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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 Wed, 28 Feb 2024 02:01:19 +0000

국제갤러리에�?올해 �?전시�?김홍석 개인전을 선보인다. 작품�?통해 날카로운 위트�?담아내는 김홍석�?예술 세계 이야�?

<하이�?�?켤레> 2012. © 안천�?/p>

김홍석 작가�?개인�?<실패�?목적으로 �?정상�?질서> 소개문에�?“이�?전시에서�?�?작품�?존재하는 공간�?지�?쇼핑�?또는 한적�?지하철 역과 별다�?�?없기�?바란�? �?미술�?특수하거�?특별하다�?느끼�?감상자의 마음�?균열�?내는 경험�?되기�?바란다”는 말을 남겼�? 평소 그의 작품 세계�?아는 이라�?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 먼저 그에 대�?소개하면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쿤스�?아카데미�?거쳐 현재 상명대 무대미술학과 교수�?재직 중이�? 김 작가�?1980년대 정치�?상황�?독일�?인종차별�?겪으�?사회�? 정치�? 문화�?현상�?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됐고, �?시선은 지금의 작품에까지 가 닿았�?

국제갤러리에 설치�?김홍석 개인�?<실패�?목적으로 �?정상�?질서> 전경. © 안천�?/p>

작품에는 서구 우월주의�?대�?반감부�?자본주의�?대�?비판 등이 담겨 있다. 그의 작품은 현재 미국 휴스�?미술관�?캐나�?국립미술관, 호주 퀸즐랜드 미술관, 일본 구마모토 미술관,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비롯�?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 그가 던진 화두�?‘뒤엉킴’이�? K2�?놓인 작품에서�?그동�?당연하게 여겨졌던 보편�?질서와 개념들이 해체�?엉켜 있다. 하이�?높이�?�?위에 올려�?슬리퍼는 존재�?가치를 상실하고, 조커�?얼굴�?�?고양이는 조커가 고양�?털옷�?입은 것인지 고양이가 조커�?탈을 �?것인지 분간하기 어렵�? 또한 실제�?무거워야 하는 돌멩이는 레진으로 가볍게, 실제�?가벼워�?하는 카펫은 브론즈로 아무 무겁�?만들어놓았다. 이는 실재와 허구, 정상�?비정�? 옳고 그름�?대�?경계�?허물�?그가 도달하고�?하는 진정�?현대�? 어떤 것에�?속하지 않는 완전�?자유로움�?도달한다.

〈실�?악당�?2024. © 안천�?/p>

K2 2층에서는 동양화에 대�?보편적인 인식�?�?회화 작품�?감상�?�?있다. 동양 미술�?�?번도 배운 �?없는 그가 한지 대�?캔버스에, �?대�?아크릴을 사용�?사군자를 그린 �? 연꽃�?대나무, 잡목은 단지 회화�?화면 구성�?위해 선택�?주제�?�?동양�?군자 정신으로 추앙받던 고고�?의미�?잃어버린 지 오래�?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은은하게 흘러 나오�?배경음악�?작가가 의도�?하나�?장치�? 브리티시 블루�?음악�?통해 갤러리를 고급스러�?공간이라�?이미지 대�?쇼핑�?같은 단순�?공공 공간으로 느껴지�?만든�?

〈Tension II (Homage to Qi Baishi)�?2024. © 안천�?/p>

이어지�?K3 전시장에�?관람객은 천장�?뚫고 바닥�?떨어�?듯한 거대 운석 덩어리를 마주하게 된다. 운석 덩어�?안에�?모두가 ‘별’이라고 부르기�?합의�?�?개의 물체가 박혀 있다. 하늘에서�?별이라고 불리�?운석�?현재�?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 �?안에�?별이�?불리�?뾰족�?모양�?표상�?박혀 있는 모습에서 우리�?실재와 해석�?개념�?다시 �?�?되짚어보�?된다. 전시�?국제갤러리에�?2�?1일부�?3�?3일까지.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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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 Wed, 26 Feb 2020 22:00:07 +0000

매서�?겨울�?이제�?서서�?�?끝을 보인�? 만물�?소생하는 3�? 우리 곁을 찾아�?여섯 가지 색의 전시�?소개한다.

故윤형근 화백�?개인전이 열리�?있는 데이비드 즈워�?갤러�?

단색으로 표현�?선과 면이 매력적인 작품.

