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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 Wed, 14 Aug 2024 00:50:15 +0000

음식이라�?매개체를 통해 사람�?사람�?연결하는 정리�?푸드디렉�?
�?누구보다 진심으로 음식�?대하는 그의 근황 이야기를 들었�?

거실에서 바라�?다이�?전경. 하태�?작가�?작품(Un Passage)�?공간�?생동감을 더한�?

화강�?상판�?돋보이는 다이�?테이블과 소파�?박스�? 의자�?아티작에�?커스텀 제작, 샹들리에 조명은 스페�?마리�?제품.

�?누구보다 바쁜 나날�?보내�?있는 정리�?디렉�?

요즘 굉장�?바쁘�?지내신다고 들었어요. 이사�?하고, �?해오�?컨설팅과 행사�?진행하고, 지�?6월에�?정관 스님, 파브�?셰프와 함께 한국-이탈리아 140주년 공식 만찬 총괄 디렉팅도 담당했어�? 그리�?비놀로지라는 와�?다이닝을 운영하면�?새로�?요리�?작업�?하고 있고�? 평소�?�?새로�?아이디어�?찾고 영감받기 위해 정말 많이 돌아다니�?해요. 새로�?레스토랑이나 디저�?가게가 문을 열면 바로 달려가�?편이에요.

‘푸드디렉터’라�?직함�?누군가에게�?생소�?수도 있을 �?같은�? 구체적으�?어떤 업무�?하나�? 그래�? 많이 헷갈�?하시는데, 저�?스스�?셰프�?스타일리스트가 아니라고 말씀�?드려�? 제가 하는 가�?대표적�?일은 럭셔�?브랜�?플래그십 스토어의 식음�?컨설팅과 대�?운영�?하는 업무예요. 브랜드 VVIP�?대상으�?여는 사의 전반적인 기획자이�?총괄 디렉�?역할�?하는 거죠. 미쉐�?스타 셰프와 함께 메뉴 개발�?하고 서비�?디자인도 하고, 스타일링 컨셉트를 잡기�?하고�? 지금까지 �?30명의 셰프들과 협업�?했어�? �?외에 오설�? 올리타리아, 해녀�?부�?같은 식음�?브랜드의 메뉴�?스타일링 컨설팅도 꾸준�?해왔�?

많은 사람�?함께 일하�?조율하는 업무가 대부분이겠어�? 주로 설득�?많이 하는 �?같아�? 브랜드나 셰프에게 이런 컨셉트로 해야 하는 이유�?설득하는 거죠. 브랜드가 원하�?정확�?포인트를 구현해야 하기 때문�?셰프�?사이에서 스타일링이나 플레이팅 같은 사소�?것을 �?조율해야 돼요.

�?안에�?가�?많은 시간�?보내�?주방. 주방 가구는 아크리니�? 벽에 걸린 그림은 에밀리영 작가 작품.

하루 �?반려�?나코, 민트와 보내�?시간�?가�?행복하다.

조만�?테라스에 작은 텃밭�?꾸밀 예정이라�?

무엇보다 LG �?�?LX인터내셔�? HR 인재육성팀에서 7년간 근무�?이력이 눈�?띄었어요. 기업에서 교육하는 팀이라�?생각하시�?돼요. 기업�?팀에서 요구하는 교육�?커리큘럼�?짜고 자료�?만드�?전반적인 업무였어요. 먼저 �?사업부�?교육 니즈�?파악하고 레벨�?파악�?다음 그에 부합하�?강사들을 찾는 거죠. 그런 뒤에�?강사와 함께 우리가 원하�?교육 콘텐�?내용�?조율하고 함께 만들었어�? 사내 행사 진행이나 기획 같은 것도 했고�?

어떻�?보면 지�?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식음�?업계�?어떻�?넘어오게 �?거예�? 당시 자회사에 와�?수입사가 있었어요. 제가 근무하던 빌딩 지하에 있었는데, 그곳�?방앗�?드나�?�?다녔어요. 취미�?시작�?와인이었는�?본격적으�?공부하게 되면�?식음�?업계�?자연스럽�?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사실 프랜차이�?김밥집�?하고 싶었어요.(웃음) 일단 퇴사하고�?뒤늦�?요리 관�?학교와 수업�?듣기 시작했어�? 제가 요리�?잘하�?것도 아닌 터라 다소 늦은 나이�?완전 제로 베이스에�?다시 시작�?거죠. �?코르�?블루 요리학교부�?나카무라 아카데미 제빵 과정, 궁중연구원까지 수료했어�? 당시 제가 가�?잘하�?�?교재 만드�?일이�?용감하게 책을 먼저 �?거죠.

�?요리책이 2018�?시공사에�?출판�?군요. 무려 3쇄까지 하고 대만에 판권까지 수출했던데요. 직장�?니즈�?맞춰 손쉽�?그럴싸한 양식�?만드�?레시피북이에�? 당시 �?10곳의 출판사에 기획서를 냈지�?유일하게 받아준 곳이 시공사였어요. �?번도 �?기획서가 떨어�?적이 없었는데 만만�?않은 현실�?좌절�?많이 했죠. 지�?같으�?스타일링�?어느 정도 하는�? 그때�?쉽지가 않았어요. 레퍼런스�?도나 헤이 같은 책을 사서 참고하고, 러프�?스타일링�?한다�?제주도에�?철판�?공수해오고�?정말 혼자�?열심�?만든 기억�?나네�?

부라타 치즈와 사과, 방풍나물, 들기름을 활용�?간단�?와�?안주�?만들었다.

