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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은 — Tue, 04 Apr 2023 22:00:53 +0000

1994년생 브라�?작가 페르난다 갈바오는 몸속 깊은 곳에 자라�?악성종양�?발견�?것을 계기�?본격적인 작품 활동�?시작했다.
불현�?찾아�?불행�?당차�?맞선 그녀�?작품에는 담담�?눌러�?경험�?감정�?녹아 있다.

바닷�?모레야에�?영감�?얻은 ‘Anemona�? 2022_1. © Julia Thompson

컨템포러�?아트 갤러�?파운드리 서울�?출신�? 이름�?낯선 젊은 작가�?개인전이 열렸�? 상파울루에서 태어�?브라�?최초�?예술학부 과정�?시작�?곳으�?알려�?아르만도 알바레스 펜치아두 재단에서 시각예술�?전공�?1994년생 젊은 작가 페르난다 갈바�?Fernanda Galvão�? 우리에겐 아직 낯선 그녀지�?브라질의 유서 깊은 예술 살롱�?히베이랑프레�?국립현대예술에서 입상하며 떠오르는 신예�?각광받고 있다. 사실 어떠�?설명 없이 바라�?그녀�?작품�?대�?첫인상은 자연물을 담은 풍경�?같았�? 넘실대�?파도와 해조�? 활짝 피어�?�?�?자연풍경�?추상적으�?담아�?것이 아닐�?짐작했지�? �?속에 담긴 의미�?나의 예상�?보기 좋게 빗나갔다. 어린 나이�?불현�?찾아�?건강 악화�?이겨내며 내면�?단단�?채워�?작가�?심오�?예술 세계가 담겨 있었�?�? 그녀�?15세의 나이�?활막육종이라�?공격성이 강한 암을 진단 받았�?이후 점차 폐까지 전이되며 건강�?빨간 불이 들어왔다. 하지�?그녀�?자신�?종양 검�?결과�?나타�?분홍색의 타�?형태�?작가�?관점으�?받아들였�? 이를 예술�?승화하는 아이디어�?떠올렸다. 본격적으�?생물학과 조직학에 대�?심도 깊은 탐구�?시작했고 아프�?쓰린 경험은 작품�?단초가 되었�? 삶을 포기하거�?낙담하지 않고 그림�?통해 마음�?치유하며 작가�?우뚝 �?페르난다 갈바�? 그녀가 담담�?들려준 답변에서 그림만이 자유�?만끽�?�?있는 돌파구가 아니었을지 짐작해본�? 페르난다 갈바오의 <오이스터 드림 Oyster Dream>전은 파운드리 서울에서 5�?13일까지 진행된다.

분홍�?화산 위에 TV�?올린 설치작품 ‘Electric Dream�? © Kyung Roh

�?진단�?받고 마음�?추스르기에도 모자랐을 텐데, 자신�?종양에서 영감�?받아 이를 예술�?표현했다�?점이 인상 깊다. 어떠�?점이 �?울림�?줬나?
인생�?작품은 서로 �?영향�?주고받는다는 점에�?하나�?연결되어 있다�?믿는�?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직접 보고 이해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행동이었�? 세포�? 엄밀�?말하자면 조직 구조�?들여다보면서 ‘어�?모양이지? 이렇�?작은 것이 어떻�?�?삶을 이토�?한꺼번에 바꿔버릴 �?있지? 심지�?느껴지거나 감지하지�?못하�?존재가 �?몸속에서 이렇�?파괴적일 �?있단 말인가?�?하고 생각하면 놀라웠�? 현미경으�?그렇�?조그맣고 복잡�?것들�?들여다볼 �?있다�?사실�?정말 놀라웠�? 마치 천체망원경으�?행성�?들여다보�?듯했�? 현미경을 들여다보�?있자�?우주에서�?한낱 모래 알갱이가 인간에게�?커다란 행성처럼 느껴�?수도 있겠다는 생각�?들었�?

본격적으�?생물학과 조직학에 대�?공부하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과정에서 어떠�?것을 발견했나?
호기심이 �?왕성�?편이�? 이러�?구성 요소�?면밀�?관찰하�?탐구하는 것은 작품�?재구성하�?�?�?도움�?됐으�?매우 유익�?과정이었�? 그러면서 SF�?떠올렸는�? SF 역시 실존하는 요소�?근거�?가설을 세우�?이야기와 예술 작품, 미래�?구축해내�?때문이다. �?기존�?존재�?사용�?다른 세계�?위한 새로�?법칙�?창조해내�?모습과도 닮아 있다.

SF�?열망은 어떻�?작품�?표현되나?
나는 SF�?픽션, 과학, 생물�? 인간 해부�? 풍경 그리�?그림과의 소통 속에�?현재�?사건�?관찰하�?�?사건�?추정�?상황으로 가져가�?하나�?방편으로 간주한다. �?정확하게 말하�?환경 문제�?대�?인류 또는 지구에 닥칠 가능성 있고, 즉각적인 파괴�?대�?생각하고, 자연 현상�?세계�?지배하�?인간에게�?비우호적이고 다른 생명체에게는 우호적인 가상의 세계�?대�?가설을 만드�?것이�? SF�?세포�?대�?그리�?거기에서 살아가�?수많은 미생물의 가능성�?대�?생각하고 행성�?은하와 무한함에 대�?생각한다. 생물�?�?과학�?연구�?통해 다른 생태계와 물리�?법칙�?시간성을 지�?다른 세상�?상상�?�?있게 된다. 그러�?나면 SF에서 시작�?자연�?�?주변 환경으로 이어지�?상상 속의 세상�?그려본다. 그림, 영상, 설치�?이용�?연구�?발전시킨�? 식물, �? 기상 상황, 생태�?등의 풍경�?자연�?탐구에서 시작�?제스�?온몸�?사용�?그림�?그리�?방식)와 그림으로 발전시켜 나간�?