선과 면으�?그리�?예술

�?윤형�?화백�?개인전에 대�?예찬�?뉴욕에서�?이어졌다. <뉴욕타임스>�?수십 년간 다색�?청색 안료�?얇게 겹쳐 그려�?소박�?줄무늬와 사각 형상으로 구성�?그의작품에찬사를보냈�?이같은찬사처럼故윤형근 화백�?작품은 단색으로 표현�?선과 면을 그려�?미니멀함을 극대화하�? 이를 담는 직물�?표면 질감까지 느낄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맨해�?데이비드 즈워�?갤러리에�?3�?7일까지 전시 일정�?마친 후에�?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PKM 갤러리에�?바통�?이어받아 전시�?개최한다.

<�?윤형�?화백 개인�?gt;

일시 4�?오픈 예정
장소 PKM 갤러�?br /> 문의 02-734-9467

국제갤러리_제니 홀저, STATEMENT-Redacted_ 256.5×12.7×12.7cm_LED Sign with blue, Green&Red Diodes_2015.

국제갤러리_제니 홀저, Selection from Truisms: The Most Profound…_43.2×63.5×40.6cm_Sodalite Blue Footstool_2015.

LED�?그려�?메시지

국제갤러리는 오는 3�?12일부�?미국�?개념미술가 제니 홀저 Jenny Holzer�?개인전을 개최한다. 제니 홀저�?1970년대 후반부�?지속적으로 역사 �?정치�?부당성�?사회문제�?자신만의 언어�?풀어낸 작가�?알려�?인물이다. 이번 전시에서�?그만�?메시지�?LED사인, 라이�?프로젝션 같은 가�?현시대적이�?상업적인 수단에담아낸작품을만나볼수있�?밝게빛나는빛�?감상하다 발견하게 되는 제니 홀저만의 묵직�?메시지�?동시대�?살아가�?이들에게 강력�?임팩트를 선사한다.

<제니 홀저 Jenny Holzer 개인�?gt;

일시 3�?12�?�?부�?br /> 장소 국제갤러�?br /> 문의 02-735-8449

특유�?동식물을 활용�?장종환의 조형�?

공간으로 만든 우화

장종완은 이상향을 좇는 인간�?맹목적인 믿음�?환상 그리�?�?이면�?자리�?모순�?다양�?작품�?통해 우화적으�?전달한다. 아라리오뮤지�?�?스페이스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그는 공간 전체�?우화�?�?요소�?활용한다. 전시�?내부�?정치 연설대처럼 무대화해 곳곳�?그가 이제�?봐왔�?정치 선전적인 요소�?녹여�?회화와 오브제를 감상�?�?있게 구성됐다. 대통령 집무실이�?의사�? 회담�?등을 장식하고 있는 그림이나 소품은 모두 지도자�?권위와 각국�?지향하�?이데올로기를 반영하고 있다. 마치 무대 한편�?자리�?프롬프터처럼 직접적으�?드러나지�?않지�?일련�?정치�?기호�?작용한다. 장종완은 �?같은 정치 선전적인 단면�?전시장과 그의 작품�?빗대�?관객들에게 보여준�?

<프롬프터 Prompter>

일시 3�?27�?�?~8�?16�?�?
장소 아라리오뮤지�?�?스페이스
문의 02-736-5700

강영�?1952년생, 동명대장간)_120×150cm_C-print_2015.

정현(1945년생, 배우)_ 150×120cm_C-print_2016.

송병�?1950년생, 상원 ENG)_150×120cm_C-print_2018.

격동�?시대�?살아�?이들�?초상

이선�?작가�?개인�?<아버지�?시대로부�?From The Father’s Time>가 갤러�?룩스에서 열린�? 한국 사회에서 가�?구성원의 삶을 포착해온 그가 이번에는 오랜 시간 기술�?연마하며 변함없�?자신�?자리�?지키고 있는 노년 남성�?주목했다. 해방�?한국전쟁, 혁명�?민주�?운동등한국근현대사에서격동의시기를살아낸이들의삶은그자체로생생한역사의 아카이브�? 작가�?전시�?통해 이들�?초상 사진�?시간�?흔적�?담긴 오브제를 선보인다. 먼지가 쌓인 오래�?서가와 수북�?원단 등이 만들어내�?풍경은 아버지�?아버지가 일일�?전수�?정신�?기술�?담긴 시간�?엿보�?하고, 나아가 그들�?삶의 정체성을 돌아�?순간�?마련한다.

