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낭만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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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는 샹탈 크루젤의 집을 방문했다. 지난 42년간 그녀가 갤러리스트로서 선보인 전시 그리고 마음을 나누었던 작가들과의 추억이 곳곳에 담겨 있다.   파리지엔느의 감성을 담은 샹탈 크루젤 대표의 아파트 거실 전경. 왼쪽 천장에 걸린 대형 작품은 미술가 가이튼/워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