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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uog2023.com — Wed, 09 Nov 2022 22:00:40 +0000

경기�?양평�?복합문화공간 이함캠퍼스가 개관했다.
남한강이 바로 앞에 흐르�?수려�?풍광�?매혹적이�?

건축가 김개천�?설계�?이함캠퍼스는 수려�?풍광으로 유명하다.

이함캠퍼�?E-HAM CAMPUS�?1999�?건축가 김개천�?두양문화재단 이사�?오황택이 손잡�?완공했다. 두양문화재단�?건립 이전�?이미 완성�?것이�? 하지�?오황�?이사장이 개관�?어떻�?할지, 어떤 곳으�?발전시킬지 고민하는 데만 자그마치 20�?년이 걸려 이번 여름 드디�?문을 �?�?

성당�?삼각 지붕을 연상시키�?마지�?전시�?외관은 숭고함마저 풍긴�?

캠퍼스를 따라 흐르�?물줄기가 중앙 정원으로 이어진다.

그렇다고 �?이사장이 그간 이곳�?방치했던 것은 아니�? 그는 지�?시간 동안 매일 이곳�?찾아 조경�?직접 가꾸었�? 아담했던 메타세쿼이아 묘목은 건물 높이보다 훌쩍 자라�?이함캠퍼스를 도시 문명으로부�?완벽하게 감싸안았�? 미리 계획�?조경이라기보다는 계절�?세월�?변화에 맞춰 조금�?꽃과 나무�?가꾸었�? 1�?평의 대지에는 직접 수집�?장대석과 주춧�? 석조 유물�?조각�?곳곳�?배치�?세월�?흐름�?느낄 �?있다. 요즘은 작은 산책길인 둘레길도 만들�?있으�? 가�?양평 제일�?풍광이라 �?�?있겠�?

베르나르 브네�?조각�?설치�?작은 언덕.

�?이사장은 문화 예술 전공 학생�?위한 장학사업�?이어, 2015년부�?서울에서 건명원을 운영하고 있어 존경받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 인문, 과학, 예술�?연계�?무료 인문�?교육�?실시하는 �? 이러�?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효율적으�?확장하기 위해 이함캠퍼�?개관�?공들�?준비한 것이�? �?9개의 건축물이 모여 있는�? 가�?먼저 만나�?곳은 이함캠퍼스라�?크게 쓰여 있는 창고 건물이다. 최근 만든 건물�?아직은 비어 있지�? 앞으�?전시�?�?여러 용도�?활용�?예정이다. 나머지 8개의 건물은 콘크리트 자재�?자연�?거스르지 않고 조화�?이루�?있어 바라보는 마음�?편안하다. 나무 사이�?숨어 있는 안내 데스�?건물은 본격적인 캠퍼스의 시작�?알린�? 프랑�?조각가 베르나르 브네 Bernar Venet�?녹슨 �?조각�?지나면 방문객의 포토 스폿�?작은 언덕�?나타난다. 사방으로 오솔길이 있는 �?잔디 언덕은 정면�?건물�?외부�?�?보이지 않게 만드�?효과까지 있다. 오솔길을 지나면 보이�?건물은 사무실과 수장�? 아티스트 레지던시�? 이제 전시동으�?자리�?옮겨 개관 전시 <앰비언스 Ambience> �?살펴보자. �?이사장은 인터랙티�?미디어아�?스튜디오 사일로랩 SILO Lab�?전시�?보고 한눈�?반해 개관전으�?결정했다. 이곳은 실험�?현대미술�?다채로운 문화�?흐름�?대중이 즐길 �?있는 공간�?표방하기�?젊은 아티스트 그룹 사일로랩�?전시가 특히 �?어울린다.

�?번째 전시장에서는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빛의 물결�?표현�?‘잔별’을 만날 �?있다. 전시장의 향기�?담은 인센스도 구입 가능하�?

망망대해에�?만나�?등대�?불빛�?표현�?‘해무�?

빛과 소리, 안개와 향기가 어우러진 개관전은 사일로랩�?�?개인전이기도 하다.

6개의 전시동에�?만나�?7개의 작품은 관람객�?마음�?사로잡는�? 우주, 하늘, 태양, 별과 같은 자연�?모티프로 어둠 속에�?펼쳐지�?빛의 움직임�?표현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짙은 어둠 속의 안개와 향기�?멈칫하게 된다. 어둠�?눈에 익혀�?본격적으�?작품�?즐길 �?있으�? 잠시 기다려야 한다. 7개의 신작은 제목�?아름답다.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빛의 물결�?표현�?‘잔별�? 물안개가 자욱�?망망대해에�?이정표가 되는 등대�?불빛�?표현�?‘해무�? 수평�?위로 차오르는 시간�?색깔�?담은 ‘채운�? 심해에서 해수면까지�?여정�?담은 ‘칠흑�? 파도�?통해 일렁이는 마음�?표현�?‘파동�? 달빛�?반짝이는 잔물결을 수조�?재현�?‘윤슬�? 밤하늘의 찬란�?별의 움직임�?키네�?아트�?표현�?‘찬별’이 바로 그것이다.

