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은 — Thu, 20 Oct 2022 22:00:45 +0000

예쁘�?반듯하게 �?다듬어진 도자와�?거리가 멀�? 생각�?흙으�?전달하고 싶다�?박상준 작가�?조각�?공예�?범주�?넘나들며 시간�?계절, 기억�?작품�?담아낸다.

그릇�?기억�?담아 쌓아올린 ‘Memory of Longview�?

그릇�?아슬아슬하게 서로�?지탱하�?겹겹�?벽에 붙어 있거�?성인 키를 훌쩍 뛰어넘을 만큼 높게 쌓여 있다. 이는 동양�?물레 기법�?서양�?조형�?장점�?접목시켜 자신만의 새로�?도자 예술�?선보이는 박상준 작가�?작품이다. 태극기를 연상시키�?빨간색과 파란�? 도자�?장식�?인화 문양 그리�?우리나라 사발 형태�?그릇�? 조은�?갤러리에�?열린 박상준 작가�?전에�?마주�?작품들의 첫인상이�?

뉴욕�?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상준 작가.

언뜻 보기에는 동양�?특징�?품고 있지�? �?내막에는 미국에서 이방인으�?�?세월�?살아�?작가가 자연스레 얻은 문화�?영향�?기억�?녹아 있다. “한국에�?대학을 졸업하고 전통 도예가�?당숙아저씨로부�?3년간 분청도자�?배웠어요. 조금 �?넓은 세상에서 예술�?배우�?싶다�?열망으로 26살에 미국 브루클린으로 떠났어요. 벌써 �?30�?정도가 되었네요.�?한국에서 기본적인 물레 기법�?터득�?덕에 실용적인 그릇�?만들 �?알았�?그는 미국에서 배운 서양 예술�?접목시켜 자신만의 스타일을 정립�?나갔�? 동양�?서양, 어느 한곳�?치우�?�?없었기에 코리�?아메리칸으로 살아�?그의 삶이 작업에도 반영�?�? 하지�?처음부�?미국 학교에서 그가 원하�?배움�?얻기�?힘들었다. “대학에�?어느 교수님께�?그릇은 예술�?�?�?없다�?말씀하셨어요. 평생 그릇�?만져�?저로서�?약간�?반항심도 생기더군�? 그릇�?어떻�?하면 예술�?표현�?�?있을�?고민하다 우연�?선반�?쌓여 있는 그릇들을 봤는�?�?자체가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어�? 작가란 무언가�?만들어내�?것도 중요하지�?사물�?바라보는 시각�?더욱 중요하다�?것을 깨달았고, �?그릇�?누군가에게 사용되어�?한다�?고정관념에�?벗어나고 싶었어요.�?완성�?결과물보�?아이디어�?과정�?하나�?예술�?바라보는 개념미술�?시도하게 �?계기�?설명했다. �?과정에서 탄생�?작품�?바로 ‘Memory of Longview’다. 작가�?처음 미국으로 건너갔을 �?깊은 향수병에 걸렸다고 한다. 매일 숲길�?걸으�?마음�?다스리고 생각�?빠지�?했는�? 그때�?기억�?그릇�?하나하나 담아 쌓아올린 작품이라�? 사람 키를 훌쩍 뛰어넘는 높이�?�?당시 걸었�?숲길�?나무�?표현했다�?한다.

겨우�?5개월 동안 숲에 방치되어 자연�?오롯�?담은 ‘Snow in the Bowl’이 탄생하기까지�?과정.

가을을 담은 ‘Fall in the Bowl’의 과정�?�?결과�?

이번 전시에서 개인적으�?가�?흥미롭게 다가왔던 작품은 벽에 걸린 ‘Fall in the Bowl’과 ‘Snow in the Bowl’이�? �?�?작품은 가을과 겨울�?나누�?계절�?변화를 오롯�?담아�?결과물이�? �?과정�?대�?설명하자�? 우선 가마에 굽지 않은 그릇 수십 개를 숲에 설치하고 �?5개월�?기다린다. 이후 시간�?흐름�?따라 비와 바람�?쓸려 무너지면서 형태가 변하기�?하고 그릇 위로 떨어�?나뭇잎과 도토리의 자국�?선명하게 남게 된다. 작가�?손을 떠난 작품�?자연�?힘에 의해 마무리되�?것이�?

층층�?쌓은 그릇�?벽에 설치�?‘Memory of Jersey�?

“마�?농부가 곡식�?거두 �?어느 정도 알맞은 때를 기다렸다 그릇들을 주워 와�? 너무 오래 방치해도 형체가 망가�?�?있기 때문�?그‘때’를 작가�?시각으로 캐치해내�? 이후 초벌�?재벌�?과정�?거쳐 계절�?시간�?오롯�?담은 그릇�?형태�?벽에 설치해서 작품으로 승화시키�?거졡.�?그의 설명�?따라 자세�?바라보니 정말 나뭇잎의 문양�?선명하게 찍혀 있는 조각�?발견�?�?있었�? 이번 개인전이 그의 작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전시�?만큼 아직 국내에서�?낯설�?다가�?�?있지�?박상준 작가�?이미 해외에서 인정받은 작가�? 미국에서 가�?권위 있는 공예�?‘스미스소니�?크래프트쇼’에�?최고상을 수상�?�?있으�? 그간 30�?이상�?전시�?개최�?이력�?지녔다.

그릇�?기억�?담아 쌓아올린 ‘Memory of Longview�?

가을을 담은 ‘Fall in the Bowl’의 과정�?�?결과�?

“사�?10�?�?미국 전시회를 통해 조은�?대표님�?알게 되었어요. 그때 제게 개인전을 제안하셨고요. 당시�?해도 한국에서 �?작품�?어떻�?받아드릴지�?대�?걱정�?우려�?전시�?미뤄오다 이제서야 개인전을 열게 되었네요.�?그는 2�?�?백자와 청자�?활용�?새로�?작업�?가지�?�?한번 조은�?갤러리에�?전시�?가�?예정이라�?다음�?기약했다. 2024�? 한국에서 다시 만나�?�?박상준 작가�?작품�?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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