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 Tue, 25 Aug 2015 15:00:01 +0000

쓰임�?아름다움�?두루 담은 물건, 더하�?�?쉽지�?빼는 �?어렵다는 �?이해하는 사람�?만든 �? 폭주하는 일상�?속도�?늦춰주는 풍경�?소리 가운데�?마시�?커피 같은 것들�?모두 파는 곳이 있다. 바로 라이프스타�?편집�?퀸마마마켓이�?

1 4�?카페�?압구정동 �?야외 정원. 시야�?거스르는 높은 빌딩 없이 바람�?하늘�?누릴 �?있다. 2 다음 세대�?퀸마마를 꿈꾸�?디자이너 윤한�? 3 건축가 조병수가 작업�?퀸마마마켓의 외관. 콘텐츠를 담는 그릇�?역할�?하기 위해 채우기보�?비워�?공간이면 좋겠다는 것이 윤한�?대표의 요청이었�?

라이프스타�?편집�?퀸마마마켓의 첫인�?nbsp; 한국패션계를 대표하�?스타 디자이너 커플 강진영과 윤한희가 자신들이 낳고 키운 브랜�?오브제를 떠난 지 7년이 지났다. 일을 좇아 서울�?뉴욕�?오가�?분주하게 살았�?날들�?접고 그들에게 찾아�?갑작스럽�?�?휴가�? 정작 방치됐던 �?자신�?누구인지, 무엇�?원하�?사람인지 처음부�?다시 이해하고 발견하는 �?집중하도�?만든 시간이었�? 마치 어제 떠났�?사람들처�?어떤 이물감도 없이 �?사람�?돌아왔다. 현실�?감성�?절묘�?조화�?오브�?신화�?이뤘�?환상�?파트너가 자신들을 지켜봐�?이들�?재회하기 위해 준비한 것은 라이프스타�?셀렉트�?퀸마마마켓이�? 만만�?뒷동�?하나 없어�?삭막하기 짝이 없는 도산대�?인근에서 도산공원은 그래�?죽으라는 �?없이 뚫려 있는 유일�?숨구멍이�? 퀸마마마켓은 도산공원 바로 옆집이다. 건축가 조병수의 작품�?�?건물�?꼭대�?층인 4�?통창으로 내다보면 우거�?숲이 오히�?공원 안에서보�?�?드라마틱하게 다가온다. 철제 빔과 유리�?마감�?박공지�?너머 하늘�?�?�?있는 구조 탓에 식물원에 와 있는 듯한 느낌�?들기�?한다. 비교�?야트막한 건물�?대부분인 압구정동 쪽으로도 통창�?�?있고, �?밖으�?널찍�?옥상정원�?있다. 공간 전체�?쓰임�?설명하기 전에 무턱대�?바깥 전경부�?읊어대�?것은 퀸마마마켓이 도시�?삶을 위안하는 자연�?힘에 대�?믿음�?바탕�?�?공간이기 때문이다. 효율�?이윤, 소비, 경쟁�?중심�?강남 한복판에�?그로부�?한발 물러�?혹은 한발 나아�?무엇�?찾는 것이 이곳�?궁극적인 목표�? 이름에서 짐작�?�?있듯�?퀸마마마켓을 이끌어갈 사람은 윤한�?대표다. 그녀가 이런 생각�?정리하게 �?것은 LA에서였�? 샌프란시스코에�?패션�?공부했던 �?사람은 오브제와 헤어�?�?LA�?자주 찾았�? �?먹는 시간�?아까�?음식�?싸가�?뉴요커들�?달리 LA에서�?레스토랑에서 고스란�?�?시간�?즐기�?사람들을 만났�?