<아버지�?시대로부�?FromThe Father’s Time>

일시 3�?6�?�?~4�?4�?�?
장소 갤러�?룩스
문의 02-720-8488

이정민은 공간�?흐름이나 사물�?관계를 설정하지 않고 서로 다른 맥락�?공간�?사물�?병치, 중첩되는 이미지�?선보인다.

기계가 대체할 �?없는 것들

점차 일상에서�?많은 일이 고도�?문명화된 프로그램�?의해 대체되�?있다. 하지�?�?속에서도 기계가 대신할 �?없는 무언가가 반드�?존재한다�?이정�?작가�?말한�? 그는 인간만이 가�?인식 체계와 언어 그리�?감정�?이에 대�?답으�?제시한다. 지갤러리에�?개최되는 이정민의 전은 이러�?그녀�?외침�?담겨 있다. 전시�?내부�?설치�?프로젝터와 모니터를 통해 전혀 다른 맥락�?공간�?사물�?병치하고 중첩하는 과정�?보여준�? �?사이에는 어떠�?서사�?존재하지 않는�? 다만 관계성�?느껴지지 않는 공간�?사물�?이해하기 위해 개인은 각자가 가�?나름�?인식 체계대�?서사�?쌓아 올린�? �?과정에서 �?사이�?상관관계를 개인�?언어�?해석하고 그제�?비로�?느낄 �?있는 감정�?밀려오�?순간, 작가가 전달하고�?이야기는 완성된다.

<이정�?re,presentation>

일시 3�?4�?�?~31�?�?
장소 지갤러�?br /> 문의 070-4800-4921

�?MONOM

�?Robin Minard

공감각을 자극하는 전시

디뮤지엄이 거대�?사운�?큐브�?변신했�? 오는 3�?25일부�?새로�?개최�? 전시�?팟캐스트, 음악 스트리밍, ASMR�?청각�?활용하는 새로�?라이프스타�?콘텐�?트렌드에 발을 맞추�?위해서다. 청각은 정보�?더욱 풍부하게 인식하도�?만들�? 가�?빠르�?안정감을 전달한다. 이번 전시�?이러�?청각 기능�?극대화하�?동시�?기존�?시각적인 요소까지 겸비�?�?가지 감각�?자극�?�?있도�?구성됐다. 유럽 사운�?퍼포먼스 아트�?대표하�?다비�?헬비�?David Helbich와 인터랙티�?디자�?아티스트 그룹 Lab 212, 4D 공간 사운�?시스템의 선구�?모놈 MONOM �?다양�?작가들이 선보이는 인터랙티�?라이�?아트와 비주�?뮤직, 사운�?amp;비주�?아트 등의 공감각적 콘텐츠는 전시장을 방문�?이들에게 풍부�?울림�?전달한다.

일시 3�?25�?�?부�?br /> 장소 디뮤지�?br /> 문의 070-5097-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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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 Thu, 20 Feb 2020 22:00:18 +0000

이번 화랑미술제에서는 530�?명의 작가들이 출품�?3천여 점의 작품�?만나�?�?있다. 그중 눈여겨봐�?�?9명의 작가�?<메종>�?시선으로 까다롭게 선별했다.

유엠갤러리_김구림, 음양 7-S 149_146.2×112.5cm_캔버스에 아크릴_2007 캔버스를 가�?채운 다양�?색상�?아크릴에�?음양�?조화�?엿볼 �?있다.

313아트프로젝트_박기�? X 모빌_130cm_테이�? 와이어, 스테인리스강_2019 평범�?재료�?적극 활용�?설치물은 공간과도 조화로운 면모�?보인�?

우손갤러리_이배, Issu du Feu-ch78_100×80cm_Charcoal on Canvas_2003 숯을 활용�?영롱하고 정갈�?동양�?미를 한껏 뽐냈�?

웅갤러리_신한�? 꿈무리_68×48×48cm_Stainless Steel, Transparent Color Coating_2019 여러 개의 �?�?가 마치 포도송이처럼 한데 모여 묘한 안정감을 자아낸다.

갤러리현대_정상�? 작품 70-B-6_162.2×130.3cm_마포�?아크릴_1970 일반적인 페인�?대�?뜯어내기와 채워 넣기라는 반복적인 방법으로 제작�?정상화의 작품은 매번 각기 다른 독특�?색과 질감�?자랑한다.

가나아트_David Quinn, Machnamh Series_20.5×13.5cm(개당)_Oil on Paper on Plywood_2019 각각�?합판�?구현�?회화�?작가 자신�?느꼈�?순간�?감정�?기억�?고스란�?담겨 있다.