이함캠퍼스의 조경은 두양문화재단 오황�?이사장이 직접 관리하�?있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나들이를 �?관람객은 각기 다른 전시장을 오르내리�?양평�?계절�?경험하게 된다. 마지�?전시장은 마치 교회와 같은 삼각지붕이 특별하며, 마음까지 잔잔해지�?숭고함을 느낄 �?있다. 미디어아트는 첨단기술�?응축�?자연�?반대 개념이지�? 이를 관람하�?자연�?아름다움�?다시 한번 느낄 �?있다�?것이 흥미롭다. 사일로랩�?�?개인전이기도 �?이번 전시�?2023�?6�?30일까지 이어진다. �?이사장은 신진 아티스트 사일로랩에게 실력�?발휘�?기회�?주었�? 방문객은 이를 만끽�?�?있다. 전시�?�?보았다면 카페�?�?가봐야 한다. 고요�?연못�?맞닿은 카페 콤마�?경치가 아름답기�?유명�?스위�?바이엘러미술관�?연상시킨�? 연못�?반사되는 햇살�?인상적인 1층의 모든 가구와 소품은 디자이너�?작품이다. 핀란�?디자이너 에로 사리넨의 튤립 테이블과 튤립 의자, 일본 디자이너 시로 그라마타�?레드 컬러 캐비닛이 콘크리트 건물�?�?어울린다.

카페에는 디자�?가구가 배치되었�?�?아니�? 파티셰가 매일 디저트를 만들�?있으�?맛도 훌륭하다.

천장에는 1960년대 파리에서 사용되었�?빈티지 할로페인 Holophane 유리 조명�?달려 있다. �?이사장은 유명�?디자�?수집가이기�?하다. 해마�?�?번씩 해외�?나가�?디자�?가구와 포스�?등을 대�?수집한다. 수공�?오브제에 대�?관심으�?디자�?컬렉션을 시작했으�? 우리나라 목가구와 석조 유물, 20세기 서구 디자�?거장�?가�? 공장 기계와 군용 물품�?이르기까지 관�?분야가 다채롭다. 그의 디자�?컬렉션은 인근�?수장고도 갖추�?있을 정도�?방대하다. 앞으�?이곳에서 디자�?전시�?종종 진행�?예정인데, 디자인에 대�?관심은 아마�?두양 보타니를 우리나라 최고�?단추회사�?성장시킨 그의 특별�?감각에서 비롯�?것이 아닐�?싶다. 또한 순수미술�?디자�? 무명�?유명 디자인의 경계�?나눌 �?없다�?�?이사장의 철학�?반영�?것이 분명하다. 그는 미술 작품�?일상 용품보다 우리에게 �?�?영향�?준다고 단언�?�?없다�?본다. 문화에는 우월�?없기 때문이다. 시대�?따라 미술�?디자인의 흐름은 계속 바뀌고 있고, 사회�?가치와 윤리�?반영하기 때문�?세상 모든 것은 나름�?아름다움�?갖고 있다�?믿는�? “문화를 소비하는 시대�?지났습니다. 문화 소비자가 문화�?만들어가�?시대가 왔습니다. 이함캠퍼스를 찾는 모든 이들�?문화�?새롭�?만드�?주체가 되기�?기대합니�?�?/p>

위에�?바라�?이함캠퍼�?전경. 낮은 콘크리트 건축물이 양평�?자연�?아름다운 조화�?이루�?있다.

카페 뒤에�?테라스가 멋지�?조성되어 있으�?날씨 좋은 날은 야외�?앉아 계절�?즐겨보자. 그렇다고 �?카페가 건축 디자인과 디자�?가구만 훌륭�?것은 아니�? 르코르동 블루와 나카무라 요리학교�?졸업�?파티셰들�?매일 케이크와 쿠키�?굽고 있으�? 맛있�?디저트와 커피 한잔으로 양평 나들이를 마무리하�? ‘이�?以函’은 ‘써 이以�?‘상�?함函’을 사용�?‘빈 상자’를 뜻하�? 공간 전체가 배움�?장소라는 의미�?‘캠퍼스’를 결합�?이름이다. 그릇�?비워�?새로�?것을 담을 �?있듯 이곳 역시 새로�?시도�?추구한다. 전시�?아니�?교육�?공연 �?다양�?프로그램�?이어�?예정이며, 건명원의 커리큘럼�?도입�?여러 분야�?특강�?준�?중이�? 이번 가�? 양평에서 캠퍼스의 낭만�?느껴보는 것은 어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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