1,2 식기�?판매하는 지�?매장 바깥으로�?자연광이 떨어지�?선큰 테라스가 있다. 무심�?�?무성해지도록 지켜봐준 덕에 식물들이 풍성하고 자연스럽�?자랐�? 3 퀸마마마켓의 층별 구성은 효율성을 따지기보�?윤한�?대표의 직관�?주관�?따랐�? 4,5 현재 가드닝 제품�?전시 중인 1�?공간. 매번 다른 테마�?전시가 �?공간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리는 �?뉴욕에서 빨리 먹고 빨리 사무실에 들어가�?한다�?강박�?싸여 살았을까? 그러니까 뉴욕은 젊음�?도시�?�?같고, 웨스�?코스트는 �?이후�?도시�?�?같다. 바람�?불고, 날씨�?따뜻하고, 조금�?나가�?바다가 있고, 굉장�?도시적인 삶이기는 하지�?내가 원하�?모든 것이 거기 있더�? �? 결국은 자연�?가까이 있으면서 도시�?벗어나지�?않는 �? 이게 어번 라이프구�? �?몸이 필요�?하는 �?그린이구�? 그래�?우리가 컨셉트를 잡은 �?어번+그린+라이프스타일숍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조금은 느려�?되고, 조금은 한가해지�?싶고, 조금은 편안하게 널브러져 있는 라이프스타일까지�?�?공간�?모아보면 너무 재미있겠�? 퀸마마마켓은 그렇�?시작됐다.�?/p> 많은 커리어우먼이 그런 것처�?윤한�?대�?역시 집보다는 일에 무게�?두고 살았�? 집에 있는 시간�?늘어나면�?화분�?가져다놓고, 집도 꾸며놓고, 밥솥�?새로 사면�?느껴지�?재미가 얼마�?큰지�?뒤늦�?배웠�? 일상�?주는 기쁨�?즐거움은 신세계였�? 수십 년간 일하면서 얻은 여러 경험�?염두�?두면, 여기 오는 사람들은 내가 겪은 시행착오�?피해�?�?있겠구나 생각하며 공간�?꾸렸�?

1,2 메자�?층은 향초와 비누, 디퓨저 �?프래그런�?제품으로 꾸몄�? 긴장�?하루�?이완시키�?평안�?주는 �?향기만큼 쉽고 효과적인 것도 드물�? 3,4 디자이너 강진영의 진케�?Gene Kei�?위한 2�?공간. 어번 보헤미안�?디자�?코드�?잡았�? 뿜어내는 멋보�?배어나는 멋을 느낄 �?있다.

선큰 Sunken 테라스에�?들어오는 자연광과 정돈�?정원보다 숲에�?만난 것처�?내키�?대�?자란 식물들이 아늑�?분위기를 만드�?지�?1층은 식기와 가드닝�?필요�?식물�?화분 등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건강하고 바른 음식�?대�?가치를 공유�?�?있는 셰프�?만나�?되면 레스토랑�?�?예정이다. 다른 사람들과 더불�?일할 �?있는 마음�?가�?사람�?아니라면 함께하기 어려�?�?같아 오픈�?서두르기보다 제대�?�?만남�?기다리는 중이�? 1층은 정원이자 퀸마마마켓이 선정�?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의 전시가 이뤄진다. 재능 있는 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작품�?인큐베이팅하�?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부분이�?

“퀸마마는 �?그대�?여왕마마�? 점점 사회�?어떻�?기여�?것이냐에 대�?진지해진 부분이 있다. 우리�?가로수길에�?열다�?�?되는 작은 가게로 시작했고 그게 지�?�?공간�?됐다. 우리가 굉장�?�?혜택�?받은 디자이너구나. 알게 모르�?너무 많은 �?받게 됐구�? 이제 우리�?�?해야 �?사람이지? 깊이 고민하게 된다. 퀸은 아주 절대적인 권력�?가지�?있다. �?절대적인 권력�?아주 선하�?쓰여지�?아주 좋을 �?같았�? 디자이너 레이 카와쿠보와 진태�?선생�? 동화 작가 타�?튜더처럼 닮고 싶은 어른�? 그렇다고 하면 �?후배들에게는 누가 퀸마마일 �?있을�? 그렇�?되고 싶다. 우리가 바른 먹거�? 바른 소비, 이런 아주 단순�?것부�?시작�?해보�? 내가 �?�?있는 것부�? 패션이든, 디자인이�? 식물이든 내가 속해 있는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있는 그런 퀸마마들�?많아진다�?그리�?그게 모여�?하나�?커뮤니티가 만들어지�? 운동�?되고 그러�?보면 조금이라�?�?살기 좋아지�?세상�?되지 않을�?�?/p>

