?컬러�?좋아하지 않는�? �?작품은 예외였어요. 영롱�?아름다움�?너무 마음�?들더라고�? 그렇�?작품�?설치되는 �?일밖�?몰랐�?과거가 파노라마처럼 스치면서 찔끔 눈물�?났어�? 그래�?열심�? �?살아왔구�? 그래�?이렇�?나에�?선물�?�?�?있게 됐구�?하는 마음�?들더라고�?�?/p>

볼수�?조형미가 돋보이는 다이�?테이�? 디테일이 살이 있는 블랙 드레스의 뒤쪽�?보는 듯하�?

무표정한 얼굴이라 더욱 매력적인 주방 풍경. 간결함의 미학�?가�?두드러지�?공간이다.

주방 수납장을 채운 테이블웨�?역시 대부�?공예 작가�?작품이다. 보고, 사용하고, 씻을 때마�?손맛�?온기와 매력�?전해�?예전보다 �?즐겁�?요리�?하게 됐다.

이길�?대표는 작품 ‘구슬’의 보라색만 보면 이정�?대표를 처음 만났�?때가 떠오른다�?웃었�? “포스가 대단했 어요. 보라�?원피스에 민트 컬러 재킷�?입고 있다 재킷�?벗었는데 등이 이만�?손으�?�?동작�?그리�? 파여 있더라고�? 만난 곳이 �?육점 식당이었으니 얼마�?눈에 띄었겠어�? 쉽게 만족�?만한 여인 �?아니구나, 하는 느낌�?�?왔지�?�?가구와 아트 작품�?빛을 발하�?�?인테리어 자체�?완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가�?인상적이었던 것은 벽의 마감. 의류 원단�?사업�?�?심인 의뢰인의 직업�?감안�?삼베�?흰색�?올려 직물�?감촉�?고스란�?드러나게 했다. 앞뜰�?맞닿�?있는 거실 천장에는 간접조명�?매립�?밤에�?정원�?소나무가 창문�?은은하게 비치도록 했고, 채광�?중심으로 방의 모든 위치와 구조�?완전�?바꾸었다. “쿠션이�?그릇처럼 작은 물건 은 바로바로 바꿀 �?있잖아요. 하지�?장을 짜고 슬라이딩 도어�?만들�?물건�?편하�?수납하고, 주방�?거실�?조명�?매립하고, 벽을 터서 층고 �?높이�? 아이와 함께�?�?있는 공간�?미리 만들어놓�?일은 처음부�?미리미리 구조�?잡아놓지 않으�?�?돼요. �?고객들을 평생 �?거잖아요 . 그러�?처음에는 좋았는데 3�?�? 5�?후에 불편�?집을 만들�?�?돼요. �?왕이�?가�?좋은 걸로, 어떻게든 오래가�?신경 써야 하지�? 의자 하나, 조명 하나까지 리스트를 만들�?제안�?드리�?이유�?집에 있는 시간�?가�?�?온전�?즐겼으면 하는 바람�?있기 때문이에�? 추천 작가�?한국 분들 �?압도적으�?많은�?아무래도 성장하는 �?곁에�?지켜볼 있으니까 보람 �?있어�? 한국�?잘돼�?우리 모두가 �?�?살게 되는 것도 맞고�?웃음).�?인테리어 디자인은 단순�?집을 바꾸�?꾸미�?것이 나를 위해 좋은 시간�?공간�?갖는 �? 그래�?나의 생활 방식�?점점 건강�?쪽으�?자리�?잡아 나가�?�? 그런 맥락에서 이정�?대표와 이길�?대표가 보여준 ‘합’은 무척 이상적으�?다가왔다. 권용�?팀장의 든든�?백업�? 아직 �?벽이 많은 �?곳은 시간�?두고 천천�? 하지�?정교하게 완성�?것이�?

이정�?대표의 집에�?가�?압도적이�?묵직�?오라�?다이�?테이�? 박성�?작가�?작품으로 가�?길이�?3m가 넘는�? 느티나무 원목으로 만들었다.

욕실 역시 최소한의 재료�?사용�?‘대담한 간결함’이 돋보인다. 조명은 김민수 작가�?작품. �?집에 들어�?거의 모든 아트피스와 공예품은 이길�?대표와 권용�?팀�? 이정�?대표가 함께 고른 것이�?

남편�?서재. 거실�?같은 쪽으�?창이 있어 겨울에도 햇살�?깊게 들어온다. 사이�?테이블은 황형�?작가�?작품. 소파와 테이�? 조명까지 �?하나�?작은 리빙룸으�?꾸민 것이 인상적이�?

거실에서 바라�?다이닝룸�?�?너머�?펼쳐지�?후원. 김홍석 작가�?조각 작품�?보인�? �?집의 마스코트 ‘빈’은 촬영 당일 주연 역할�?톡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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