생물�?자연, SF�?작품�?자주 등장하는 키워드다. 이것들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냈�?
종양 또한 자연이다. 자연은 통제 가능하다는 발상�?있지�?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삶은 예측 불가하고 가변적이�?유동적이�? 종양�?무엇인지 생각해보�?몸의 다른 세포�?비해 비정상적이고 ‘잘못된�?방식으로 발전하는 작은 세포�? �?기형적이�?비정형적, 유기적인 형태 그리�?예측 불가�?모습�?흥미로웠�? �?작품�?이런 관점에�?접근했다. 작품�?어떤 식으�?진행될지 전혀 확신�?�?없었�? 나는 보통 회화 작업�?�?�?얼룩�?재료 간의 관�? 캔버�?표면�?흐르�?물을 고정시키�?오일 사용부�?시작�?드로잉과 스크래치, 제스�?등의 추가적인 방식�?뒤섞�?형태�?구성한다. 물감�?더했다가 빼기�?하고 다양�?�?터치와 색깔 등을 시도하면�?천천�?진행된다. �?오랫동안 수집해온 참고 자료�?비롯�?보고 경험�?것을 통해 구체적인 분위기를 찾는�?

다소 어두�?컬러가 주를 이루�?�?같다. 색감�?통해 슬픔�?아픔 등의 감정을�?/strong>표현�?것인가?
색깔은 공간�? 분위�? 색조, 감정, 형태�?창조하는 기본적인 도구�?생각한다. 주로 색조�?조화�?대�?탐색에서 출발한다. 나는 조화�?생태계라�?관점에�?바라보는�? ‘유기적인�?방식으로 양립�?�?있는 방법�?모색한다. 어떤 것도 완전�?똑같�?수는 없으�? 모든 염료와 제스처는 아무�?미세하더라도 전체�?영향�?준�? 때문�?나의 회화 작업은 아주 느리�?진행된다.

회화�?중심으로 작업하고 있지�?설치와 조각, 영상까지�?확장�?나가�?있다. 이번 파운드리 서울에서 선보이는 ‘Electric Dream�?작품�?대�?설명 부탁한�?
‘Electric Dream’은 분홍�?모래 �?위에 놓인 TV�?영상�?재생되는 설치작품이다. 이전�?만들어둔 오브제에서부�?시작�?것인�? 밀�? 순수 안료, 폴리우레�?스펀지�?다량�?물감�?섞어 만든 복합물이었다. �?작업�?통해 결국 페이�?마셰와 의료�?색소�?분홍�?화산 조형물을 만들었다. 그때부�?나는 �?화산�?폭발시킬 온갖 방법�?궁리했다. 그때 영상 제작�?해야겠다�?생각했다. 어느 크로마키 스튜디오에서 화산 영상�?만들었고 이를 몽타�?기법으로 풀어냈�?

작가가 가�?애정하는 작품 �?하나�?‘Bloody�? 2022_1. © Julia Thompson

영상�?대�?조금 �?자세�?설명해달�?
�?비디오는 크로마키 스튜디오에서 촬영�?높이 1m�?페이�?마셰 조형물을 찍은 것이�? ‘Lunar Body’에�?표현�?질감으로, 분홍색과 빨간�?모래, 스티로폼 조각, 레진으로 표면�?덮었는데 분홍�?모래 섬에�?같은 재료�?쓴다. SF 분위기가 감도�?�?영상은 분홍�?질감�?상세하게 보여주면�?시작한다. �?섬에 감도�?고요함은 분홍�?토끼 프레데리코가 나타나는 순간 깨진�? 마치 카스파르 프리드리히의 그림 ‘안�?바다 위의 방랑자’처�?자연�?광대함을 보여주려�?�?분위기가 불안해진�? 이어�?지�? 강풍, 산사�?�?몇몇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결국 봉우리의 분화구에�?심홍�?연기가 뿜어져나온다.

이번 개인�?출품�?�?특별�?애정하는 작품�?있나?
‘Anemona’와 ‘Bloody’를 가�?좋아한다. ‘Bloody’는 작년부�?발전시킨 새로�?유형�?회화이다. 보통 충분�?기간�?두고 정말 느리�?작업하는 나의 작업 방식�?완전�?반하�?작품이다. 스케�?자체�?그저 다른 무엇�?위한 길잡이가 아닌 하나�?도구�?인정�?것이�? 이는 �?�?그림에서 어느 �?요소�?택해 이야기의 주인공으�?확정하는 것과�?같다. �?작품은 이빨�?달린 치명적인 식물 같다. 나의 기호 체계 속에 출현�?새로�?�?種이�? �?하나, 정말 중요�?작품�?‘Anemona’는 다른 움직임에서 출발했다. 깊은 물에 대�?작품인데, 내가 �?것과 우리가 �?�?있다�?생각하는 것에서부�?출발했다. 상파울루 일랴벨라 �?해안에서 잠수�?�?�?하다 모레�?바다뱀 비슷�?해양동물)�?�?경험�?바탕으로 연작�?진행했다.

아시�?최초�?개인전을 위해 파운드리 서울�?찾은 페르난다 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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