PKM갤러리_김지�? 풍경_228×145cm_리넨�?오일_2018 일상적인 공간�?소재�?면밀하게 바라보는 작가�?시선�?엿볼 �?있다.

갤러리바톤_허우�? 등잔 밑_Dimension Variable_Paper, Paint, Styrofoam Board, Wall Putty_2019 허우중은 빠르�?변화하�?�?시대�?다양�?사회�?쟁점에서 비롯�?불안�?감정�?추상화된 도형 속에 투영해냈�?

학고재_허수�? �?13_45.5×53cm_ 캔버스에 유채_2018 허수영은 숲에 드리�?사계�?모습�?담아내며 흘러가�?시간�?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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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 Thu, 07 Nov 2019 22:00:00 +0000

70살이 됐을 때도 닫혀 있던 문은 80살이 �?되어서야 �?�?틈을 열었�? 어떤 양식�?전통에도 매인 �?없는 자유로운 그림쟁이
황영자의 천재�?작품 세계가 이제서야 세상�?접선�?시작했다.

황영�?선생과의 �?인터뷰는 8�?�?겨울�?끝날 즈음이었�? 그의 파주 작업실은 외딴 농지 한복판에 허술하게 지어진 가건물이었�? �?�?채로 지겹게�?녹지 않는 눈이 빚어내는 풍경보다 �?삭막했던 �?그림한테�?친절하고 사람�?대�?배려�?찾아�?�?없는 작업실이었다. 손이�?잠깐 녹여�?난로 두어 개로 고희�?작가가 하루 9~10시간 신들�?사람처럼 끼니�?잊어가�?그림�?그리�?만드�?동력은 예술혼처�?고아�?어휘�?표현�?�?있는 것이 아니었다. 가족도 우선�?�?없었�? 나와 그림�?구분되지 않는 처절하고 맹렬�?그림쟁이�?고된 노동은 그보�?원초적이�?고통스러�?운명 같았�? 작품은 엄청났다. 강렬�?색감�?표현�?에너지가 무시무시했고, 작가�?설명 없이�?이해�?길이 없는 도상으로 가득했�? 대개의 작품�?등장하는 여자가 작가 자신이라�?것만큼은 자명했다. 세상�?불화하고, 자신과도 원만하지 못한 여자�?고독�?신경증이 화폭�?가�?채우�?있었�? 그림 속의 여자�?주로 화면 속에 혼자였�? 다른 존재와 함께 있을 때조�?눈을 맞추�?법이 없었�? 선생�?첫인상은 평범�?구석이라고는 없는 자신�?그림 �?여인�?모습 그대로였�? 일상�?규칙�?위반하는 것이 허용되는 패션 위크에서�?�?법한 대담한 옷차림과 신경줄이 있는 대�?팽팽해진 것이 가�?없이 느껴지�?시선�?모두 그랬�? 어느 허름�?식당에서 본격적으�?대화를 나누면서 상처와 욕망�?감추�?기술�?배워�?�?없는 선생�?아이 같은 천진함을 조금�?엿볼 �?있었�? 분홍신의 저주처�?끝까지 볼모�?잡혀 그림�?그려�?하는 운명�?있나 보다. 인터뷰가 끝나�?돌아가�?길이 괴롭�?힘들었다.

왼쪽 사랑�?슬픔(비나�?, 91×117cm, Acrylic on Canvas, 2016. 오른�?/strong> 붉은 여왕�?법칙, 162×130cm, Acrylic on Canvas, 2012.

왼쪽 하늘 �? 112×162cm, Acrylic on Canvas, 2016. 전생, 117×80cm, Acrylic on Canvas, 2012. 우리�?닮았�? 73×61cm, Acrylic on Canvas, 2014. 포커 페이�? 91×73cm, Acrylic on Canvas, 2019.
세월�?돌고 돌아 며칠 �?선생�?다시 만났�? 가속도가 붙는 황혼�?시간�?8년이�?흘렀지�? 선생은 여전했다. 오히�?�?생기가 도는 모습이었는데, 얼마 �?치른 청주시립미술관 기획�?<놓아�?gt;�?여운 탓인 듯했�? 그림�?인생�?평행선상�?두고 작업실에�?그림�?홀�?대결하�?살아�?그에�?파릇�?젊음�?관객들�?마주 보고 교감하는 경험은 생경하면서도 설레�?것이었다. 황영자라�?발견�?�?많은 이들�?나누�?위해 새로 기획�?전시 <나는 그림쟁이�?gt;가 지�?10�?4일부�?11�?29일까지 신사�?가로수�?UM 갤러리에�?열린�?
몽상가, 117×91cm, Acrylic on Canvas, 2015.

