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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엽 — Thu, 13 Apr 2023 22:00:16 +0000

당신�?삶에�?당신은 있는 그대�?온전한가�? 김희수 작가�?가늘게나마 떴던 눈을 다시 감았�? 불안으로 점철됐던 일상�?다시 반짝거렸�?

지�?1층과 1층을 ‘자문�?시리즈로 구성�?전시 전경.

전시 제목�?예요. 혼자�?묻고 답하�?독백�?뜻하는데, 이번 전시�?구성�?자문�?자답으로 이뤄졌나�? 스스�?어떤 질문�?하고 답했는지 궁금해요.
저�?주로 일상�?주제�?그림�?그려�? �?�?일상�?영위하는 다양�?감정, 수많은 생각에서 출발�?작품�?모음이에�? 특히 이번 전시�?준비하면서 막연하게 불안했던 순간�?많았어요. ‘무엇을 그려�?하지?�?혹은 ‘어�?생각�?해야 하지?�?�? 그럼 �?질문�?그림으로 한번 풀어보�?생각했졡. 자문은 우리가 살아가�?�?느끼�?�?공포�?두려움�?아닌 작은 불안�?대�?질문이었어요. 불안하니�?한쪽 눈을 �?�?세상�?응시해요. �?눈을 모두 뜨고 똑바�?바라보기에는 조금 겁도 나고 무서워서. 하지�?그렇다고 �?�?수는 없는 그런 상태예요.

맞아�? 우린 무언가 정면으로 마주하기 두려�?�?고개�?살짝 치켜들고 실눈�?뜨졡. 질문은 �?궁금증을 의미하고,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눈을 떠요. 그런�?‘자답’에서는 모든 인물�?�?눈을 감고 있어�?
�?눈을 감은 모습은 도리�?어딘가�?지긋이 바라본다�?느낌�?줘요. 불안�?대�?질문하면�?살짝 떴던 눈을 다시 감은 이유�?나에�?집중한다�?의미�?해석�?�?있겠�? 본질은 자신에게 있고, 내가 사랑하는 것에 초점�?맞추�?거예�? 지금까지 �?눈을 감은 그림�?그려왔던 이유�?너무 슬프지�? 너무 우울하지�? 너무 기쁘지�?않은 �?중간�?표정�?의도�?거예�? 그게 우리�?일상이니까요.

작품�?다양�?오브제가 등장해요. 부러진 연필, 종이비행�? 총알, 폭탄 �?무엇�?상징하는 걸까 생각하게 되는 요소가 곳곳�?있어�?
모든 것에 의미�?두고 그리지�?않아 정답은 없어�? 해석�?여지�?남겨두는 거졡. 흔히 시간�?총알 같다�?말하잖아�? 그런 의미가 �?수도 있고, 언젠가�?바닥으로 떨어�?종이비행기에 미련�?두지 말자�?의미�?해석�?수도 있겠�? 굳이 설명하려�?하지 않아�? 편하�?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작품 안의 인물�?나일 수도, 너일 수도 있는 우리 모두라고 말이에요.

인스타그램�?보면 �?글씨로 �?짧은 글귀가 많은�? 희망�?사랑�?이야기하기보�?차가�?현실이나 채찍질에 가깝다�?느꼈어요.
의도하고 창작해서 �?글은 아니에요. 사실 그냥 �?삶에 대�?이야기를 적어�? 예를 들면, 문득 불안�?마음�?달리�?시작했는�?빨리 달리지 못하니까, 그래 이건 오래달리기야 이렇�?생각하는 식이에요. 결국�?어떻�?살아�?하지, �?어디�?있고 무슨 생각�?하는 거지. 약간�?일기 같은 작업인데 �?글들이 그림�?�?때가 많아�? 그림�?요리라면 글�?재료가 되는 거졡.

사진�?오랫동안 다뤘다고 들었어요. 사진�?그림은 비슷�?시각예술처럼 보이지�? 현실�?프레이밍하는 사진�?비현실을 확장해가�?그림은 사실 정반대�?성격�?띠어�? 장르�?넘는다는 �?쉽지 않았�?�?같아�?
인물�?촬영�?포트레이트를 좋아했어�? 그런�?�?성격�?내성적이�?보니 사진으로�?원하�?대�?표현하기가 어려웠어�? 초상�?작업하고 싶은�?�?마음대�?자유롭게 표현�?�?있는 �?뭘까 고민했졡. 그때 그림�?알게 됐어�? 엄청나게 �?매력�?느꼈어요. 그리�?무엇보다 그림�?어려�?보였어요. 어려�?�?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진득하게 하려�?할아버지가 �?때까지�?공부해야겠구�? 그러�?�?이상 직업적인 고민은 하지 않아�?되겠다고 생각했어�? 겁이 없었�?웃음). 지금도 여전�?어렵�?재밌어요.

한쪽 눈을 뜨고 종이비행기를 응시하는 작품 ‘Question_untitled 12�?

�?눈을 감고 기타�?들고 있는 작품 ‘Answer_untitled 1�?

어려�?�?찾아 그림�?그리�?됐고 여전�?어려�?것에 매력�?느끼면서�? 작품으로 이야기하�?�?너무�?쉽고 평범�?일상�?이야기하�?있으�?아이러니하네�?
�?작품�?보는 분들은 어렵지 않게 봤으�?좋겠어요.

계속해서 언급되는 단어가 ‘일상’이에요. 그리�?작품에서 따뜻�?마음�?느껴진다�?후기�?많이 찾을 �?있었어요. 우리와 공통되는 일상에서 공감�?얻었�?때문�?아닐�?생각해요. 우리�?공감만으로도 위로와 따뜻함을 느끼니까�?

일상이란 주제가 쉬우면서�?어려워요. 그리�?절대 모두가 공감�?�?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아�? 우린 모두 각자�?일상�?살고, 자신�?일상에서 공감되는 부분만 공감해줘�?감사해요. 그럼에도 많은 분이 �?그림�?보고 비슷�?감정�?공유해주세요.

�?부분이 정말 흥미로워�? 우린 각자�?일상�?살고 �?일상�?모두 다르겠지�? 비슷�?감정�?공유한다�?�?결국 비슷비슷�?삶을 살아가�?있다�?방증�?아닐까요.
�?그림체가 우울하다�?피드백을 많이 들어�? 그런�?실제�?작품�?보면 자신�?힘들었던 순간�?느껴지면서 위로받고, 포근했다�?감상�?많이 이야기해�? 나와 같은 사람�? 비슷�?일상�?묵묵�?살아가�?사람들이 있다�?사실만으로도 위로�?받는 �?같아�?

4�?16일까지 전시가 열리�?에브리데이몬데이�?이제 벚꽃으로 뒤덮�?석촌호수 옆에 있어�? 전시가 어렵지 않고 재밌어서 산책하다 가볍게 들러 감상하기 좋을 �?같아�?
캐주얼하�?준비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나도 이랬지, 너도 그랬�?하면�?있는 그대�?편하�?봐주�?좋겠어요. 있는 그대로가 제일 가�?있는 법이니까�?

그게 �?일상이기�?하고�?
맞아�?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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