1 피팅룸은 옷만 갈아입으�?되는 곳이란 편견�?버렸�? 커다란 화분들을 들인 3�?피팅�? 박진우의 스파게티 샹들리에�?포인트를 줬다. 2 중용�?미학�?현대적으�?재해석하겠다�?뜻으�?퀸마마마켓의 로고�?더하지�?덜하지�?않고 각지지 않은 원형�?됐다. 3,4,5 실용성을 강조�?퀸마마마켓의 자체 브랜�?퀸마�?스튜디오와 각종 디자�?제품�?판매하는 3�?매장.

메자�?층은 향초, 디퓨저, 보디 용품 �?몸과 마음�?쉬게 해주�?�?제품들로 구성했고, 2층은 오롯�?강진영의 �?브랜�?진케�?Gene Kei�?위한 공간으로 마련했다. 그는 어번 보헤미안�?디자�?코드�? 그간 �?깊어�?디자이너로서�?철학�?�?공간에서 구현�?선보�?것이�? 3층은 퀸마마마켓의 자체 패션 브랜�?‘퀸마�?스튜디오’와 더불�?국내�?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의 제품�?함께 소개한다. 마지막으�?꼭대�?층의 공간은 연남동에�?핸드 드립 커피�?�?알려�?메뉴팩트가 들어온다. 커피 한잔 값이�?노트�?가져다놓고 일도 하고, 농땡이도 치고 식물�?틈에�?쉬다 �?�?있는 곳으�?운영된다.

1,2 철제 빔과 유리�?마감�?박공지붕과 흔하�?�?�?없는 식물들이 어우러져 식물�?같은 느낌�?주는 4�?카페. 연남�?메뉴팩트�?정성스런 드립 커피�?마실 �?있다. 3,4 한쪽으로�?압구정동�?한눈�?내려다보이는 야외 정원�? 다른 한쪽으로�?녹음�?우거�?도산공원�?보인�? 가을에�?어떤 빛깔�?선사할지 벌써 궁금해지�?풍경이다.

“살아보니까 그때�?그렇�?재밌�?아찔했던 �?1년만 지나면 �?잊어버리�?되더�? �? 하루하루�?일상�?소중하다�?�?정말 중요�?거구�? �?공간�?나를 덮어씌우�?�?된다�?생각�?한다. 내가 이렇�?해놨는데, 좋아해주신다, 그럼 �?잘해야지? 그러�?�?된다�?생각�?�?거다. �?공간�?오픈하면�?잘해야지 강박�?아니어야 한다�?생각했다. 아무 준비도 없이 오브제와 헤어졌던 경험�?했던 것처�?무엇�?놓아�?할지 아는 �?훨씬 �?중요�?�?같다. 운명이란, 내가 쥐려�?하면 도망가�? 내가 놓는 순간, 한쪽 문이 닫히�?다른 문이 열리�?거니�? �?공간�?함몰되지 않겠다는 �?�?영원�?숙제�? 편의�?옆에 퀸마마슈퍼가 들어가�?예쁜 식물�?두부와 티셔츠를 팔고 라이프스타일이 편의점에 들어가�?경직되지 않는 것처�?�?삶을 조금이라�?좋은 가격에 꾸밀 �?있다�?그걸�?�?�?일을 �?했다�?생각�?�?같다. 몸도 가볍고, 정신�?가볍다. �?잘하려고 용쓰지 말자. 힘들�?오래 하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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