아프�? 45×38cm, Acrylic on Canvas, 2009.

늙어가�?노래, 162×112cm, Acrylic on Canvas, 2017.

“사람들�?�?그림�?거부감이 있고 무섭다고 생각해서 살아 있을 �?�?그림�?알아보는 사람�?없을 거라�?생각했어�? 나는 그냥 �?다음 세대�?위해�?�?생각�?그리�?된다, 그랬거든. 30~40년을 고생�?하다가, 이상하게 그림 그리면서 가난해졌어�? 나도 모르�?사이�? 그림 그리�?화실비도 내야 하고 재료비도 써야 해서 그런 거겠지. 그림�?그리니까 식구들도 나를 환영 �?하고. 그러다가 2�?전에 그림�?접었어요. 그림�?창고�?넣고.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연락�?와�?그림�?다시 꺼냈는데 그거 정리하는 데만 7~8개월�?걸리더라�?�?/p>
선생�?그림 중엔 대작이 많다. ‘그래야 화풀이가 되니까�? 연원�?찾자�?유년�?시절�?돌아가�?하지�? 시작�?이유�?따진�?무엇 �?�?없을 만큼 �?시간�?흘렀�? 그림�?대�?자신감과 살아�?기운�?찾으려고 그렸�?대작이 지�?전시에서 빛을 발했�? 미술계의 몇몇�?제외하고 알아주는 사람 없이 평생�?그려왔던 그림�?대�?젊은 관객들�?새삼스러�?환호�?마땅�?표현�?말도 찾기 힘들 만큼 낯설었고, 쑥스럽게 기뻤�? “좋았지 �? 남들 앞에�?당당하지�?못하�? 작업실에�?있어 버릇하니�?사람들하�?얘기하는 법도 �?모르�?�?/p>
단추 정원, 117×91cm, Acrylic on Canvas, 2013.
어떤 양식�?전통으로부터도 자유로운 그의 천재성이 너무 늦게 발견됐다. 안타까울 필요�?없다. 용서와 화해, 사죄가 구분 없이 버무려질 만큼�?시간�?흘렀�? 제법 많은 것이 아물�?여물었다.
“그보다 이제�?너무 각박하게 나를 몰아치지 말자�? 이만�?나이가 들었으니�?순응하며 살자, 사람들도 좀 만나�?그러자는 생각�?들기�?하지. 그렇다고 늙어가는데 �?갑자�?크게 달라지겠어? 마찬가지지. 그림�?�?친구예요, 옛날부�? 그림하고 있을 때가 제일 편해�? �?나이�?붓을 놓을 때도 되지 않았느냐�?하는�?나는 �?좋아지더라�? 여든이면 애기가 된다�?그러던데 그렇�?되니�?�?보이�?�?있어. 예전에는 사람들이 뭐라�?하면 어쩌�?주저주저했는�?이제 �?상상�?펼치�?되는 거졡.�?/p> 행복했다�?그림�?그리지 않았�?거라�?했다. 10시간�?노동 뒤에 손이 저린다�?했고, 누가 그림 산다�?하면 아깝다고 했다. �?�?안방에서�?자꾸 잠을 깨는�? 작업실에서는 유독 깊은 잠을 자는 �?운명�?뭐라�?부�?것인가. 그림쟁이 황영�? 당신은 평생 그림쟁이�?
황영�?개인�?<나는 그림쟁이�?gt;

일시 10�?4일부�?11�?29일까지
장소 강남�?압구정로 12�?25 UM 갤러�?br /> 문의 02-515-3970

고딕, 120×105cm, Acrylic on Canvas, 2018.

윤회�?�? 162×130cm, Acrylic on Canvas Collage, 2015.

과거로의 여행, 130×194cm, Acrylic on Canvas and Modeling compound, 2009.

왼쪽부�?/strong> 노을�? 73×61cm, Acrylic on Canvas, 2016. 사랑은 세월 가�?무관하다, 105×120cm, Acrylic on Canvas, 1999~2007. 사랑�?슬픔(비나�?, 91×117cm, Acrylic on Canvas, 2016. 전생, 117×80cm, Acrylic on Canva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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