평소 다양�?와인을 즐겨 마시지�?특히 뵈브 클리�?샴페인을 좋아한다.

요즘 조성�?작가 기물�?유독 눈길�?간다�?정리�?디렉�?

본격적으�?이쪽 업계�?이름�?알리�?시작�?계기가 됐겠어요. 당시 네이버가 블로�?중심에서 영상으로 바꾸면서 온라�?교육 콘텐츠에 대�?니즈가 있었어요. 영상으로 �?설명해줄 요리 선생님이 필요했는�? 기존 선생님들�?대부�?�?하겠다고 하셨�?봐요. 쉬운 일이 아니니까�? 거기�?제가 손을 들었어요. 요리 콘텐츠를 매주 �?가지�?3�?동안 연재했어�? 댓글�?실시간으�?달리는데, 익명이라 굉장�?신랄해요. �?덕분�?실력�?많이 향상됐죠. �?이후�?식품 브랜드에�?레시�?개발이나 스타일링 작업 문의가 들어왔어�? 작업�?하면�?책도 �?�?�?냈고�?

지�?주로 담당하는 럭셔�?브랜�?분야�?사실 �?다른 영역이잖아요. 제가 다소 늦은 나이�?�?코르�?블루�?들어�?터라 정말 열심�?배웠는데, 당시 총괄 매니저님이 �?모습�?기특하게 봐준 �?같아�? 청담�?명품 플래그십 스토어에�?케이터�?이슈가 좀 많았는데, 키친�?없다 보니 �?호텔에서 공수해오�?구조였어요. 아무래도 한계가 있으니까 �?부분에 대�?컨설�?의뢰가 들어오면 저에게 연결해준 거죠. 매장�?간이 주방�?만들�?수셰프와 소믈리에 팀�?만드�?방식�?제안하다가 나중에는 대�?운영까지 맡게 됐어�? 그게 벌써 5년도 �?됐네�? 연말 행사부�?자잘�?행사까지 �?일이 많았어요. �?덕분�?셰프, 파티시에, 소믈리에 �?많은 분들�?작업�?�?있어�?행복했죠.

�?/strong> 바쁜 와중에 와�?다이�?비놀로지�?오픈했는�? 다양�?일을 하면�?한편으로�?대중적�?일도 해보�?싶다�?생각�?들었어요. 와인을 워낙 좋아하니 캐주얼한 안주와 가볍게 페어링할 �?있는 공간�?있으�?했어�? 경계 없는 무국�?다이닝에 가까워�? 젊은 셰프들이�?함께 으쌰으쌰 하면�?만들�?나가�?중이�?

다채로운 와인과 무국�?다이�?메뉴�?즐길 �?있는 청담�?비놀로지 모습.

아늑�?분위기의 침실 전경. 정면�?보이�?작품은 도도새를 테마�?도시인의 모습�?그려내는 김선우 작가 작품. 낙찰�?전액은 야생동물 보호단체 WWF�?기부됐다.

최근 청담동으�?이사했는데요. 에테르노 청담은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화제가 �?곳이잖아�? 운이 좋게�?마지�?남은 세대�?분양 받았어요. 아직 3분의 2 정도�?입주했고 3분의 1 세대�?내부 인테리어�?하고 있어�? 화제가 �?탓에 지인들�?초대해달라고 하는 단점�?있어�?(웃음) 저�?재택 근무�?많이 하는 편인�? 회의실이�?공용 공간�?�?�?있어�?많이 활용하고 있어�?

공간 소개�?부탁드려요. 구조 변경도 하셨다고�? �?집은 저와 남편, 고양�?나코, 민트가 �?집이�?방이 4개까지 필요 없었어요. 중간 방을 하나 터서 거실과 복도가 자연스럽�?이어지도록 해�?간이 좀 �?넓어 보이도록 만들었어�? 거실 한쪽에는 TV 대신에 벽난로를 설치했고�? �?하나�?서재, 하나�?침실, 나머지 하나�?게스트룸으로 꾸몄어요. 전반적으�?미니멀�?취향이라�?가구가 많지 않아�?

현관에서 바라�?모습. 푸른 사슴은 고상�?작가 작품.

고양이를 형상화한 백호와 손우�?작가�?자신�?투영�?작품.

입주 �?모든 자재와 액세서리�?선택하느�?애를 먹었다는 욕실.

�?�?곳곳�?작품�?굉장�?많네�? 사실 작품�?한창 많이 모으�?적이 있는�? 서울 옥션 매거�?1호에 �?컬렉터로 소개되기�?했어�? 저�?주로 하태�?작가부�?에밀리영, 문형�? 윤위�? 김선우, 박지�?작가 �?1970~80년대�?젊은 작가들의 작품�?컬렉팅하�?편이에요. �?작가들과 동시대�?살아가면서 함께 성장해나가�?모습�?보고 싶거든요. 또래�?보니 친분�?생겨�?종종 만나기도 해요.

보통 주방에서 많은 시간�?보낼 �?같아�? 보통 서재 아니�?주방이에�? 주방은 메뉴 개발�?위해�?셰프, 파티시에들과 테스트하�?사무 공간�?되기�?하고, 프로젝트가 끝나�?감사�?분들�?초대�?직접 요리해주기도 하죠. 보통 모일 �?�?가지 컨셉트로 요리해요. 조만�?아트 분야 사람들과 작가들이 함께 �?예정인데 ‘화가�?식탁’을 컨셉트로 해서 모네가 즐겨 먹던 코코�? 잭슨 폴락�?양송�?스파게티, 피카소의 오믈�?등을 준비하려고 해요. 재밌�?오래도록 기억�?메뉴�?�?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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